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 4.05km길잡이 2022. 04/24

산솔47 2022. 5. 1. 09:10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으로 54년만에 전면개방 4.05km길잡이

2022. 04/24 일요일

 

 

 

북악산남측등산로가 406일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이번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은 1968121일 김신조 등 북한의 무장게릴라 31명의 청와대침투 시도로 북악산 진입이 통제된 지 54년 만이다.

그동안 남측등산로는 청와대와 인접해 경호 상의 이유 등으로 개방을 미뤄오다 문재인 대통령 임기종료를 한 달여 앞두고 추가 개방되었다

이로써 20176월 청와대앞길 개방, 20185월 인왕산완전개방, 202011월 북악산 북측등산로 개방에 이어 이번에 남측등산로까지 개방함으로써 북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전면 개방되었다.

 

 

 

07:15-09:02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으로 54년만에 전면개방 4.05km/1:47

course

삼청공원종점정류장-삼청공원-삼청공원영무정(詠舞亭)-삼청안내소(1.0km)-계곡쉼터-법흥사터-청운대쉼터-청운대(1.0km)-만세동방-계곡쉼터-삼청안내소(1.55km)-삼청공원종점정류장(0.5km)

소요시간: 4.05km/1:47, 평균속도(2.31km/시속)

 

 

 

 

북악산남측등산로가 406일 시민들에게 개방되므로써 북악산의 모든 등산로가 54년만에 전면 개방되었다.

이번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은 1968121일 김신조 등 북한의 무장게릴라 31명의 청와대침투 시도로 북악산 진입이 통제된 지 54년 만이다.

필자는 202011월 북악산 북측등산로가 개방했을 때 북측등산로를 걸은 바 있고, 이번에 남측등산로가 개방되어 오늘 남측등산로를 걷고자 한다.

2020. 11/06

북악산북측등산로 자하문고개.창의문-세검정까지 6.9km

길잡이: https://blog.daum.net/sansol/4975

사  진: https://blog.daum.net/sansol/4976

 

 

북악산남측등산로에 진입하는 곳은 말바위안내소와 이번에 새로 생긴 삼청안내소에서도 진입할 수가 있는데, 필자는 삼청안내소로 진입하고자 한다.

먼저 삼청공원을 거쳐 삼청공원에 있는 영무정(詠舞亭)을 둘러보고 삼청안내소를 통해서 북악산으로 입산하고자 한다.

 

삼청공원영무정(詠舞亭)

삼청공원 영무정(詠舞亭)입구에 있는 영무정의 사계절이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이렇게 적혀있다.

영무정 주변에서 도락이 이루어지고

군현들이 운집하니 사계절 형통하네

온화한 봄 절벽에는 진달래꽃 만발하고

한여름 폭포에는 물방울이 시원쿠나

 

아름다운 금수단풍 시흥에 취해보고

새하얀 설경 때는 속정에서 깨어나네

삼청공원 비경 속에 그대와 나 함께 하니

이곳을 찾는 이는 영원토록 영화하리

 

2019. 08/22

서울중구 중학천(中學川)길 청계천-삼청공원까지 6.4km

사  진: 1부 청계광장-복정(우물)까지 3.0km https://blog.daum.net/sansol/4602

         2부 복정(우물)-삼청공원까지 3.4km https://blog.daum.net/sansol/4603

2019. 11/10

서울중구 중학천물길 청계천-삼청공원까지 6.4km https://blog.daum.net/sansol/4709

 

 

삼청공원을 빠져나가 삼청로에 닿기 전에 숲속산책로가 새로 조성되어 있는데, 이 산책로는 북악산 삼청안내소로 연결된다.

삼청안내소에 들어서면 목에 거는 표찰을 준다. 표찰을 목에 걸고 북악산으로 들어서 완만한 경사로를 따라 올라간다.

월운교月雲橋를 건너면 수영장터가 있고, 삼청휴식장三淸休息場이 있다.

이곳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곳에서 길이 갈리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면 만세동방을 거쳐 청운대로,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법흥사터를 거쳐 청운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필자는 오른쪽길로 올라갔다가 청운대를 찍고 다시 왼쪽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이정표는 법흥사터까지 400m, 청운대쉼터까지 725m를 안내하고 있다.

