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수원 광교산(光橋山) 길잡이 2014-05-18

산솔47 2014. 5. 29. 14:52

수원 광교산(光橋山/582.0km)등산 13.2km/4:10

2014. 05/18 일요일

 

 

옛 부터 광교산은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리면 나무에 수북히 쌓여 있는 아름다운 경치가 수원 8경중에서도 첫 번째로 손꼽혔단다. 지금은 수목이 우거져 여름산행으로도 아주 좋은 곳이나 곳곳에 갈림길이 많아 초행길에는 어려움도 많다.

 

산행구간 :

광교산종점/상광교종점/등산안내소-시루봉.형제봉갈림길-토끼재/갈림길(1.8km)-시루봉.경기대갈림길-광교산/시루봉(1.0km)-시루봉.경기대갈림길-노루목대피소-송신탑-돌탑/억새밭-전망바위-백운산.통신대헬기장갈림길/삼거리/송신탑(1.9km)-통신대헬기장-광교헬기장.한철약수터/청련암갈림길(2.5km)-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2.1km)-광교저수지입구/영동고속도로굴다리(2.0km)-광교저수지/광교누리길/쉼터-광교저수지제방-광교저수지/광교누리길시점/광교산입구버스정류장(1.9km)

산행시간 : 13.2km/4:10, 평균속도 : 3.3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04 전철 1호선 용산역(2-3)에서 천안행 급행열차 타고 수원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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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09:04 용산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 타고, 09:50 수원역에서 하차

          09:06용산역-09:11노량진역-09:14신길역-09:19신도림역-09:36안양역-09:50수원역

 

들머리

수원역 4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타고 광교산입구/경기대학교나 광교산 종점에서 하차

배차간격(6)

 

날머리

광교산입구/경기대학교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타고 수원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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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光橋山) 시루봉(582m)

용인시 수원시와 접해있는 광교산은 수원의 북쪽에서 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본래 광악산이였는데 928년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을 평정하고 광악산 행궁에 머물면서 군사들을 위로하고 있을 때 정상으로 광채가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 이 산은 부처가 가르침을 내리는 산이라 하여 산 이름을 광교산이라 하였다는 일설이 있다.

산의 능선이 매우 한적하면서도 완만하고 사방에 수목이 우거져 있어 삼림욕을 하거나 당일 코스로 오붓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옛부터 광교산은 수원 8경의 하나로 불렸는데 광교적설(光敎積雪)이라 하여 광교산에 눈이 내려 나무에 수북히 쌓여 있는 경치의 아름다움은 8경 중에서도 첫번째로 손꼽혔다.

 

백운산(567m)백운산은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수원간의 옛도로 사이에 약 10km에 걸쳐 수원까지 뻗어 있는 산으로, 동서로 흘러내린 계곡에는 동막천과 백운(의왕) 저수지 및 광교저수지등 유원지화 되어 가는 곳도 있으나 능선은 매우 한적하고, 완만하며 수목이 우거져 있어 오붓하게 산행을 할 수 있는 당일 산행지이다.주위에 일왕저수지,광교저수지,파장저수지,하광교소류지,백운저수지,운중저수지등이 산재해 있어 특히 주말이면 낚시 인파로 항상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바라산(428m) 바라산은 백운산, 광교산과 능선으로 연결되는 이웃한 산으로 능선은 매우 한적한 편이다. 산행은 바라산만 등산하는 코스와 백운산과 바라산을 연결하는 코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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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光橋山/582.0km)등산 길잡이

07:50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8:30 서울역에서 하차

08:36 서울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08:41 용산역에서 하차

09:04 용산역에서 천안행 급행열차 탑승

          09:06용산역-09:11노량진역-09:14신길역-09:19신도림역-09:36안양역-09:50수원역

09:50 수원역에서 하차

10:06 수원역에서 4번 출구 수원역정류장에서 13번 시내버스 탑승

10:35 광교산입구/경기대학교 통과

10:46 광교산종점에서 하차

 

10:50-15:00 수원 광교산등산 13.2km/4:10

10:50 광교산종점/상광교종점/등산안내소

11:06 시루봉.형제봉갈림길

        버스종점에서 0.5km 지점 시루봉.형제봉갈림길에서 형제봉 2.8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1:35 토끼재/갈림길

        토끼재에서 왼쪽 시루봉 1.0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1:55 시루봉.경기대갈림길

        광교산갈림길인 시루봉.경기대갈림길에서 오른쪽 시루봉 37m’ 방향으로 진행한다.

12:00 광교산/시루봉

       광교산/시루봉을 찍고, 다시 광교산갈림길인 시루봉.경기대갈림길로 되돌아 나온다.

