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강화 마니산길잡이 2015. 05/30

산솔47 2015. 6. 10. 13:20

강화 마니산(摩尼山)등산 왕복6.4km

2015. 05/30 토요일

 

 

강화도 마니산(摩尼山/472.1m)을 등산하는데, 상방리매표소에서 시작하면 계단로는 현재 보수 공사중으로 이용할 수가 없어 단군로를 이용해야 한다. 필자는 오랜만에 아들과 함께 했기에 상방리매표소에서 시작해 참성단과 정상을 찍고 다시 상방리매표소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거리는 왕복6.4km.

 

트래킹코스

마니산입구정류장-상방리매표소-마리산기도원-능선/단군로.참성단갈림길-전망대-참성단-마니산-전망대-능선/단군로.참성단갈림길-능선종점/참성단.매표소갈림길-상방리매표소-마니산입구정류장

소요시간: 3:40

 

교통정보

시간표(60-5)

2015. 01/02일부터, 강화선진버스(032-934-9105)

    강화출발 05:00, 07:00, 09:00, 11:00, 14:00, 16:00, 19:00, 21:00

    화도통과 05:20, 07:30, 09:30, 11:30, 14:30, 16:30, 19:30, 21:30

    온수통과 05:30, 07:40, 09:40, 11:40, 14:40, 16:40, 19:40, 21:40

    김포공항 06:40, 08:50, 10:50, 12:50, 15:50, 17:50, 20:50, 22:50

    풍경마을 07:00, 09:10, 11:10, 13:10, 16:10, 18:10, 21:10, 23:10

    온수통과 07:50, 10:00, 12:00, 14:00, 17:00, 19:00, 22:00, 24:00

    화도통과 08:00, 10:10, 12:10, 14:10, 17:10, 19:10, 22:10, 24:10

    강화도착 08:30, 10:35, 12:35, 14:35, 17:35, 19:35, 22:35, 24:35

노선

    김포공항(국제선2-국내선10)-김포한강신도시(풍경마을)-양곡(김포)-온수리(전등사)-화도(마니산)-강화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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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摩尼山)등산 길잡이

07:00 풍경마을에서 60-5번 버스탑승

        교통정보

        풍경마을에서 화도-김포공항간 60-5번 직행버스타고 마니산입구정류장에서 내린다.

        풍경마을 07:00, 09:10, 11:10, 13:10, 16:10, 18:10, 21:10, 23:10 소요시간(45)

07:45 마니산입구정류장에서 하차

 

07:45 마니산입구정류장

07:50 상방리매표소

08:40 마리산기도원

09:18 능선/단군로.참성단갈림길

09:30 전망대

10:00 참성단

10:05 마니산

10:25 전망대

10:30 능선/단군로.참성단갈림길

10:47 능선종점/참성단.매표소갈림길

11:25 상방리매표소

11:30-12:20 점심식사(50)

        기사식당한식부폐(6,000*2=12,000), 막걸리(3,000) 15,000/2

12:20 마니산입구정류장

 

12:20 마니산입구에서 60-2번 버스탑승, 환승센터에서 22번으로 환승, 장기상가에서 30번으로 환승

        교통정보

        마니산입구에서 화도-김포공항간 60-5번 직행버스타고 풍경마을에서 내린다.

        60-5번 화도에서 05:20, 07:30, 09:30, 11:30, 14:30, 16:30, 19:30, 21:30

        배차간격: 22(10-15), 30(15-20)

13:30 풍경마을에서 하차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강화도 마니산을 아들과 함께 등산하기로 한다.

풍경마을에서 화도-김포공항간 60-5번 직행버스타고 마니산입구정류장에서 내리면 되는데, 이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운행시간을 잘 맞춰야 한다.

60-5

김포공항에서 06:40, 08:50, 10:50, 12:50, 15:50, 17:50, 20:50, 22:50 김포공항-화도까지(1:05)

풍경마을에서 07:00, 09:10, 11:10, 13:10, 16:10, 18:10, 21:10, 23:10 풍경마을-화도까지(45)

 

07:00분에 풍경마을에서 60-5번 버스를 타고 마니산입구정류장에서 내린다.

오늘코스는 상방리매표소에서 참성단계단로로 올라가 참성단과 마니산정상을 찍고, 단군로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다가 보니까 계단로가 공사중으로 차단되었으니 단군로를 이용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필자는 계단로로 올라가 단군로로 하산하고자 했는데, 초반부터 계획이 틀어진다.

