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 여행길잡이 2015. 03/21.22 1박2일
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 여행
2015. 03/21.22 1박2일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자, 조선왕조 500년의 발상지인 전주, 그 천년 역사의 기품을 품은 전주한옥마을과 말의 귀 모양을 닮았다는 두 개의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는 마이산(馬耳山), 아무리 강한 비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를 둘러보고자 한다.
여행일정
제1일
전주한옥마을둘레길 4.6km
전주역-(택시)-풍남문-전동성당-전주경기전/어진박물관/전주사고-공예품전시관(1.5km)-한옥마을명품관-당산나무-양사재-전주향교-전주전통문화관-한벽당(1.5km)-한벽굴-이목대-오목대(0.8km)-공예품전시관-남부시장-풍남문(0.8km)
마이산옛길 3.4km
마이산북부주차장-(전기차)-전기차승강장-천황문(0.2km)-암마이봉정상-천황문(왕복/1.2km)-사양제-외사양마을(2.0km)
제2일
마이산 북부-남부까지 3.8km
외사양마을/솔민박-마이산북부주차장(0.8km)-천황문(0.5km)-화엄굴-천황문(왕복/0.3km)-은수사(0.3km)-탑사매표소-탑사(0.3km)-탑사주차장-탑영제-마이산청소년야영장-금당사-고금당.광대봉갈림길-남부매표소-남부관광안내소/마이산남부주차장(1.6km)
소요비용 : 4명이 301,700원, (75,425원/1인당)
교 통 편 : 대중교통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 면도기, 핸폰충전기, 카메라충전기, 우산, 휴지, 신문지, 간식 등
출발기점 : 06:30 영등포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타고 전주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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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전북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있는 한옥마을로 서울 북촌이나 경주, 안동에 있는 한옥마을과 달리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대규모로 도심에 운집해있다.
마을이 10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지금의 형태를 갖추었기 때문에 전주한옥마을의 한옥들은 전통적 한옥이 아닌 도시 환경과 구조에 맞게 발전되어온 '도시형 한옥'이다.
이러한 도시형 한옥들과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경기전, 풍남문 같은 문화 유적지들의 만남이 전주한옥마을만의 특별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관광안내소
전주한옥마을(063-282-1330), 경기전(063-287-1330), 오목대(063-232-1335), 전주역관광안내소(063-281-2024), 전주시청환경과(063-281-5149)
진안마이산(馬耳山)
마이산(馬耳山)은 암마이봉(686.0m)과 숫마이봉(679.9m)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산봉우리가 서 있는 모양이 말의 귀 모양을 하고 있어 마이산이라 부른다. 마이산은 동남쪽으로 약 2㎞에 걸쳐 광대봉, 마두봉, 관암봉, 비룡대, 나옹암 등의 봉우리가 줄지어 있다.
마이산은 백악기의 마이산 역암으로 되어 있으며 그의 산체는 탑처럼 우뚝 솟은 모양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의 풍화 표면에는 수많은 풍화혈(tafoni)이 발달하고 있어 학술적인 가치도 매우 크며, 빙정의 쐐기작용에 의하여 생성된 것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세계 제일의 부부봉인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2.5km의 벚꽃 터널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관광안내소
북부관광안내소(063-430-2652), 남부관광안내소(063-430-2651)
2014년 벚꽃만개는 4월19~4월23일 열렸고, 홍삼축제는 4/23-27일까지 마이산 북부주차장에서 열렸다.
