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강서구 증미산-궁산둘레길 8.5km, 제2부 허준근린공원-양천향교역까지 4.0km 2019. 09/17

산솔47 2019. 10. 7. 17:01

서울강서구 증미산(염창산)둘레길-궁산둘레길 8.5km, 제2부 허준근린공원-양천향교역까지 4.0km

2019. 09/17 화요일


  

오늘은 서울시 강서구에 한강을 따라서 강변에 조성되어 있는 둘레길을 걷고자한다. 상류에서 하류방향으로 교통편의상 염창역(2)을 시점으로 하여 증미산(염창산)둘레길-황금내근린공원-구암(허준)근린공원-공암나루근린공원-궁산둘레길을 거쳐 양천향교역(1)까지 8.5km가 이어지는데, 그 왼쪽에는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고, 오른쪽에는 올림픽대로가 있고, 한강이 흐르고 있다.


09:10-13:30(4:20)

증미산(염창산)둘레길-궁산둘레길까지 8.5km/3:06

course

염창역(2)-현대양화교주유소-리버파크관광호텔-리버펠리스아파트-강변무학아파트-염창현대아이파크아파트-염창정(이수정터)-한강공원염창나들목(1.7km)-증미산(염창산)전망대(54.8m)-가양레포츠센터-황금내근린공원-가양아파트교차로(2.1km)-구암(허준)근린공원-허가바위-공암나루근린공원-가양지하차도(2.4km)-소악루-궁산(고성지)(74.4m)-궁산땅굴-겸재정선미술관-양천향교-양천현아지-양천향교역(2.3km)

소요시간: 8.5km/3:06, 평균속도(2.77km/시속), 점심식사&A/S센터(1:14)



허준근린공원의 허준동상































허가바위(許哥岩)

허가바위(許哥岩)은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바위동굴로 일명 공암바위라고도 불린다.

이 바위는 위에서 보면 그리 높지 않지만 아래서 보면 수직 절벽의 꽤 높은 바위산으로 보이는데, 양천허씨의 시조인 허선문(許宣文)이 이곳에서 태어났다는 설화가 있어 주민들은 이곳을 양천허씨의 발상지라고 부른다.

허선문은 고려태조가 견훤을 징벌하러 가면서 이 곳을 지나게 되는데, 도강의 편의와 군량미 제공 등의 공을 세워 공암촌주(孔巖村主)’라는 벼슬을 받았다.

허선문은 나이가 90이 지났는데도 고려태조에 충성을 했으며, 그 자손이 공암허씨로 공암은 양천(陽川)이므로 공암허씨는 양천허씨를 말한다고 경기읍지에 기록이 있다.















영등포공업고등학교

















메타세콰이어길













가양지하차도






















소악루(小岳樓)

소악루(小岳樓)1737(영조 13) 동복현감을 지낸 이유(李楡, 1675~1757)가 경관과 풍류를 즐기기 위하여 자신의 집 부근 옛 악양루 터에 지은 정자다.

소악루란 중국 동정호의 웨양루[岳陽樓] 경치와 버금가는 곳이라 하여 붙인 이름으로, 당시 이 누각에 오르면 안산, 인왕산, 남산, 관악산 등이 한 눈에 보이고, 탑산, 선유봉 및 드넓은 한강줄기가 끝없이 이어지는 등 진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특히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이 이곳 현령으로 있을 적에 그린 산수화 <경교명승첩>에서 당시의 경관을 볼 수 있다.


























궁산의 성황사






궁산(고성지古城址)

궁산고성지(古城址)는 조선시대 양천현 궁산에 쌓았던 옛 성터로 성 북쪽인 한강 쪽은 경사가 급하고 남쪽은 급하지 않은 경사를 이루고 있다. 산꼭대기 부분을 둘러쌓아 지은 산성으로 기록에 의하면 길이가 약 220이며, 면적은 29,370(8,900)라 한다.

성에 관한 기록이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지지등 옛 문헌에 남아있다. 성벽의 흔적으로 벽을 쌓을 때 안쪽에 심을 박아 쌓은 돌인 적심석과 성돌을 볼 수 있다.

임진왜란 때 권율장군이 이 성에 머물다가 한강을 건너가 행주산성에서 크게 이겼다는 이야기도 전하는데, 고양 행주산성(사적 제56), 파주 오두산성(사적 제351)과 더불어 옛날부터 한강어귀를 지키던 곳이다.























궁산땅굴

궁산땅굴은 태평양전쟁 말기 일제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굴착된 곳으로 무기나 탄약 등 군수물자를 저장하거나 김포비행장을 감시하고, 공습 때에는 부대본부로 사용하기 위한 곳이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을 건설하기 위해 인근지역주민을 보국대로 강제동원 하였는데, 일본의 패전으로 해방을 맞이하면서 굴착공사 또한 중지됐지만 그 후 이곳은 여러 가지용도로 사용되었다.

2008년 인근주민 다수의 제보로 지하땅굴을 발견하였고, 이곳을 체험전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일부구간에서 대형낙석이 발생하여 진입 방지장치만 마련하고 땅굴을 폐쇄하였다.

그 후 2018년에 방치된 땅굴을 입구에서 땅굴내부를 조감할 수 있도록 전시관으로 조성하여 궁산 땅굴역사전시관으로 재탄생 하였다.









겸재정선미술관

겸재정선기념관은 우리산천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겸제 정선(1676~1759)의 위대한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진경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2009년에 개관하였다.






양천향교(陽川鄕校)

양천향교(陽川鄕校)는 서울에서는 유일한 향교로, 조선 태종 11(1411)에 처음 지었으며, 최근인 1981년에 전면 복원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공간인 대성전, 교육기능을 수행하는 강당인 명륜당,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향교는 조선시대 우리의 교육 문화를 주도해 온 문화유산으로 유가(儒家)의 공자(孔子)를 비롯한 선성성현 및 선유들의 제사를 모셨으며, 지방 향리들의 자제를 교육하는 오늘날의 국립 중고등과정과 같은 교육기관이었다.















양천현아지(陽川縣衙址)

서울에 남아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陽川鄕校)가 자리한 궁산 자락은 겸재 정선의 그림에도 나타나듯이 양천현아(陽川縣衙)가 자리했던 곳이다.일제강점기에 고 건축물은 고적조사라는 명분하에 대부분 철거되었으나, 양천현아(陽川縣衙)만은 1960년대 초까지 경기도 김포군 양동면사무소로 명맥을 유지하며 존치하였다.양천현아(陽川縣衙)는 고려중엽 때 현감을 파견한 기록이 존재하는 것으로 볼 때 고려중기에 건축된 이래 조선중기에 중수한 건물로 추정된다.양천현아(陽川縣衙)의 동헌(東軒)규모는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7칸의 건축물로 단청이 없는 소박한 건물이었다.







점심식사(37/7,000)

양천현아지를 지나 220m지점에 있는 강서구 가양동 184-7, 양평막국수(02-3663-2556)에서 메밀막국수(7,000)로 점심식사를 한다.








지하철9호선 양천향교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