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동 월류봉, 옥계폭포 등과 무주 덕유산향적봉 길잡이 2016. 04/19.21 2박3일

산솔47 2016. 4. 25. 14:35

영동 월류봉, 옥계폭포 등과 무주 덕유산향적봉 탐방

2016. 04/19.21 23

 

 

오랜만에 영동과 무주지방으로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영동에서는 월류봉, 반야사, 난계사, 옥계폭포, 강선대 등을 둘러보고 무주로 이동,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 타고 올라가 덕유산향적봉을 들러보고 내려오는 코스로 영동과 무주지방여행을 마무리한다.

 

여행일정:

      제1일 서울-영동, 노근리평화공원, 월류봉, 반야사

      제2일 난계사, 옥계폭포, 강선대, 함벽정, 송호관광지, 영동-무주리조트, 덕유산향적봉, 무주리조트-강경

      제3일 강경-서울

소요비용 : 12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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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월류봉, 옥계폭포 등과 무주 덕유산향적봉 탐방길잡이

 

1

사람이 순간적으로 미쳐버리고 싶은 때가 있다. 오늘 내가 그렇다.

모처럼 애들이 타고 다니는 차가 타는 사람이 없어 주차장에 처박혀있다. 주인이 세미나를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 그렇다면 내가 동무해주지!

미쳐버린 김에 차를 몰고 집을 나선다. 평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대중교통이 불편한 곳도 있다.

오늘 그곳을 찾아가보기로 한다.

집을 나서 외곽순환고속도로(통행료/2/900)를 달려 경부고속도로에 들어선다.

평일인데도 고속도로는 차량이 참 많다.

달리다보니 배가 고프다. 안성휴게소에서 들려 소고기국밥(10,000)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또 달린다. 금강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달리고 또 달린다. 

첫 번째 들리고 싶은 곳은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이다.

경부고속도로 황간IC(통행료/5,500)로 빠져나간다.

월류봉을 들리기 전에 먼저 가까운 노근리평화공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가슴 아픈 비극의 현장 노근리평화공원

      노근리사건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725-29일 노근리 경부선 철도굴다리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수백 명의 피난민이 억울하게 희생된

      사건을 말한다.

노근리평화공원기념관을 둘러보고, 철도굴다리 곳곳에 총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사건현장을 둘러본다.

노근리평화공원을 나와 월류봉으로 달린다.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은 높이 약400m의 깎아 세운 듯한 산봉우리의 이름이자 한천팔경의 하나다. 하지만 방송에 소개되고 관광

      객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월류봉의 여덟 경승지인 한천

팔경을 모두 포함하는 지명으로 통하고 있다.

월류봉은 달이 머무르는 봉우리라는 뜻의 직립한 절벽에 걸려 있는 달의 정경이 참으로 아름답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의 한 줄기인 초강천이 흐르고 운치 있는 정자

와 깨끗한 백사장이 어우러지면서 빼어난 절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월류봉이라고 불리는 절경은 유유히 흐르는 초강천과 초강천 건너 바위봉우리에 우뚝 서있는 정자와 그 뒤로 뾰족한 월류봉이 함께 어우러진 그야말로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절경 중의 절경이다.

가을에 단풍이 들었을 때의 월류봉의 경치는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다니 가능하면 가을에 찾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진 찍을 계절이, 사진 찍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계획에는 없었는데, 반야사가 가까이에 있다기에 들려보기로 한다.

       백화산 아래 석천계곡을 끼고 깊숙이 들어서 있는 반야사(般若寺)

       신라 문성왕13년 서기851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 반야사는 1464(세조 10)에 왕의 허락을 받아 크게 중창한 뒤 세조가 대웅전에

       참배했는데, 이때 문수동자가 세조를 절 뒤쪽 계곡인 망경대 영천으로 인도해 목욕할 것을 권했고, 목욕 후 황홀한 기분으로 돌아온 세조가

       어필을 하사했는데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단다.

       절 앞을 흐르는 석천계곡의 폭이 50m나 되는 큰 냇물에 반석이 깔려 있고 녹수청산의 절경을 이루고 있는 망경대가 있어 경치가 또한 절경

       이다.

