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길8구간.인천둘레길13코스 9.6km길잡이 2014. 01/26

서해안길8구간.인천둘레길13코스 월미공원둘레길 월미산-차이나타운까지 9.6km길잡이

2014. 01/26 일요일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일상에 쉼표 하나 찍기 위해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진 곳, 인천 월미산을 간다. 월미산 숲길을 지나 전망대에 오르면 눈앞에 탁 트인 인천항을 내려다볼 수 있어 좋고,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차이나타운에서 갖가지 중국요리를 맛볼 수 있어 좋은 곳이다.

 

트래킹코스 :

인천역(1번)-월미도입구삼거리-월미산/월미공원입구(1.4km)-월미산성-월미산자락길-월미산정상/월미문화의거리갈림길/돈대-월미공원귀환기념비광장(2.8km)-월미산-월미돈대-월미전망대(0.9km)-월미산정상/월미문화의거리갈림길/돈대-월미테마파크(1.1km)-월미문화광장/월미문화의거리-월미선착장-(버스)-인천역/차이나타운1패루(2.8km)-차이나타운-공화춘-삼국지거리-인천역(1.7km)

소요시간 : 트래킹(9.6km/3:10분, 간식/식사시간(1시간) 계(4:10분)

 

출발기점 : 10:03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전철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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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전철 타고 동인천역에서 내려 동인천역에서 인천역으로 가는 일반전철로 환승, 인천역에서 하차.

용산역-동인천역(급행)-인천역(일반)까지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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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둘레길 4.8km

월미도는 조선시대에는 한양을 지키던 군사기지였고 개항기에는 조선에 들어오기 위해 머무는 첫 기착지였다. 6.25전쟁 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첫 상륙지점이였으며 그 후 50년 동안 군부대가 주둔하다 2001년도에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월미둘레길은 인천근대사의 지표인 월미도를 걷는 길로 생태적으로 우수한 월미공원과 젊음과 낭만의 월미문화의 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지난 50여 년간 일반인의 출입 차단으로 훼손되지 않은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으며, 걷다보면 향긋한 나무향기와 새소리가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길이다.

 

월미산(月尾山/108.0m).월미공원(月尾公園)

월미도라는 이름은 섬 모양이 반달 꼬리 같다고 해서 생겼다고 한다. 예로부터 군사적으로 중요시되어 포대가 세워졌고, 개항기 때는 일본과 러시아가 전쟁을 벌려던 곳이기도 하다.

일제시대 때는 군사기지로 이용되기도 했는데 1918년 돌출대를 쌓아 육지와 연결하면서 관광지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차이나타운

인천시 중구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1884년 청국 영사관이 설치되고 화교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형성 된 곳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을 만든 곳인 공화춘이 이곳에 있다.

 

공화춘(共和春)

우리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춘장에 국수를 비벼먹는 음식을 팔면서 자장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1905년에 개업한 중국음식점이다. 공화춘 건물은 2006년에 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지금은 100년이 남은 세월의 흔적만 간직하고 있을 뿐 음식은 팔지 않고 있다.

 

자유공원(自由公園)

인천광역시 서부에 있는 응봉산 전체가 자유공원이다. 6.25때 인천 상륙작전을 기념하는 맥아더장군의 동상과 팔각정,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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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제13코스 월미공원둘레길 월미산-차이나타운까지 길잡이

08:38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9:14 서울역에서 하차

09:18 서울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09:23 용산역에서 하차

10:03 용산역에서 동인천행 급행전철 탑승, 동인천역에서 인천행 일반전철로 환승

          용산역에서 08:13, 08:29, 08:46, 09:00, 09:13, 09:33, 09:49, 10:03, 10:20, 10:35, 10:47.. 소요시간(40분), 용산역-인천역까지(1시간)

10:58 인천역에서 하차

 

11:00-15:10

월미공원둘레길 월미산-차이나타운까지 9.6km/3:30분, 간식/점심시간(1시간)

11:00 인천역(1번)11:20 월미산/월미공원입구(1.4km)11:55 월미산정상/월미문화의거리갈림길/돈대

11:55-12:20 간식시간(25분)

12:28 월미공원귀환기념비광장(2.8km)

12:33 월미산정상

12:44 월미전망대(0.9km)13:18 월미산정상/월미문화의거리갈림길/돈대

13:25 월미테마파크(1.1km)

13:38 월미선착장13:46 월미버스정류장에서 2번 버스탑승

13:55 인천역/차이나타운에서 하차

13:55 인천역/차이나타운1패루(2.8km)

14:05 짜장면박물관/옛공화춘

14:30-15:05 차이나타운/자금성에서 점심식사(35분)

15:10 인천역(1.7km)15:19 인천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동인천역에서 급행전철로 환승, 용산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동인천에서 14:01, 14:13, 14:27, 14:41, 14:58, 15:10, 15:20, 15:33, 15:45, 15:58, 16:10, 16:24, 16:40, 16:54..

16:28 서울역에서 하차

16:45 서울역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17:31 풍경마을에서 하차

 

 

 

 

 

인천둘레길 13코스 월미산둘레길은 인천역-월미공원입구-월미공원/정상-전망대-월미문화의거리-월미공원입구까지 4.8km다.

 

오늘은 인천둘레길 13코스를 걷고, 인천역으로 원점회귀하여 다시 차이나타운과 자유공원을 거쳐 인천역으로 돌아오는 약 9.6km를 걷기로 하는데, 이 길은 2009년과 2010년에 걸쳐 두 번이나 걸은바 있다.

