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고성상족암둘레길 제4부 공룡발자국화석산지-공룡박물관후문까지 2016. 06/09

산솔47 2016. 6. 24. 12:31

경남 고성상족암둘레길 20.0km 제4부 공룡발자국화석산지-공룡박물관후문까지

2016. 06/09 목요일

 

 

제주올레길 닮은 또 하나의 바닷길 공룡발자국 화석, 주살절리 병풍바위, 층층이 쌓인 퇴적암 등 바다를 끼고도는 상족암 바닷길을 걷는다. 밀물 때는 물에 잠기는 곳이 있으니 가능하면 썰물 때 걸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2016. 04/01-06/12일까지 73일 동안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고성군관광안내소: 055-670-3173

여행일정

제1서울-삼천포,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3:40, 평균속도(2.88km/시속)

2고성상족암둘레길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7:45, 평균속도(2.56km/시속), 삼천포-서울



고성 공룡발자국화석산지입구

바닷가 암반위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데크길을 걸으면서 길 아래로 바닷가의 넓은 너럭바위를 살펴보면 범상치 않은 공룡들의 발자국화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이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이 길을 걷고자한다면 한 가지 Tip: 바닷물이 쭉- 빠지는 썰물 때 걸어야 한다. 밀물 때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모두 바닷물 속에 잠겨 볼 수가 없다. 썰물 때라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제전마을 공룡발자국화석산지















































고성공룡테마파크

이렇게 해변을 따라 데크길을 한참동안 걸으면 고성공룡테마파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수 십대가 빼곡히 주차되어 있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도 이곳에 있다.












고성상족암입구

또 다시 바닷가 암반위로 데크길을 걷는다. 이곳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까지가 오늘 필자가 걸은 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고, 기억에 남는 구간이다. 이곳이 바로 상족암(床足岩)이다.

이곳 상족암에는 공룡발자국화석을 비롯해서 부안의 채석강 같은 암반과 암벽, 그리고 침식동굴까지 한꺼번에 다 몰려있다.








공룡바위, 공룡닮지 않았나요?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탐방로를 걷다 보면 변산반도 채석강을 능가하는 층층단애로 이뤄진 기암절벽을 만난다. 수억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있던 퇴적층이 바닷물과 해풍에 씻기고 깎이면서 암굴을 만들어내고 기암괴석을 만들어냈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床足岩)

이곳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르시 등의 공룡들이 무리지어 이곳에서 먹고 살고 놀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상족암 공룡발자국화석지는 덕명리 제전마을에서 촛대바위와 상족암을 거쳐 실바위까지 6.0km 해안가를 따라 4,000여개의 공룡발자국들이 흩어져 있다. 한국의 쥬라기공원이라 할 만한 이곳은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룡발자국이 있어 3대 공룡발자국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층층단애로 이뤄진 기암절벽을 따라 상족암으로 가는 길인데, 지금은 밀물때라 길이 바닷물속에 잠겨 지나갈 수가 없다. 그래서 상족암둘레길은 바닷물이 쭉- 빠지는 썰물 때 가야한다. 그러나 이곳으로는 가지 못해도 암릉고개를 넘어서 갈 수 있으니까 걱정은 안해도 된다.










길이 바닷물에 잠겼지요?




잔잔한 파도까지 치고 있네요!






반대편의 상족암입구

조금 전에 언급한, 바닷물에 잠긴 상족암입구에서 암릉고개를 넘어 반대편에서 상족암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상족암 공룡발자국화석지

이곳이 이번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수억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있던 퇴적층이 바닷물과 해풍에 씻기고 깎이면서 암굴을 만들어내고 기암괴석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수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해식동굴도 있다.

미로를 방불케 하는 해식동굴 안에 들어서면 바깥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십자가 형상으로 뚫린 굴은 어른 두세 사람이 나란히 걸어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 십자동굴 밖에서는 파도가 철석이며 금방이라도 동굴 안으로 밀려들어올 것 같은 기세다.














































해안으로 길이 없어 내려온 길을 다시 올라가 공룡박물관후문. 제2매표소로 진행한다.





고성상족암둘레길 20.0km 제5부 공룡박물관후문-공룡박물관정류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