       시루봉에서 억새밭 1.1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2:05 시루봉.경기대갈림길

       시루봉.노루목갈림길에서 노루목 0.2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2:10 노루목대피소

       노루목에서 억새밭 0.7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2:15 송신탑

12:20 돌탑/억새밭

12:26 전망바위

12:33 백운산.통신대헬기장갈림길/삼거리/송신탑

        백운산.통신대헬기장삼거리 갈림길인 통신대에서 왼쪽 통신대헬기장 0.8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2:50 통신대헬기장

        통신대헬기장에서 광교헬기장 1.5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3:10 광교헬기장.한철약수터/청련암갈림길

        광교헬기장.한철약수터/청련암갈림길에서 왼쪽 한철약수터/청련암방향으로 진행한다.

        광교헬기장갈림길에서 한철약수터 1.5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3:34 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

        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에서 약수암 1.2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약수암갈림길에서 옻나무샘 0.1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약수암정상갈림길에서 금암약수터 0.7km' 방향으로 진행한다.

        한철약수터갈림길에서 청련암 4.0km' 방향으로 진행한다.

        구기약수터정상갈림길에서 청련암 3.6km' 방향으로 진행한다.

        유당마을갈림길에서 청련암 2.4km' 방향으로 진행한다.

14:15 광교저수지입구/영동고속도로굴다리

14:20 광교저수지/광교누리길/쉼터

14:55 광교저수지제방

15:00 광교저수지/광교누리길시점/광교산입구버스정류장

 

15:05-15:35 점심식사

        양평해장국집에서 소머라국밥(7,000), 소주(3,000) (10,000)

15:38 광교산입구/경기대학교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탑승

16:05 수원역에서 하차

16:10 수원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17:11 서울역에서 하차

17:15 서울역 2번 출구 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버스탑승

18:04 풍경마을에서 하차

 

 

 

 

오래전에 수원에 있는 광교산은 2번 정도 등산을 한 것 같다.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해 오랜만에 광교산을 다시 찾고자 한다.

그때는 광교저수지가 있는 광교산 입구에서 내려 등산을 시작했는데, 오늘은 버스가 들어가는 광교산 종점까지 버스를 타고 들어가 종점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해 보고 싶다.

 

수원역에서 4번 출구로 나가 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를 타면 50여분 정도 달려 광교산버스종점에 도착한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수많은 등산객들로 북적인다.

 

먼저 눈에 띠는 것은 굴뚝모양의 지붕을 한 광교산이란 표지석이다. 개천 옆으로 조성된 널-직한 등산로를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입구에는 등산안내소가 있고, 광교산등산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필자는 오늘 토끼재를 거쳐 광교산/시루봉을 찍고, 백운산갈림길에서 백운산으로 진행하지 않고, 왼쪽으로 능선을 타고 내려와 최근 새로 조성한 광교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오는 광교저수지둘레길을 걷고자 한다.

 

산림욕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수목이 잘 가꾸어진 등산로를 따라간다. 왼쪽에는 작은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를 지나면 갈림길에 도착하는데, 돌에 새긴 갈림길이정표를 보면 곧장 올라가면 시루봉 2.2km’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형제봉 2.8km‘.

 

이 길은 처음이라 토끼재로 가기 위해서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나? 알 수가 없다. 모를 때는 역시 물어보는 것이 장땡이다. 형제봉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단다. 토끼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형제봉이고, 왼쪽으로 올라가면 광교산/시루봉인 것이다.

 

 

오른쪽 형제봉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나무계단은 돌계단으로 바뀌더니, 조금 더 올라가니까 이번에는 다시 나무계단으로 바뀐다. 나무계단은 경사가 급해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쉬다가는 올라가고, 올라가다가는 또 쉬고를 반복했더니 나무계단의 끝은 바로 토끼재다. 토끼재는 사거리다, 오른쪽은 형제봉, 왼쪽은 시루봉, 곧장 가면 서봉마을이다.

 

토끼재쉼터에서 쉬는 사람들이 많다. 시루봉을 향해 또 다시 올라간다. 시루봉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바위길을 조금만 가면 광교산 정상인 시루봉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은 바위로 형성되어 있고, 사방으로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별로다.

 

별로 넓지도 않은 정상에 커다란 바위에 光敎山 582.0m'라고 쓰인 정상표지석이 정상공간의 반은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되돌아 나와 시루봉갈림길에서 백운산 방향으로 직진한다.

 

이 길은 수원둘레길인가보다. ‘수원둘레길이란 이정표가 백운산 방향으로 함께 간다. 노루목대피소를 지난다. 숲이 우거져 시원하고, 경사도 거의 없는 등산길을 따라 신나게 앞으로 나간다.

 

돌무더기가 쌓인 곳에 도착한다. 돌탑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어찌 보면 돌무덤처럼 보인다. 이곳엔 억새밭도 있나 보다. 광교산 등산안내지도에는 억새밭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중간에 갈림길이 있어도 계속 직진한다. 괴상하게 생긴 바위덩어리 하나가 앞을 가로 막는다. 등산로는 왼쪽으로 돌아가나 필자는 바위를 타고 직접 올라가보기로 한다.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뻥- 뚫려 경치가 제법 좋다. 광교산에 등산 와서 경치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이 바위의 이름은 전망바위다.

