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과 수명산둘레길 길잡이 2014-06-18

서울강서구 우장산(雨裝山/99.0m)둘레길 4.2km와 수명산(72.3m)둘레길 3.6km 등 7.8km

2014. 06/18 수일요일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와서 모두 우장을 준비하였다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우장산(雨裝山)둘레길과 최근 낡은 계단을 철거하고 목재계단으로 말끔하게 정비하는 한편 안전난간도 설치, 안전한 숲길로 탈바꿈하고 근린공원으로 재탄생했다는 수명산둘레길을 찾아간다.

 

트래킹코스 :

우장산

발산역(5번)-씨티은행사거리-우장산공원들머리/날머리(0.7km)-배드민턴장/우장산공원날머리(0.8km)-우장산들머리-조망점-체력단련장/다목적운동장-한국폴리텍1대학상서캠퍼스정문(0.6km)-청솔숲속마을아파트-체력단련장-강서구민회관/정자쉼터/우장산날머리(0.9km)-우장산공원들머리/약수터-우장산들머리/날머리(0.5km)-씨티은행사거리-발산역(0.7km)

소요시간 : 4.2km/1:40분

수명산

우장산역(3번)-발산초등학교-수명산들머리/날머리(0.6km)-체력단련장-발산파출소갈림길(0.8km)-조망점-테니스장/배드민턴장(0.5km)-정자쉼터-덕원예술고등학교입구(0.6km)-수명산들머리/날머리(0.5km)-발산초등학교-우장산역(0.6km)

소요시간 : 3.6km/1시간

 

출발기점 : 전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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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시점 :

우장산

전철 5호선 발산역 5번 출구로 나가 500여m 지점 사거리에서 오른쪽 씨티은행 골목으로 진입, 50여m 지점에서 다시 왼쪽으로 50여m 지점에 오른쪽으로 우장산들머리가 있다.

우장산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고, 발산역에서 전철을 탄다.

수명산

발산역에서 전철타고 우장산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 30여m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진입, 500여m 지점 발산초등학교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왼쪽에 수명산들머리가 있다.

수명산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고, 우장산역에서 전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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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雨裝山/99.0m)

우장산(雨裝山)은 서울시 강서구에 있는 해발 99m의 산으로 예전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산이다.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와서 모두 우장을 준비하였다는 데서 우장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검지산(劍支山), 원당산(元堂山)이라고도 불리며 화곡동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있다.

 

수명산(72.3m)

수명산은 강서구 발산동에 있는 72.3m의 낮은 산으로, 경사가 급하고 계단이 낡아 안전사고가 우려 되고, 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고위험에도 노출되는 등 불편이 많았으나, 최근 낡은 계단을 철거하고 목재계단으로 말끔하게 정비하는 한편 안전난간도 설치, 안전한 숲길로 탈바꿈하고 근린공원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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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과 수명산둘레길 길잡이

08:58 풍경마을에서 20번 버스탑승

09:40 김포공항/롯데몰에서 하차

09:49 김포공항에서 전철 5호선 탑승

09:55 발산역에서 하차

 

10:20-12:00 우장산둘레길 4.2km/1:40분

10:20 발산역(5번)

10:24 씨티은행사거리

10:28 우장산들머리/날머리

10:39 약수터/주차장

10:40 강서구민회관/공원쉼터

10:51 한국폴리텍1대학강서캠퍼스

10:55 생활체육광장

11:00 우장산정상

11:11 궁도장

11:20 강서구민회관/공원쉼터

11:25 검덕산으로 가는 생태육교

11:30 검덕산정상/새마을지도자탑

11:50 우장산들머리/날머리

11:52 씨티은행사거리

11:57 발산역

 

12:00 발산역에서 전철 5호선 탑승

12:02 우장산역에서 하차

 

12:05-13:05 수명산둘레길 3.6km/1시간

12:05 우장산역(3번)