2009. 03/22

인천 월미공원-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까지 http://blog.daum.net/sansol/784

2010. 12/19

인천 월미공원-자유공원과 차이나타운까지 http://blog.daum.net/sansol/743

 

 

서울에서 전철 1호선을 타고 인천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용산역에서 급행전철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일반전철로 환승, 인천역까지 가는 방법도 있다.

 

소요시간을 비교해보면 용산역에서 인천역까지 일반전철은 1시간2분, 용산역에서 급행을 타고 동인천역에서 일반으로 환승, 인천역까지는 55분이 소요되어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이는 동인천역에서 환승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인천역에서 내려 광장으로 나오면 정면에 차이나타운 제1패루가 보이는데, 먼저 월미둘레길을 걷고, 차이나타운으로 가기로 한다. 월미둘레길은 오른쪽으로 화장실을 지나 월미은하레일 건물을 돌아 월미도까지 하늘을 가르는 모노레일만 따라가면 된다.

 

우회고가사거리를 지나고 월미도입구삼거리를 지나면 ‘관광특구 월미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아치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월미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월미공원으로 들어가 먼저 오른쪽에 성곽으로 둘러싸인 곳으로 진입한다. 이곳은 해군주둔기념공원으로 ‘바다로 세계로‘라는 탑과 ’해군첩보부대충혼탑‘이 있으며, 월미문화관이 있다.

 

입구반대편으로 나가 바로 월미산둘레길로 올라간다. 둘레길입구에서는 월미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던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왼쪽으로 산책길 아래에는 옛날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아름다운 정원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정원지구가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우리일행은 왼쪽길로 진행하고, 월미산 정상을 거쳐 월미문화의 거리인 바닷가로 내려가기로 한다. 월미산 산책길에는 약 3,200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봄이면 화려한 벚꽃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흩날리는 꽃잎에 정신이 아찔해지는 환상적인 산책길이다.

 

팔각정 전망대/쉼터도 두 개나 지나고, 인천항 갑문도 볼 수 있어 좋다. 가다보면 월미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도 있어 산책길을 걷다가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월미산 산책길에서 정상으로 올라 갈 수 있는 코스는 4-5개쯤 되는 것 같다.

 

우리일행은 월미공원 입구에서 정 반대방향에 있는 월미문화의 거리로 내려나는 갈림길, 새로 복원된 돈대가 있는 갈림길에서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정오가 되어가니 정상을 오르기 전에 이곳 갈림길 쉼터에서 준비한 막걸리를 한 잔씩 하기로 한다. 김회장과 이여사님이 준비하신 오징어무침이 일품이고, 전실장과 황여사님이 준비하신 따끈따끈한 고구마가 참 맛있다.

 

43산악회를 위해 항상 애쓰시는 네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50년 동안 군사통제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2001년 10월에 개방된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월미산 정상과 월미돈대, 전망대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하면 넓은광장인데,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월미산 정상이고, 곧 장가면 월미돈대이며, 오른쪽으로 가면 인천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간다.

 

먼저, 월미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서면 인천대교를 비롯해서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을 내려와 이번에는 월미돈대로 올라간다. 월미돈대 정상에는 대포가 한대 놓여있고, 사방으로 엄-청 큰 인천항구가 시야에 들어온다.

 

다음으로 월미산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망대로 올라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나선형 계단을 걸어 올라가도 된다. 5층 전망대에 올라서면 하늘과 바다와 항구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한다.

 

월미도갑문과 배에 실리기만 기다리고 있는 넓-은 마당에 가득한 자동차들, 세계에서 5번째로 길다는 인천대교까지, 오늘은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잘 보인다. 사방이 유리로 되어 있는 전망대를 한 바퀴 삥-돌아보면 기가막힌 풍경들이 함께 정신없이 돌아간다.

 

다시 월미광장으로 돌아와 정상을 뒤로하고, 이제는 바닷가 월미문화의 거리로 이동한다. 횟집과 식당, 카페들이 들어서있는 월미도문화의 거리에는 오늘도 사람들이 와글와글하다. ‘마이랜드’라는 놀이터가 있어서인지 젊은이들도, 아이들도 많다.

 

월미문화의 거리를 나와 월미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 이번에는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간다. 제1패루를 들어서면 중국 특유의 붉은색으로 치장한 상점들이 양쪽으로 들어서 있고,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거리에는 사람들도 많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짜장면을 제일처음 만들었다는 선린동 공화춘 옛 건물을 찾아간다. 지금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문화재로 등록되어 ‘짜장면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짜장면박물관을 둘러보고 삼국지거리를 거쳐 차이나타운에서 제일 붐비는 짜장면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저기 중국식당 앞에는 수 십 미터씩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행렬이 장관이다. 우리일행은 너무 길게 서있는 줄을 피해 아무도 서 있지 않은 ‘자금성’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간다.

 

모처럼 중국요리로 짜장면, 짬봉, 볶음밥, 고량주 등을 시켜 맛있게 먹는다. 역시 맛이 있다. 자금성에서 식사를 하고는 차이나타운을 빠져 나와 인천역에서 전철 1호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오면서 오늘 트래킹을 마친다. 어쩌다보니 맥아더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은 들리지 못한다.

 

 

 

 

      

서해안길8구간 인천역-월미도-인천역까지 9.6km사진 

http://blog.daum.net/sansol/3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