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마실길 제1-2구간 새만금전시관-모항갯벌체험장까지 32.0km
2014. 08/15-17 2박3일
변산마실길은 새만금방조제, 적벽강, 채석강, 곰소항 등 볼거리가 많은 둘레길로 썰물 때 가면 바닷길을 걸을 수 있고, 밀물 때 가면 해안길을 걸을 수 있는 동해안 같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길로 대부분 예전에 사용했던 군 순찰로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바닷가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져 걷는 내내 바다를 볼 수 있어 좋고 경사가 거의 없어 걷기도 좋으며 숲이 우거져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한 여름에 걸어도 좋은 길이다.
변산마실길 66.0km
1구간 새만금전시관-격포항까지 18.0km /7:15분, 평균속도(2.5km/시속)
1코스 조개미패총길 새만금전시관-송포포구까지 5.0km
2코스 노루목상사화길 송포-성천까지 6.0km
3코스 적벽강노을길 성천-격포항까지 7.0km
2구간 격포항-모항갯벌체험장까지 14.0km/4:55분, 평균속도(2.7km/시속)
4코스 해넘이솔섬길 격포항-솔섬까지 5.0km
5코스 모항갯벌체험길 솔섬-모항갯벌체험장까지 9.0km
평균속도 : 1-2구간 32.0km/12:10분, 평균속도 : 2.6km/시속
3구간 모함갯벌체험장-곰소염전까지 23.0km/8:30분, 평균속도(2.7km/시속)
6코스 쌍계재아홉구비길 모항갯벌체험장-왕포까지 11.0km
7코스 곰소소금밭길 왕포-곰소염전까지 12.0km
4구간 곰소염전-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11.0km/4시간, 평균속도(2.7km/시속)
8코스 청자골자연생태길 곰소염전-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11.0km
여행가이드
부안군청 환경녹지과 063)580-4382 새만금전시관 063)584-6822 관광안내 부안 063)580-4434, 줄포 063)580-4734
소요비용 : 2명이 2박3일(209,900원), 1인당(104,950원)
교통비(71,400원), 숙박비(60,000원), 음식비(78,500원) 계(209,900원)
교 통 편 : 대중교통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물파스.대일벤드),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등산복.등산양발), 면도기, 핸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 랜턴, 우비/우산, 무릎보호대 등을 준비한다.
코펠, 버너, 부탄가스, 누룽지(2봉), 소주(4홉), 김치, 멸치볶음/장조림, 종이컵, 나무젓가락, 수저, 비닐봉지, 두루마리휴지, 신문지 등을 준비한다.
출발기점 : 12:50 센트럴시티에서 부안행 시외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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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마실길 1-2구간 새만금전시관-모항갯벌체험장까지 길잡이
제1일
08:18 풍경마을에서 20번 버스탑승
08:48 개화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 09:02 김포공항역에서 급행으로 환승
09:30 고속터미널에서 하차
고속터미널역 7번 출구에서 쎈트럴시티로 이동한다!
09:30-12:50 좌석표가 없어 센트럴시티에서 대기(3시간20분)
06:50분 첫차를 타야하는데 연휴라는 생각을 못해 예매를 안했더니 좌석이 12:50분밖에 없다.
어쩔수 없이 12:50분차를 타고 부안에 내렸더니 16:04분이다. 어정쩡한 시간이라 부안에서 자고 아침에 06:40분 첫차를 타고 변산마실길 시점인 새만금전시관으로 가기로 한다.
12:50 센트럴시티에서 부안행 시외버스탑승(14,300원*2명=28,600원)
부여백제휴게소에서 간식(감자/3,000원)
교통정보
센트럴시티에서 06:50 07:50 08:40 09:20 10:20 11:10 12:00 12:50 13:40 14:30 15:20 16:20 17:00 17:50 18:40 19:30
소요시간(2:50분), 요금(14,300원)
16:04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부안시장근처 사거리식당(063-582-5525)에서 저녁식사
가정식백반(6,000원*2명=12,000원), 소주(3,000원) 계(15,000원)
고향여인숙에서 숙박(20,000원/2명)
숙박정보
부안터미널근처에 건강나라찜질방, 장수황토한증막24시 등이 있지만 24시간하는 곳은 없다!
