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행길잡이
금오도비렁길 20.5km, 여수밤바다길 15.1km, 향일암가는 길 5.4km등 41.0km
2018. 06/20.22 1무1박3일
이번여행은 남도여행으로 여수금오도비렁길 함구미항-안도항까지 20.5km와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하멜전시관까지 15.1km,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금오산-율림삼거리까지 5.4km등 총 41.0km를 걷는 여행이다.
여행일정
제1일 영등포역-여수엑스포역
제2일 여수항-금오도
금오도비렁길 함구미선착장-안도항까지 20.5km[취소]
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하멜전시관까지 15.1km/5:17분
숙박: 수향사우나(8,000원)
제3일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금오산-율림치고개까지 3.7km/2시간
여수엑스포역-영등포역
소요비용: 102,200원
출발시간 : 06/20 22:53 영등포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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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밤바다길 15.1km, 향일암가는 길 5.4km등 20.5km길잡이
제1일
22:53 영등포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탑승(복지/10%할인쿠폰/12,200원)
영등포역에서 06:59-11:58(누), 09:19-14:23, 11:39-16:28, 13:29-18:26.. .22:53-03:53 소요시간(5:10분) 경로(19,300원)
03:52 여수엑스포역에서 하차
제1일 소요비용(1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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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여수밤바다길 15.1km/5:17분
04:15 여수엑스포역에서 택시타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차(3,900원)
04:22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하차
04:40-05:10 여천식당에서 아침식사(6,000원)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건너편 골목에 있는 여천식당(061-666-5510)에서 백반(6,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06:10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금오도 함구미행 여객선(한려페리7호) 승선(10,750원)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화신해운(061-665-0011)
여수항-함구미항 06:10-07:40(1:30분), 09:50-11:05(1:15분), 14:50-16:20(1:30분)
함구미항-여수항 07:45-09:00(1:15분), 11:10-12:30(1:20분), 16:45-17:50(1:05분)
소요시간(1:15-1:30분), 요금: 여수-함구미(경로/10,750원), 함구미-여수(경로/9,800원),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061-666-8092)
금오도여객선: http://geumodo-ferry.co.kr/main/main.asp
07:40 금오도(함구미항)에 도착
교통정보
남면(금오도) 버스는 여객선 도착시간에 맞춰 운행한다. 남면택시(061-666-2651/2652)
숙박정보
민박은 남면사무소에 문의하면 안내해준다. 남면사무소(061-690-2605), 섬마을민박(010-6624-9133, 061-664-9133): 숙박비(4-50,000원),
식사제공(7,000원), 함구미항에 있고 슈퍼를 운영하며 순두부, 매운탕, 막걸리 등 식사도 가능
여수항에서 출항한 금오도(함구미행)여객선은 제도-개도-자봉도-송고 등을 거쳐서 금오도(함구미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분명 다섯 번째 도착지가 함구미항이다. 그런데 필자의 계산으로는 네 번째인데, 이곳이 금오도(함구미항)이었다.
‘한려페리7호’는 1층은 차량적재, 2층은 객실, 3층은 선상으로 되어 있다. 오늘은 평일이어서인지 승객이 별로 없다. 3층에는 필자 혼자서 바다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바다구경을 하면서 간다.
각 도착지마다 방송을 했다는데, 3층 선상에서는 그 방송이 들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지리를 전혀 모르는 필자는 함구미항에서 내리지 못했다.
다음도착지가 함구미항이겠지? 했는데.......아니었다. ‘한려페리7호’는 여수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몇 년 전부터 계획한 필자의 ‘금오도비렁길트래킹‘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다음 날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필자와 금오도비렁길은 맞지 않는 것 같아 금오도비렁길은 영원히 포기하기로 한다.
07:40 금오도(함구미항)출항
09:26 여수항에 도착
09:33 여수항에서 택시탑승(3,400원)
09:38 여수엑스포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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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역-백야항-함구미항으로 갈 때!
[여수엑스포역-백야항]
여수엑스포역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국제미디어센터-만덕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만덕사거리 방향으로 직진하고, 만덕동주민센터-여수덕충교회를 지나 왼쪽으로 둥글게 직진하면 예수사랑교회를 지나 덕충주공사거리에 도착한다. 덕충주공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덕충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이 있다.
여수엑스포역주차장-덕충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까지(1.4km)
교통정보
덕충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에서 28번 버스타고 백야리종점에서 내린다.
미평차고지에서 06:00, 06:20, 07:30, 08:00, 09:00, 10:10...
백야도에서 13:20, 14:30, 15:30, 16:30, 17:00, 18:10, 19:10, 20:10, 20:40, 21:30
배차간격: 28번(하루 20회)
[여수백야도항-금오도함구미항]
백야항-함구미항 07:25-08:10(45분), 09:05-09:50(45분)
백야항11:00-함구미항13:10-직포항12:45, 백야항14:20-함구미항16:25-직포항16:00
요금: 백야항-함구미항(경로/6,000원), 백야항-직포항(경로/8,800원)
좌수영해운(061-665-6565)
백야금오도여객선: http://www.geumodoferry.co.kr/course/course_01.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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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비렁길 함구미-안도항까지 20.5km[생략]
course
금오도/함구미항-용두-미역널방-송광사절터-초분-신선대-두포/초포(5.0km)-굴등전망대-촛대바위-직포(3.5km)-갈바람통전망대-매봉전망대-학동(3.5km)-사다리통전망대-온금동-심포(3.2km)-막개-문바위-장지(3.3km)-안도대교-안도항연육교-안도항(2.0km/20.5km)
point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떠 있는 금오도의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을 따라 조성된 여수시 남면 금오도비렁길은 함구미-장지까지 18.5km이다.
필자는 금오도비렁길 종점인 장지-안도항까지 2.0km를 더 걷고, 안도항-여수항으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돌아오는 방법을 택한다. 고로, 필자가 걷는 전체 거리는 20.5km나 된다.
keyoint
고로, 안도항에서 여수항으로 가는 여객선시간을 맞추기 위해 점심시간 없이 최소한 시속2.4km이상 걸아야 한다. 남면사무소(061-659-3000), 남면사무소안도중계소(061-659-1731)
금오도/함구미선착장
함구미선착장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선착장 끝에 함구미노인회관에서 산으로 올라가면서 트래킹이 시작된다.
용두
미역널방.전망대
송광사절터
초분
초분을 지나 신선대에 도착하기 전에 이정표는 비렁길에서 바닷가로 0.5km지점에 있다고 되어 있으나, 비렁길을 계속 걸으면 신선대 암릉에
도착한다.
신선대
두포(5.0km)
두포해변에 슈퍼, 칼국수집이 있다.
