삼성산(三聖山/480.9m) 산행|43열린산악회
신라 문무왕17년 원효대사가 삼막사를 건립하기 이전부터 토속신앙으로 숭배했다는 삼막사 칠성각에 남녀근석이 함께있다.
이 바위를 만지면 아들과 딸을 얻게되고 가문의 번영, 무병, 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하여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날 등엔 전국에서 몰려온다는 남녀근석이다.
이 바위를 만지면 아들과 딸을 얻게되고 가문의 번영, 무병, 장수를 빌면 효험이 있다하여 4월 초파일과 7월 칠석날 등엔 전국에서 몰려온다는 남녀근석이다.
▣ 산 행 지 : 삼성산(三聖山/480.9m)
▣ 산행일자 : 2007. 01/07(일)
▣ 산행날씨 : 최저온도가 영하6도 였으나 햇빛은 따스하고 바람이 전혀 불지않아 포근함
▣ 산행구간 :
호압사입구-민주동산(호엄산)-장군봉-깃대봉-삼성산삼거리-삼막사(3.1km)-남녀근석-학우봉-제2전망대(1.2km)-제1전망대-보장사-유원지버스종점(1.35km)
▣ 산행시간 : 5.65km/3시간40분 (점심시간 포함 4시간30분)
▣ 등 산 로 : 양호
▣ 이 정 표 : 미흡
▣ 입 장 료 : 없슴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09:00 1호선 시흥역 대합실
▣ 대중교통 :
◇ 시흥역-호압사입구
* 1호선 시흥역에서 나와 마을버스 금천01번(청색) 타고 호압사입구 하차.
이번에 서울에는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주위의 산들은 온통 하얀 눈으로 덮혔는데 날씨가 춥다기에 가까운 삼성산을 등산하기로 한 출발장소인 시흥역에 도착한다. 오늘 코스는 처음으로 등산하는 코스라 기대가 된다.
뒤늦게 약속된 회원과 함께 일행 3명은 시흥역광장에서 벽산아파트까지 간다는 금천01번(청색) 마을버스를 타고 안내방송에 102동... 108동을 지나 좌회전 하면서 버스기사가 이곳에서 내려 버스 뒷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호압사입구"라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 큰 길 건너편에 호압사 일주문이 입을 딱~ 벌리고 우리를 기다린다. 산행은 이곳에서 부터 시작된다. 호압사 올라가다가 호압사라는 표지석이 서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 입구가 나오지만 곧장 가서 호압사를 둘러보고 등산을 해도 좋을 듯 싶다.
삼성산은 다른 코스로 여러번 가 봤지만 이 코스가 제일 아름답고 멋질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호압사를 지나 민주동산(일명: 호엄산)에 오르는 길이 참 멋지다. 조망대에 올라서면 강남 서부일대가 다 조망권에 들어온다. 뿐만아니라 이번 산행은 엊그제 내린 눈으로 하얀 세상이기에 더 없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민주동산을 지나 장군봉을 거쳐 "삼악산 정상삼거리"는 물론 삼막사에도 수 많은 등산객들이 줄을 이어 오가고 있다. 눈이와서 하얀 경치가 좋고 바람이 불지 않아 날씨가 따스해 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올라온것 같다.
일행은 삼막사를 둘러보면서 잠시 휴식을 하고 있는데 많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줄을 만들고 있다. 아마도 느낌상 점심을 먹기위한 것 같은 생각이든다. 아니나 다를까 "삼막사"에서 점심으로 국수를 제공하고 있단다.
이웃에 있는 "관악산" "연주암"에서도 아침, 점심으로 비빔밥을 제공하고 있으고 보시로 1,000원씩을 받는데 이곳에선 그냥 준단다.
아직 시간은 좀 남아 있지만 우리도 오랫만에 절밥을 먹기로 하고 줄을 선다. 등산을 하고 난 후라 무엇인들 맛이 없겠는가? 국수 한그릇을 훌루룩 후루룩 훌쩍 비우고는 불우이웃 돕기 성금내고 커피까지 얻어 마신다.
점심은 공짜요. 후식은 1,000원이라................^^-
이제는 점심도 먹었으니 갈길을 간다. 안양유원지쪽으로 방향을 잡는데 이 코스또한 무시못할 멋진 코스다. 학우봉을 지나면서 "제2전망대"라 부르는 암봉을 바라보니 하-얀 눈이 온 산을 뒤 덮고 있다. 아름다운 설경이 아닐 수 없다.
하산길의 절정은 제2전망대를 지날때 암릉길을 내려가는 것이리라. 왼쪽으로는 어려운길이요, 오른쪽으로는 쉬운길이란 이정표가 있듯이 암릉길은 험하고 미끄러워 얼마나 위험한지 모른다.
일행은 쉬운길로 내려오는데도 굼벵이처럼 거의 기어서 내려왔는데 어려운 길은 어떨까? 가히 짐작이 간다. 제1전망대까지가 아름다운 구간이다. "제1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면 "제2전망대" 암봉이 뾰쪽하세 솟아있다.
제2전망대을 냐려서면 삼성산 등산은 끝이 난다고 봐도 된다. 거의 쉬운 길을 산책하듯이 걸으면 된다. 보장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다다르면 "안양역"으로 가는 마을버스가 항상 기다리고 있다.
일행은 점심을 먹었으니 뒷풀이 할것도 없이 마을버스를 타고 역으로 향하면서 오늘의 삼성산 설경산행을 마무리한다.
-. 09:30 호압사입구(등산로입구)
-. 10:05 민주동산(호엄산)
-. 10:20 장군봉
-. 11:05 깃대봉
-. 11:10 삼성산정상삼거리
-. 11:25 삼막사
-. 11:25-12:15 휴식및 점심식사
-. 12:45 학우봉
-. 12:55 제2전망대
-. 13:30 제1전망대
-. 14:00 안양유원지버스종점
한번쯤은 서울에서 가까운 삼성산의 호엄사-삼막사-안양유원지 구간의 산행을 권하고 싶다. 이 구간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좋은 산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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