여인숙(15,000원/1명), (20,000원/2명)
제1일 소요비용(66,600원)
제2일
06:40 부안시내버스승강장에서 211번 변산/격포행 분홍색버스탑승(2,650원*2명=5,300원)
06:25분 초록색 직행버스가 있으나 새만금전시관에서는 서지 않는다!
위치정보
부안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시내버스승강장인데, 부안은 시내버스터미널이 별도로 없고 도로가에 행
선지별로 표시가 되어 있는 승강장이 터미널이다.
교통정보
부안-변산/격포 방면은 06:40, 07:30, 08:30, 09:00, 09:30, 10:30, 11:30, 12:10.. 소요시간(25분), 요금(2,650원)
부안-내소사 방면은 06:00, 06:40, 07:10, 07:40, 08:30, 09:10, 10:30, 11;10, 11:50, 12:30, 13:30, 14:30, 15:10, 15:50, 16:30, 17:30, 18:10, 19:10, 20:00,
20:30 소요시간(40분)
07:05 새만금전시관에서 하차
07:05-16:10
1구간 새만금전시관-격포항까지 18.0km/7:15분, 아침/점심/휴식시간(1:50분) 계(9:05분)
Course
새만금전시관-합구곤충체험관-대항리패총-팔각정-변산해수욕장-송포포구/송포항-사망마을-상사화군락지-노리목-고사포-성천포구-하섬전망대-반월마을-작은당사구-적벽강-채석강-격포항
1코스 조개미패총길 새만금전시관-송포포구까지 5.0km
07:05 새만금전시관/새만금방조제
07:10 마실길안내센터/마실길휴게소
07:15-07:50 마실길시점인 마실길휴게소에서 아침식사(35분/누룽지탕)
08:15 함구산촌생태마을/송림광장
08:38 무명해변
08:52 군산대학교연수원/대항리패총/해변
09:15 사랑의낙조공원/팔각정
09:30 변산해수욕장
변산해수욕장에서 소주구입(2,000원/1병)
숙박정보
변산해수욕장에 팔복여관, 도원장, 여관행복민박 등
09:55 송포항
2코스 노루목상사화길 송포-성천까지 6.0km
09:55 송포항
10:02 송포전망대
10:20 출렁다리/전망대
10:38 펜션단지
10:45 운산해변
10:54 고사포해변전망대
11:00 원광대임해수련원/고사포해수욕장/솔동산
숙박정보
고사포해수욕장 초입에 고사포민박촌, 중간에 해변민박, 끝에 해조음펜션민박 등
11:35 성천/고사포포구
11:35-12:15 성천포구에서 점심식사(40분/누룽지탕)
숙박정보
성천/고사포포구에 하섬휴게소민박(063-581-8493)
3코스 적벽강노을길 성천-격포항까지 7.0km
11:35 성천/고사포포구
12:50 출렁다리
13:17 하섬전망대
13:34 반월안내소/전망대/반월쉼터
13:35-14:10 반월쉼터에서 휴식(35분), 막걸리(3,000원)
14:32 적벽강/해변
15:06 수성당
15:14 서해종묘사업소
15:32 해넘이채화대
15:35 격포해수욕장
격포해수욕장 끝에서 마실길은 닭이봉지락길을 지나 상두동천/다리를 건너 격포항으로 가나, 썰물때는 채석강을 한 바퀴 돌아 나와 상두
동천/다리를 건너 격포항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격포해수욕장 끝에서 닭이봉지락길로 마실길을 따라가다가 닭이봉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0.7km를 올라가면 닭이봉 정상이다.
숙박정보
비치빌모텔(063-583-3400), 중앙민박(063-582-8933), 대원장(063-584-4545) 등
15:40 채석강
16:10 격포항/여객터미널
격포항은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항 4대 미항중의 한곳이다!