 

일단은 계단로 방향으로 올라가는데 까지 올라가 보기로 한다. 그런데 마리산기도원에서 왼쪽으로 50m쯤 올라가다보니 계단이 시작되는 시점이 차단되었다.

그래서 다시 마리산기도원으로 내려와 기도원오른쪽으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단군성전/단군학회입구를 지나 올라가다보니 참성단1.2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또 다시 올라가다보니 갈림길을 만나고,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참성단0.8km' 방향은 차단되고, 오른쪽으로 참성단1.1km' 방향은 열려있다.

 

그런데 이 코스는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코스라 올라갈수록 등산로가 희미해지고, 경사도가 심한 암릉길이다. 길 같지 않은 등산길을 오르고 또 오르니 능선에 올라선다.

 

이곳 능선안부에는 마니산단군로등산안내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에는 오른쪽으로 매표소(단군로)2.4km’, 왼쪽으로 참성단0.7km'를 안내하고 있다. 이곳 능선안부에서 단군로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한 것이다.

 

잠시 휴식하고는 참성단을 향해 다시 올라간다.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경사도가 그리 심하지 않으나 바위가 많은 암릉길이다.

올라가는 길목에는 곳곳에 오른쪽으로 뻥- 뚫린 바위조망대가 있어 날씨가 흐려 희미하지만 아름다운 절경들을 감상할 수가 있다.

 

숲속을 뚫고 372계단을 올라가면 서해바다가 조망되는 전망대가 있는데, 안개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는다. 전망대에서도 올라가는 계단은 계속된다.

계단이 끝나면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능선을 뒤 덥고 있고, 바위 사이사이를 돌고 돌아 첨성단을 향해 등산로는 계속된다.

 

마지막 계단을 올라서면 참성단 철조망 문을 통해 참성단으로 진입할 수가 있다.

참성단은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으로 자연석으로 기초로 둥글게 쌓고, 그 위에 네모로 단을 쌓았다.

 

참성단 입구의 돌단위에는 7개의 줄기를 뻗은 소사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수령이 150년이란다.

참성단을 나와 마니산정상으로 올라간다.

마니산 정상은 시멘트로 포장된 헬기장이고, 산불감시초소와 바위위에 摩尼山 해발472.1m’란 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참성단.칠선녀 성무.성화채화.개천대제 등의 사진들이 표지판으로 세워져 있다.

 

마니산 정상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뻥- 뚫려있어 날씨만 좋으면 180도로 돌아가면서 아름다운 절경들을 감상 할 수가 있는데, 오늘은 안개 때문에 가까운 경치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함허동천-마니산/참성단-상방리로 등산하거나, 반대로 상방리-마니산/참성단-함허동천으로 등산을 하는데, 필자는 등산을 처음해보는 아들과 함께 왔기 때문에 보다 쉬운 길을 택한다.

이제는 마니산정상을 찍었으니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기로 한다.

 

필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는 일은 없는데, 아들과 함께한 오늘은 특별한 경우다. 데크계단을 내려가고, 곳곳의 바위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드리우는 서해바다를 감상한다.

 

5월의 푸르른 숲과 바위로 이루어진 암릉길을 걸으면서 오늘 아들과 함께한 등산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처음하는 등산이라 앞으로 2-3일간은 다리에 알이 배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좋다니 다행이다.

앞으로 한 달에 2번 정도 함께 등산이나 트래킹을 약속하고는 많은 등산객들이 마니산을 올라오고 있는 길을 우리는 반대로 내려가고 있다.

 

3시간40여분의 등산을 마치고, 매표소입구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강화의 명물 젓국갈비를 먹고 싶었는데, 2인분이 35,000원이란다. 생각보다 비싸다.

 

생각하고 있던 젓국갈비가 무산되니, 마땅히 먹을 만한 메뉴를 찾을 수가 없다. 고르고 골라 사람들이 쉴 사이 없이 드나드는 한식부폐 기사식당으로 들어간다.

한식부폐(6,000*2=12,000), 막걸리(3,000) 2명이 15,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한다.

 

아들과 함께한 오늘 강화 마니산등산은 참으로 의미 있는 산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강화 마니산(摩尼山)등산 왕복6.4km중에서 제1부 매표소-참성단까지 3.2km

http://blog.daum.net/sansol/2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