두포다리
두포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져 50여m지점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굴등전망대
촛대바위
직포항(3.5km)
*직포항은 백야도-함구미항-직포항까지 여객선이 운행하는 곳이다!
백야금오도여객선: http://www.geumodoferry.co.kr/course/course_01.asp
백야항-함구미항 07:25-08:10(45분), 09:05-09:50(45분),
백야항11:00-함구미항13:10-직포항12:45, 백야항14:20-함구미항16:25-직포항16:00
요금: 백야항-함구미항(경로/6,000원), 백야항-직포항(경로/8,800원)
직포포구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꺽어져 150여m지점에서 계단을 타고 산으로 올라간다.
직포포구 해변민박.수퍼(061-666-4590)에서 토종닭. 백숙 등 식사가능 하단다.
갈바람통전망대
매봉전망대
학동(3.5km)
학동삼거리에 전복, 해삼, 막걸리, 소주, 맥주, 어묵, 컵라면, 커피 등 학동한접시쉼터가 있다.
사다리통전망대
온금동
심포(3.2km)
막개
문바위
장지.장지마을복지회관/장지대합실(061-665-9576)(3.3km)
장지마을복지회관/장지대합실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직진으로 100여m지점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200여m지점삼거리에서 도로를 만나면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안도대교를 건넌다.
안도대교
안도대교를 건너 0.4km지점삼거리에서는 왼쪽으로 진행하고, 150여m지점갈림길에서는 다시 왼쪽 포구방향으로 확-꺽어져 안도인도교를
건너면 안도항이다. *장지마을복지회관/장지대합실-안도항까지 2.0km
안도항연육교
안도항(2.0km/20.5km)
숙박정보
안도민박(061-665-9363), 황금민박(061-665-9489, 011-623-9489), 백송민박식당(061-665-9391), 숙박비(비수기/40,000-60,000원/2명)
안도항에서 여수항으로 가는 여객선 승선(경로/12,100원)
하계(4/15-9/14)
안도항-여수항 08:25-10:05, 16:40-18:30 여수항-안도항 06:20-07:45, 14:30-16:10
운행횟수(하루2회), 소요시간(1:50분), 요금(경로/12,100원)
안도항에서 한림해운(061-666-8092) http://hanlim.haewoon.co.kr/
남면사무소(061-659-3000), 남면사무소 안도중계소(061-659-1731)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선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해안을 따라 0.4km지점 거북선광장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100여m지점 중앙로터리를 지나 계속 오른쪽
으로 비스듬히 직진, 0.5km지점 여수경찰서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0.4km지점에 수향사우나(061-666-2600)가 있다.
*여수연안여객터미널-수향사우나까지 1.4km
교통정보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른쪽으로 200여m 지점 사거리 오른쪽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2, 6, 40, 111, 999번 등 버스타고 여수농협동부지
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2번(5분), 6번(1시간), 40번(40분), 999번(11분) 등
숙박정보
1.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200여m지점사거리 오른쪽에 있는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2, 6, 40, 111, 999번 등 버스타고 여수
농협동부지점에서 내려 뒤로돌아 30여m지점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쪽에 수향사우나(061-666-2600)가 있다. 찜징방(8,000원)
2.수향사우나근처 여수INN게스트하우스(010-3018-6633): 주말(22,000원), 주중(20,000원)
3.진남관근처 터틀빈게스트하우스(070-7794-1900): 주말(22,000원), 주중(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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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15:40
여수해안둘레길.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하멜전시관까지 15.1km/5:17분, 점심식사(43분)
course
여수엑스포역-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신항-오동도매표소(2.6km)-오동도방파제-오동도초입(0.78km)-오동도일주(0.95km)-오동도매표소(1.22km)-오동항.유람선매표소.자산공원입구-일출정-여수해상케이불카자산공원승강장-자산공원.이순신장군동상(0.6km)-거북선대교-하멜전시관.등대(0.55km)-여수해양공원-여수항해양공원-이순신광장전망대-진남관(鎭南館)(1.8km)-이순신광장-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여수수산시장.교동시장풍물거리-남산3교-여수수산물특화시장-돌산대교팔각정-돌산대교(2.3km)-한려수도유람선선착장-돌산공원.어업인위령탑-돌산대교준공기념탑-여수해상케이불카돌산공원승강장-거북선대교남단(3.2km)-거북선대교북단-하멜전시관버스정류장(1.1km)
소요시간: 15.1km/5:17분, 평균속도(2.87km/시속), 점심식사(43분)
point
여수해안둘레길은 ‘여수밤바다 길’로 야경이 아름다워 밤에 걸어야 제 맛이라는데, 필자는 밤에 걸어야 할 ‘여수밤바다 길‘을 낮에 걷는다.
오늘 걷는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 길’은 필자가 임의로 재구성하여 여수엑스포역을 출발, 여수세계박람회장-오동도-자산공원-하멜전시관에서 해안을 따라 이순신광장-진남관(鎭南館)-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돌산대교-돌산공원-거북선대교-하멜전시관까지 15.1km로 한다.
09:40 여수엑스포역
여수엑스포역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다. 필자는 여수엑스포역-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신항-오동도까지 해변
을 따라 걸을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엑스포빅오쇼관람
공연기간: 2016. 04/02-11/27, 휴장(매주 월요일)
공연시간: 입장(19:20), 해상분수쇼(19:50), 하나쇼(20:00), 뭉키쇼(20:20), 종료(20:35)
티켓구매: 현장티켓은 당릴 박람회장내 국제관 C동매표소에서 17:00부터 구매가능
이용요금: P석(경로/18,000원), S석(경로/14,000원), 자유석(입석/경로/10,000원)
자유석(입석)은 전 좌석 매진 시에만 가능, 문의(061-659-2046), 문의(061-659-2046), 예매: http://bigo.expo2012.kr/
10:08 여수신항
오동도관광안내소
10:18 오동도매표소(2.6km)
오동도(梧桐島)
오동도(梧桐島)에 들어서면 식물원을 지나 광장 끝 상가 앞에서 우측 경사길을 올라가면 오동도의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곳곳에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이어서 그냥 산책만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오동도관광안내소(061-659-5708)
오동도방파제
10:35 오동도초입(0.78km)
10:35-11:27 오동도일주((0.92km/52분)
오동도초입-용굴-바람골-물개바위전망대-오동도등대-등대전망대-해돋이전망대-남근목-갯바위-종합상가-동백관-오동도초입
11:37 오동도매표소(1.22km)
11:39 오동항.유람선매표소.자산공원입구
11:48 일출정
11:56 여수해상케이불카자산공원승강장
여수해상케이불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자산공원-돌산공원까지 운행한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로 크리스탈캐빈 10대와 일반캐빈 4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를 운영중이다. 운행시간: 09:00-21:30분까지, 토요일(22:30분), 요금(경로: 왕복12,000원), 편도(9,000원)
여수해상케이불카: http://yeosucablecar.com/#info
12:03 자산공원.이순신장군동상(0.6km)
12:15 거북선대교
12:20 하멜전시관.등대(0.55km)
12:27 여수해양공원
12:30 여수항해양공원
12:42 이순신광장전망대
12:52 진남관(鎭南館)(1.8km)
여수진남관은 2015-2020년 말까지 복원공사로 인해 관람이 불가하다. 진남관의 해체.복원과정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10:00, 14:00에 사전
예약에 의해 볼 수 있다.