격포항 금정모텔(063-581-4411/2)에서 숙박(40,000원), 이어도횟집(063-582-4444)에서 저녁식사
가정식백반(8,000원*2명=16,000원), 맥주(3,000원), 소주(3,000) 계(22,000원)
숙박정보
격포항에 금정모텔(063-581-4411/2), 바다모텔(063-581-3102), 나성모텔(063-582-8622), 동남장(063-581-3175),
시드니모텔(063-582-6969), 바다민박, 해넘이민박 등
제2일 소요비용(72,300원), 누계(13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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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05:20-11:15
2구간 격포항-모항갯벌체험장까지 14.0km 중에서 격포항-모항버스정류장까지 13.4km/4:55분, 아침식사(1시간)
Course
격포항-봉수대-전라좌수영세트장-궁항상록해수욕장-솔섬-용물동-송산농장-산림수련원-모항해수욕장-모항갯벌체험장
4코스 해넘이솔섬길 격포항-솔섬까지 5.0km
05:20 격포항/금정모텔 숙소출발
05:30 격포항/여객터미널
05:40 함상공원/해넘이공원입구
06:08 임도쉼터/군부대입구
06:15 불멸의이순신세트장
06:50 궁항
06:50-07:50 궁항에서 아침식사(1시간/누룽지탕), 소주(1,500원)
07:57 개섬/조망장소
08:12 두포해변/상록해수욕장
숙박정보
상록수해수욕장 변산통나무집민박, 하늘네민박 등
08:25 언포해변
08:50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연수장/해변
08:55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는 일반인도 숙박이 가능한데 1일 60,000원이란다. 참 싸다.
09:00 솔섬표지석/해변
5코스 모항갯벌체험길 솔섬-모항갯벌체험장까지 9.0km 중에서 솔섬-모항버스정류장까지 8.4km
09:00 솔섬표지석/해변
09:18 샹그릴라전망대
09:22 샹그릴라해변
09:35 전망대
09:50 해변전망대
10:08 변산산림수련관/모항전망대
10:35 모항갯벌해수욕장
숙박정보
개인민박(063-584-0176), 개인민박(063-582-8891), 수진민박(063-583-3226), 모항민박슈퍼 등
10:55 모항해나루호텔/전망대
11:05 모항포구
11:10 모항경로당
모항경로당을 지나 바다여행펜션 갈림길에서 모항갯벌체험장까지 0.6km는 생략하고, 왼쪽으로 돌아 모항버스정류장에서 이번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11:15 모항버스정류장
군선세트장
모항갯벌체험장
모항갯벌체험장
11:15-13:45 모항버스정류장에서 시간소비(2:30분)
일기예보대로 정오가 되자마자 억수같은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모항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내소사를 둘러보기로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12:35분 버스가 오더니 그냥 지나쳐버린다.
이제는 어쩔까? 생각하다가 내소사는 포기하고 13:45분 버스타고 부안으로 나가기로 한다.그래서 비가내리는 모항정류장에서 2시간30분을 허비하게 된 것이다.
교통정보
부안에서 마실길 버스가 토/일요일/공휴일만 운행하는데 부안에서는 모항-내소사 방면은 09:10, 10:40, 12:35, 14:35, 16:35분이고,
모항-새만금전시관 방면은 10:20, 12:20, 14:20, 16:20, 17:50분이다.
13:45 모항버스정류장에서 부안행 버스탑승(4,450원*2명=8,900원)
교통정보
모항에서 07:50, 09:45, 11:45, 13:45, 15:45, 17:55, 20:10 소요시간(1시간), 요금(4,450원)
14:45 부안시내버스승강장에서 하차
14:50-15:15 부안시외버스터미널내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25분)
백반(6,000원), 돼지국밥(6,000원), 소주(3,000원) 계(15,000원)
15:20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터미널/센트럴시티행 고속버스탑승(14,300원*2명=28,600원)
18:50 센트럴시티에서 하차
19:00-19:35 센트럴시티 버스도착지점 남도식당에서 저녁식사(35분)
백반정식(7,000원*2명=14,000원), 소주(3,000원) 계(17,000원)
19:50 고속터미널역에서 9호선 급행전철탑승, 김포공항역에서 일반열차로 환승
20:30 개화역에서 하차
20:38 개화역에서 20번 버스탑승
21:12 풍경마을에서 하차
제3일 소요비용(71,000원), 누계(209,900원)
첫째날
오늘은 8.15 광복절 연휴을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부안에 있는 변산마실길 새만금전시관-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66.0km를 걷기로 한다.
당초계획은 06:50분 첫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첫차를 타지 못해 처음부터 계획에 차질을 빚는다. 연휴라는 것을 깜빡하고 승차권 예매를 안했더니 오전 승차권이 아예 없다.
