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허산둘레길과 나진포천-걸포천길 길잡이 2014-02-28

김포 허산둘레길과 나진포천-걸포천길 13.8km

2014. 02/28 금요일

 

 

김포한강신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낚시 바늘모양의 허산둘레길 한강신도시 고창마을-김포경찰서까지 약 6.0km와 나진포천-걸포천길 김포경찰서-나진교-걸포중앙공원-풍경마을까지 7.8km등 총 13.8km를 걷는다.

 

트래킹코스 :

고창마을/고창초등학교-솔내공원/팔각정쉼터-허산갈림길(1.0km)-삼거리산골상회(2.2km)-허산정상/헬기장(0.8km)-한국농어촌공사/김포경찰서(2.0km)-나진포천-나진포천/옹정교-용수교-송포.인천간도로(1.4km)-김포대로/나진교(1.6km)-서촌교/걸포중앙공원(1.0km)-감암포-하늘빛공원(1.7km)-하늘빛초등학교-풍경마을(2.1km) 계(13.8km)

소요시간 : 허산둘레길(6.0km), 나진포천길(7.8km) 계(13.8km/3:25분), 점심/휴식(45분) 계(4:10분)

평균속도 : 3.9km/시속

 

출발기점 : 김포한강신도시 풍경마을에서 셔틀버스타고 고창마을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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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풍경마을에서 셔틀버스타고 고창마을에서 내려 장기초등학교 뒷길로 솔내공원으로 진입한다.

 

날머리

김포대로 나진교에서 388번 버스를 타거나, 나진교에서 1.0km를 더 걸어 청소년수련관에서 20번 버스타고 풍경마을에서 내린다. 혹은 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늘빛공원을 거쳐 집까지 걷는다. 배차간격 : 388번(10분), 20번(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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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산둘레길과 나진포천-걸포천길 길잡이

08:50 풍경마을에서 셔틀버스탑승

09:03 고창마을에서 하차

 

09:05 고창마을/고창초등학교

09:10 솔내공원/팔각정쉼터

09:16 허산갈림길(1.0km)

09:37 삼거리산골상회(2.2km)

09:52 허산정상/헬기장(0.8km)

10:20 한국농어촌공사/김포경찰서(2.0km)

10:24 나진포천/옹정교

10:35 용수교

10:40 송포.인천간도로(1.4km)

11:05 김포대로/나진교(1.6km)

11:22 서촌교/걸포중앙공원

11:22-12:37 걸포중앙공원에서 휴식(15분)

12:05 감암포

12:10-12:40 점심식사(30분)

        김포시 운양동 19-11번지 박씨네추어탕집(031-985-8440), 추어탕(8,000원), 소주(3,000원) 계11,000원)

        점심시간이기도 하지만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주차장은 차량들로 꽉- 차있다. 먹어보니 참 맛있다.

12:50 하늘빛공원

13:05 하늘빛초등학교

13:15 풍경마을

 

 

 

 

지금은 둘레길시대다. 도시마다 마을마다 너도나도 둘레길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걸어보니 등산보다 둘레길이 더 좋은 것 같다. 등산도 좋지만 둘레길도 좋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갖가지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데, 필자는 그 중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걷는 것이란 생각이다.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사와서보니 걸을만한 코스가 없다. 아니 만들어진 것이 없다. 그래서 여기저기 걷다보니 김포시에도 둘레길을 만들 만한 코스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변두리 말고 김포시내를 중심으로 가현산이 있고, 허산, 장릉산을 비롯해서 크고 작은 산이 많다. 최근 개발하고 있는 한강신도시를 비롯해서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들도 무수히 많다.

개천도 많다. 필자가 오늘 걸은 나진포천, 걸포천을 비록해서 가마지천, 계양천 등이 시내를 관통하고 있다.

 

이러한 산과 개천, 공원들을 잇는다면 둘레길은 충분히 만들어지리라 생각한다. 오늘필자는 허산과 나진포천, 격포천, 하늘공원을 잇는 약 13.8km의 트래킹 코스를 걸었다.