반야사를 끝으로 여행첫날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숙박지를 찾아간다.

가면서 차에게도 저녁(휘발류/30,000)을 먹인다.

오늘의 숙박지는 영동군 영동읍 눈어치로 95번길에 있는 영동참숯불마가한증막(043-743-8889)이다.

네비에 나오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다행이 지도를 복사해 와서 어렵지 않게 찾아간다.

24시간영업 영동참숯불가마에서 숙박(불가마찜질방/8,000)하기로 하고, 구내식당에서 김치찌개(7,000), 소주(3,000)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식당이 영동참숯불가마 안에 있지만 일반식당이라 소주도 판단다.

1일 소요비용(64,400)

 

 

2

새벽에 일어나서 여행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먼저 옥계폭포로 가는 길목에 있는 난계사로 가보자.

난계사로 가는데 영동시내 한복판을 흐르는 영동천 건너 동쪽의 산봉우리가 붉게 물들더니 해가 떠오른다.

난계사에 도착한다. 새벽인데도 사당의 문이 열려있다.

      박연선생의 영정을 모신 난계사(蘭溪祠)

      난계사는 난계 박연선생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사찰로, 난계 박연선생은 고려우왕 4년인 1378에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에서 태어나 고구

      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분이다.

난계국악박물관과 악기를 제작하는 공방은 아직 문을 열기 전이다.

난계사를 둘러보고는 옥계폭포로 향한다.

옥계폭포주차장 뒤쪽에 뾰족한 산 아래에 절이 하나있는데, 높은 탑 위에 부처님이 앉아계신다.

가까이 가보니 천국사란 절이다.

천국사 앞마당이 옥계폭포주차장이지만 옥계폭포까지는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좁은 도로가 나있다.

아침 일찍이라 아무도 없으니 옥계폭포까지 차를 몰고 올라가보자.

옥계폭포에도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보니 옥계폭포의 한 줄이 하얀 물줄기가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박연선생이 즐겨 찾던 곳,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영동옥계폭포

      국악의 거성 난계가 즐겨 찾았고, 시인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옥계폭포는 영동군 심천면 옥계리로 진입하여 천모산 골짜기로 들어

      서서 산길을 따라 약 1km 전방에 위치한다.

      옥계폭포도 유명하지만 달이산 등산코스도 유명하여 등산객의 발길도 잦은 곳이다. 월이산 등산은 폭포 주변의 협곡을 따라 오르면 월이산

      종주코스로 이어진다.

      옥계폭포에서 시작하는 월이산 등산코스는 영동군 심천면과 옥천군 이원면 일대를 두루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이 영동군 심천면

      과 옥천군 이원면을 휘도는 절경도 함께 한다.

옥계폭포에 접근해보자. 옥계정(玉溪亭)이란 정자가 있다.

옥계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계곡을 건너는 돌다리와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양쪽으로 높이 솟아있는 암봉과 암봉사이 계곡에서 힘차게 떨어지는 한줄기 폭포수가 장관이다.

특이한 것은 바위가 푹-파여 있고, 그 안에서 물줄기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푹- 파인 바위가 물줄기를 감싸고 있는 듯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옥계정(玉溪亭)과 암릉, 폭포와 돌다리전망대 등이 잘 어우러져 있는 한 폭의 그림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아쉽지만 옥계정을 나와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자.

다음목적지는 강선대인데, 네비에 잡히지가 않는다. 큰일 났다. 네비에 잡히지가 않으니 한순간 눈 뜬 장님이 되고 만다.

일단 시내로 들어가 보자. 군청에 가서 물어보자. 시내로 들어서 교통정리하고 있는 경찰에게 접근한다.

강선대를 물으니 잘 모르겠단다.

금강 가에 있고, 큰 다리가 있고, 강 건너에 유원지가 있다고 주변설명을 하니 생각이 난 듯 유원지이름이 송호리유원지란다.

