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강화나들길 제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길잡이 2014-01-15

산솔47 2014. 1. 19. 12:34

강화나들길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상리-동촌까지 10.0km/3:25

2014. 01/15 수요일

 

 

현재 강화나들길이 20개 코스, 307km가 개발되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3개의 신규코스가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제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10.0km를 걷기로 한다. 이 길은 상주산을 돌아오는 해안길 5.3km와 바닷가 제방길 4.7km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길이다.

 

트래킹코스

상리버스종점-도해촌/제방길갈림길-포장도로종점/막사-새넘어(3.2km)-상주갈림길-고개정상/상주산갈림길-상리버스종점(2.1km)-도해촌/제방길갈림길-석모나루(3.7km)-동촌/한전지점(1.0km)

소요시간 : 10.0km/3:25분, 평균속도 : 3.0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6:30 김포한강신도시 지경에서 88번 강화행 버스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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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서울-강화

전철 5호선 송정역 1번 출구 중앙버스정류장에서 88, 3000번 강화행 직행버스 타고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필자는 김포한강신도시 성창아파트에서 승차

배차간격(10), 소요시간(1시간)

 

강화-외포리

31번 평일/토 강화터미널에서 07:35, 08:30, 09:10, 10:30... 공휴/일요일 08:00, 09:30, 10:30...

37번 평일/토 강화터미널에서 07:10, 09:00, 10:00... 공휴/일요일 07:15, 08:45, 10:00...

소요시간(20)

 

외포리선착장-석모도선착장

여객선 운행간격(30), 요금(왕복/2,000), 장애(왕복/1,400)

석모도페리호(삼보해운 032-932-6007)

 

석모도선착장-상리

석모도 석포선착장에서 마을버스 08:10, 10:10, 12:10, 14:10, 16:10, 18:10

상리에서 07:25, 09:20, 10:45, 12:45, 14:45, 16:45, 17:40

소요시간(25), 운임(1,200)

 

외포리-강화

31번 평일/토 외포리에서 12:50, 13:50, 14:50, 15:50, 16:40... 공휴/일요일 14:00, 14:50, 15:50..

37번 평일/토 황청리에서 12:50, 14:50, 16:50, 18:45... 공휴/일요일 12:50, 14:05, 16:50..

소요시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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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석모도석포선착장에서 상리가는 마을버스타고 상리버스종점에서 내려 앞으로 직진, ‘민간인출입금지적사함을 지나 상주산을 한 바퀴 돌고, 상리버스종점으로 돌아와 해안 바닷길을 따라 걷는다.

 

날머리

19코스 종점인 동촌/한전삼산센터버스정류장에서 선착장으로 가는 마을버스 타고 선착장에서 내린다.

상리에서 07:25, 09:20, 10:45, 12:45, 14:45, 16:4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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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제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강화나들길 20개 코스, 307km 중에서 마지막구간인 제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은 해안길, 숲길, 언덕길, 마을길, 뚝방길 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코스다. 석모도 동촌/한전지점에서 시작해 상주산 입구에 있는 상주버스종점까지 10.0km, 3시간30분이 소요된다.

 

나들길이 조성되어 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은 코스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창후리-외포리까지 13.5km

17코스 고인돌 탐방 길 강화지석묘-오상리고인돌군까지 12.0km

18코스 왕골공예마을 가는 길 강화역사박물관-강화역사박물관까지 15.0km

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동촌-상리버스종점까지 10.0km

 

나들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코스

20코스 창후리선착장-연미정까지 2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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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제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상리버스종점-동촌/한전지점까지 길잡이

06:27 김포한강신도시 지경에서 88번 버스탑승

07:02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07:10 강화터미널에서 외포리-황청리행 37번 버스탑승

07:30 외포리에서 하차

08:00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페리호 승선

          07:00-19: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외포리선착장에서 매시 정각, 30분에 출발

08:10 석모도선착장 도착

08:10 석모도선착장에서 상리행 마을버스 탑승

08:33 상리버스종점에서 하차

 

08:35-12:00 석모도상주해안길 상리버스종점-동촌/한전지점까지 10.0km/3:25

08:35 상리버스종점

08:37 도해촌/제방길갈림길

08:55 포장도로종점/막사

09:40 새넘어(3.2km)

09:50 상주갈림길

10:05 고개정상/상주산갈림길

10:18 상리버스종점(2.1km)

10:20 도해촌/제방길갈림길

11:30 석모나루(3.7km)

12:00 동촌/한전지점(1.0km)

          19코스 종점인 동촌/한전지점에서 추억속으로펜션까지 제방길이 나있어 1.0km 더 걷는다.