 

 

전망바위를 지나면 백운산과 갈리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이 지점이 중요한 포인트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백운산 0.3km' 왼쪽으로 통신대헬기장 0.8km'를 알린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백운산-바라산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가야 광교저수지로 내려 갈 수 있는 길이다. 필자는 당초 계획대로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광교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이 코스를 처음 등산하는 등산객은 필히 지도와 갈림길의 포인트를 정확히 숙지하고 갈 필요성이 대두되는 길이다. 중간에 갈림길이 수도 없이 많기 때문이다. 필자는 광교저수지를 최종종점으로 하고 걷지만 그 많은 이정표 중에 광교저수지로 가는 이정표는 한 개도 없다.

 

우선은 통신대헬기장을 목표로 삼고 걷는다. 가다보면 수원둘레길 이정표도 있어 헷갈리기 십상이다. 포장도로를 만난다. 포장도로 아래에 통신대헬기장이 있다. 이곳까지는 탈 없이 온 셈이다.

 

이곳에도 갈림길이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상광교종점 2.0km' 오른쪽으로 가면 광교헬기장 1.5km‘이다. 필자의 다음목표는 광교헬기장이다.

 

광교헬기장은 통신대헬기장에서 왼쪽 귀퉁이 길로 내려가야 한다. 이곳에는 지나가는 인원을 체크하는 체크대가 설치되어 있다. 잡나무가 우거져 시원한 길을 한 없이 내려간다. 길도 완만해 걷기는 좋다. 이 길에서는 다음목표를 광교헬기장으로 삼았다고 해서 무조건 내려가서는 안 된다.

 

광교헬기장에 도착하기 전에 복병이 숨어있다. 광교헬기장과 한철약수터/청련암으로 갈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곳이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광교헬기장 방향으로 가지 말고, 한철약수터/청련암 가는 방향인 왼쪽으로 꺽어져야 한다.

 

광교산에는 철쭉군락지도 있나보다.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소나무군락지도 한참동안 걷는다.

지방행정연수원갈림길에서는 약수암 1.2km'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

약수암갈림길에서는 옻나무샘 0.1km/청련암 4.6km' 방향으로 가야 한다.

약수암정상에서는 금암약수터 0.7km/청련암 4.3km' 방향으로 가야 한다.

한철약수터갈림길에서는 청련암 4.0km' 방향으로 가야 한다.

 

중간에 갈림길이 너무나 많다.

구기약수터정상에서는 청련암 3.6km' 방향으로 가야하고, 철탑밑 유당마을갈림길에서는 청련암 2.4km' 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쯤 왔으면 광교저수지에 거의 다 왔음을 느낄 수가 있다. 바로 앞에서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굉음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길이 막바지가 되어 왼쪽으로 가든 곧장 가든 광교저수지 데크길로 내려서게 된다. 필자가 내려선 곳은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광교저수지 데크길의 시점이다. 저수지둘레길 입구에는 정자쉼터가 세워져 있다.

 

왼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도로를 따라가는 저수지산책길이고, 오른쪽으로 데크길을 따라가면 산 밑으로 조성된 저수지산책길이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산 밑으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가기로 한다. 저수지둘레길 입구에서 저수지 제방시점까지는 무려 1.9km나 된다.

 

그런데 산 밑으로 조성된 산책길이 만만치가 않다. 산자락을 따라 오르고 내리며 이리저리 돌고 돌아간다. 왠만한 등산수준의 광교저수지산책길의 정식명칭은 광교누리길이다.

 

저수지가 끝나고 제방으로 이어지는 저주지 끝 지점에도 역시 정자쉼터가 만들어져 있다. 제방으로 올라선다. 제방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아름답다.

왼쪽은 산과 저수지가 어우러진 경치이고, 오른쪽은 숲과 도시가 어우러진 경치다. 제방을 다 걸어 광교누리길 시점에 도착한다.

 

시점에 세워진 광교누리길 안내판을 보니 한 바퀴 돌아오는데 수변산책로 1.5km, 데크산책로 1.9km 등 전체 거리가 3.4km나 된다. 도로건너편에 반딧불이화장실이 있어 이곳 시점의 정식명칭은 반딧불이화장실이다.

 

등산을 모두 마치고보니 시간이 벌써 15:00분이다. 쫄쫄 굶었다. 길 건너 양평해장국집에서 소머리국밥과 소주를 시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광교산입구/경기대학교버스정류장에서 13번 버스를 타고 수원역으로 향한다.

 

 

 

 

광교산(光橋山) 제1부 광교산종점-한철약수터갈림길까지

http://blog.daum.net/sansol/2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