네비에 송호리를 찍고 가면 찾을 수 있을 것이란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강선대를 찾아간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강선대(降仙臺)

      신이 내린 풍경이 머무는 자리인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에는 선대추월(仙臺秋月)이라는 강선대(降仙臺)가 있다. 강선대 정자 앞으로는 유유

      히 굽이치는 금강 한 가운데 버티고 있는 그 옛날 용이 승천하였다는 용암이 있고, 금강 좌측으로는 송호리 국민관광지의 울창한 낙락장송

      과 어우러져 운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명당자리이다

      옛 문인들은 봉곡리 마을 앞에 선녀가 하강하여 목욕하던 이곳에 가을철 달밤의 황홀한 풍경을 선대추월(仙臺秋月)이라 하여 양산팔경 중에

      서도 제2경으로 꼽히고 있다.

금강과 함께 어우러진 강선대는 절경이다.

강선대는 강가에 크지 않은 아주 작은 바위위에 우뚝 올라서있는 아주 작은 정자다.

아무리 봐도 기가 막히다.

강선대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지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게 되어 있는데, 주위의 아름드리 소나무와 함께 절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강선대에 올라보자. 금강과 강 건너 송호리유원지가 한 눈에 보인다.

강선대를 나오는데, 자꾸만 뒤돌아보게 된다. 강선대를 끝으로 이제는 무주로 넘어가 덕유산 향적봉을 올라갈 예정이다.

그런데 지도에서 이 근방에 함벽정이 있다는 것을 언-뜻 본 것 같다.

시간여유도 많으니 함벽정을 찾아보기로 한다.

어느 곳에도 이정표는 없지만 동네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동네사람들이 알려 준대로 아주 좁은 산길, 밭길을 따라 들어가니 마지막 폐허가 있는 곳에서 강가를 따라 걸어가야 함벽정을 만날 수 가 있었다.

        금강변 숲속에 외롭게 서 있는 함벽정(涵碧亭) 

        송호리 금강변 위에 세워진 함벽정은 흐르는 강물에 멀고 가까운 곳의 산이 어우러져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옛날 선조들로부터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함벽정이 있는 마을 앞에서 선녀가 목욕을 하다가 가을철 달밤에 취해 춤을 추던 장소로 절경이

      최고로 양산팔경중 제 5경으로 손꼽히고 있단다.

길을 닦고, 이정표를 세우고, 잘 가꾸면 아주 훌륭한 관광지가 될 것 같은데, 방치되어 페허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렵게 찾은 함백정을 뒤로하고 나온다.

온 김에 송호리유원지, 정식이름 송호리관광지에나 잠깐 들려보자. 강가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안내지도에 송호리관광지 안에 여의정이란 정자가 있다. 그냥 갈 수가 없어 여의정을 찾아보기로 한다.

송호리관광지는 입장료를 받는데, 경로는 무료다.

         1만여 그루의 송림 속, 강변에 세워져 있는 여의정(如意亭)

      송호리관광지 송림 속에 있는 여의정(如意亭)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선대와 마주하는 절경으로 연안부사 박응종(朴應宗)이 관직을 사직하

      고, 이곳으로 낙향하여 강 언덕위에 전원을 마련하, 해송의 종자를 손수 뿌려서 송림을 가꾸고, 정자를 지어 자신의 호인 만취당(晩翠堂)

      라 이름 지었다. 1935년 후손들이 다시 지은 후 여의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단다.

울창한 송림을 나와 무주로 가기 전에 식사를 하고 싶다.

송호리관광지를 나와 길가에 있는 영일식당(043-743-9064)에 올갱이해장국(8,000)이 있어 들어간다. 운전 때문에 술은 못하지만 올갱이해장국은 얼큰한 것이 정말 맛이 있다.

식사 후 무주리조트를 향해 달린다.

혼자서 음악을 들으며 네비가 가라는 대로 달리고 또 달려 무주리조트에 도착한다.

성수기라면 차량과 인파로 인해 쉽게 접근이 어려웠을 텐데, 지금은 비수기라 막힘없이 주차장까지 쉽게 갈수가 있었다.

곤도라탑승료(경로/왕복/10,500)를 내고 왕복표를 받고는 곤도라승강장으로 간다.

사람이 별로 없어 한가롭다. 곤도라에 혼자 올라타고는 10여분간 설천봉으로 올라간다.