12:10 추억속으로/펜션

12:20 산촌마을/식당(1.0km)

 

12:20 산촌마을/식당 앞에서 지나가는 승용차 얻어 타고

12:25 석모도선착장에서 하차

12:48 석모도선착장에서 석모페리호 승선

12:54 외포리선착장 도착

13:06 외포리에서 37번 강화행 버스탑승

13:25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3:35 강화터미널에서 3000번 직행버스 탑승

14:16 성창아파트에서 하차

 

 

 

강화나들길 마지막구간인 제19코스 석모도 상주해안길 지도를 보면 마치 난자를 찾아 활발하게 나아가는 정자를 연상케 하고, 서울지하철 6호선을 연상케 한다.

 

지하철 6호선은 응암역에서 불광-독바위-연신내-응암역으로 돌아오는 잠자리채처럼 생겼는데, 상주해안길 역시 상리버스종점에서 상주산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상리버스종점으로 돌아와 제방을 따라 동촌으로 가도록 되어 있는 것이 지도를 보면 모양이 비슷하다.

 

서울에서 강화행 버스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리고, 강화터미널에서 다시 외포리행 버스타고 외포리에서 내린다. 외포리선착장에서 삼보해운 카페리호 타고 석모도선착장에서 내리고, 석모도선착장에서 상리가는 마을버스타고 상리 버스종점에서 내린다.

 

 

필자는 아침일찍 출발했더니 외포리에서 석모도로가는 카페리호 선상에서 아침 일출을 보게 된다. 강화나들길 제19코스는 동촌-상리까지 10.0km로 되어 있으나, 필자는 교통편의상 반대로 상리-등촌 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상리버스종점에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상주해안길, 왼쪽으로 새넘어로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201210월에 상주산을 등산할 때는 이정표가 없었는데, 그 사이 강화나들길 제19코스가 새로 생긴 것이다.

 

2013. 10/22

강화 최고의 경치, 석모도 상주산(264.0m)

1부 상리-상주산까지 http://blog.daum.net/sansol/2369

2부 상주산-하리까지 http://blog.daum.net/sansol/2370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상주해안길 방향으로 트래킹을 시작하기로 한다. 200m 쯤 걸으면 바닷가 도해촌식당에 도착한다. 이곳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곳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를 보면 오른쪽으로 동촌시점, 왼쪽으로 새넘어, 걸어온 길인 뒤쪽으로 버스종점 200m'임을 알린다.

 

나들길은 이곳에서 왼쪽 새넘어 방향으로 진행하여 상주산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제방을 따라 동촌시점까지 걷게 되어있다. 거리를 보면 상주산을 돌아오는 해안길 5.3km와 도해촌 식당에서 동촌까지 가는 바닷가 제방길 4.7km로 이루어져 있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나들길을 걸어보자. 해안을 따라가는 상주산 바닷길은 포장된 길이다. 오른쪽은 바다이고, 바다건너는 강화도 본토다. 왼쪽은 상주산인데, 이곳 어딘가에 상주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는데 찾기가 쉽지 않다.

 

필자가 201210월 상주산을 등산할 때 마을버스 기사님이 알려 준대로 입구를 찾았으나 찾지 못하고 없는 길을 만들어가며 상주산을 등산했었다. 오늘은 그 입구를 꼭 찾고 말리라! 다시한번 기사님한테 묻고는 상주산 등산로 입구를 찾기로 한다.

