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북한산둘레길 순례길 아카데미하우스-우이동솔밭공원까지답사기 2010-05-13

산솔47 2011. 4. 21. 09:25

 

북한산둘레길 시범구간 순례길|산솔산방

 

 

2010년초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 수유분소에서 보광사를 거쳐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이어지는 3.4㎞ 구간인 소위 ‘순례길’ 코스가 개방됐다.

'순례길'은 조국 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높이 받들고 본받자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 한다.

 

북한산둘레길 시범구간인 순례길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 수유분소-보광사-우이동 솔밭공원까지 순례길을 걷고자 한다.

둘레길은 3.4km지만 각 묘역을 갔다가 나오는 거리를 계산하면 실제는 배이상 될것 같다.

 

▣ 산 행 지 : 서울시 북한산둘레길 시범구간 순례길 아카데미하우스-우이동솔밭공원까지

▣ 산행일자 : 2010. 05/13(목)

▣ 산행구간 :

아카데미하우스버스종점-이준열사묘소입구.둘레길출발점-이준열사묘소-김병로선생묘소-성도암-

이시영선생묘소-광복군합동묘소-대동교-섶다리-유림선생묘소-체육시설. 쉼터-김창숙선생묘소-

양일동선생묘소-서상일선생묘소-삼각산주말농장-정토사-쉼터-신숙선생묘소-김도연선생묘소-

보광사-4.19민주묘지조망데크-둘레길종점. 보광사갈림길-솔밭공원-솔밭버스정류소

▣ 산행시간 : 둘레길(3.4km), 실제(약 9.0km)/3시간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11:00 지하철 4호선 수유역 1번 출구

수유역 1번 출구로 나와 01번 마을버스 타고 아카데미하우스 종점 하차

종점에서 뒤돌아 이준열사묘소로 가는 입구가 둘레길 시작점이다.

 

 

 

 

 

서울근교.북한산둘레길정보

2011년까지 서울일주 트레킹코스 만든다

http://kr.blog.yahoo.com/kangsang43/7320.html?p=4&pm=l&tc=60&tt=1273883813

북한산주변 둘레길 63㎞ 조성한다

http://kr.blog.yahoo.com/kangsang43/7356.html?p=4&pm=l&tc=60&tt=1273883813

북한산 둘레길 시범코스 2010년초 개통했다

http://kr.blog.yahoo.com/kangsang43/7395.html?p=4&pm=l&tc=60&tt=1273883813

 

 

 

 

북한산둘레길 시범구간 순례길

2010년초 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사무소 수유분소에서 보광사를 거쳐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이어지는 3.4㎞ 구간인 소위 ‘순례길’ 코스가 개방됐다.

'순례길'은 조국 독립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친 유공자들의 애국심을 높이 받들고 본받자는 뜻에서 이름 붙였다 한다.

 

 

 

 

북한산둘레길 시범구간 순례길 아카데미하우스-우이동솔밭공원까지

기행문

2012년까지 북한산국립공원을 한바퀴 돌아오는 둘레길을 만들 예정이란다.

그 시범구간으로 북한산 순례길을 개통했다기에 찾아가 본다.

북한산 순례길

 

북한산 순례길은 북한산관리사무소 수유분소에서 보광사를 거쳐 우이동 솔밭공원으로 이어지는 3.4㎞ 구간이다.

북한산관리사무소 수유분소에서 시작한다.

 

전철 4호선 수유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01번 마을버스 타고 아카데미하우스 종점에서 하차한다.

종점에서 뒤돌아 이준열사묘소로 가는 입구가 둘레길 시작점이다.

둘레길 시작임을 알리는 아치형 조형물을 근사하게 세워 놓았다.

 

순례길은 수유계곡을 따라 길을 만들었기에 지루하지 않고, 맨발로 걸어도 좋을 만큼 흙이 부드러워 좋다.

순례길 3.4km는 1시간이면 족하다.

그러나

순례길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애국지사들의 묘를 둘러보는데 그 의미가 있을 것이다.

 

초대 부통령 이시영 선생과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을사조약의 무효와 일제의 침략을 규탄하고 순국하신 이준 열사 등 독립유공자의 묘소 13기와 조국 광복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광복군 17위의 합동묘까지 모두 30여 기의 묘소가 여기저기 나뉘어 모셔져 있다.

