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두 제각기 멋을 자랑하는 대전 구봉산 산행
▣ 산행일자 : 2005. 06/03(토)
▣ 산행구간 :
관저동 느리울마을-예비군훈련장-철탑-헬기장(1.4km)-산불감시초소-구봉정(2.8km)-철탑-한천마을(2km)-버스종점
▣ 산행시간 : 6.2km/2시간05분
▣ 참가회원 : 단독산행
▣ 등 산 로 : 양호
▣ 이 정 표 : 능선(양호), 입구(미흡)
▣ 교 통 편 :
대중교통은 가수원, 진잠, 기성동 쪽으로 220, 221, 704번등 23개 노선이 1~2분 간격으로 운행
▣ 소요경비 : 교통비, 식대 정도
구봉산(264.1m)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 가수원동, 괴곡동, 흑석동, 봉곡동에 둘러싸여 길게 서있으면서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두 제각기 멋을 자랑한다. 또한 봉우리가 가지런히 수려한 모습으로 솟아 있어 마치 병풍에 그려진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이 산의 남쪽에는 갑천이 휘돌아 흐르고 있으며, 바위 벼랑을 이루어 가파르기는 하나 1993년에 건립한 구각정 전망대에서 보면 서구관내가 한눈에 조망되어 참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05:20 서울출발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새벽에 집에서 출발한다. 새벽에 출발하는 것은 가는 길에 대전에 있는 구봉산을 등산하고 싶어서 이다. 경부고속도로-천안-공주-대전으로 접어든다. 많이 변해서 길을 알 수가 없다. 물어물어 구봉산 입구에 도착한다.
08:10 느리울마을 & 관저동보건소
등산후 차를 가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교통이 조금은 편리한 곳에서 등산을 시작하기로 하고 느리울마을의 관저동보건소에 주차한다.
08:35 철탑
느리울마을 입구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하는데 동네사람들이 많이 오르고 있어 외롭지는 않을 것 같다. 등산길은 산림욕장을 방불케 한다. 나무가 우거지고 등산길 곳곳에 체육시설과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
08:50 헬기장 & 산불감시초소
철탑을 지나고 예비군훈련장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헬기장이 있고
09:17 구봉정(구각정)
크고 작은 봉우리를 몇개 넘어 구봉정에 도착한다. 구각정이라고도 부르나 보다. 구봉정이라고도 했다가 구각정이라고도 했다가...???...!!! 구봉산의 특징은 별로 크지는 않지만 봉우리들이 뾰쪽하다는 것이다. 산행은 별로 어렵지 않다.
어린아이 손을 잡고 가족단위로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구봉정에서 잠시 쉬면서 사방을 둘러본다. 저 건너 갑천과 어우러진 노루산의 경치가 아름답구나..........!!
10:10 철탑
구봉정을 지나 봉우리 몇개를 더 넘어서면 철탑이 나온다. 어느 봉이 1봉이고, 어느 봉이 2봉이고.......... 어느 봉이 9봉인지는 알 수가 없다. 봉을 알리는 표지판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암튼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고 넘어 철탑을 지나면 곧 바로 하산길이다.
10:15 한천마을 하산
한천마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호남고속도로 바로 옆으로 하산은 했는데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곳이다. 방동저수지를 가로 질른 1번 국도까지 걸어야 한다.
10:33 방동저수지 & 방동대교 버스정류소
18분을 걸어 방동저수지가 있는 방동대교 버스정류소에서 잠시 기다려 버스를 타고 대전시내로 들어온다.
10:50 느리울마을 & 관저동보건소
버스기사한테 물어 관저동 느리울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보건소에서 차를 가지고는 시골로 향한다.
어머니 병문안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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