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평 축령산잣나무숲길 길잡이 2015. 03/22

산솔47 2015. 4. 2. 11:08

가평 치유의 숲, 축령산잣나무숲길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자연휴양림까지 9.5km

2015. 03/22 일요일

 

트래킹코스 :

아침고요수목원정류장-잣나무주차장-오버더마운틴펜션갈림길/축령산등산안내도-임도갈림길-축령산정상갈림길/이정표-수래넘어고개(2.3km)-임도갈림길/자전거길안내도-전원주택지-물안골산림욕장-축령산고갯마루-축령산산림욕장-축령산자연휴양림매표소-축령산버스종점(7.2km)

소요시간 : 9.5km/3시간, 평균속도(3.2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준 비 물 : 점심식사, 막거리 등

 

출발기점 : 09:01 상봉역(6-1)에서 춘천행 경춘선전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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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축령산 치유의 숲, 잣나무 숲길

산림청에서 가평 축령산에 치유의 숲을 조성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잣나무 숲이란다. 축령산에서 내려다보면 숲은 은빛으로 빛이 난다. 상록수인 잣나무 때문이다.걷기 만해도 박하사탕을 입에 문 것처럼 가슴이 화해지는 곳, 축령산자연휴양림 산 너머 아침고요수목원 옆에 조성되어 있다. 개관 전까지는 비밀의 숲인 이곳은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행원리에서 들어간다.

가평 축령산 8부 능선에 사방댐을 막았는데 하늘을 담은 호수다. 잣나무도 호수에 담았다.

가평 치유의 숲의 백미는 잣나무 임도길, 축령산자연휴양림에서 아침고요수목원까지 약 9.5km나 된다.

잣나무 숲이 빼곡하고, 쭉쭉 뻗은 잣나무 사이로 걷게 되는데, 한적하게 숲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은 이곳을 거닐면 마음의 치유가 될 것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예약문의031-8008-6688

http://farm.gg.go.kr/Sightseeing/forest_experi/chukryong/chukryong_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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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령산잣나무숲길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자연휴양림까지 길잡이

07:00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07:28 충정로역에서 하차

07:32 충정로역(3-1)에서 시청방향으로 전철 2호선 탑승, 07:48 왕십리역(6-3)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08:00 상봉역에서 하차

09:01 상봉역(6-1) 5번승강장에서 경춘선 전철탑승

       상봉역에서 08:09, 08:35, 09:01, 09:32, 09:52, 10:14, 10:39..소요시간(45)

09:44 청평역에서 하차(45)

09:56 청평버스터미널로 이동

       청평역 1번 출구에서 왼쪽으로 200m 지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500m 직진, 서울타일.림몰딩도어 삼거리갈림길레서 왼쪽으로

       200m 지점이 청평버스터미널이다.청평역-청평버스터미널까지는 약 0.9km

10:00 청평버스터미널에서 31-1번 임초리경유하는 아침고요수목원행 버스탑승

        교통정보

        청평에서 09:20, 10:00(임초리경유), 10:30, 11:00, 11:20(임초리경유), 11:40.. 소요시간(20)

     청평터미널(031-584-0239), 진흥여객(031-585-7242)

10:20 아침고요수목원에서 하차

       아침고요수목원(1544-6703) http://www.morningcalm.co.kr/

       이용시간(08:30-일몰시까지), 입장료(경로/6,000), 동절기할인요금(12-3): 경로(4,000)

 

 

10:20-14:10

축령산잣나무숲길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자연휴양림까지 9.5km/3시간, 점심식사(50)

10:20 아침고요수목원정류장

        아침고요수목원 주차장인 버스종점에서 내려 매표소입구 오른쪽으로 잣나무주차장 방향으로 올라간다.

10:27 잣나무주차장

10:33 오버더마운틴펜션갈림길/축령산등산안내도

        이곳 갈림길에서 왼쪽은 오버더마운틴으로 가는 길인데, 축령산둘레길은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10:40 임도갈림길

        오버더마운틴갈림길/축령산등산안내도에서 300m 지점 임도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축령산과 서리산의 중간지점 절고개로

        가는데, 축령산둘레길은 직진한다.

