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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릉산자락길 김포시청-감정동홈플러스까지 3.4km 2018. 11/12

산솔47 2018. 11. 26. 20:36

김포 장릉산자락길 김포시청-감정동홈플러스까지 3.4km

2018. 11/12 월요일

 

 

어제까지만 해도 뿌옇게 안개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까지 극성을 부라더니, 오늘은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라고 기상천은 예보하고 있다.

그래서 찾은 곳이 김포에 있는 장릉이다. 청송마을에서 마을버스55번 타고 사우광장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김포시청을 거쳐 장릉에 들어선다.

그런데, 오늘이 월요일이다. 월요일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간 것이 잘못이다. 우리나라의 고궁, 왕릉, 박물관, 전시관 등 대부분의 관광지는 일주일에 한번, 월요일이 휴무다!

필자가 전국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이 바로 주말(, )과 공휴일, 월요일은 피하자! 인데, 오늘은 깜박했다. 그래서 꿩 대신 닭이라고 장릉산자락길을 걷기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장릉이 김포, 파주, 영월 등 세 곳에 있다.

김포장릉(金浦章陵)은 조선 제16대 인조의 부모인 원종(1580~1619)과 인헌왕후(1578~1626) 구 씨를 모신 능이다.

원종은 선조의 다섯째 아들 정원군으로 태도가 신중하고 효성과 우애가 남달라 선조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1604년 임진왜란 중 왕을 호종했던 공으로 호성공신 2등에 봉해졌다.

왕을 뜻하는 ''이라는 묘호를 갖고 있음에도 원종이라는 이름이 우리에게 낯선 까닭은 그가 생존 당시의 왕이 아니라 추존된 왕이기 때문이다.

파주장릉(坡州長陵)은 조선 제16대 인조(1595~1649)와 인열왕후(1594~1635) 한 씨의 무덤으로 조선시대 후기의 대표적인 능원으로 평가받는다. 인조는 파란만장한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조는 선조의 아들인 정원군(추존왕 원종)의 아들로 황해도 해주부 관사에서 태어났다. 그가 해주에서 태어난 이유는 당시 임진왜란으로 전란이 계속되어 왕자제궁(王子諸宮)이 모두 해주에 있었기 때문이다

영월장릉(寧越莊陵)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능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되었다가 17세에 죽임을 당하여 동강에 버려졌다.

후환이 두려워 아무도 돌보는 이 없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그 시신을 거두어 지금의 장릉에 모셨으며, 이후 숙종때인 1698년에 이르러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고 왕릉으로 정비하면서 묘호를 단종, 능호를 장릉이라 하였다.

 

10:10-11:25

김포 장릉산자락길 김포사청-홈플러스까지 3.4km

course

사우광장버스정류장-김포시민회관-김포체육관-김포시청-장릉매표소(0.85km)-(장릉휴무)-장릉산자락길-장릉산쉼터-감정마을입구(1.6km)-하나로교회-홈플러스버스정류장(0.95km)

소요시간: 3.4km/1:15, 평균속도(2.72km/시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