할 수없이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09:30-12:50분까지 3시간20분 동안 소주한잔 마시면서 사간을 보내는데 너-무 지루하다.
12:50분에 센트럴시티를 출발한 부안행 고속버스는 이리저리 막히지 않는 길을 찾아가며 잘도 빠져 나간다. 부안에 도착하니 16:04분이다. 3시간14분이 걸렸다. 그래도 빨리 도착한 편이다.
부안에서 내린 16:04분은 어정쩡한 시간이라 부안에서 자고 아침에 06:40분 첫차를 타고 변산마실길 시점인 새만금전시관으로 가기로 한다.
경비절감을 위해 찜질방을 찾는데, 터미널에서 가까운 두 군데를 찾아갔으나 한 곳은 문을 닫았고, 다른 한 곳은 예전에는 24시간 영업을 했는데 지금은 21:00까지만 한단다. 부안에는 24시간 영업하는 곳이 아예 한 곳도 없단다.
할 수 없이 보다 저렴한 여인숙을 찾아보기로 한다. 돌고 돌아 부안시장근처에 있는 ‘고향여인숙’을 찾아낸다. 여인숙이 몇 군데 있는데 요금이 제 각각이다.
고향여인숙(20,000원/2명)에 방을 정하고 나와 부안시장근처에 있는 사거리식당(063-582-5525)에서 가정식백반과 소주로 저녁식사를 한다.
둘째날
부안에는 시내버스터미널이 별도로 없고 도로가에 행선지별로 표시가 되어 있는 승강장이 터미널이다. 시내버스승강장은 부안시외버스터미널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새벽에 일찍 잠에서 깨고 아직도 깜깜한 새벽에 집을 나선다. 시내버스승강장에서 211번 변산/격포행 분홍색버스를 타고 새만금전시관에서 내리면 된다.
변산/격포행 버스는 두 종류가 있다. 06:25분에 출발하는 초록색버스는 직행으로 새만금전시관에서는 서지 않는다. 06:40분에 출발하는 분홍색버스가 시내버스로 새만금전시관에서 선다.
지루하게 기다린 끝에 06:40분에 출발하는 분홍색버스를 타고 25분 만에 새만금전시관에서 내린다. 앞으로는 끝이 안 보이는 새만금방조제가 곧게 뻗어있고, 변산마실길은 왼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해변으로 조성되어 있다.
1코스 조개미패총길 새만금전시관-송포포구까지 5.0km
변산마실길은 입구에 마실길안내센터가 있고, 그 뒤로 마실길휴게소와 부안군특산품전시판매장이 있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아무데도 문을 연 곳은 없다. 트래킹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마실길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누룽지탕을 끓여 아침식사를 한다. 바닷가에서 누룽지를 끓여먹는 것도 운치가 있어 좋은 것 같다. 식사 후 해안누리길인 변산마실길 안내지도와 이정표를 따라 바닷가 숲길로 진입한다. 이곳에서 변산해수욕장까지는 4.3km란다.
초입부터 하얗고 노란 상사화가 객을 맞이하는데 기분이 좋다. 오른쪽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길게 쭉 뻗어나간 새만금방조제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변산마실길은 새만금방조제, 적벽강, 채석강, 곰소항 등 볼거리가 많은 둘레길로 썰물 때면 바닷길을 걸을 수 있고, 밀물 때면 해안길을 걸을 수 있는 동해안 같은 서해안의 아름다운 길인데, 대부분 예전에 사용했던 군 순찰로를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바닷가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져 걷는 내내 바다를 볼 수 있어 좋고 경사가 거의 없어 걷기도 좋으며 숲이 우거져 숲 터널을 이루고 있어 한 여름에 걸어도 좋은 길이다.
공사 중인 다리 밑을 지나 소나무 숲길인 함구산촌생태마을/송림광장을 지난다. 갯골을 돌아 마실길은 다시 해변으로 이어진다.
서해안인데도 갯벌은 전혀 안 보이고, 바위와 절벽으로 형성되어 있어 마치 동해안에 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한마디로 동해안 같은 서해안이다.
해변을 따라 걷는 마실길은 군 순찰로로 이어지고, 한참을 걷더니 무명해변에 도착한다. 멀리서 여러 개의 행글라이더가 바다 한가운데로 날아간다.