10:57 축령산정상갈림길/이정표(축령산정상 2.5km)

11:15 수래넘어고개

        수래넘어고개에서 오른쪽으로 오르면 축령산이고, 왼쪽으로 오르면 오독산이다.

11:20-12:10 점심식사(50)

12:18 임도갈림길/자전거길안내도

12:40 전원주택지

13:05 물안골산림욕장

13:35 축령산고갯마루

13:55 축령산산림욕장

14:00 축령산자연휴양림매표소

14:10 축령산버스종점

 

15:00 축령산버스종점에서 30-4번 버스탑승

        교통정보

        축령산 임도오솔길을 걸어 축령산산림욕장에서 축령산자연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축령산버스종점에서 30-4번 시내버스 타고 마석역에서

        내린다.

        마석역에서 06:15, 07:50, 09:15, 10:45, 12:25, 14;10, 15:50, 17:55, 19:50, 21:20

        축령산에서 06:45, 08:25, 10:00, 11:25, 13:10, 15:00, 16:35, 18:40, 20:30, 21:50  배차간격(35), 소요시간(40), 대원운수(031-593-9635)

15:35 마석역에서 하차(35)

15:40-16:30 뒷풀이(50)

        마석역 진순대(031-552-0600)’ 마석점에서 순대국, 뼈해장국, 소주 등으로 뒷풀이

16:58 마석역에서 경춘선 전철 탑승, 17:40 상봉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17:57 회기역에서 전철 1호선으로 환승

18:20 서울역에서 하차

18:27 서울역2번 출구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19:25 풍경마을에서 하차

 

 

 

 

축령산 잣나무숲길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1. 10/27일 가을에 걸었는데, 그때 이 길이 너무 인상 깊어 이번에 다시 찾은 것이다.

2011. 10/27 축령산잣나무숲길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1630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자연휴양림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31

 

아침고요수목원 버스종점인 주차장/매표소입구에서 오른쪽 잣나무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이 산행들머리다.

곰들산장펜션에서 직진하고 불루문펜션 앞에서 왼쪽으로 오버더마운틴펜션 표지판방향으로 올라가면 임도에서 오버더마운틴펜션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 전에 없던 축령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축령산잣나무숲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예전에는 차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철재로 가로 막아 놓았었는데, 이제는 치워버렸다.

임도 양쪽으로는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의 잣나무는 어느 곳의 잣나무보다도 굵고 키가 엄-청 크다.

 

축령산등산안내도가 있는 오버더마운틴펜션갈림길에서 300m, 10여분 올라가면 임도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는 없지만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축령산과 서리산의 중간지점인 절고개로 가는 길인데, 축령산잣나무숲길은 직진한다.

 

조금 걷다보니 예전에 없던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축령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이정표는 아침고요수목원 1.5km, 축령산정상 2.5km, 외방32.5km’를 안내고 있는데, 이왕이면 축령산자연휴양림 길도 함께 안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에서 축령산잣나무숲길은 외방3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곳역시 임도 양쪽으로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부실한 잣나무는 속아내는 작업을 했나보다.

곳곳에 잣나무토막이 쌓여있다.

 

아직도 꼭대기에는 잣 열매가 그대로 남아있는 아름드리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임도길을 지그재그로 한참동안 올라간다.

아침고요수목에서부터 수래넘어고개까지 2.3km구간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길이다.

 

등산이라고 생각하면 별로 어렵지 않은 길인데, 둘레길이라고 생각하면 계속 올라가는 길이라 누군가에게는 조금 짜증나는 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길은 그런 길이다. 수래넘어고개에 도착한다.

수래넘어고개는 우-뚝 솟아있는 고개가 아니라 고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부터 끝나는 지점까지 200m 가 평평한 임도로 되어있다.

 

시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축령산이고, 끝 지점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오독산인데, 희미한 등산로는 있지만 아무런 이정표도 없다.

 

수래넘어고개를 지나면서 부터는 이제까지는 올라오는 구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내려가는 구간이다.

