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계획

망우산 구리시둘레길과 용마산-아차산 광개토대왕길 2011-03-27

산솔47 2011. 3. 22. 09:24

망우산은 공동묘지가 들어서 있는 산인데 지금은 망우리공원 내의 순환도로 5.2km를 아스콘 포장하여 산책로를 만들고 ‘사색의 길’로 정하면서 자연공원화 하여 구민들의 휴식처가 된 곳이다.

용마산은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걷기 좋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서울시의 동남부 도시를 파노라마처럼 감상 할 수 있어 좋다.

아차산은 낮으막한 산이지만 구리 일대와 한강의 물줄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삼국시대때 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이다.

 

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잇는 구리시둘레길과 아차산 광개토대왕길

2011-03-27 일요일

산행구간 :

양원역(2번출구)-망우리고개-망우공원관리사무소-망우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삼거리-용마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삼거리-아차산-해맞이공원-고구려정-아차산공원관리사무소-아차산역

산행시간 : 11km/4시간30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30 전철 중앙선 양원역 2번 출구

 

들머리

중앙선 전철 양원역 2번 출구로 나와 망우리고개로 이동 산행시작

날머리

아찬산에서 아차산역으로 하산

 

 

망우산(忘憂山/281.7m)

망우리하면 공동묘지가 연상되는 곳이며, 춘천과 팔당, 홍천으로 가는 길목이다.

추석이 되면 성묘객들로 사람의 홍수를 이루고 차량행렬로 교통이 마비되는 곳이다.

태조 이성계가 자기가 묻히고 왕가가 번영할 묘자리를 물색하다가 찾은 곳이 아차산 기슭의 동구릉 터였다.

어느날 이태조가 풍수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묘터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망우리고개에 이르러 잠시 쉬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멀-리 아차산 기슭을 바라보며 ‘아! 나는 이제 오랜동안의 근심을 잊을 수 있겠구나’라고 말하였다 한다.

그후 마을이름이 잊을망(忘) 근심우(憂)로 해서 망우산이 되었으며, 망우산 아래에 있는 동네는 망우리가 되었단다.

 

용마산(龍馬山/348m)

해발 348m의 용마산은 아차산의 최고봉으로 면목동 동현에 위치하고 있으며 망우리공원, 중곡동 간의 산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통해 망우리에서 아차산성을 거쳐 어린이 대공원 후문 근처까지 이어진다.

 

차산(峨嵯山/285.8m)

평강공주와 온달장군의 사랑이 얽힌 아차산 !!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치열한 다툼이 있던 장소로서, 아차산성이 있었고, 고려때에는 강호의 이상향으로서 멋진 강변의 풍경을 가져 여기에 쌍수정(雙樹亭)을 세워 광나루 강촌을 오르내리며 농로.어옹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심(詩心)을 돋울 수 있어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