해변에서 언덕으로 올라서니 대파와 깨밭을 지나 군산대학교연수원을 지나 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류의 껍질이 쌓여 무더기를 이룬 대항리패총/해변으로 내려선다.
이 해변역시 바위와 백사장으로 이루어진 동해안 같은 해변이다. 해변바위에서 데크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사랑의 낙조공원이고, 공원정상에는 2층 팔각정이 우뚝 서 있다. 서해바다로 넘어가는 해넘이가 장관이라는 낙조공원이다.
낙조공원에서 내려서면 변산해수욕장이다. 깨끗하고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변산해수욕장에는 넓은 해송 숲이 함께 있어 텐트를 치고 피서를 즐기고 있는 피석객들이 제법 많다.
변산해수욕장을 지나면 송포항이다. 송포항은 1코스 조개미패총길 새만금전시관-송포포구까지 5.0km의 종점이다.
2코스 노루목상사화길 송포-성천까지 6.0km
2코스 시점에는 ‘송포/배수갑문-고사포해수욕장까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변산마실길 2코스입니다.’라는 표지판이 걸려 있다.
송포항에서 숲속으로 들어서면 하얀 상상화 꽃이 활짝 피어있고, ‘마색자생지구간’이라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는데, 등산하면서 가끔 보는 이 식물이 ‘마색’이라는 식물인지는 처음 알았다.
변산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송포전망대에 올라선다. 잠시 경치를 감상하고는 다시 군 순찰로를 따라 마실길을 이어간다. 숲이 우거져 숲 터널이 만들어진 시원한 이 길은 아무리 걸어도 지루하지가 않다.
앞이 탁- 트인 바닷가에 도착한다. 수평선위로 보이는 것은 오로지 바다다. 이곳은 상사화군락지로 ‘상상화길’이라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이곳 역시 바닷가는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닷가에 만들어진 출렁다리도 건넌다. 출렁다리를 건너니 바다전망대가 있다.
이곳에 사망(士望)마을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어감은 좋지 않은데 “한 선비가 이곳에서 북향을 바라보며 때를 기다렸다.” 하여 ‘선비사’자와 ‘바랠망‘자, ’바위암‘자를 써서 ’사망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는 마을이란다.
변산마실길은 대부분 군 순찰로를 마실길로 활용하고 있고, 해변은 갯벌이 전혀 없는 동해안에서나 볼 수 있는 백사장과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참을 걸어 이름 없는 작은 해변에 도착하고, 펜션이 몰려있는 펜션단지를 지난다. 앞으로 고사포해수욕장까지 1.01km 남았다고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펜션단지를 지나 바닷가로 다시 내려서는데 위에서 바라 본 해변이 너무 아름다운데 이곳은 운산해변이다.
운산해변에서 해당화길을 지나 숲속으로 접어들고 숲길을 지나면 고사포해변입구에 있는 바다전망대에 도착한다. 이 전망대는 마치 바다위에 떠 있는 듯 바다와 매우 가깝게 세워져 있다.
바다전망대를 내려서면 입구에 원광대임해수련원이 있는 고사포해수욕장이다. 고사포해수욕장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많은 피서인파가 몰려있는데, 아마도 0.9km에 달하는 넓고 긴 소나무 숲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고사포해수욕장을 지나면 2코스 종점인 성천/고사포포구인데, 이곳에서 2코스 송포-성천까지 6.0km의 트래킹을 마무리 하면서 이곳 성천포구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포구쉼터에 자리를 편다.
3코스 적벽강노을길 성천-격포항까지 7.0km
누룽지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성천포구에서 수문을 지나 나무계단을 타고 숲속으로 들어서면서 3코스를 시작한다. 마실길 종합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격포항까지 7.9km 남았다고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역시 군 순찰로가 마실길이 된 이 코스도 최대한 바다에 가깝게 만들어졌고, 오른쪽으로 보이는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면서 마실길은 어느 둘레길보다 걷기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곳이라 평가 할 수 있겠다.
대나무 숲길도 걷고, 칙 넝쿨이 나무를 휘감고 올라가 숲 터널을 만든 길도 걷고, 바다가 탁- 트인 시원한 길도 걷고, 가끔은 도로와 나란히 만들어진 데크길도 걷는다. 데크길 언덕위의 하섬전망대에서는 하섬이 조망되는데 오늘은 안개로 거의 안 보인다.
