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서울강북구 오패산 오동근린공원-북서울 꿈의숲 답사기 2010-10-17

산솔47 2011. 4. 21. 22:00

오패산 오동공원-북서울꿈의숲|산솔산방

 

 

강북구에 있는 오패산은 높이가 123m 밖에 되지 않는 완만한 구릉지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어 좋다.

특히 번동 5단지 주공아파트에서 강북구민운동장까지 1.5km에 이르는 숲체험장이 인기다.

북서울 꿈의 숲은 한강의 북쪽지역에 있는 서울의 대표공원으로 놀이시설이었던 드림랜드가 대형녹지공원으로 재탄생되는 역사성을 내포하고 있는 환상적인 공원이다.

 

▣ 산 행 지 : 서울 강북구 오패산 오동근린공원-북서울 꿈의숲 걷기

▣ 산행일자 : 2010. 10/17(일)

▣ 산행구간 :

미아역(3번출구)-미아경로당-오패산-번동배수지공원-강북구민운동장-해모로아파트-강북문화정보센터-북서울꿈의숲 서문-동문-돌곶이역

▣ 산행시간 : 오패산(1시간), 북서울꿈의숲(1시간)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09:30 전철 4호선 미아역 3번 출구

* 미아역 3번 출구에서 우회전 보승사를 둘러보고 오패산으로 올라간다.

 

 

강북구의 오아시스 번 2,3동 미아동 송중동 오동근린공원

전철 4호선 미아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오패산(123m) 오동공원

강북구 오동근린공원이 도심 속 명품 산책로로 각광받고 있다.

강북구 미아동과 번동 사이에 위치한 123m 높이의 오패산은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으며 산책로, 운동시설, 숲체험장, 피톤치드 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자연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올해 강북구가 오동근린공원 산책로에 숲 체험시설과 어린이 놀이시설, 피톤치드 체험장, 야생초화원, 생태체험장 등을 갖춘 숲체험장을 조성,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졌다.

약수터, 정자, 화장실 등 주민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편리하다.

 

번동 5단지 주공아파트에서 시작해 강북구민운동장까지 1.5km에 이르는 숲체험장은 오패산 정상 높이가 123m 밖에 되지 않는 완만한 구릉지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쉬엄쉬엄 걷더라도 1시간이면 넉넉하다.

 

 

 

오패산 오동공원-북서울 꿈의숲 산행기

오패산 오동공원은 곳곳에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어느 방향에서든 올라갈 수 있지만 공원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다면 숲체험장 코스를 따라가는게 좋다.

입구는 번동 주공 아파트 뒤편 전자공단 주차장이고, 작은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오르면 우거진 녹음속에 공원 안내판이 있다.

 

 

***

그러나 필자는 교통이 편리한 미아역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전철 4호선 미아역에서 내려 3번 출구에서 우회전하여 언덕길을 올라간다.

언덕길 끝에 보승사라는 절이 있는데, 지금은 비어 있어 여기저기 무너지고 포장으로 둘러쳐져 있어 흄물스럽기 짝이없다.

 

왼쪽으로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오패산 들머리다.

오패터널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오패산 정상 부근까지 파고든 신건영빌라, 대우맨션, 우광주택등 연립주택단지 왼쪽 끝에서 산행은 시작된다.

 

구름속에 살-짝 숨은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산속으로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 길로 접어들면 좌우로 온갖 야생화가 만발한 ‘야생초화원’이 있고, 빽빽한 잣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잣나무 숲은 피톤치드 체험장으로 나무 의자에 앉아 삼림욕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야생초화원을 지나면 번동배수지공원에 도착하는데 이곳이 오패산 정상인가 보다.

오동공원이란 현수막도 걸려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북한산 둘레길의 3구간 하늘전망대도 어렴풋이 시야에 잡힌다.

 

정상에 서면 등산로가 여러 갈래로 갈라진다.

하지만 50m간격으로 ‘숲체험 경로’라는 위치 표식이 있어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위치 표식을 따라 구불구불 산길을 내려가다 보면 ‘꽃샘길’이 나온다.

 

갖가지 꽃이 심어져 있어 마치 커다란 어느 화원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다.

가운데 계곡이 흐르고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숲속에 숲체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교장도 마련되어 있다.

 

한마디로 별천지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짧은게 흠이다.

꽃샘길을 내려서면 잔디가 깔린 강북구민운동장에 닿는다.

 

 

***

구민운동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도로에 내려서면 해모로아파트가 오패산 날머리다.

해모로아파트를 앞에 두고 오른쪽으로 걷다보면 강북문화정보센터가 있고, 언덕을 올라서면 북서울 꿈의 숲 서문에 도착한다.

 

북서울 꿈의 숲은 지난 2010년 5월 2일 답사한바 있어 지금은 곧바로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가히 환상적이기 때문이다.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다.

전망대를 내려서 광장을 기로질러 정문격인 동문으로 나온다.

동문에서 이정표를 따라 돌곶이역 방향으로 걷기를 시작한다.

 

돌곶이역에서 전철을 타고 안국역에 내려 종로구에 있는 북촌한옥마을을 답사하기 위해서...............!!

 

 

 

구간소요시간

- 08:37 신도림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서울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 09:20 미아역 하차

 

- 09:30 미아역 3번 출구에서 산행시작

- 09:40 미아경로당, 오패산들머리

- 09:50 오패산

- 10:00 번동배수지공원

- 10:25 강북구민운동장

- 10:30 해모로아파트, 오패산날머리

 

- 10:35 강북문화정보센터

 

- 10:55 북서울꿈의숲 서문

- 10:55-11:55 북서울꿈의숲 산행

- 11:55 북서울꿈의숲 동문

- 12:15 돌곶이역에서 전철 6호선 탑승, 동묘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종로3가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

- 12:48 안국역 하차

 

- 12:50 안국역 2번 출구

- 13:00 관광안내소

- 13:00-15:00 북촌한옥마을 답사

- 15:00 삼청동길, 삼청새마을금고, 북촌한옥마을날머리

 

- 15:10 경복궁 신무문

- 15:10-15:40 경복궁. 광화문광장 답사

- 15:40 경복궁 광화문

 

- 16:05 시청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6:34 신도림역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