행사문의 : 문화관광과 마이산관리담당 063) 430-8752~5
교통문의 : 무진장여객 063) 433-5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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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 길잡이
제1일
05:00 풍경마을에서 M6117번 버스탑승
[풍경마을에서 M6427번은 05:00에 통과]
05:36 서울역에서 하차
05:44 서울역(1-2)에서 전철 1호선 탑승
05:49 용산역에서 하차
06:30 용산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 탑승(일반.경로.복지 등 51,000원)
교통정보
용산역-전주역 토요일 06:30-10:00, 09:05-12:28.. 소요시간(3:30분), 요금(경로/12,300원)
10:00 전주역에서 하차
숙박정보
전주역 광장에서 직진으로 0.7km 지점 오른쪽에 풍남보석사우나불가마(063-241-8811)찜질방(7,000원)
10:10 전주역 광장에서 택시탑승(7,500원)
교통정보
전주역 광장에서 79번 버스타거나 전주역 광장에서 횡단보도건너 직진으로 100여m 지점 오른쪽 버스정류장(삼성병원건너편)에서 12, 60,
109, 119, 142, 508, 536, 542, 545, 546, 552번 버스타고 전동성당.한옥마을에서 내려 100여m 직진 풍남문교차로에서 오른쪽에 있는 풍남문을
시작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배차간격 : 79번(25분)
10:35 풍남문에사 하차
10:35-13:30 전주한옥마을둘레길 4.6km/2:55분
Course
전동성당.한옥마을정류장-풍남문-전동성당-전주경기전/어진박물관/전주사고-공예품전시관(1.5km)-한옥마을명품관-당산나무-양사재-전주향교-전주전통문화관-한벽당(1.5km)-한벽굴-이목대-오목대(0.8km)-공예품전시관-남부시장-전동성당.한옥마을정류장(0.8km)
10:35 풍남문
10:43 전동성당
10:48 전주경기전/어진박물관/전주사고
11:18 전주공예품전시관(1.5km)
전주공예품전시관 왼쪽 골목길입구가 전주한옥마을둘레길 숨길의 시점이다.
11:25 당산나무
11:47 전주향교
11:55 전주전통문화관
12:05 한벽당
12:58 한벽굴
13:06 이목대
13:10 오목대
13:20 전주공예품전시관(7.1km)
13:30 남부시장
13:30-14:20 점심식사(50분/24,000원)
4명이 남부시장 ‘그때그집(063-231-6387)’에서 콩나물국밥, 비빔밥, 만두, 소주 등(24,000원)
14:15 풍남문(0.5km)
14:15 풍남문에서 택시탑승(4,800원)
14:28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14:45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안행 버스탑승(18,400원)
교통정보
전주-진안 06:00-21:3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운행, 소요시간(45분), 요금(4,600원)
15:32 진안에서 하차
숙박정보
진안에는 찜질방사우나, 불가마사우나 등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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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역-마이산남부주차장으로 직접 갈 때!
전주역광장에서 왼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서강재활사앞 버스정류장에서 전주-탑사행 농어촌버스타고 마이산남부정류장에서 내린다.
전주역에서 09:35, 11:55, 15:35, 18:05 하루 4차례 운행, 소요시간(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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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0 진안터미널에서 북부마이산행 버스탑승(각자가 카드로 결재)
교통정보
진안-북부마이산 07:30, 08:20-18:2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하루12회 운행
소요시간(5분), 요금(카드/1,250원)
진안-북부마이산까지는 5.0km로 택시타면 기본요금으로 우리일행이 4명이니까 더 싼데 모르고 버스를 타고 말았다.
16:25 북부마이산종점에서 하차
16:30 북부마이산주차장에서 천황문까지 가는 전기차 탑승(3,000원*4명=12,000원)
* 전기차정보
이 전기차는 마이산북부주차장-천황문입구 전기차승강장까지 1.8km를 운행하는 전동차로 요금은 1인당 편도는 3,000원, 왕복은 5,000원이
다.
16:38 천황문입구 전기차승강장에서 하차, 소요시간(8분)
16:40-18:20 마이산옛길 3.4km/1:40분
Course
마이산북부주차장-(전기차)-전기차승강장-천황문(0.2km)-암마이봉정상-천황문(왕복/1.2km)-사양제-외사양마을(2.0km)
Point
연인의 길
전기차가 다니는 도로는 마이산옛길로 마이산북부주차장에서 천황문까지 2.0km를 올라가는데 예전에는 차가 다니던 길이란다.
지금은 산자락을 돌고 돌아 전기차만 다니는데, 이 길이 지금은 아름답고, 걷기 좋은 ‘연인의 길’이 되었다.