진남관(鎭南館)
진남관(鎭南館)은 조선시대에 객사로 지은 현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이며 임진왜란 때는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조선수군의 중심 기지였다. 진남관은 1598년(선조 31)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기지로써의 역사성을 지니고있다.
전라좌수영은 남해안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여수에 자리하고 있던 수군영이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 지휘소로 삼았던 진해루 터 자리에 세운 수군의 중심 기지가 진남관이다.
임진왜란 종료 이듬해인 1599년, 이순신의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 터에 7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우고,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진남관(鎭南館)이라고 이름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1716년 화재로 불탄 것을 2년 후인 1718년(숙종 44) 전라좌수사 이제면(李濟冕)이 중창했으며, 68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건물의 규모는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 면적 792제곱미터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여수공립보통학교 교사로사용되기도 했다. 진남관은 2001년 4월17일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었다.
13:00-13:43 함남면옥에서 갈비탕으로 점심식사(43분/16,000원)
진남관 입구에 있는 여수시 중앙1길8호 함남면옥(061-662-2581)에서 갈비탕(12,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3:45 이순신광장
13:52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13:54 여수수산시장.교동시장풍물거리
14:03 남산3교
14:05 여수수산물특화시장
14:19 돌산대교팔각정
14:22 돌산대교(2.3km)
14:31 한려수도유람선선착장
14:46 돌산공원.어업인위령탑
14:47 돌산대교준공기념탑
14:49 여수해상케이불카돌산공원승강장
15:10 거북선대교남단(3.2km)
15:26 거북선대교북단
15:30-15:38 하멜전시관쉼터에서 휴식(8분)
15:40 하멜전시관버스정류장(1.1km)
15:40 하멜전시관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탑승(1,250원)
15:46 중앙시장에서 하차
중앙시장에서 내려 여수연안여객터미널과 남산3교를 지나 0.4km지점에 있는 여수수산물특화시장 건물에 여수스파랜드24시
찜질방이 있어 찾아간다.
그런데 지금 공사중으로 아직 open을 하지 않았단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중앙시장버스정류장으로 이동, 버스타고 당초계획대
로 수향사우나(061-666-2600)를 찾아가기로 한다.
16:10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2번 버스탑승(환승)
16:15 여수농협동부지점에서 하차
수향사우나(061-666-2600)에서 숙박(8,000원)
숙박정보
1.여수엑스포역에서 디지털갤러리 3문.3Gate방향으로 직진으로 직진하고 디지털갤러리 정문으로 나가면 여수엑스포역에서 1.1km지점 왼쪽
에 수향사우나가 있다.
2.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200여m지점사거리 오른쪽에 있는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2, 6, 40, 111, 999번 등 버스타고 여
수농협동부지점에서 내려 뒤로돌아 30여m지점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왼쪽에 수향사우나가 있다.
3.수향사우나(061-666-2600): 찜질방(8,000원)
제2일 소요비용(49,300원), 누계(6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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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향일암가는 길 3.7km/2시간
04:45 여수여고정류장에서 111, 113번(좌) 버스탑승(1,250원)
수향사우나에서 나와 왼쪽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150m 지점 여수여고정류장에서 111, 113(좌)번 버스타고 임포(향일암)버스
종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11번(11분/04:30분), 111번(50분), 113번(좌/40분)
05:26 임포(향일암)버스종점에서 하차
05:30-09:20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율림삼거리까지 5.4km중에서 향일암-율림치고개까지 3.7km/2시간, 아침식사(50분), 향일암탐방(1시간)
course
임포(향일암)버스종점-임포리사무소-향일암매표소(0.4km)-향일암(0.3km)-금오산등산로시점(0.1km)-금오산전망대-삼거리-금오산.금오봉(1.7km)-율림치고개주차장(1.2km)-율림삼거리-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1.7km)
소요시간: 3.7km/2시간, 평균속도(1.85km/시속), 아침식사(52분), 향일암탐방(1시간)
point
향일암탐방은 향일암이 동쪽에 있어 햇빛을 등지고 등산하는 것이 좋아, 향일암에서 금오산 방향으로 등산하고자 한다.
05:30 임포(향일암)버스종점
05:36 향일암입구
05:36-06:26 임포향일암입구 서울식당에서 아침식사(50분/16,000원)
임포향일암입구 서울식당(061-644-7797)에서 게장백반(12,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06:33 향일암매표소(0.4km)
06:33-07:33 향일암탐방(1시간)
06:55 향일암(向日庵)(0.3km)
향일암(向日庵)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向日庵)은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항일암 뒷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에서 부터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르고,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 길에는 좀체 보기드문 선경이다. 향일암: http://www.hyangiram.org/
07:33 금오산등산로시점(0.1km)
07:56 금오산전망대
08:13 삼거리
이곳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면 0.5km지점에서 임포를 만난다.
08:54 금오산(金鰲山).금오봉(金鰲峰)(323m)(1.7km)
금오산(金鰲山).금오봉(金鰲峰)
여수반도 최남단에서 바다를 건너는 돌산대교로 인하여 육지나 다름없는 땅으로 변한 돌산도의 끝에 바다를 끼고 있다. 돌산도의 최고봉은 봉황산(460.3m)이고, 돌산도의 산은 전체적으로 곡선미가 부드러운 육산이다.
봉황산에서 남동으로 흘러가는 산릉이 율림치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가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인 금오산(323m)을 솟구쳐 놓았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속으로 파고들어간 돌산도의 유일한 금오산은 돌산도 서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산인데, 그 보다 일출이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09:20 율림치고개주차장(1.2km)
율림치고개주차장-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까지는 도로를 따라 걷는 길로 1.7km다.
그런데 이 길에는 갓길이 아예 없어 도로를 걷기가 위험한 편이다. 그래서 버스나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가고자 한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지나가는 화물차를 얻어 타고 율림치고개주차장-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까지 1.7km를 달려 내려온다. 고맙습니다!
09:52 율림치고개주차장
09:58 율림삼거리
율림삼거리에서 100여m지점에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이 있다.
