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다산길 7코스 마치고개길 백봉산구간 길잡이 2014-06-22

2014년

남양주다산길 7코스 마치고개길 백봉산구간 길잡이 2014-06-22

산솔47 2014. 6. 26. 07:53

남양주 다산길 7코스 마치고개길 백봉산(柏峰山/589.9m)구간 11.2km

2014. 06/22 일요일

남양주다산길 7코스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 백봉산은 광주산맥이 천마산을 일군 다음 마치고개로 이어진 뒤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빚은 봉우리로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교통이 편리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산행구간 :

금곡역(1번)-금곡사거리-홍유릉(0.9km)-금곡실내체육관(1.6km)-전곡사약수터-진곡사-남양주시청갈림길-용마산약수터-능선안부/조망점-진곡사갈림길/쉼터-수리봉-평내호평역갈림길/쉼터-백봉산/2층팔각정(4.2km)-송신탑-백봉산기도원/쉼터-마치고개(2.3km)-GS칼텍스LPG주유소-구룡터버스정류장(1.2km)-평내호평역(1.0km) 계(11.2km)

난이도는 금곡역-금곡실내체육관까지는 평지길 2.5km, 금곡실내체육관-백봉산까지는 등산길 4.2km, 백봉산-마치고개까지는 하산길 2.3km, 마치고개-평내호평역까지는 평지길 2.2km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다.

소요시간 : 11.2km/5:10분, 점심식사/뒷풀이(1:40분) 계(6:50분)

평균속도 : 2.2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10:00 경춘선 금곡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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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합정역(3-1)에서 2호선 탑승, 왕십리역(6-2)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금곡역에서 하차(1:12분)

들머리

상봉역에서 경춘선 타고 금곡역에서 내려 1번 출구 금곡역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금곡사거리를 건너 0.9km 지점에 있는 홍유릉을 둘러보고, 금곡실내체육관에서 백봉산산행을 시작한다.

날머리

마치고개로 내려와 왼쪽 서울방향으로 1.2km 지점, 구룡터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거나, 구룡터정류장에서 1.0km 더 걸어 평내호평역에서 경춘선 전철을 탄다.

백봉산(柏峰山/589.9m)

광주산맥이 천마산을 일군 다음 마치고개로 이어진 뒤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빚은 봉우리가 백봉(589.9m)이다. 높이는 낮으나 산세가 아름답고, 동쪽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전망이 뛰어 나고 교통편이 좋은 산이다.

정상 남쪽 산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무술도량으로 창건하였다는 묘적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찰은 조선 세종대왕 때 학열대사가 중건했으며 그후 남북군영을 세워 무과시험을 보다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승병을 훈련시켰던 곳이다.

홍유릉(洪裕陵)

홍유릉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1-1호에 있는 홍릉과 유릉을 말한다.

홍릉은 조선 제26대 고종과 비(妃)인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閔氏)의 능으로 고종은 1919년 3월에 홍릉에 초장봉릉(初葬封陵)되었고, 명성황후는 1895년 8월에 학살당하고, 10월에 청량리 홍릉에 장사했다가 1919년 1월에 홍릉으로 이장했다.

유릉은 조선왕조 제27대 순종과 그의 비 순명효황후 민씨(純明孝皇后閔氏), 그리고 계비 순정효황후 윤씨(純貞孝皇后尹氏)의 능이다.

순종은 1926년 6월에 이곳에 초장봉릉되었고, 순정효황후는 1904년 11월에 성동구 능동 유릉에 장사했다가 1926년 6월 이곳에 천릉되었다. 순정효황후는 1966년 1월에 이곳에 묻혔다.