 

기사님이 알려준 등산로 입구는 도해촌갈림길에서 바닷길을 따라 700m 쯤 가다가 바닷가에서 산 쪽으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20m 쯤 올라가면 차량이 비켜가도록 도로 폭이 약간 넓어지는 곳이 있는데, 이곳 길가에 두 아름쯤 되어 보이는 바위덩어리가 하나 있다.

 

이곳을 상주산 올라가는 시점으로 하면 제일 무난하단다. 그렇다고 길이 나 있는 것은 아니고 나무를 헤치고 올라가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제일 무난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이곳 나뭇가지에 강화나들길 리본을 달아 놓았으니까 다음에 다시 오게 된다면 꼭 이 길로 올라가보리라!

 

도회촌 식당에서 시멘트포장길이 약 1.0km, 포장길이 끝나면 비포장 길이 약 0.8km 이어진다. 이 길은 왼쪽에 상주산을 두고 바닷길을 걷는데, 오른쪽 바다경치가 참 아름답다. 바다건너 창후리에 있는 별립산이 걷는 내내 눈을 즐겁게 해주고, 별립산 옆으로 강화본토의 실루엣으로 보여주는 산수화 같은 경치가 발길을 자꾸만 멈추게 한다.

 

강화본토와 교동도를 잇는 바다를 가로질러 교동연육교가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는데, 안개 같은 뿌연 날씨가 사진으로는 담지 못하게 하는구나! 아쉽다.

 

산모퉁이를 돌아서니 이제는 바다건너 교동도가 필자를 맞이한다. 교동도의 화개산이 객을 부르는 듯 우뚝 솟아있다. 20104월에 강화나들길이 생기기 전에 교동도 화개산을 등산한 적이 있다. 그때는 바로 코앞에 바다건너가 이북땅인데 안개 때문에 볼 수가 없었다.

 

2010. 04/04

강화교동도 화개산(花開山) 섬산행 http://blog.daum.net/sansol/535

 

 

20146월 교동연육교가 개통되면 화개산을 거쳐 가는 강화나들길 9코스 교동도다을새길 16.0km를 걸으리라! 비포장 길이 끝나면 상주산 숲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외길이고, 군데군데 리본이 걸려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강화나들길 19코스의 상주산 숲길은 최근에 조성된 듯 새 맛이 물씬 풍긴다. 새롭게 길을 만든 것은 아닐 테고, 누가 이 길을 다녔는지 모르겠으나 길 주변이 정리되고, 물이 마른 실개천에는 나무다리가 설치되었으며, 오름길에는 나무계단과 안전로프를 설치하여 걷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아기자기한 오솔길인 상주산자락 숲길을 지나자 제방을 쌓아 만든 넓은 농토가 나타난다. 지도상에는 이곳이 새넘어. 집도 몇 가구 들어서 있고,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도 들린다. 상리에서 이곳까지 상주산 중턱을 넘어 도로도 개설되어 있다.

 

오른쪽 바다건너에 교동도와 주문도, 아차도, 볼음도까지 볼 수 있어 경치도 참 좋다. 이제는 해안길에서 상리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산 중턱을 넘어가야 한다.

 

상리로 넘어가는 상주산 중턱고개는 왼쪽으로는 상주산 정상으로, 오른쪽으로는 상주산 능선을 따라 하리/허리저수지까지 갈 수 있는 사거리다. 이곳은 필자가 20104월 상주산 등산시 지나간 적이 있어 낯설지가 않다.

 

고개를 넘어 상리로 내려가 마을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상주해안길이정표를 따라가면 아침햇살펜션과 장난감 같은 집, 펜션을 지나 아침에 마을버스에서 내려 출발했던 상리버스종점에 도착한다. 상리버스종점을 출발하여 상주산 해안길을 돌아 다시 이곳까지는 약 5.3km, 1시간45분 걸렸다.

 

 

이제는 상주산 해안길과 바닷가 제방길이 갈리는 상리버스종점에서 200m 지점, 바닷가 도해촌식당에서 동촌까지 약 4.7km의 트래킹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걸었던 상주산 해안길과는 전혀 다른 바닷가 제방길이다.