등산로는 깔끔하게 잘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데크계단이 많은 것 같다.

법흥사터에 도착한다.

 

법흥사터

청와대 경내에 있는 법흥사터는 신라 진평왕 때 나옹스님이 창건한 절이 있던 터로 알려졌는데, 문헌에 따르면 조선시대 세조임금이 연굴사 동쪽(지금의 삼청터널 근처)에서 호랑이를 사냥했다라는 내용을 통해 보면 연굴사터로 추정된단다.

 

 

그런데 법흥사터에 들어갈 수가 없다. 밧줄을 쳐 놓았다. 안내원을 만났는데, 들어갈 수가 없단다.

처음 개방할 때 문재인대통령이 연화문초석에 앉아서 휴식하고 있는 사진 때문에 불교계가 발끈한 적이 있었는데, 일반인은 아예 들어갈 수도 없다.

북악산 남측등산로의 법흥사터는 대통령은 되고, 일반인은 안 되는 곳이다!”

 

법흥사터를 뒤로 하고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른다.

데크계단은 청운대전망대를 지나 청운대로 올라가는 한양산성성곽까지 이어진다.

오늘은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청운대전망대에 올라서도 전망은 아예 볼 수가 없다.

청운대전망대는 중요한 기점이다.

청운대전망대는 삼거리갈림길로 왼쪽으로 직진하면 만세동방을 거쳐 삼청안내소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청운대로 올라가는 길이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올라가 청운대를 찍고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기로 한다. 가파른 데크계단을 오르면 한양도성곽을 만나고, 이내 청운대에 올라선다.

청운대(靑雲臺)는 북악산 등산시 여러번 지나다닌 곳이다. 청운대에서는 북악산의 정상인 북악마루가 보인다.

청운대에서 성곽 밖으로 나가 성곽 길을 걷고, 다시 성곽 안으로 들아와 남측등산로로 이어간다.

 

다시 청운대전망대갈림길로 되돌아와 이제는 만세동방방향으로 내려간다.

북악산남측등산로는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니다. 70-80%가 데크계단이고, 거기다가 오르내리는 가파른 곳이 많은 코스다.

그러나 소나무가 많고, 걷기도 좋아 등산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다. 그런데 오늘은 안개 때문에 경치를 만끽 할 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만세동방약수터에 도착한다.

만세동방약수터는 커다란 바위에 萬世東方 聖壽南極이라고 새겨져 있는 그 아래 바위에 구멍이 뚫려 약숫물이 고이고 있다.

고종 임금께서도 마셨다는 만세동방약수터는 그 생김새도 신비하게 생겼다.

 

만세동방약수터

만세동방약수터는 약수터 바로위에 있는 바위에 만세동방萬世東方 성수남극聖壽南極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주변계곡을 만세동방계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누가 언제 새겼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글자의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나라의 번창과 왕의 만수무강을 기원한 것으로 보인단다.

 

만세동방약수터를 뒤로 하고 데크계단을 따라 산을 내려간다. 커다란 바위굴도 지난다.

데크계단길이 오르고 내리지만 소나무가 많아 경치도 좋고, 걷기도 좋아 북악산남측등산로는 한마디로 아름다운 곳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게 걷다보니 수영장터가 있는 삼청휴식장三淸休息場에 도착한다. 북악산남측등산로를 한 바퀴 일주한 것이다.

이제 월운교月雲橋를 건너 삼청안내소를 빠져나와 삼청공원을 지나 삼청공원버스종점에서 오늘의 북악산남측코스 등산을 마무리 한다.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으로 54년만에 전면개방, 제1부 삼청공원-삼청안내소-청운대까지 2.0km

https://blog.daum.net/sansol/5341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4.05km, 제1부 삼청공원-청운대까지 2.0km 2022. 04/24

서울 북악산남측등산로 개방으로 54년만에 전면개방 4.05km, 제1부 삼청공원-삼청안내소-청운대까지 2.0km 2022. 04/24 일요일 북악산남측등산로가 4월 06일 시민들에게 개방되었다. 이번 북악산남측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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