 

4·19의거 때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산화한 수백여 명을 모신 4·19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이 모두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순례길은 경사가 완만해 걷기가 좋으나, 애국지사들의 묘를 둘러보기 위해서는 오르고 내림이 조금은 힘들고 시간이 걸린다.

왜 이곳에 애국지사들의 묘소가 묘여 있을까?

이곳이 명당자리인가?

그것도

공동묘지도 아니고, 공원묘지도 아닌데..

 

여기저기 곳곳에 흩어져 있다.

순례길을 그 애국지사들의 묘소를 답사하게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순례길에서 특별한 것은

1.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신 애국지사들의 묘를 둘러보는 것이 제일 특별할 것이고,

2. 북한산 산속 깊은 곳에 주말농장이 있다는 것이고,

3. 조선시대 정조 12년(1788년)에 창건했다는 보광사 절이 있다는 것이고,

4. 3.15 부정선거에 맞서 싸우다 희생당한 분들의 묘가 있는 4.19민주묘지가 있다는 것이고,

5. 종점에 이르러 아름드리 소나무가 숲을 이룬 솔밭공원이 있다는 것이다.

 

 

순례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부드러운 흙으로 조성되어 있고, 숲이 우거져 나무그늘이 터널을 만들어 준다.

그뿐인가 계곡을 끼고 있어 시원하다.

 

이정표는 ‘너-무 많다’ 싶을 정도로 곳곳에 세워져 있다.

많아도 너무 많다.

 

가다보면 주말농장이 있는데, 북한산 산속 깊숙한 곳이 농장이 있다는게 신기하다.

농장에서 앞을 보면 앞이 뻥- 뚫려있고, 앞에 아파트 군락과 그 너머로 불암산이 웅장한 자태를 들어내고 있다.

 

주말농장을 지나면 정토사를 만나고 정토사를 돌아서면 보광사가 있다.

정토사는 아주 작은 절이고, 보광사는 아-주 큰 절이다.

 

보광사는 조선 정조 12년(1788) 금강산에서 수도하신 원담 법원선사께서 창건하여 신원사라 했던 유서깊은 사찰이다.

보광사를 둘러보고 다시 둘레길을 걷노라면 나무로 만든 조망데크에 올라서는데,

이곳은 국립 4.19민주묘지 조망데크

 

국립 4.19민주묘지는 3.15 부정선거의 정당화를 위한 총.칼에 대항하여 맨손으로 불의와 싸워 희생을 당한 분들의 안식처로 자유, 민주, 정의가 살아 숨쉬는 묘역이다.

4.19혁명에 참가하여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과 희생하신 분들의 영령들이 잠들어 계시는 성스러운 곳으로 경관이 아름다운 선열들의 혼이 담겨있는 성역이다.

 

4.19민주묘지 조망대를 뒤로하고 내려서면 둘레길 종점이다.

종점에 내려서면 보광사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조금 더 내려가면 솔밭공원이 있다.

순례길에서 안내하는 실질적인 종점은 솔밭공원이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솔밭공원에는 분수도 있고, 곳곳에 쉼터를 많이 만들어 놓아 수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유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가면서 오늘 북한산 둘레길 시범코스 순례길 걷기를 마친다.

 

 

 

 

구간소요시간

- 10:23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 11:12 수유역 하차

- 11:24 수유역 1번출구 버스정류소에서 01번 마을버스 탑승

- 11:42 아카데미하우스 종점하차

 

- 11:45 이준열사묘소입구. 둘레길출발점

- 11:55 이준열사묘소

- 12:00 김병로선생묘소

- 12:10 성도암. 신익희선생묘소를 찾다가 못찾고 되돌아 나온다.

- 12:20 이시영선생묘소

- 12:22 광복군합동묘소

- 12:27 대동교

- 12:33 섶다리

- 12:35 유림선생묘소

- 12:43 체육시설. 쉼터

- 12:55 김창숙선생묘소

- 13:00 양일동선생묘소

- 13:06 서상일선생묘소

- 13:15 삼각산주말농장입구

- 13:18 정토사

- 13:20 쉼터

- 13:28 신숙선생묘소

- 13:33 김도연선생묘소

- 13:45 보광사

- 14:00 4.19민주묘지조망데크

- 14:20 둘레길종점. 보광사갈림길

- 14:23 솔밭공원

- 14:40 솔밭버스정류소

 

- 14:44 솔밭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 탑승

- 14:55 수유역 하차

- 15:03 수유역에서 전철 4호선 타고, 서울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 15:50 신도림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