10:00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1.7km)
10:32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에서 111, 113번 버스탑승(1,250원)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에서 111, 113번 버스타고 여수농협동부지점에서 내려, 11:37 그 자리에서 2번 버스나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버스로 환승,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 111번(11분), 111번(50분), 113번(50분), 2번(5분)
11:46 여수엑스포역에서 하차
12:00-12:40 여수세계박람회장내 미스터푸드에서 점심식사(40분/10,000원)
여수엑스포역건너편 여수세계박람회장 안에 있는 미스터푸드(070-4216-2012)에서 김치찌개(7,000원), 캔맥주(3,000원) 등으로 점심식사
를 한다.
13:27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행 무궁화호탑승(복지/10%할인쿠폰/12,200원)
여수엑스포역에서 06:45-11:34, 09:20-14:17, 10:35-15:25, 12:20-17:21, 13:27-18:31, 14:25-19:37(누), 16:40-21:30, 19:31-00:23, 23:15-04:05
소요시간(5시간), 요금(경로/19,300원)
18:31 영등포역에서 하차
18:39 영등포역.신세계백화점정류장에서 60-3번 버스탑승
19:56 청송마을에서 하차
제3일 소요비용(40,700원), 누계(10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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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이번여행은 남도여행으로 여수금오도비렁길 함구미항-안도항까지 20.5km와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하멜전시관까지 15.1km, 금오산등산길인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금오산-율림삼거리까지 5.4km등 총 41.0km를 걷는 여행이다.
여행첫날 오랜만에 서울에서 야간열차타고 여수엑스포역으로 떠난다. 22:53분 영등포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를 타고 밤새 달려 새벽 03:52분에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린다.
제2일
금오도비렁길 함구미-안도항까지 20.5km
기차에서 잠을 좀 자야 하는데, 좌석이 불편해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5시간을 달려왔다. 요즘 낮 시간이 길어 아침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뜨는데, 지금시간은 새벽4시라 아직은 어둡다.
금오도비렁길을 가지 위해 여수엑스포역에서 택시타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갈려고 했는데, 택시기사님이 지금 가봐야 대합실 문도 안 열었을 거란다. 그래서 여수엑스포역 광장에서 건너편에 보이는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가 보기로 한다.
역시 모두가 깜깜해 더 이상 안으로 들어가 봐야 소용없을 것 같아 여수엑스포역으로 되 돌아와 그냥 택시타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로 가기로 한다.
04:15분에 여수엑스포역에서 택시타고 7분 만에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내린다. 택시비는 3,900원 나왔다.
여수엑스포역-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까지 2.7km, 걸어서 40분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여수는 처음이고, 깜깜한 밤이라 택시를 이용한 것이다. 역시나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은 문이 굳게 잠겨있어 주변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돌아오니 04:30분쯤에 대합실문을 열어준다.
일단, 대합실로 들어가 두루 살피면서 여객정보를 수집하고는 금오도행여객선이 06:10분이므로 아직도 한 시간30분정도의 시간여유가 있어 아침식사를 먼저 하기로 한다.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나와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니 골목길양쪽으로 식당들이 즐비한데, 문을 연 곳은 단, 한 곳.... 여천식당 문이 열려있다.
그래서 연안여객선터미널건너편 골목에 있는 여천식당(061-666-5510)에서 백반(6,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그렇게 아침식사 후 연안여객선터미널로 돌아와 시간이 되기를 기다린다.
시간은 흘러 매표소아가씨가 출근하고, 금오도 함구미행 여객선표를 구입(10,750원)하고, 여객선출항시간이 되어 한려페리7호에 승선한다.
06:10분에 출항하는 금오도 함구미행여객선은 제도-개도-자봉도-송고-함구미항에 도착하는가 보다. 그렇다면 목적지인 함구미항은 다섯 번째다.
뱃고동소리 한번 길-게 울리더니 후진을 하고, 방향을 돌려 돌산대교 방향으로 미끄러져 나간다. 낮 시간이 길어져 벌써 훤-하게 밝아진 여수항을 빠져나가면서 선상에 올라 주변경치를 감상한다.
선착장오른쪽에 등대가 있고, 정면으로 거북선대교가, 왼쪽 자산공원 쪽으로 빼곡이 들어서 있는 주택과 아파트... 배는 서서히 오른쪽 돌산대교 방향으로 뱃머리를 돌려 장군도를 스치고 지나 돌산대교 아래를 지난다.
금오도행 한려페리7호는 1층이 자동차, 2층이 객실, 3층은 전망대와 같은 선상으로 되어 있다. 첫배라서인지, 평일이어서인지, 비수기라서인지 손님이 별로 없다.
필자는 3층으로 올라가 선상에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선상에는 필자 혼자다. 여객선은 시원스럽게 여수항을 빠져 나간다. 오른쪽으로 국동항이라는데, 구봉산(386m)아래에 신도시처럼 들어서 있는 아파트들이 항구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내고 있다.
여객선은 바다에 떠 있는 작은 섬 사이를 삐져나간다. 고기잡이를 마치고 여수항으로 들어가는 어선들이 높은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하늘에는 높은 구름이 끼었지만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는 좋다. 3층 선상에 올라 있으니 시원하기까지 하다.
망망대해를 조용히 스쳐가는 여객선을 타고 선상에 올라 조용히 혼자 앉으니 사방으로 바다위에 점처럼 떠 있는 섬들이 마치 친구처럼 다가온다.
여객선은 달리고 달려 어딘가? 선착장에 도착하고, 몇 사람 내린다. 그렇게 가다가는 선착장에 도착하고, 몇 사람 내리고... 하기를 2-3번 한다.
여객선은 선착장에 도착하면 안내방송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데, 이 여객선은 안내방송이 없다.
어디가지 왔는지, 금오도 함구미항은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어느 섬에 닿고, 다시 출항하고, 또 닿고, 또 다시 출항한다.
지금쯤은 함구미항에 도착했을 시간인데, 알 수가 없어 2층 객실로 내려가 어느 분한테 함구미항을 여쭈워보니 방금 도착한 곳이 금오도 함구미항이란다.
아뿔사, 함구미항을 눈앞에 두고 그냥 되돌아간다. 육지라면 세워달라고 하겠지만, 이미 늦어 버린 걸 어쩌랴.
이 여객선은 왜 안내방송이 없냐? 고 물었더니 안내방송을 했는데, 왜 못 들었냐? 되레 묻는다. 알고 보니 안내방송은 2층 객실에서는 잘 들리는데, 3층 선상에서는 들리지 않은 것이다
다시 한 번 되풀이하면!
여수항에서 출항한 금오도(함구미행)여객선은 제도-개도-자봉도-송고 등을 거쳐서 금오도(함구미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 같다. 분명 다섯 번째 도착지가 함구미항이다. 그런데 필자의 계산으로는 네 번째인데, 이곳이 금오도(함구미항)이었다.