연인의 길 중간쯤에서 이정표를 따라 220m 올라가면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의 자태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KeyPoint
천황문에서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인데, 암마이봉정상은 10년간 폐쇄하였다가 204년에 다시 개방했는데 식재 보존을 위해 하루 100명 선착순 입장만 가능하다. 암마이봉은 천황문에서 600m 정도로 쉬엄쉬엄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
예상보다 일찍 도착해서 북부주차장에서 전기차타고 천황문까지 올라가고, 내일계획에 잡혀있는 천황문에서 암마이봉정상까지 왕복1.2km의 등산을 오늘 하기로 한다.
16:40 전기차승강장/연인의 길
16:45 천황문/암마이봉 등산시점
17:10 암마이봉정상
17:30 천황문
17:55 연인의길 전망대
18:20 외사양마을
외사양마을/솔민박.슈퍼(063-433-2719)에서 숙박(30,000원)
저녁식사 할 곳이 없어 슈퍼에서 라면, 소주 등을 구입해 민박에서 끓여먹음(8,000원)
숙박정보
마이산북부주차장에서 300여m 지점 외사양마을에는 민박집이 많은데, 30,000원이면 1박이 가능하다.
황토민박(063-432-0539), 쉼터민박(063-433-2189), 시골민박(063-433-1188)등
제1일 소요비용(155,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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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07:30-12:05
마이산북부-남부까지 3.8km/2:45분, 탑사탐방(1시간) 등 3:45분, 아침식사(50분)
Course
외사양마을/솔민박-마이산북부주차장(0.8km)-천황문(0.5km)-화엄굴-천황문(왕복/0.3km)-은수사(0.3km)-탑사매표소-탑사(0.3km)-탑사주차장-탑영제-마이산청소년야영장-금당사-고금당.광대봉갈림길-남부매표소-남부관광안내소/마이산남부주차장(1.6km)
Point
전국의 영산 중에서 기가 가장 세다고 하는 마이산은 숫마이봉은 산세가 가파라 통제되고 있지만, 암마이봉은 10년 동안 폐쇄됐다가 2014년에 다시 개방되었다.
천황문에서 왼쪽이 숫마이봉, 오른쪽이 암마이봉인데, 암마이봉정상은 천황문에서 600m 정도로 쉬엄쉬엄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식재 보존을 위해 하루 100명 선착순 입장만 가능하다.
1억년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이산은 일생에 한번쯤은 올라가야 할 정도로 추천하는 산이다. 마이산은 북부주차장에서 남쪽 방향으로 은수사, 탑사를 거쳐 금당사쪽으로 걷는 것이 편하다.
07:30 외사양마을/솔민박출발
07:50 마이산북부주차장
07:50-08:40 아침식사(50분/28,000원)
4명이 마이산북부주차장 마이산국태가든(063-433-0630)에서 된장찌개(7,000원*4명=28,000원)
09:00 천황문
천황문에서 오른쪽으로는 암마이봉 정상(0.6km)으로 올라갈 수가 있고, 왼쪽으로 150여m 지점에는 마이산화엄굴이 있다.
암마이봉은 어제 올라갔다왔으므로 오늘은 생략하고, 화엄굴만 왕복0.3km 올라갔다 오기로 한다.
암마이봉
천황문
09:05 화엄굴
09:15 은수사
09:35 탑사매표소(입장료: 경로(무료/3명), 일반(3,000원/1명))
09:45 탑사
09:45-10:45 탑사탐방(1시간)
10:45 탑사주차장
11:00 탑형제
11:03 마이산청소년야영장
11:15 금당사
11:20 고금당.광대봉갈림길
11:20-12:00 쑥 캐고(40분)
등산을 생략했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 고금당.광대봉갈림길에서 고금당을 올라갔다 오기로 했으나 쑥을 캐느라 고금당도 생략한다!