12:15 발산초등학교/수명산들머리/날머리

12:20 수명산정상/안내판

12:35 한밀교회/정자쉼터

12:40 수망산배드민턴클럽

12:50 수명산정상/안내판

12:55 발산초등학교/수명산들머리/날머리

13:05 우장산역

 

13:15-13:55 송화시장내 전주집에서 점심식사(40분)

        뼈해장국(6,000원), 소주(3,000원) 계(9,000원)

14:01 우장산역에서 전철 5호선 탑승

14:09 김포공항역에서 하차

14:26 김포공항/롯데몰에서 20번 버스탑승

15:16 풍경마을에서 하차

 

 

 

우장산과 검덕산둘레길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해 있는 우장산과 수명산은 동네뒷산으로 평소에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산이다. 높이가 우장산은 99.0km, 수명산은 72.3km로 아주 낮은 산이지만, 우장산의 경우 오래전부터 산책길이 아주 잘 조성되어 있고, 수명산의 경우 최근에 말끔히 재정비된 산이다.

 

이 두 산은 전철 5호선 우장산역을 기점으로 양쪽에 위치해 있고, 거리가 짧아 한 번에 두 산을 모두 걸을 수 있는 산이다.

 

필자는 사전 검토가 미흡하여 발산역에서 내려 우장산을 먼저 걷고, 발산역으로 돌아와 다시 전철을 타고 한 정거장인 우장산역에서 내려 수명산을 걸었는데, 걷고 보니 그럴 필요가 없다. 우장산역에서 내리면 이 2개의 산을 모두 걸을 수가 있었다.

 

아무리 작은 산이라도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면 꼭 가봐야 하는 더러운 성격 때문에 이번에 우장산과 수명산을 찾는다.

 

 

지금부터 작성하는 길잡이는 이번에 필자가 걸은 코스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과 걷기가 편리한 우장산역을 기점으로 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우장산은 전철 5호선을 타고 우장산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진입하여 500여m 지점 삼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좋은교회와 우장산SK뷰아파트 사잇길로 꺽어지고, 100여m 쯤 걸으면 길이 막히는데, 왼쪽으로 보면 시멘트계단이 보인다.

 

이 시멘트계단을 오르면 한국폴리텍1대학강서캠퍼스 정문이다. 우장산트래킹은 이곳 정문에서 시작하면 된다. 오른쪽으로 시작하던, 왼쪽으로 시작하던 넓은 산책길이 아주 잘 만들어져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걷고 있으므로 필자도 오른쪽으로 걷기로 한다. 네이버지도에는 다목적운동장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실제 가보니 ‘생활체육광장’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우장산은 한 바퀴 돌고 있는 산책길 곳곳에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샛길이 많이 있는데, 정상이 궁금하거나 숲속 샛길을 걷고 싶다면 모를까 정상에 올라가봐야 특별한 것은 없다.

 

필자가 정상에 올라가봤는데, 정상은 공원 쉼터이고, 운동하는 아주머니들이 많고, 각종 운동시설과 정자가 하나 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산책길을 걷다보면 배드민턴장이 있고,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만나는데, 우장산은 이 도로를 기준으로 양쪽으로 두 개의 봉우리로 형성되어 있다. 네이버지도에는 우장산과 우장산공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두 봉우리는 각각 다른 이름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걸은 산은 우장산이고 이제 도로를 건너 걷고자 하는 산은 검덕산이다. 검덕산은 정상에 올라가보면 커다란 탑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름하여 ‘새마을지도자탑’이다.

 

새마을지도자탑은 1986년 8월 새마을운동중앙본부가 새마을운동의 영속적인 발전과 새마을지도자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표상하기 위해 건립된 높이 15m, 13층 높이로 화강석 탑이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도로를 건너는 곳에는 생태육교도 만들어져 있는데, 생태육교를 건너려면 경사가 급한 나무계단을 올라가야 하므로 구태여 그럴 필요없이 도로를 건너 산책길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산책길을 따라 돌고 돌아 88체육관으로 빠지는 이정표를 만나더라도 산책길만 따라간다. 88체육관 이정표를 지나면 산책길은 양쪽으로 갈라지는데, 왼쪽으로 올라가면 검덕산 정상까지 올라 갈 수 있는 산책길이고, 오른쪽으로 곧장 가면 강서구민회관을 지나 우장산으로 연결되는 산책길이다.