그렇게 걷다보니 반월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반월안내소가 있고, 바다를 향한 전망대가 있다. 도로건너에는 엄-청 큰 느티나무와 반월쉼터가 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한참 더울 시간에 반월쉼터에서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휴식시간을 갖는다.
이곳에서는 해물바지락전도 팔고, 바지락칼국수, 닭발, 냉면, 컵라면, 소주, 맥주, 막걸리, 커피 등도 팔고 있어 마실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반월쉼터를 지나 또 다시 숲길을 걷고, 해변길과 도로 갓길 등을 반복해서 한참동안 걷다가는 바닷가로 내려서면 저- 앞에 수직으로 깍아지른 듯 한 적벽강이 보인다.
적벽강으로 내려서는 해변입구에는 격포해수욕장이 2.2km남았다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서해안 같지 않게 바닥에 쫙- 깔린 주상절리 같은 거의 평평한 바위길을 걷는다. 적벽강 해변이다.
이곳의 바위는 비스듬히 책을 층층이 쌓아 놓은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도 특이하고, 어느 바위는 짐승의 뼈를 깔아 놓은 듯한 것도 특이하다. 새가 진흙을 쪼아놓은 듯한 바위, 할머니 주름살 같은 바위, 비누물 같은 바위 등도 특이하다.
적벽강 해변의 깍아지른 절벽은 육각기둥을 붙이고 또 붙여 세워놓은 듯한, 참 기기묘묘하게 생긴 것이 눈을 뗄 수가 없다.
적벽강은 파도가 깎아낸 붉은 해안단층의 절벽으로, ‘송나라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비슷하다’ 해서 적벽강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이제는 적벽강 해변에서 언덕위로 올라가 적벽강 절벽위에 있는 수성당(水聖堂)을 향해 간다.
수성당(水聖堂)은 조선 순조1년(1801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서해를 다스리는 개양할머니와 그의 딸 여덟 자매를 모신사당이다. 개양할미는 서해를 거닐며 깊은 곳은 메우고 어두운 곳을 표시하여 어부를 보호하고 풍랑을 잘 다스려 고기를 잘 잡히게 한다는 바다의 신이다.
수성당에서 후박나무군락지를 지나면 바다가 잘 보이는 바위언덕에 ‘해넘이채화대’란 커다란 비석이 서 있고, 바닷가로 내려서면 격포해수욕장이다.
피서객들이 바글바글한 격포해수욕장 끝에서 채석강이 이어진다. 채석강 역시 적벽강과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으나 적벽강이 더 특이한 것 같다.
채석강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층리가 빼어나며 바다 밑에 깔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달을 보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썰물 때는 채석강 해변을 돌아 격포항으로 이어갈 수 있으나 밀물 때는 닭이봉으로 돌아가야 한다.
필자는 채석강이 절정을 이루는 2/3지점까지 걷다가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어 다시 돌아 나와 닭이봉을 돌아 격포항으로 넘어간다.
격포항은 3코스 성천-격포항까지 7.0km의 종점이고, 오늘 트래킹의 마무리 지점이다. 모텔이 여러 개 있는데 오늘은 주말이라 대부분 60,000-70,000원을 요구한다.
숙박을 정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인 16:10분이라 격포항 초입에 있는 금정모텔(063-581-4411/2)에서 40,000원으로 흥정한다.
그렇게 방을 정하고는 격포항을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참 많다. 이제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모텔주인이 소개해준 이어도횟집(063-582-4444)으로 들어간다. 가정식백반을 시키고, 갈증해소를 위해 먼저 맥주를 한잔한 다음 소주를 시킨다.
셋째날
4코스 해넘이솔섬길 격포항-솔섬까지 5.0km
노인네들이라 새벽에 잠도 없어 일찍 일어난다. 지난번 지리산둘레길을 갈 때만해도 새벽 5시면 날이 밝아오던데, 오늘은 5시가 넘었는데도 아직 어둡다.
그래도 좀 깜깜하지만 05:20분에 숙소를 나선다. 해경파출소 앞을 지나는데 해경 한명이 나와 있다. 깜깜한 밤에 이정표도 보이지 않는 마실길을 걷는다. 격포항여객터미널을 지난다.