12:00 남부매표소
12:05 남부관광안내소/마이산남부주차장
12:50 마이산남부주차장에서 진안행 버스탑승(각자가 카드로 결재)
교통정보
마이산남부-진안 09:55, 12:50, 14:05, 17:15, 19:00 등 5차례 운행
진안-남부 09:20, 13:55, 17:10 하루3회 운행, 소요시간(15분), 요금(카드/1,280원)
* 마이산남부-진안터미널까지는 10.3km로 택시를 타면 12,000원 나온단다.
13:03 진안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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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남부-전주역으로 갈 때!
마이산남부정류장-전주역으로 가는 버스타고 전주역에서 하차
마이산남부정류장에서 10:50, 14:20, 17:00 하루 3차례 운행, 소요시간(45분), 요금(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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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14:10 점심식사(1시간/24,000원)
4명이 진안터미널 앞에 있는 ‘얼씨구 좋다(063-432-6775)’식당
산채비빔밥(5,000원*3명=15,000원), 옛날국수(3,000원*1명), 소주(2병) 등 24,000원
14:35 진안에서 센트럴시티행 고속버스탑승(15,000원*4명=60,000원))
교통정보
진안-센트럴시티는 10:30, 14:35, 소요시간(3:30분), 요금(15,000원)
* 진안-전주는 10-20분 간격으로 버스가 운행된다!
18:15 센트럴시티에서 하차
18:20-18:50 저녁식사(30분/31,000원)
4명이 센트럴시티 도착출구 남도맛집(02-6282-5858)
청국장(7,000원*3명=21,000원), 김치찌개(7,000원*1명=7,000원), 수주(3,000원) 등(31,000원)
19:08 고속터미널역에서 전철 3호선 탑승, 옥수역에서 중앙선으로 환승, 용산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19:45 서울역에서 하차
19:53 서울역2번 출구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20:40 풍경마을에서 하차
제2일 소요비용(146,000원), 누계(301,700원/4명), 1인당(75,4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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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전주한옥마을둘레길 4.6km
집사람과 동생이 진안마이산 탑사를 보고 싶다기에 오랜만에 식구들이 1박2일 일정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1박2일을 맞추기 위해 첫날은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둘째 날은 마이산을 둘러보기로 한다.
06:30분 용산역에서 여수엑스포행 무궁화호를 타고, 10:00분 정각에 전주역에서 내린다.
전주역에서 시점인 풍남문까지 가는데, 4명이나 되기 때문에 버스보다는 택시가 유리할 것 같아 택시를 이용한다.
택시를 타고 풍남문에서 내려 풍남문-전동성당-전주경기전/어진박물관/전주사고-전주공예품전시관을 차례로 둘러보고 한옥마을둘레길로 빠져 나가기로 한다.
풍남문은 조선시대 전라감영의 소재지였던 전주를 둘러싼 성곽의 남쪽 출입문이다.
풍남문교차로 오른쪽에 전동성당이 보인다.
전동성당은 1889년 프랑스의 파리 외방전교회소속 보드네 신부가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908년에 프아넬 신부의 설계로 완공되었다.
호남지방에서는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아름다운 건축물로 대구 계산동의 성당과 평지의 성당으로는 쌍벽을 이룬다.
전동성당을 둘러보고 나오면 길 건너편에 전주경기전이 있다.
전주경기전(全州慶基殿)은 부왕인 태조의 어진(御眞)을 모신 곳인데, 태종은 1410년(태종 10)에 완산·계림·평양 등 세 곳에 부왕인 태조의 어진(御眞)을 모실 어용전(御容殿)을 창건한다.
1442년(세종 24)에는 그 소재지마다 이름을 달리하여 전주는 경기전(慶基殿), 경주는 집경전(集慶殿), 평양은 영종전이라 불렀다.
경기전에서 이성계의 어진과 전주사고, 어진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보고 나와 도로 양쪽으로 한옥이 쭉-들어선 길을 따라 전주공예품전시관으로 향한다.
