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서삼릉(西三陵)답사기 2011-05-21

산솔47 2011. 5. 23. 17:14

서삼릉(西三陵)답사

2011-05-21(토)

 

 

서삼릉(西三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희릉(禧陵) - 11대 중종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 [단릉(單陵)]

효릉(孝陵) - 12대 인종과 비 인성왕후 박씨 [쌍릉(雙陵)]

예릉(睿陵) - 25대 철종과 비 철인왕후 김씨 [쌍릉(雙陵)]

 

효릉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제역 질병방역 때문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답사불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10:00에 사전신청자에 한해 단체 답사가능

신청은 사전에 서삼릉 관리사무소에 신청

 

들머리

전철 3호선 삼송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041번 마을버스 타고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에서 하차

배차간격(20분), 소요시간(5분)

신도림역(6-1번)-종로3가역(환승)-삼송역까지 소요시간(55분)

날머리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에서 041번 마을버스 타고 삼송역 하차

 

 

서삼릉(西三陵)

서오릉(西五陵)과 인접한 사적 제200호로 지정된 경기도 고양시 원당동에 위치한 서삼릉(西三陵)은 1537년[중종 32년]에 조선조(朝鮮朝) 11대 중종(中宗)의 계비(繼妃)인 장경왕후 윤씨(章敬王后尹氏)를 모신 희릉(禧陵)이 옮겨와 조성되면서 왕릉군(王陵群)의 시작을 이룹니다.

 

하지만 서삼릉(西三陵)의 능들은 많은 우여곡절(迂餘曲折)을 겪는데, 처음 조성된 희릉(禧陵)도 본래 3대 태종(太宗)의 헌릉(獻陵) 옆으로 택지가 결정[1515년]되었다가 권력 다툼으로 인해 이 곳으로 천장(遷葬)되었고, 중종(中宗)의 정릉(靖陵)도 희릉(禧陵) 옆에 조성했다가 현 위치인 서울시 강남구의 선정릉(宣靖陵) 위치로 천장(遷葬)[명종 17년]을 합니다.

 

그 후 최단명(最短命) 임금인 12대 인종(仁宗)[1545년 조성]과 비 인성왕후 박씨(仁聖王后朴氏)[1555년 조성]를 모신 효릉(孝陵)이 자리잡고 고종(高宗)대[1865년]에 25대 철종(哲宗)과 비(妃) 철인왕후 김씨(哲仁王后金氏)[1878년 조성]를 모신 예릉(睿陵)이 들어서면서 서삼릉(西三陵)의 명칭이 사용됩니다.

 

또한 서삼릉(西三陵) 구역 내에는 왕릉뿐만 아니라 명종(明宗), 숙종(肅宗) 이후 조선조 말기(末期)까지 많은 후궁(後宮)과 대군(大君), 군(君), 공주(公主), 옹주(翁主)의 원묘(園墓)가 만들어져 왕실 무덤의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서삼릉(西三陵)답사기

- 10:50 신도림역에서 전철 2호선 탑승

- 11:32 삼송역 하차

- 11:40 삼송역 5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041번 마을버스 탑승

- 11:45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에서 하차

- 12:00 서삼릉 정문

- 12:00-12:40 서삼릉 답사

   효릉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구제역 질병방역 때문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답사불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10:00에 사전신청자에 한해 단체 답사가능

   신청은 사전에 서삼릉 관리사무소에 신청

- 12:40 경마교육원/원당목장 정문

- 12:40-13:10 경마교육원/원당목장 답사

- 13:33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

- 13:45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에서 041번 마을버스 탑승

   서삼릉/종마장입구 종점에서 041번 버스출발시간 : 매시 05, 25, 45분

- 13:50 삼송역 하차

 

 

사흘전 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을 답사했고, 오늘은 고양시에 있는 서삼릉을 답사하고자 한다.

전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에서 내린다.

삼송역 5번 출구에서 041번 마을버스를 타면 5분만에 서삼릉입구 버스종점에 내려준다.

 

오른쪽에 근사한 한옥을 짓고 있는데 한식당이란다.

왼쪽에는 허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이정표를 따라 한식당과 허브랜드 사이 도로를 따라 걸으면 길가에 작은 카페가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다.

 

카페를 지나면 수백년은 됨직한 느티나무가 가로수로 서있는 고갯길을 넘는다.

고갯길 아래로 주차장에는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주차를 안내하는 아가씨 둘이 있는데, 왠 차들이 이렇게 많느냐? 고 물었더니 오늘은 적은 편이란다.

경마공원에 오는 사람, 산책하러 오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이이곳을 찾는단다.

 

서삼릉에 놀러오는 사람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것 같다.

주차장을 지나니 서삼릉, 경마교육원/원당목장 정문이 나란히 붙어있다.

 

서삼릉을 답사하기 위해 입장한다.

어느 왕릉과 마찬가지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 소풍장소로,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한바퀴 돌아 답사를 끝냈는데, 이곳에는 삼릉중 희릉과 예릉만 있고, 효릉은 밖으로 나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내에 있단다.

 

그런데 젖소개량사업소는 구제역 질병방역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고로, 효릉은 답사가 불가하다.

서삼릉측에 따르면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10:00에 사전신청자에 한해 단체 답사가 가능하단다.

 

어쩔 수 없이 효릉은 보지 못하고 경마교육원/원당목장으로 들어가 본다.

경마교육원/원당목장은 서삼릉을 찾는 사람들의 산책코스로 일반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곳이다.

넓은 초지에 말들이 한가히 풀을 뜯고 있다.

경마장 같은 트랙은 승마교육원인가 보다.

 

서삼릉과 경마교육원/원당목장을 둘러보고 나와 아름드리 가로수 길을 다시 걷고, 서삼릉버스종점으로 원점회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