‘한려페리7호’는 1층은 차량적재, 2층은 객실, 3층은 선상으로 되어 있다. 오늘은 평일이어서인지 승객이 별로 없다. 3층에는 필자 혼자서 바다사진을 찍으면서 여유롭게 바다구경을 하면서 간다.
각 도착지마다 방송을 했다는데, 3층 선상에서는 그 방송이 들리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지리를 전혀 모르는 필자는 함구미항에서 내리지 못했다.
다음도착지가 함구미항이겠지? 했는데.......아니었다. ‘한려페리7호’는 여수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그렇게 해서 몇 년 전부터 계획한 필자의 ‘금오도비렁길트래킹‘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다음 날 다시 갈 수도 있겠지만 필자와 금오도비렁길은 맞지 않는 것 같아 금오도비렁길은 영원히 포기하기로 한다.
그렇게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로 되돌아와 허탈한 마음을 가다듬고는 내일 계획한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 길을 하루 앞 당겨 오늘 걷기로 한다.
여수해안둘레길.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오동도-자산공원-하멜전시관까지 15.1km
여수밤바다 길은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를 건너 종포해양공원으로 이어지는 7.8km의 해안둘레 길로 이 코스는 다양한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필자는 밤에 걸어야 할 ‘여수밤바다 길‘을 낮에 걷는다.
오늘 걷는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 길’은 필자가 임의로 재구성하여 여수엑스포역을 출발, 여수세계박람회장-오동도-자산공원-하멜전시관에서 해안을 따라 이순신광장-진남관(鎭南館)-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돌산대교-돌산공원-거북선대교-하멜전시관까지 15.1km로 한다.
여수연안역선터미널에서 택시타고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린다. 택시비는 3,400원이다.
오늘 새벽에 여수엑스포역에서 택시타고 여수연안역선터미널에서 내렸을 때는 택시비가 3,900원이었는데, 그 때보다 500원이나 싸게 나온다.
이제 여수엑스포역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하멜전시관까지 15.1km를 걷기 시작한다.
밤에 걸어야 할 여수밤바다 길을 필자는 지금 혼자 걷는 것이다.
여수엑스포역광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여수세계박람회장이다. 필자는 여수엑스포역-여수세계박람회장-여수신항-오동도까지 해변을 따라 걸을 예정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으로 진입한다.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지금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볼만한 것은 아마도 야간에 펼쳐지는 빅-오쇼(show)일 것이다.
여수엑스포 빅-오쇼(BIG-O SHOW)
공연기간: 2016. 04/02-11/27, 휴장(매주 월요일)
공연시간: 입장(19:20), 해상분수쇼(19:50), 하나쇼(20:00), 뭉키쇼(20:20), 종료(20:35)
티켓구매: http://bigo.expo2012.kr/
*현장티켓은 당일 박람회장내 국제관C동매표소에서 17:00부터 구매가능
이용요금: 경로기준 P석(18,000원), S석(14,000원), 자유석(입석10,000원)
*자유석(입석)은 전 좌석 매진 시에만 가능, 문의(061-659-2046)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빠져나가면 해변에 위치한 베네치아호텔&리조트를 지나 여수신항으로 진입한다. 여수신항은 영업용이 아닌가보다. 전남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두 척 배만 정박해 있다.
오른쪽으로 자산공원입구에 자산공원과 여수해상케이불카승강장으로 올라가는 높은 엘리베이터가 눈길을 끈다. 필자는 여수신항을 지나 아름다운 건물 엠블호텔을 끼고 돌아가면 오동도입구 오동도매표소에 도착한다.
오동도는 현재 무료입장이라 오동도매표소는 지금현재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 오동도입구-오동도본섬까지 동백열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 동백열차의 매표소는 따로 있다. 동백열차의 요금은 경로편도400원이다.
필자는 오동도로 들어가는 오동도방파제길 오동도매표소-오동도본섬입구까지 750여m구간 걸어서 가기로 한다. 오동도방파제는 지금 한창 공사 중이라 어수선하다.
방파제 길을 걸으면서 왼쪽으로 뒤를 돌아보면 여수시내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그리고 빅-오쇼(BIG-O SHOW) 본 무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경치다.
오동도입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산책로입구에 도착한다. 오동도한려해상국립공원 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오동도(梧桐島)
오동도(梧桐島)에 들어서면 식물원을 지나 광장 끝 상가 앞에서 우측 경사 길을 올라가면 오동도의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곳곳에 소나무와 대나무, 그리고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이어서 그냥 산책만 즐기기에도 아주 좋다. 오동도관광안내소(061-659-5708)
필자는 반대로 오동도입구에서 시작해 광장 끝에 있는 상가로 내려오기로 한다.
그렇게 시작하는 오동도탐방로는 오동도산책로입구-용굴-바람골-물개바위전망대-오동도등대-등대전망대-해돋이전망대-남근목-갯바위-종합상가-동백관-오동도산책로입구까지 약1.0km정도 된다.
오동도입구에서 데크계단을 타고 동백나무 숲속으로 올라가는데, 입구에는 ‘용굴 450m', ’등대 590m'라는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숲속으로 진입하기 전에 뒤를 돌아보면 오동도로 들어오는 제방 길과 자산공원, 그리고 엠블호텔이 특히 눈길을 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오동도탐방로는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 오동나무터널길이다. 탐방로에서 오른쪽으로 80m 바닷가에 있다는 용굴(龍窟)갈림길에 도착한다.
용굴을 보기 위해서는 편도80m, 왕복160m를 바닷가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바닷가로 내려가 보니 정면으로는 시원스럽게 바다가 탁-트이고, 오른쪽엔 바위가 마치 굴처럼 뚫린 곳이 있다. 이곳이 ‘용굴(龍窟)’인가 보다.
왼쪽으로 오동도등대가 머리 부분만 보인다. [용굴(龍窟)의 전설]에 대해서는 사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용굴에서 다시 탐방로로 올라와 걷다가는 바람골갈림길에서 바닷가로 내려가 V자형태로 갈라진 바다를 보고 다시 올라오고, 또 다시 물개바위가 있다는 바닷가로 내려갔다가 물개바위는 찾지도 못하고 다시 올라온다.
그리고 오동도정상에서 오동도등대를 만난다. [오동도등대]에 대해서도 사진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동도등대에서 나선형(螺旋形)계단을 타고 빙글빙글 돌아 등대전망대로 올라간다. 등대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탁-트인 전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여수시내와 거북선대교, 자산공원-돌산공원까지 연결된 여수해상케이불카, 여수세계박람회장, 여수-제주간 여수신항여객선선착장까지 한 눈에 들아온다.