우리일행은 수래넘어고개를 지나 내려가는 임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이 길은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주말이나 휴일에도 걷는 사람이 없어 한가한데, 자전거동호회나 오토바이동회에서는 많이 알려진 길이라 걷다보면 그들을 자주 만난다.

 

오늘도 평평한 임도가장자리에서 자리를 펴고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데, -- 소리를 내며 한 무리의 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지나간다.

 

50여분간 식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트래킹을 시작한다.

이 길에는 중간 중간에 임도 갈림길이 많은데, 이정표가 전혀 없으니 사전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해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좌우로 갈리는 임도갈림길에 도착한다. 자전거길안내도가 세워져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외방3리로 빠져 나가는 길이고, 축령산잣나무숲길은 오른쪽 자전거 가는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이곳 아름드리 잣나무숲길에도 속아낸 잣나무토막이 곳곳에 쌓여있다.

이 길을 가을에 걸으면 붉게 물든 단풍나무들과 잣나무들의 푸름이 함께 조화를 이뤄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필자가 2011. 10/27일 만추에 이 길을 걸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http://blog.daum.net/sansol/1631

 

오늘은 더운 날씨도 아니고, 추운날씨도 아니어서 걷기가 참 좋은 날씨다.

그런데 상공으로 옅은 황사가 지나간다는 일기예보가 있었는데, 아마도 황사가 찾아온 모양이다.

날씨가 뿌옇다.

 

잣나무숲길 임도변에 조성한 전원주택지인지 작은 공원이지? 잔디밭길을 지나서도 임도는 계속된다.

물안골산림욕장에 도착한다. 물안골산림욕장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물안골산림욕장 잣나무숲속에 세워진 쉼터에 올라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이 지점갈림길에서도 자전거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라간다.

 

물안골산림욕장을 지나면 이제는 축령산고갯마루까지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구간이다.

이 길에는 두 번의 올라가는 구간이 있는데, 하나는 아침고요수목원-수래넘어고개까지이고, 또 하나는 물안골산림욕장-축령산고갯마루까지다.

 

첫 번째 수래넘어고개는 완만한 경사인데 비해, 두 번째 축령산고개는 조금 가파르다.

 

지그재그로 임도를 따라 산자락을 돌아 올라가 축령산고갯마루에 도착하면 이마에 땀이 주룩 흘러내린다. 물 한 모금 마시며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고개너머로 보이는 마을은 오늘 트래킹의 종점인 오방2리 펜션마을이다.

 

축령산고개에서 잠시 내려가면 축령산산림욕장 후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나무들이 계곡전체를 아름답게 수놓을 텐데, 지금은 아직 잎이 나오지도 않은 썰렁한 겨울의 마지막이라 조금은 아쉽다.

축령산자연휴양림매표소를 빠져나와 펜션마을 식당가를 지나 마을초입에 있는 축령산버스종점으로 이동한다.

 

버스정류장이 썰렁하다.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식당들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썰렁하다.

종점에 있는 슈퍼도 장사가 안 되는지 예전보다 많이 퇴색되어 있다.

 

버스시간까지 5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버스정류장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버스가 들어오는가 싶더니 축령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그냥 올라가버린다.

알고 보니 버스종점이 바뀌었단다.

필자는 옛날생각만하고 사전에 정보를 얻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축령산버스종점은 축령산자연휴양림매표소에서 150m 아래에 있는 축령산계곡가든 전용주차장이고, 주차장입구에 버스정류장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버스를 타고 마석역에서 내려 마석역 옆에 있는 진순대(031-552-0600)’ 마석점에서 순대국, 뼈해장국, 소주 등으로 뒷풀이를 한다.

요즘은 ‘TV에 나왔다는 포스터가 붙어있는 집이 워낙 많아 별로 기대를 안 하는데, 이 집의 순대국, 뼈해장국은 참 맛이 있다.

 

다음산행은 4/12일 부안 내변산트래킹으로 봉래구곡-내소사까지 7.0km를 걷기로 한다.

 

 

 

 

가평 축령산잣나무숲길 아침고요수목원-축령산자연휴양림까지 9.5km

http://blog.daum.net/sansol/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