격포항 끝에 오른쪽 바다위로 데크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어 마실길이 바다위 산책길로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아니다. 이 길은 방파제까지 갈 수 있는 산책길일 뿐이다. 마실길은 격포항 끝에서 함상공원을 지나 해넘이공원으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이곳에는 마실길종합안내도와 ‘궁항 3.0km’라는 이정표와 ‘해넘이공원’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해넘이공원길은 돌계단으로 올라가 숲길로 이어지더니 임도를 만나 길이 갈린다.
곧장 올라가면 봉화봉 정상을 넘어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봉화봉을 돌아가는 길이다.
마실길은 어느 길로 가던 반대편 임도쉼터/군부대입구에서 서로 합류한다.
아직도 어두운 밤이라 필자는 임도를 따라 돌아가기로 한다. 임도를 반 바퀴쯤 돌아 임도쉼터가 있는 반대편에서 봉화봉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한다.
임도를 따라 조금 내려가 ‘불멸의 이순신’ 촬영세트장에 도착한다. 이제는 날은 거의 환하게 밝아온다. 바닷가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이정표는 궁항이 1.1km 남았음을 알려준다.
촬영세트장에서 망루를 지나 바닷가 마을로 내려서니 펜션단지다. 바닷가를 비롯해 경치가 좋은 곳에는 어김없이 펜션이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도 부안변산요트경기장이 있는 펜션은 그 아름다움이 환상적이다.
궁항으로 들어서니 4코스의 종점인 솔섬이 3.0km 남았단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편다. 역시 누룽지탕이다. 친구가 마트에서 소주 한 병을 사온다. 술을 너무나 사랑하는 친구다. 마을사람들은 이 광경이 신기한가보다.
식사 후 도로를 따라 약간 경사진 길을 올라가니 고갯마루에 원형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이 전망대는 개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라는데 어느 섬이 개섬인지 모르겠다.
전망대를 내려서면 두포해변이고 곳곳에 펜션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있다. 이처럼 전국에 펜션들이 구석구석 곳곳에 들어서 있을 텐데, 페션의 방값은 왜 이리 비싼지 모르겠다.
그림 같은 펜션인 휴리조트에서 상록해수욕장을 바라보는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상록해수욕장이 마치 대한민국지도처럼 생겼다. 휴리조트에서 거의 수직인 계단을 타고 해변으로 내려가 상록해수욕장으로 이어간다. 상록해수욕장은 모래가 백사장이 아니라 흑사장이다.
상록해수욕장의 소나무/해송길을 따라 걷다가 산모퉁이 돌아 내려가면 아주 한적한 언포해변이고, 언포해변에서 또 하나의 산모퉁이를 돌아서 내려가다 보면 모퉁이언저리에 바다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하나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바다에 떠있는 솔섬을 조망할 수 있고, 앞으로 진행할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연수장 해변이 시야에 들어온다.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연수장 해변에서 전북학생해양수련원 건물로 올라간다.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은 아주 넓은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데 뛰어난 경치를 가지고 있다. 이곳은 일반인도 숙박이 가능하다는데 1일 숙박료가 60,000원 이란다. 싸도 너무 싸다!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면 또 하나의 해변이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해변이다. 이곳에는 솔섬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솔섬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4코스 격포항-솔섬까지 5.0km를 마무리 한다.
5코스 모항갯벌체험길 솔섬-모항갯벌체험장까지 9.0km
전북학생해양수련원을 뒤로하고 해안으로 뻗어 나온 작은 반도를 돌아가는데, 오른쪽으로 지금까지 걸어온 해안이 아름다운 경치로 시야에 잡힌다. 무슨 공사를 하는지 작은 산봉우리 하나가 뭉개지고 있다.
산모퉁이를 돌아 내려가는데 샹그릴라해변이 조망되는 샹그릴라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를 내려서면 바닷가 깊숙한 곳에 아주 작은 미니해변이 있고, 그 주위로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샹그릴라해변이다. 샹그릴라해변은 아담하고 조용하며 휴식을 하기 위해서는 참 좋은 곳인 것 같다.
해변으로 내려가니 바닷가에 그네가 있다. 바닷가 백사장에 그네가 있다니!! 운치가 있어 좋다. 마실길은 3층 석탑이 세워져 있는 길로 올라가 산모퉁이를 돌아가는데 산모퉁이에 전망대가 있다. 계속해서 바닷가 절벽에 설치되어 있는 해변 데크길이 어이진다.