남양주 백봉산등산 길잡이

07:38 풍경마을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07:56 합정역에서 하차

08:02 합정역(3-1)에서 2호선 탑승, 08:38 왕십리역(6-2)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09:01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 금곡역에서 하차(1:12분)

09:21 금곡역에서 하차

09:55-16:45

백봉산 금곡역-백봉산-마치고개-평내호평역까지 11.2km/5:30분, 점심식사(40분), 뒷풀이(1시간)

09:55 금곡역(1번)

10:02 금곡사거리

10:08 홍유릉

10:08-10:28 홍유릉탐방

10:37 금곡실내체육관

10:42 전곡사약수터

10:50 진곡사

11:10 남양주시청갈림길

11:16 용마산약수터

11:26 능선안부/조망점

11:36 진곡사갈림길/쉼터

11:40-12:20 능선쉼터에서 점심식사(40분)

12:43 수리봉

13:00 평내호평역갈림길/쉼터

13:40 백봉산/2층팔각정

14:14 송신탑

14:35 백봉산기도원/쉼터

14:55 마치고개

15:12 GS칼텍스LPG주유소

15:20 구룡터버스정류장

15:40-16:40 호평동 뽈이랑아구랑 식당에서 뒷풀이(1시간)

16:45 평내호평역

17:12 평내호평역(7-4)에서 경춘선전철 탑승, 17:39 상봉역(3-3)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17:57 회기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18:21 서울역에서 하차(1:05분)

18:31 서울역에서 M6117번 광역버스 탑승

19:21 풍경마을에서 하차

백봉산(柏峰山)은 높이 589.9m로 광주산맥이 천마산을 일군 다음 마치고개로 이어진 뒤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에 빚은 봉우리다. 남양주다산길 7코스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 백봉산은 교통이 편리해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산이다.

오늘은 남양주 백봉산을 넘는 다산길 7코스 마치고개길 남양주시청-가곡리은행나무까지 20.3km 중에서 중요한 구간만 재편집해서 금곡역-홍유릉-백봉산-마치고개-평내호평역까지 11.2km를 걷기로 한다.

산행들머리는 경춘선 전철 금곡역으로 하는데, 서울에서 금곡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1호선을 타면 회기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하고, 다시 상봉역에서 경춘선으로 환승한 다음 금곡역에서 내려야 한다.

금곡역을 출발하여 백봉산을 등산하기 전에 금곡역에서 약 1.0km 지점에 있는 홍유릉을 먼저 탐방하기로 한다.

홍유릉(洪裕陵)은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1-1호에 있는 홍릉과 유릉을 말하는데, 홍릉은 조선 26대 고종과 고종의 비(妃) 명성황후 민씨(明成皇后閔氏)의 능이고, 유릉은 조선 27대 순종과 순종의 비(妃) 순명효황후 민씨(純明孝皇后閔氏)와 계비 순정효황후 윤씨(純貞孝皇后尹氏)의 능이다.

홍유릉은 조선의 여러 릉이 그렇듯이 아름드리 소나무로 조경이 잘 되어 있고, 잔디를 심어 가꾸는 등 관리가 잘 되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이다.

유릉과 홍릉을 차례로 탐방하고 나와 이제는 백봉산 등산을 위해 금곡실내체육관 방향으로 진행한다. 인터넷지도를 보면 백봉산의 들머리는 금곡실내체육관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백봉산 등산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처음에는 금곡역-홍유릉-금곡실내체육관-백봉산-묘적사 코스였고, 오늘은 금곡역-홍유릉-금곡실내체육관-백봉산-마치고개 코스를 택하기로 한다.

첫 번째 금곡역-홍유릉-금곡실내체육관-백봉산-묘적사 코스

2011. 02/04

홍유릉(洪裕陵) http://blog.daum.net/sansol/178

백봉산(柏峰山) http://blog.daum.net/sansol/177

금곡실내체육관 정문으로 들어가 백봉산으로 이어지는 후문으로 임도를 따라간다. 전곡사약수터에서 잠시 약수한잔 마시고는 진곡사를 지나 아름드리 소나무가 찐한 피톤치드(phytoncide) 향기를 내 품는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 이내 임도는 끝이 나고, 바로 백봉산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곳에서 부터 백봉산 등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올라가면 갈수록 경사는 더 급해진다. 남양주시청갈림길를 지나고 용마산약수터를 지나 숨을 헐떡거리며 상당한 경사를 지그재그로 올라가면 능선안부에 도착한다.

깔딱고개라고나 할까? 바위로 형성되어 있는 능선안부는 절벽으로 앞이 탁-트여 조망이 참 좋다. 그런데 오늘은 연무와 박무현상으로 날씨가 뿌옇다.