오동도등대전망대를 내려오면 바닷가로 60m지점에 있는 해돋이전망대입구가 나온다. 해돋이전망대(日出名所)를 보기 위해서는 또 다시 편도60m, 왕복120m를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 한다. 그냥 갈 수는 없다.
해돋이전망대(日出名所)는 바다를 향해 계단식 무대형태로 되어 있다. 동쪽바다를 향해 탁-트인 바다에는 수십 척의 크고 작은 배들이 떠 있다.
해돋이전망대(日出名所)를 올라와 남근목(男根木)을 지나고, 또 다시 바닷가로 편도60m, 왕복120m의 갯바위 두 군대를 내려갔다가 올라와 오동도종합상가로 내려온다.
오동도종합상가는 오동도동백나무탐방로의 시점이자 종점이고, 오동도주차장이다.
오동도종합상가에서 걸어 나와 필자가 걸어 올라갔던 오동도산책로입구를 지나 제방길을 걷고, 오동도입구인 오동도매표소에 도착한다. 이로써 오동도관광을 마무리한다.
오동도매표소에서 자산공원으로 올라가는 데크계단 입구에 있는 오동도유람선선착장쉼터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오동도유람선매표소 옆에 있는 데크계단을 타고 자산공원으로 올라간다.
가파른 계단이지만 조금만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탁-트인 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그렇게 올라가 2층 팔각정인 日出亭에 도착한다.
일출정(日出亭) 팔각정2층에 올라서면 탁-트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아름답게 지어진 엠불호텔과 선착장, 오동도까지 쭉-뻗은 방파제 길과 오동도, 그리고 바다위에 떠 있는 수많은 크고 작은 배들까지 함께 어우러진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일출정을 지나면 여수해상케이불카 자산공원승강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해상케이불카를 타면 자산공원을 스쳐 지나가고, 거북선대교 위를 지나 여수앞바다를 가로 질러 돌산공원으로 이어진다.
야간에 여수해상케이불카를 타면 여수항주변의 야경이 황홀하단다.
필자가 지금 걷고 있는 여수해안둘레길인 여수밤바다 길도 밤에 걸으면서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인데, 필자는 부득이 낮에 걷게 되어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다.
여수해상케이불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최초의 해상케이블카로 자산공원-돌산공원까지 운행한다.
아시아에서는 홍콩, 싱가폴,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로 바다 위를 통과하는 해상케이블카로 크리스탈캐빈 10대와 일반캐빈 40대, 총 50대의 케이블카를 운영 중이다.
운행시간: 09:00-21:30분까지, 토요일(22:30분), 요금(경로: 왕복12,000원), 편도(9,000원)
여수해상케이불카: http://yeosucablecar.com/#info
해상케이불카 자산공원승강장에서 자산공원으로 올라간다. 자산공원에는 중앙에 이순신 장군동상이 세워져있고, 일본군의 고사포터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제는 하멜전시관으로 내려가 해안둘레길을 걷기 위해 곤충박물관에서 하멜전시관과 거북선대교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으로 내려간다.
소나무오솔길인 이 길을 내려가다 보면 거북선대교전망대에 도착하게 되고, 눈앞에 거대한 거북선대교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돌산대교와 여수앞바다의 경치도 볼만한데 특히, 자산공원자락 언덕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분홍색지붕의 집들이 눈길을 끈다.
데크계단을 내려서면 해안도로인 하멜로에 도착하게 되고, 도로를 건너면 하멜전시관이다.
하멜전시관과 하멜등대까지 둘러보고, 이제는 오른쪽으로 해안을 따라 여수밤바다 길을 걷고,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돌산대교-돌산공원-거북선대교를 건너 이곳 하멜전시관으로 되돌아오게 된다.
종포마을표지석에서 여수해양공원을 지나고, 해변을 따라 조성된 여수구해양공원을 지나면 이순신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이순신광장에는 이순신광장전망대가 설치되어 있고,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다.
필자는 전망대에 잠시 올랐다가는 거북선내부를 둘러보고 나와 오른쪽으로 이순신광장을 지나 진남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진남관은 이순신광장에서 중앙동로터리를 지나면 왼쪽 언덕위에 위치해 있다.
진남관의 위치를 보니 아마도 예전에는 여수 앞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도록 종고산(199.4m)자락에 위치하고 있었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주위가 모두 주택지로 개발되어 주택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진남관은 주택안의 섬 같은 느낌이 든다. 진남관(鎭南館)에 도착했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복원공사 중으로 진남관(鎭南館)을 관람할 수가 없다.
여수진남관(鎭南館)은 2015-2020년 말까지 복원공사로 인해 관람이 불가하다. 진남관의 해체.복원과정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10:00, 14:00에 사전예약에 의해 볼 수 있다.
진남관(鎭南館)
진남관(鎭南館)은 조선시대에 객사로 지은 현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이며 임진왜란 때는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조선수군의 중심 기지였다. 진남관은 1598년(선조 31)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기지로써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전라좌수영은 남해안 방위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여수에 자리하고 있던 수군영이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 지휘소로 삼았던 진해루 터 자리에 세운 수군의 중심 기지가 진남관이다.
임진왜란 종료 이듬해인 1599년, 이순신의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진해루 터에 75칸의 대규모 객사를 세우고, 남쪽의 왜구를 진압하여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의미에서 진남관(鎭南館)이라고 이름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1716년 화재로 불탄 것을 2년 후인 1718년(숙종 44) 전라좌수사 이제면(李濟冕)이 중창했으며, 68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건물의 규모는 정면 15칸, 측면 5칸, 건물 면적 792제곱미터로 현존하는 지방관아 건물로서는 최대 규모이다.
일제강점기 때는 여수공립보통학교 교사로사용되기도 했다. 진남관은 2001년 4월17일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었다.
진남관을 뒤로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려 이순신광장으로 되돌아가는데, 주변에 식당들이 눈에 띄기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현재시간이 오후 13:00분이니까 점심식사가 늦은 편이다.
그래서 진남관 입구에 있는 여수시 중앙1길8호 함남면옥(061-662-2581)에서 갈비탕(12,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다시 이순신광장으로 돌아와 여수밤바다 길을 걷는다.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을 지나면 남산3교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도로건너편에 여수수산시장이 있고, 밤에만 열리는 시장으로 밤에는 불야성을 이룬다는 교동시장풍물거리가 있다.
교동시장풍물거리는 해물삼합이 유명하다는데, 사진을 보니 해물삼합은 후라이판에 은박지를 깔고 삼겹살, 김치, 오징어을 볶는 요리인데, 부수적으로 각종 야채가 들어간다.