데크길 중간 바위절벽에 또 하나의 해변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서 한 없이 넓은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 다 후련하다. 해변 데크길을 마져 걷고 변산산림수련관으로 올라가 건물 뒤편에 있는 모항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한다.
변산산림수련관에서 잠시 도로로 나와 고개를 넘어 해변으로 내려서면 모항갯벌해수욕장이다. 주차장에는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고, 바닷가 소나무 숲에도 텐트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이름에 갯벌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어 갯벌해수욕장인줄 알았는데 실제 보니 모래로 형성되어 있다.
이곳의 이정표가 애매하게 방향을 가르키지만 마실길은 모항해수욕장에서 모항해나루호텔 오른쪽 오솔길로 전망대를 향해 올라가면 된다.
모항해나루호텔/전망대를 거쳐 바다쪽으로 호텔을 한 바퀴 돌아 내려가면 모항포구로 이어지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작은 시골의 포구를 지나 마을을 가로질러 진행하면 모항경로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5코스 종점인 모항갯벌체험장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필자는 모항경로당을 지나 바다여행펜션 갈림길에서 교통편의상 모항갯벌체험장까지 0.6km는 생략하고 교통편의상 왼쪽으로 돌아 모항버스정류장에서 이번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이번 트래킹을 모항버스정류장에서 마무리하므로써 생략되는 바다여행펜션갈림길-군선세트장-모항갯벌체험장까지 0.6km는 다음에 3-4구간 모함갯벌체험장-부안자연생태공원까지 34.0km 걸을 때 걷기로 한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 모항에서 버스를 타고 내소사로 이동, 내소사를 둘러보고 부안으로 나가기로 한다. 모항에서 내소사로 가는 버스는 토/일/공휴일에만 운행하는 부안-내소사행 마실길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토/일/공휴일에만 운행하는 마실길 버스는 모항-내소사 방면은 09:10, 10:40, 12:35, 14:35, 16:35분이고, 모항-새만금전시관 방면은 10:20, 12:20, 14:20, 16:20, 17:50분이다.
11:15분 모항버스정류장에 도착해 12:35분 내소사행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오가 가까워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기상청에서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예보하더니 정확하게 정오가 되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그것도 사정없이 내린다. 바람도 분다. 일기예보가 정확하다. 그러는 사이 11:45분 모항-부안행 버스는 그냥 보내버린다. 비는 더욱 더 세차게 내린다. 빗속에서의 기다림이 필자는 지루해 죽겠는데 친구는 재미가 있단다.
시간은 흐르고, 12:35분 내소사행 버스가 들어오더니 비가 내려서인지 그냥 지나쳐 가버린다. 허탈하다. 어찌하나? 지금까지 기다린 보람이 한 순간에 허무하게 무너져 버린다.
내소사행 다음 차는 2시간 후인 14:35분이다.
그때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너무 무의미한 일이다. 오늘 서울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고심 끝에 내소사는 포기하고 1시간 후에 오는 13:45분 부안행 버스를 타기로 한다.
또 다시 지루한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사이 친구는 소주 2병을 깐다. 이해한다. 소주라도 마셔야 지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는 더욱더 세차게 내린다. 그러다보니 모항버스정류장에서 11:15분-13:45분까지 2시간30분을 빗속에서 그냥 보내버리게 된다.
13:45분 모항에서 부안행 버스를 타고 정확하게 1시간 후인 14:45분에 부안시내버스승강장에 내린다.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서울행 버스표를 알아보니 17:50분에야 좌석이 있단다. 또 다시 3시간을 기다려야한다. 오늘 참 안 풀린다.
그런데 그때 어느 아주머니 15:20분 서울행 버스표를 반환하러 왔단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나? 그 반환표를 구입하고는 25분간의 여유시간에 터미널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백반과 돼지국밥,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시킨다.
25분의 여유시간 중에 나오는 시간을 감안하면 약 15분 정도에 식사를 끝낸 것 같다. 출발 직전에 버스에 올라타니 버스는 출입문을 닫고 부안터미널을 서서히 빠져나간다.
부안 변산마실길 제1코스 조개미패총길 새만금전시관-송포포구까지 5.0km
http://blog.daum.net/sansol/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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