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고양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야경 4.8km길잡이 2021. 11/23

산솔47 2021. 12. 21. 11:00

고양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야경 4.8km길잡이

2021. 11/23 화요일

 

 

며칠 전에 울산여행에서 돌아오면서 저녁에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로를 달리는 차안에서 행주산성을 바라보니 행주산성수변누리길에 야간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행주산성수변누리길을 야간에도 걸을 수 있나 보다. 그래서 오늘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야경을 보러 4.8km의 산책로를 걷고자 한다.

 

 

 

16:28-18:28

고양 행주산성수변누리길 행주대교북단-행주내동마을까지 4.8km/2시간

course

나루터정류장-행주대교북단.고양한강평화공원-행주나루터표석-행호쉼터.행호루팔각정-행호정전망대-행주산성역사공원-행주산성수변누리길입구(1.3km)-팔각정초소전망대-한강변자락길-행주쉼터-행주수위관측소(2.4km)-행주내동정류장(1.1km)

소요시간: 4.8km/2시간, 평균속도(2.4km/시속)

 

 

 

며칠 전에 울산여행에서 돌아오면서 저녁에 올림픽대로를 달리는데, 오른쪽으로 한강 넘어 행주산성을 바라보니 행주산성수변누리길에 야간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행주산성수변누리길을 야간에도 걸을 수 있나 보다. 그래서 오늘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야경을 보러 4.8km의 산책로를 걷고자 한다.

 

필자는 행주산성수변누리길을 몇 번 걸은 바 있다.

2020. 07/18

고양 행주산성누리길 행주내동-나루터까지 8.0km

사  진: 1 행주내동.행주산성입구-행주수위관측소까지 4.3km https://blog.daum.net/sansol/4859

          2 행주수위관측소-행주나루터버스정류소까지 3.7km https://blog.daum.net/sansol/4860

2021. 04/11

고양 행주산성수변누리길 행주산성국수마을-나루터버스정류장까지 4.4km

사  진: https://blog.daum.net/sansol/5044

 

 

행주대교북단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수변누리길을 걷고, 행주내동마을에서 마무리하는 코스로 한다.

버스타고 16:28분에 나루터버스종점인 행주대교북단에서 내렸는데, 17:16분에 해가 지므로 5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

행주대교북단에 조성된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기로 하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라 너-무 지루하다.

 

그래서 일단 출발한다. 행주나루터표석을 지나 행호쉼터.행호루팔각정에서 또 다시 해가 지기를 기다린다.

한참을 기다린 후 해가 구름 속에서 안녕을 고할 때 쯤 다시 걷는다.

행주산성역사공원을 두루 살펴보고, 행주산성수변누리길 보다 일찍 야간조명이 켜진 행호정전망대에 오른다.

행호정전망대은 1970년 무장공비의 침입에 대비해 군 철책에 설치된 군 초소인데, 2008년 군 철책선이 철거된 후 전망대로 리모델링했다.

 

17:31분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입구에 도착한다. 해는 이미 저물었건만 야간조명은 아직 켜지지 않고 있다.

잠시 망설이다가 조명이 들어오기 전에 일단 조금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팔각정초소전망대까지만 올라가기로 한다.

17:42분에 팔각정초소전망대에 도착한다. 사진 몇 장 찍으면서 야간조명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17:45분에 갑자기 짠- 하고 조명이 들어온다.

암흑세계에 갑자기 광명이 찾아온 느낌이다.

 

야간조명을 따라 행주산성수변누리길을 걷기 시작한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만치 앞에서 아주머니 두 분이 다가온다.

오른쪽으로 한강너머 올림픽대로에는 일렬횡대로 쭉- 늘어선 가로등이 아름답다.

그런데도 방화대교에는 아직 야간조명이 들어오지 않는다. 18:00분이 되어서야 방화대교에도 조명이 들어온다.

 

야경이 아름다운 방화대교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화대교수변전망대에 도착한다.

잠시 사방을 둘러보며 아름답게 펼쳐진 야경을 감상한다.

다시 출발한다.

그런데 야간조명은 행주수위관측소를 바로 앞에 두고 끝나버린다. 이왕 설치할거면 끝까지 설치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좀 아쉽다.

 

행주수위관측소를 비추는 야경이 얼마나 아름다울까? 기대하고 걸었건만 기대가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린다.

가로등조차 없는 깜깜한 밤길을 걷는데, 오른쪽에 나란히 가고 있는 창릉천에서 갑자기 뭔가 튀어나올 것만 같아 무섭다.

빠른 걸음으로 지나간다.

창릉교 아래를 지나 자유로와 나란히 걸으며 안도의 한 숨을 쉬다보니 종점인 행주내동마을에 도착한다.

 

 

 

 

고양 행주산성수변누리길 야경 4.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