김포시는 현재 곳곳에서 공사를 하고 있으니 공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둘레길도 만들어지리라 믿는다.

 

 

 

김포한강신도시를 에워싸고 있는 낚시 바늘모양의 허산둘레길은 한강신도시 고창마을에서 김포경찰서까지 약 6.0km의 숲길이다.

 

고창마을 장기초등학교에서 시작한 둘레길은 솔내공원으로 진입하면서 시작되는데, 약 1.0km쯤 숲길을 걸으면 허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이곳에서 ‘허산 2.1km’라는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꺽어진다.

 

이 길은 언제나 보면 걷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김포한강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도심에서 가깝고 접근성도 좋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참나무숲길을 걷고, 소나무숲길을 걸어 솔내공원에서 2.1km 지점, 허산이 0.8km 남은 지점에 삼거리산골상회를 지난다. 이곳은 인천광역시 서구 대곡동이다.

 

허산둘레길에서 왼쪽으로 바로 산 아래가 김포시 신도시인데, 오른쪽에 있는 이곳은 인천광역시다. 알고 보니 허산은 인천광역시와 김포시의 경계선상에 있는 산이다. 허산둘레길에서 왼쪽은 김포시이고, 오른쪽은 인천광역시인 것이다.

 

삼거리산골상회에서 조금 걷다보면 공동묘지를 지나 허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은 넓은 공터에 헬기장 표시가 있고, 운동시설과 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허산 정상에서 참나무와 소나무 숲길을 30여분 걸으면 숲길을 빠져 나오는데, 앞을 보니 한국농어촌공사와 그 뒤로 김포경찰서가 보인다. 허산둘레길은 여기까지이며 약 6.0km 정도 되는 거리다.

 

 

한국농어촌공사/김포경찰서에서 부터는 나진포천을 따라 걷는 나진포천길이다. 깔끔하게 정비된 나진포천을 따라 옹정교를 지나고, 용수교를 지나면 송포.인천간도로공사가 한창인 감정리 고가도로 밑을 지나간다.

 

나진포천은 이곳에서 네 갈래로 갈리는데 필자는 왼쪽으로 나진포천 대수로를 따라 나진교 방향으로 걷는다. 이곳의 나진포천은 송포.인천간도로공사가 끝나면 수로 양쪽으로 산책길이 만들어질 것이다.

 

김포대로에서 나진교를 만난다. 당초계획은 이곳을 종점으로 삼았는데 시간여유가 있어 나진포천을 따라 계속 걷기로 한다. 나진포천은 흐르다가 걸포천을 만나 한강까지 이어진다. 나진포천에는 수로를 건너는 아름다운 다리도 몇 군데 만들어지고 있다.

 

서촌교에서 도로를 건너면 걸포중앙공원이다. 걸포중앙공원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나진포천으로 다시 들어선다. 나진포천은 이내 걸포천과 합류하고 이 수로는 곧바로 한강으로 흘러든다.

 

아직은 정비가 전혀 되지 않은 걸포천길을 따라 걷다보면 한강과 만나는 곳에 거대한 수문이 있고, 그곳에 감암포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예전에는 이곳이 감암포라는 포구였다는 것이다.

 

김포시 운양동 19-11번지 감암포 언덕위에 박씨네추어탕집이 있다. 점심때가 되어서 인지 차량들이 계속 추어탕집으로 들어간다. 필자가 올라가보니 앞뒤로 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고 식당 안에는 앉을 자리가 없다.

 

출출한 김에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추어탕과 소주 한 병을 시킨다. 이 집의 추어탕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가스렌지에 올려준다. 절대 식을 일은 없다. 사람이 모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지금까지 필자가 먹어본 추어탕 중에서는 제일 맛있는 집이다.

 

식사후 집에까지 걷기로 한다. 김포한강신도시IC에서 하늘빛공원을 지나 풍경마을까지 나진포천길로 간주하고 7.8km를 걸으니, 전체적으로 허산둘레길 6.0km, 나진포천길 7.8km 등 약 13.8km, 식사시간 제외하고 3:25분 걸렸다.

 

 

 

김포 허산둘레길과 나진포천-걸포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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