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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동해면입암리 선바우-마산리까지 0.7km

산솔47 2017. 3. 21. 08:34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동해면입암리 선바우-마산리까지 0.7km

 

 

이 구간은 해파랑길 16코스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필자가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이 구간을 지날 때는 2014. 11/15일 이었다. 그때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이 조성되기 전이라 걷지 못했는데, 2017년 말 도구해수욕장-두원포구까지 해안둘레길이 완공되면 다시 한 번 더 가봐야겠다.

 

포항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0.7km 일부개통한반도 최동단지역에서 일출과 석양을 동시에..

 

2016. 02/27

1차 개통구간 계림횟집-하선대까지 0.7km

시점: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2790번길 20-8 계림횟집(054-292-3994)

종점: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리 하선대(054-270-5836)

2017. 12/31

2차 예정구간 도구해수욕장-두원포구까지 km

시점: 포항시 남구 동해면 일월로81번길 도구해수욕장(054-270-6224)

종점: 포항시 남구 장기면 두원리 두원포구

 

포항시가 한반도의 동쪽 땅끝 호미곶의 지형적 상징성과 해양 관광자원을 연계해 조성한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일부를 우선 개통했다.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지도에서 일명 호랑이꼬리 부분으로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어 나와 있는 동해면과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해안선 58km를 연결하는 트레킹 로드로, 이번에 일부 개통하는 곳은 절벽과 파도로 인해 접근이 불가했던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구간이다.

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2016년 초까지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구간의 둘레길을 조성했다.

올해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38억원을 추가 투입해 청림동 냉천 하류에서 동해 도구해변을 거쳐 호미곶과 구룡포, 장기 두원리를 잇는 구간을 조성하고, 단계적으로 노인, 여성 등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시설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과 파도소리를 들으며 무념으로 한나절 걸을 수 있는 힐링로드로 손색이 없으며 옛 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 선바우, 힌디기, 하선대를 비롯해 여왕의 왕관를 닮은 여왕바위, 계곡바위, 킹콩바위, 배바위 등 각종 사물을 닮은 바위들이 신비감을 더한다.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기암절벽에는 집단으로 자생하는 해국 군락지가 새롭게 발견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해질녘 기암절벽 사이로 넘어가는 석양과 포스코의 야경도 한 눈에 볼 수 있다.

국제협력관광과장은 지금까지는 천혜의 해안절경을 느낄 수 있는 뚜렷한 해안 도보길이 없었다며 KTX 와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로드 투어리즘으로 상품화가 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불로그 추억이 소복히 쌓여가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bnadri&logNo=220703806596

 

 

냉천 하류지역을 시작으로 영일만을 끼고 호미반도를 감아 도는 길은 해안선이 만들어내는 천혜절경으로 마음을 순하게 다독이는 아늑하고 포근한 길로 육지의 길과는 느낌부터가 다른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포항을 알리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개발이 절실하다.” 

평소 해양도시인 포항의 진정한 경쟁력은 바다에 있다고 강조하는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6227일 새벽에 열린 8차 길 위의 포럼(Forum)'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새벽,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의 관계자들과 함께 청림동주민센터를 출발해 도구해수욕장과 동해 입암리 둘레길(선바우~하선대 구간)을 거쳐 흥환리 간이해수욕장에 이르는 11.4km 구간을 둘러보는 길 위의 포럼(Forum)’을 열고 해안둘레길 관광자원화에 대한 현장탐방 및 토론을 가졌다

이날 탐방에서는 얼마 전 개통한 동해면 입암리 선바우에서 마산리까지 700m에 이르는 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해안트래킹로드의 관광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계방안, 해안쓰레기 처리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KTX 개통과 올해 20166월로 예정된 포항~울산 고속도로 개통 등에 따른 대중교통과의 연계 및 주차공간 확보 등 접근성 확보방안과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방파제와 기암괴석 등의 자연비경을 스토리텔링 할 수 있는 방안 및 어촌마을 개발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동해안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갖고 있는 해양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서 바다라는 아이템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면서, “호미곶을 비롯한 포항 바다의 상징성은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효과가 높은 만큼 호미반도해안둘레길또한 제주도 올레길과 같이 다양한 투어코스를 개발해 연차적으로 관광사업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가 추진하고 있는 길 위에 포럼(forum)’은 이강덕 시장이 지난 2014년 취임과 더불어 관련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자유토론을 통해서 해당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과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 등 현장에서 시정의 발전방안에 관한 격의 없는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돼 현재 8차례 진행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