남산3교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져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을 지난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건물에는 여수스파랜드24시 찜질방간판도 보인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을 돌아 도로에 올라서고, 돌산대교 입구에 있는 2층 팔각정에 올라 여수앞바다를 감상하면서 잠시 휴식한다.
그리고는 돌산대교를 건너면서 왼쪽을 보면 여수앞바다의 아름다운 경치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돌산대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지고, 한려수도유람선선착장을 들렸다가 돌산공원으로 올라간다.
돌산공원에는 여수타임캡슐1999가 있고, 어업인위령탑이 있으며, 돌산대교준공기념탑이 있다. 여수타임캡슐1999는 1999. 10.15일 매설했고, 2098. 4/1일에 개봉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여수해상케이불카돌산공원승강장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기 T자형갈림길에서 오른쪽 진두마을 방향으로 꺽어지면 진두항에 도착한다.
진두항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진무마을 거북선대교 아래에서 거북선대교남단으로 올라간다.
거북선대교를 건너면서는 오른쪽으로 여수앞바다가 펼쳐지고, 하늘위로는 여수해상케이불카가 지나간다. 거북선대교를 건너면 자산공원에서 거북선대교와 하멜전시관으로 내려올 때 만났던 거북선대교북단에 도착한다.
거북선대교북단에서 데크계단을 타고 하멜전시관으로 내려서 하멜전시관쉼터에서 잠시 휴식한다.
거북선대교를 건너서 하멜전시관에 도착하면 여수해안둘레길.여수밤바다길 여수엑스포역-오동도-자산공원-하멜전시관까지 15.1km가 마무리된다.
하멜전시관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타고 중앙시장에서 내려 여수연안여객터미널 방향으로 걷고, 여수연안여객터미널에서 남산3교를 건너 여수수산물특화시장 건물에 있는 여수스파랜드24시찜질방을 찾아간다.
그런데 찜질방은 지금 공사중으로 아직 open을 하지 않았단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중앙시장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와 중앙시장버스정류장에서 2번 버스타고 당초계획대로 여수농협동부지점에서 내려 수향사우나(061-666-2600)를 찾아간다.
그리고는 수향사우나(061-666-2600)에서 숙박(찜질방8,000원)한다.
제3일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금오산-율림삼거리까지 5.4km
여수여행 셋째날인 오늘은 일출명소로 유명한 여수 향일암을 둘러보고, 향일암 뒷산인 금오산을 등산할 계획이다. 향일암(向日庵)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금오산의 남쪽자락 끝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인 수향사우나에서 나와 왼쪽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150m지점에 여수여고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04:45분에 향일암으로 가는 첫차인 111번 버스에 오른다.
버스는 새벽의 맑은 공기를 가르며 달리고 달려 40여분 만인 05:26분에 임포(향일암)버스종점에 도착한다.
요즘은 초여름이라 낮 시간이 길어 새벽 5시를 넘으면서 동쪽하늘이 붉어지고, 이내 해가 떠오른다.
여름이 아니라면 여수에서 첫차를 타고 임포(향일암)에서 내리면 충분히 일출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임포(향일암)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해가 떠오르고 있었다.
임포(향일암)버스종점에서 내려 부랴부랴 도로변에 있는 전망대로 뛰어가 바다위로 떠오른 해를 향해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른다. 해는 이미 바다위로 떠올라 짙은 구름 속으로 숨어버리고 만다.
지금시간은 새벽 05:30분이 조금 지나고 있는데, 벌써 식당 문을 연 곳이 있어 금오산을 등산하면 식사를 못하므로 이곳에서 아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식사라고 하기엔 너무 이르니 새벽식사라고나 할까?
암튼,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 있는 서울식당(061-644-7797)에서 50분 동안 게장백반(12,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주는데, 간장게장이 너무 맛있다.
모처럼 새벽식사로 포만감을 느끼며 임포마을식당가 한 가운데로 난 가파른 길을 따라 향일암으로 향한다. 향일암매표소에 도착했는데, 매표소문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매표소에서 향일암으로 올라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인데, 왼쪽 길은 가파른 계단길이고, 오른쪽 길은 완만한 평지길이다. 필자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울창한 숲을 뚫고 계단 길을 걸어 올라가면서 ‘金鰲山向日庵’일주문을 지나고, ‘登龍門‘을 지난다. 그리고 안내소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하는데,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저- 아래 임포선착장주변의 경치가 너무나 아름답다.
바위틈새를 뚫고 지나가는 ‘不二門’을 지나는데, 불이문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불이문을 지나면 드디어 관세음보살을 봉안한 대웅전인 圓通寶殿에 도착한다.
원통보전 뒤로는 금오산 암릉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고, 왼쪽에는 범 종각이, 오른쪽에는 종무소가 있다. 뒤를 돌아보면 남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향일암(向日庵)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히는 향일암(向日庵)은 풍수지리상 금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모시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하고 있다.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없는 아름다움이 있다.항일암 뒷편으로 오르면 흔들바위에서 부터 시야가 확 트이는 바위지대에 이르고, 촛대바위, 기둥바위 등 기이한 형상의 바위들이 짙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관은 산행 길에는 좀체 보기 드문 선경이다.
향일암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먼저 관음전으로 올라가는데, 관음전으로 올라가는 길 역시 바위틈새를 뚫고 지나가는 길이다.
바위가 양쪽으로 서로 기대어 마치 삼각대모양의 바위틈새 길을 걸어 올라가면 바위틈새에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시는 觀音殿에 도착하는데, 어찌나 좁은 바위틈새에 지어졌는지 전면사진촬영이 불가하여 어쩔 수 없이 옆면에서 사진을 찍는다.
이곳 관음전 앞에는 넓은 바위가 하나 있는데, 원효스님이 앉아 기도를 드렸다는 ‘원효스님좌선대‘다. 바람한 점 없이 잔잔한 끝없이 펼쳐진 바다에는 반짝반짝 아침 해가 반사되어 아지랑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관음전을 뒤로 하고 다시 대웅보전으로 내려와 이번에는 ‘千手觀音殿’으로 내려간다. 대웅보전을 기준으로 보면 관음전으로 올라가고, 천수관음전은 내려간다.
천수관음전에 도착했는데, 천수관음전 역시 바위위에 걸터앉아 있는 것 같아 앗-찔 하기만하다. 천수관음전도 앞에서는 전면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옆면에서 사진을 찍고는 대웅보전으로 되돌아온다.
이번에는 대웅보전 옆에 있는 산신(山神), 칠성(七星), 독성(獨聖)을 함께 봉안한 三聖閣으로 올라간다. 삼성각도 역시 전면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 옆면사진을 찍고는 다시 대웅보전으로 내려온다.