설천봉에서 중국풍의 건물인 등산용품판매장을 둘러보고, 사방으로 경치도 둘러보고는 나무계단을 타고 덕유산 향적봉으로 올라간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0.6km, 한 겨울이면 이 구간 0.6km에 상고대 눈꽃으로 장관을 이룰텐데, 지금은 나뭇잎도 아직 피우지 못하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나불거린다.

      겨울눈꽃산행지로는 단연 제일로 손꼽히는 덕유산(德裕山)향적봉(香積峰/1,614m)

      덕유산(德裕山)은 소백산맥의 중심부에 솟아 있는 산으로 주봉은 향적봉(香積峰/1,614m)인데서쪽에 위치한 남덕유산(1,507m)과 쌍봉을 이

      룬다. 두 봉을 연결하는 분수령은 전라북도와 경상남도의 경계가 되며, 남덕유산에 대하여 북쪽의 주봉인 향적봉을 북덕유산이라고 부른다.

      이들 두 산이 이루는 능선을 중심으로 북서쪽에 적상산(赤裳山,/1,034m)과 두문산(斗文山/1,052m), 북동쪽에 거칠봉(居七峰/1,178m)과 칠봉

      (七峰/1,161m), 남서쪽에 삿갓봉(1,767m)무룡산(舞龍山/1,492m) 1,000m이상의 고산들이 일련의 맥을 이루어 덕유산맥이라 부르기도

      다.

덕유산 향적봉 정상에는 그래도 수십 명의 등산객들이 올라와 있다.

사방으로 탁-트인 경치를 두루 살펴보고는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먹을 거라고는 물밖에 없지만 사방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치를 먹고 마시며 한 동안 혼자 즐긴다.

아쉬운 발길을 돌려 다시 설천봉으로 내려와 다시 곤도라에 올라탄다.

기다리지 않아 좋다.

무주리조트에서 차를 몰고 나오면서 당초 계획한 이번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서울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내일까지의 여유가 있어 그냥 올라가기에는 너무 아쉽다.

그래서 생각한 곳이 고향근처에 있는 서천마량포구다.

서천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몇 안 되는 일출과 일몰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동백정이 유명한 곳이다.

일단은 강경황산대교 입구에 있는 24시간 금강와이키키불가마사우나에서 숙박하기로 하고 달린다.

통영대전고속도로-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지선-호남고속도로를 타고 논산IC(통행료/2,300)로 나와 강경에 도착한다.

그런데 강경까지 와서 누이 집에 안 들릴 수가 없어서 누이 집으로 가기로 한다.

오랜만에 토종닭을 볶아 안주로 하고 매형과 함께 소주한잔 한다.

2일 소요비용(20,800), 누계(85,200)

 

3

여행 마지막날 새벽 4, 서천마량포구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준비하고 집을 나서는데, 이게 웬일?!!??%%#@&*^

비가 내린다.

깜깜한 밤에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한참동안이나 하염없이 바라본다.

, 어이가 없다. 어찌하여 이럴 수가 있을 수 있나?

그래도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본다.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줄기차게 계속 내리고 있다.

새벽 5시가 지나고, 6시도 지난다. 이제는 일출은 틀렸고, 비가 그치면 동백정이라도 들러보고 가리라.

그런데 내 속을 애태우기로 작정했는지 비는 내리고 또 내리고 또 내린다.

누이가 아침밥을 먹으란다. 아침 8시가 되어도 비는 계속 내린다. 당초에 계획에 없던 서천마량포구는 신께서 허락하지 않으신가보다.

그냥 서울로 올라가자.

논산천안고속도로를 달려 이인휴게소에서 차에 기름(휘발류/30,000)넣고, 풍세TG(통행료/4,100)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접어든다. 차가 많이 밀린다.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서울TG(통행료/2,650)를 빠져나와 올림픽대로를 타고 김포한강신도시에 도착한다.

고속도로에서도 비는 계속 내리더니 김포에 도착하니까 그친다. 이로써 2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다.

3일 소요비용(36,750), 누계(121,950)




가슴 아픈 비극의 현장 노근리평화공원 http://blog.daum.net/sansol/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