 

검덕산도 정상에 미련을 두지 말고 직행한다. 승용차들이 많이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을 만나고, 도로를 만나는데, 이 도로는 아까 우장산에서 검덕산으로 건너올 때 만났던 도로와 연결되는 도로다.

 

이곳에 사방팔방이 유리로 가려진 팔각정 정자가 하나 있는데, 정자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약수터다. 약수터를 나와 도로를 건너면 왼쪽에 강서구민회관이 있고, 오른쪽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공원 안에는 곳곳에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다.

 

공원에는 사람들도 엄-청 많고, 운동을 하는 아주머니들도 꽤 많다. 구민회관을 지나면 산책길이 갈리는 갈림길을 만나는데, 이곳에서도 역시 왼쪽으로 올라가면 우장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책길이고, 오른쪽으로 곧장 가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산책길이다.

 

이곳에서도 우장산 정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일주도로 산책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길가에는 이것저것 조형물도 있고, 시를 적은 표지판도 있다. 걷다보니 처음 시작했던 한국폴리텍1대학강서캠퍼스 정문에 도착한다.

 

우장산과 검덕산의 산책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 일주한 것이다. 처음 시작했던 우장산역으로 되돌아와 이제는 반대편에 있는 수명산을 걸어보자.

 

 

수명산둘레길

우장산역에서 3번 출구로 나와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직진하면 화곡중학교를 지나 500여m 지점에서 발산초등학교울타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진입하면 왼쪽에 수명산으로 올라가는 들머리가 있다.

 

수명산은 최근에 재정비된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 것 같다. 우장산이나 검덕산처럼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숲속을 걷는 오솔길이다.

 

이정표가 전혀 없어 필자도 걷고자하는 대로 일주하지는 못했지만, 한 마디로 수명산 산속에 위치해 있는 덕원중학교와 덕원여자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오솔길이다.

 

수명산 들머리로 들어서 조금 걷다가 오른쪽으로 오솔길이 있지만, 이 길이 어느 곳으로 연결되는지 알 수가 없어 필자는 직진하다보니 당초 걷고자 하는 길을 걷지 못했다. 알고 보니 수명산둘레길은 이곳에서 오른쪽 숲속으로 오솔길을 따라 걷게 되어 있었다.

 

수명산둘레길 방향으로 걸었을 경우, 조금 걸으면 도로를 만나는데, 이 도로는 덕원중학교와 덕원여자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로 들어가는 도로다. 도로를 건너 오솔길은 계속된다. 오른쪽에는 발산초등학교가 있고, 왼쪽에는 덕원중학교가 있다.

 

양쪽에 있는 아파트와 아파트를 연결하는 또 다른 도로를 건너 높이 33.4m의 봉우리를 돌아 정자가 있는 근린공원을 지난다.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을 지나고, 마곡수명산파크8단지를 지나서도 오솔길은 계속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한밀교회가 있고,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 산은 작은 산이고, 낮은 산이지만 숲속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숲속이 아주 깊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나무가 많고, 숲이 우거져 도심 속에 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경사가 있는 목재계단도 제법 힘들다. 걷다보니 들머리겸 날머리로 내려가는 길목에서 ‘수명산‘이란 표지판을 만난다. 이곳이 수명산 정상인가보다. 정상을 내려서면 처음에 올라왔던 수명산들머리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에서 우장산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돌아오면 되는데, 우장산역에는 송화시장이 있다. 트래킹을 모두 마치고 송화시장내 전주집에서 뼈해장국과 소주한잔 하면서 점심식사를 한다.

 

 

 

서울강서구 우장산(雨裝山/99.0m)둘레길 4.2km

http://blog.daum.net/sansol/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