그러고 보니 향일암은 대웅보전만 전면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고, 관음전, 천수관음전, 삼성각 등 대부분은 전면사진 촬영이 불가할 정도 좁은 바위골짜기에 세워져 있다.
1시간여 동안 향일암(向日庵)을 둘러보고 이제는 금오산등산을 위해 ‘등산로’이정표를 따라 계단이 아닌 평지 길로 내려간다. 삼각대모양의 바위틈새 길을 지나고, ‘해우소’를 지나면 금오산등산로입구에 도착하게 된다. 등산로입구에는 등산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금오산등산은 이곳 향일암등산로시점에서 금오산정상인 금오봉까지 1.7km, 오늘등산의 종점인 율림치고개주차장까지 1.2km등 총 향일암등산로시점-율림치고개까지 2.9km다.
데크계단을 타고 금오산등산을 시작하는데, 경사가 제법 쎄다. 그러나 금새 바위능선에 올라선다. 그런데 금오산은 완전 바위산이라 능선에 올라서면서부터 바위길이다.
집채만 한 바위들이 솟아있고, 겹겹이 쌓여 있고, 바위가 바위를 올라타 있고, 바위가 바위에 걸 터있는 등 쉽지만은 않은 등산길이다.
그 바위들 사이사이를 걷는다.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그러나 일단 바위능선에 올라서기만 하면 경치만큼은 어떻게 표현 할 수가 없다. 한 마디로 너-무 아름다워 황홀하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름다운사진은 불로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곳곳에 데크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철재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바위표면에 거북등모양의 무늬가 있는 바위가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치 수많은 지렁이가 갯벌을 지나가면서 만들어낸 자국 같기도 하다. 그런 바위가 금오산 꼭대기에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물음표를 뒤로하고, 금오산등산시점에서 0.4km지점에 있는 해발250m 금오산전망대에 올라선다. 금오산은 어느 한 곳이 전망대가 아니라 일단 바위능선에 올라서면 바위모두가 전망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금오산전망대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뻥-뚫려 아름다운경치가 파노라마처럼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이제 겨우 0.4km등산했다.
그리고 앞으로 0.4km만 더 걸으면 임포마을로 빠져 나 갈 수 있는 삼거리다. 이곳 삼거리에는 등산지도가 세워져 있고, 오른쪽으로 빠져나가면 0.5km지점에 임포마을이 있다.
금오산등산은 향일암등산로시점-율림치고개까지 2.9km중에서 이제 겨우 0.8km 걸었고, 이제 삼거리-금오산정상인 금오봉까지 0.9km, 금오봉-율림치고개까지 1.2km등 총 2.1km남았다.
삼거리-금오봉까지 0.9km는 완만하게 서서히 올라가는 구간으로 금오산이 바위산이지만 전형적인 등산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필자가 임으로 정한 “향일암가는 길” 향일암-금오산-율림치고개까지 3.7km를 구간별로 분석해보면, 임포마을-향일암까지 0.8km는 향일암 올라가는 길로 계단길과 평길로 구성되어 있고, 향일암등산로입구-금오산전망대까지 0.4km는 최상급바위길이고, 금오산전망대-삼거리까지 0.4km는 보통급바위길이다.
삼거리-금오봉까지 0.9km와 금오봉-율림치고개까지 1.2km등 2.1km는 전형적인 등산로라고 보면 될 것이다.
삼거리를 지나 서서히 올라가는 등산로에는 이따금씩 바위를 만나고, 바위에서 바라보면 탁-트인 바다경치가 일품이다. 겹겹이 바다위에 떠 있는 섬들의 실루엣이 아름답다.
어찌 보면 TV나 사진으로만 보면 베트남의 우명한 관광지인 하롱베이를 연상하게 하는 경치다. 그렇게 완만한 경사를 오르고 또 오르다보니 드디어 해발323m 금오산(金鰲山)정상인 금오봉(金鰲峰)에 올라서게 된다.
금오산(金鰲山).금오봉(金鰲峰)
금오산(金鰲山)은 여수반도 최남단에서 바다를 건너는 돌산대교로 인하여 육지나 다름없는 땅으로 변한 돌산도의 끝에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이다.
돌산도의 최고봉은 봉황산(460.3m)에서 남동으로 흘러가는 산릉이 율림치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가 섬 최남단 끝머리에다 아름다운 기암 덩어리인 금오산(323m)을 솟구쳐 놓았다.
금오산은 갖가지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산인데, 그 보다도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작은 공터인 금오봉정상에는 ‘金鰲山 金鰲峰 323m’라는 정상표지석과 ‘성두(율림치고개) 1.2km’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정상주위에는 울창한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경치는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금오봉정상을 뒤로하고 율림치고개(성두)를 향해 걷는다.
금오봉-율림치고개까지 1.2km구간에는 갖가지 나무들이 정글처럼 울창하게 들어서있어 어느 지점을 지날 때는 머리카락이 하늘로 치솟는 무서움이 엄습해 오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런 길은 혼자 걷는 길이 아니다. 그렇게 걷고 또 걷다보니 왼쪽에 거대한 풍치를 지나 드디어 09:20분에 율림치고개주차장에 도착한다.
당초 필자가 계획한 코스는 임포마을-향일암-금오산-율림치고개-율림삼거리까지 5.4km였는데, 율림치고개주차장-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까지 1.7km는 도로를 따라 걷는 구간이다.
그런데 이 도로에는 갓길이 아예 없어 도로를 걷기가 매우 위험하여 임포마을-향일암-금오산-율림치고개까지 3.7km로 변경한다.
율림치고개-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까지 1.7km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내려가기로 하고, 지나가는 차마다 손을 들었으나, 좀처럼 귀인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렇게 한참을 기다려 지나가는 화물차를 얻어 타고 1.7km구간 쉽게 내려온다. 율림삼거리에서 내려 ‘고맙습니다!’ 인사하고, 100여m지점에 있는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에서 이제는 여수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그렇게 10:32분에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에서 대율(윤아수퍼)버스정류장에서 111번 버스타고 여수농협동부지점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11:37분에 2번 버스로 환승,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린다.
여수엑스포역에서 내려 용산행 기차표를 구입하고는 점심식사를 위해 주변을 어슬렁거리는데, 여수엑스포역건너편 여수세계박람회장 안에 식당이 있다기에 여수세계박람회장 안으로 들어가 본다.
그랬더니 그 곳에는 미스터푸드. 청춘짬봉, 여수맛집, 토마토도시락 등 식당이 몰려있다. 그래서 필자는 미스터푸드(070-4216-2012)에서 필자가 좋아하는 김치찌개(7,000원), 캔맥주(3,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그리고는 13:27분에 여수엑스포역에서 용산행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로 출발하면서 이번 여수여행을 마무리한다.
금오도비렁길 함구미-안도항까지 20.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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