이제 능선안부에서부터 정상까지는 크고 작은 봉우리를 여러 개 오르고 내리는 고행을 거쳐야 하는데, 요즘 둘레길을 주로 걸었던 우리로서는 힘들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등산객들이 다닌 백봉산의 등산로는 달고 달아 뺀질뺀질하고, 중간 중간에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 자기 체력에 맞게 쉬면서 천천히 올라가면 좋을 것이다.

6월의 4번째 일요일, 오늘도 역시 덥다. 능선안부를 지나고, 진곡사갈림길을 지나 능선등산로의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먼저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들이키고는 각자 준비한 진수성찬을 펼치고 점심식사를 한다.

오늘도 역시 고기볶음은 입맛을 돋군다. 평소에 고기를 좋아하는 필자에게는 꿀맛이 아닐 수 없다. 고맙게 잘 먹었습니다. 아, 호일친구도 매번 시원한 식혜를 준비해 오니 고맙습니다.

식사 후 걷기는 계속되는데, 금곡실내체육관 들머리에서 백봉산 정상까지 4.2km 밖에 안 되는데, 가는 길이 왜 이렇게 더딜까? 나이 탓이겠지? 그 동안 둘레길만 걸어서일까? 아니면 이제는 그 만큼 늙었다는 증거일까? 암튼, 예전 같지가 않다.

많이 온 것 같은데, 정상인줄 알았더니 수리봉이다. 또 다시 걷고, 이제는 다 왔다싶었는데, 평내호평역갈림길이다. 이렇게 남양주시청과 진곡사, 평내호평역 등 여러 개의 갈림길을 거쳐 드디어 백봉산 정상에 올라선다.

우거진 나무 숲속에 2층 팔각정잔망대가 우-뚝 솟아 있고, ‘백봉산’이라는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태국기가 휘- 날린다. 그 외 백봉산정상표지목, 백봉산등산안내지도, 각 방향의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 산불조심 현수막까지 많이도 서있고, 걸려있다.

사방으로 경치가 참 좋은데, 뿌-연 날씨 때문에 모든 경치가 다 탁해 보인다. 산속 곳곳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들이 나무 대신 숲을 이루고 있다.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만큼 숲이 훼손되는 것은 사실이 아니겠는가?

팔각정전망대에서 한참동안 휴식하고는 마치고개를 향해 내려간다. 그런데 이정표에는 마치고개까지 2.51km, 정상표지목에서는 마치고개까지 2.3km라고 되어 있다. 200여m가 차이 나는데, 별거 아니겠지만 그래도 통일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간의 경사가 있는 길이지만 그렇게 급한 경사가 아니어서 내려가는 데는 별 문제가 없다. 나무도 우거져 숲속을 걸으니 그렇게 덥지도 않다.

오른쪽으로 골프장이 보이는데, 알고 보니 ‘클럽비전힐스CC'다. 내려가면서도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앞에도 산속 구석구석에 아파트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그렇게 마치고개로 내려오니 입구에 ‘백봉산 등산로입구 정상 2.1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도로가에는 백봉산등산안내지도가 세워져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우리가 내려온 길 ‘백봉산 2.3km’, 앞으로 나아갈 길 ’천마산 3.4km'를 안내한다. 마치고개에서 도로를 건너 곧장 가면 천마산으로 가는 길이고, 남양주 다산길이 이어지는 코스다. 도로건너 이정표에는 ‘마치고개길(7코스) 14.0km’라고 안내한다.

우리일행은 마치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왼쪽 서울방향으로 옛날 구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온다. 승마클럽과 노인전문요양원, 골프연습장을 지나 GS칼텍스LPG주유소에서 도로를 건너 구룡터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 구룡터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청량리에서 내려도 되고, 이곳에서 1,0km를 더 걸어 평내호평역에서 전철을 타도된다. 우리일행은 호평마을에서 뒷풀이를 하기로 하고, 평내호평역 방향으로 걸으면서 적당한 식당을 찾는다.

그래서 찾은 곳이 ‘뽈이랑아구랑’ 식당이다. 뽈데기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우리일행은 뽈데기찜과 맑은뽈뚝배기, 소주 등으로 뒷풀이를 하고는 평내호평역으로 이동, 전철을 탄다.

남양주다산길 7코스 마치고개길 백봉산(柏峰山/589.9m)길 제1부 홍유릉(洪裕陵)구간

http://blog.daum.net/sansol/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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