 

아침에 서울에서 출발했다면 상주산 해안길을 돌아 이곳까지 오면 아마도 점심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곳 도해촌(032-932-3747) 식당은 토종닭, 오리, 흑염소, 삼계탕 등의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지만 사전에 전화하면 토속음식도 해준다하니 만약, 점심도시락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 점심식사하고 출발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바닷가 제방길을 걷게 된다.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아름다운 제방길이다. 왼쪽으로는 넓은 갯벌이, 바다건너는 강화본토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끝이 안 보이는 광활한 들판이 펼쳐진 제방길이다. 걷다보니 오른쪽에 있는 수로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뒤를 돌아보면 나지막한 바위산인 상주산이 등산객들을 유혹하는 듯 손짓하고 있다. 사방으로 뻥- 뚫린 제방길에서 바라보는 모든 경치들이 아름답기만 하다.

 

제방길은 갯벌 흙이라 걸음을 옮길 때 마다 흙먼지가 날린다. 공사구간에 이르러서는 공사차량들이 다녀 흙먼지는 더더욱 기승을 부린다. 금새 바지가랭이가 하얀 먼지로 덥힌다. 제방길은 전체가 4.7km나 되므로 지루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방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렇게 걷다보니 바다위에는 섬이 하나 보이고, 바닷가에는 빨간 집이 한 채 보이기 시작하더니 가까이 가 보니 이곳은 석모선착장이고, 쉼터가 만들어져 있으며, 석모도의 강화나들길 종합안내판과 운동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빨간 지붕의 집은 석모도회센타 건물이다.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작은 섬은 섬돌모루라는 섬인데, 석모선착장은 섬돌모루를 다니는 나루터였던가 보다. 석모선착장을 뒤로하고 다시 길을 재촉한다. 제방길을 걸으면서 섬돌모루를 바라보니 섬 한 가운데 별장 같은 커다란 집 두 채가 있다.

 

지금 사람이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확실한 것은 오른쪽 집은 짓다가 중단한 것 같다. 아름다운 작은 섬에 아름다운 별장, 밖에서 바라보니 그림 같은 경치가 저런 곳에서 살고 싶어진다. 그리고 앞 쪽으로는 강화나들길 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의 종점인 동촌이 보인다.

 

상리에서 시작해 상주산자락 해안길과 숲길, 마을길, 제방길을 걷고, 종점에서 수문을 지나 10.0km 종점인 동촌에 도착한다. 도로가에 강화나들길 시점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상주해안길을 가르키고 있다. 도로건너에는 한전지점 건물이 보인다.

 

상리버스종점에서 동촌까지 바닷가 제방길 약 4.7km를 거는데, 1시간45분 걸렸다.

 

한전지점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석모도선착장에서 내리면 된다. 동촌/한전지점 앞에서 석모도선착장까지는 약 3.8km로 걸어가도 되지만 도로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흠이다. 필자는 동촌에서 제방길이 더 이어져 있어 조금 더 걸어보기로 한다.

 

그러다보니 등촌에서 1.0km를 더 걸어 추억속으로펜션을 지나 산촌마을이라는 식당까지 걷게 된다. 석모도선착장까지는 약 2.8km 남았는데, 차가 다니는 도로를 걷자니 지루하다. 마침 지나가는 승용차를 세웠는데 고맙게도 세워준다.

 

승용차를 얻어 타고 석모도선착장에 도착해 고맙습니다인사하고 내린다. 석모도선착장에서 외포리행 카페리호에 오르면서 오늘 트래킹을 마친다.

상리버스종점에서 상주산을 한 바퀴 돌아 다시 제방길을 따라 동촌까지 10.0km, 3시간25분 걸리고, 등촌을 지나 산촌마을까지는 1.0km를 더 걸어, 전체 11.0km, 3시산45분 걸렸다.

 

 

 

 

강화나들길 제19코스 석모도상주해안길 상리-동촌까지 제1부 상주산해안길구간

http://blog.daum.net/sansol/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