길 양쪽으로 늘어선 한옥에는 각종 먹거리를 팔고 있는데, 가게마다에는 수 십 미터씩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을 둘러보고 나와 전시관 왼쪽 골목길입구에 도착한다. 이곳 오목대로 올라가는 계단입구가 전주한옥마을둘레길 숨길의 시점이다.
한옥마을둘레길은 오목대로 올라가지 않고, 당산나무 방향으로 직진하는데, 오목대는 한옥마을둘레길의 마지막지점이다.
전주한옥마을둘레길은 공예품전시관을 출발해 당산나무-양사재-전주향교-한벽당-전주천수변생태공원-천주교순교자묘입구-88올림픽기념숲-서방바위-각시바위-자연생태박물관-이목대-오목대-공예품전시관으로 돌아오는 총거리 7.1㎞의 길이다.
그러나 시점과 종점을 모두 풍남문으로 한다면 풍남문-공예품전시관까지 왕복 0.9km가 길어져 그 거리는 총 8.0km가 된다.
총 8.0km중에서 필자가 오늘 걷고자 하는 거리는 풍남문에서 시작해 전동성당-전주경기전-공예품전시관-당산나무-양사재-전주향교-전주전통문화관-한벽당까지 걷고, 한벽당에서 전주천을 돌아오는 전주천수변생태공원-천주교순교자묘입구-88올림픽기념숲-서방바위-각시바위-자연생태박물관까지 2.5km는 생략하고, 한벽당에서 한벽굴-이목대-오목대-공예품전시관-남부시장-풍남문까지 4.6km만 걷기로 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한옥마을둘레길이 시작되는데, 언덕위에서 당산나무를 처음 만난다.
당산(堂山)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신 신단(神壇) 또는 신당이 위치한 산이다. 오목대로 오르는 길에 우뚝 선 당산나무는 500년 된 느티나무로 전주 한옥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왔단다.
오목대의 둘레를 돌아 내려가면 양사재를 만나고, 초가집에서 언덕길로 올라가는데 언덕위에서는 전주한옥마을 일부를 볼 수 있는데, 한옥마을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주향교(鄕校)와 전주동헌을 둘러보고 나면 둘레길은 전주천 방향으로 길을 안내하는데, 이곳에서는 이정표를 잘 찾아봐야 한다.
전주한옥마을둘레길의 이정표는 곳곳에 세워져 있긴 한데, 마치 숨바꼭질 하는 것처럼 교묘히 숨겨져 있다.
전주전통문화관을 지나면서 보니 지금 전통결혼식이 거행되고 있어 잠시 구경하기로 한다.
풍악소리가 들리고, 피리소리가 들리고, 신랑은 정문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고, 신부는 뒤쪽에서 가마를 타고 있다.
참, 오랜만에 보는 귀한 풍경으로 재밌다.
둘레길은 굴다리를 지나는데,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돌계단위로 한벽당(寒碧堂)이 보인다. 전주천 절벽위에 한벽당이 우-뚝 서있다.
한벽당은 승암산 기슭에 절벽을 깎아 세운 누각으로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운 최담이 태종 4년(1404년)에 별장으로 지은 건물이다.
누각 아래로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바위에 부딪쳐 흰 옥처럼 흩어지는 물이 시리도록 차다하여 ‘한벽당’이라 하였단다.
한벽당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한벽당을 내려서면 전주천 산책길로 접어들게 되는데, 지금은 겨울을 마지막으로 보내고 있어 수변길이 썰렁하기만 하다.
그래서 전주천을 돌아오는 수변생태공원길 2.5km는 생략하기로 하고, 한벽굴로 꺽어진다.
한벽당 절벽아래에 있는 한벽굴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한벽당의 정기를 자르기 위해 전주-남원간 전라선 철길을 건설하고, 이리역에서 삼례, 덕진을 거쳐 전주역을 지나 오목대-이목대-한벽굴을 거쳐 남원으로 향했던 철길이 있었던 터널이다.
한옥마을둘레길은 한벽굴을 지나고 자만마을의 벽화갤러리길을 지나면 이목대를 만나고, 이목대에서 오목교를 건너면 바로 오목대에 올라선다.
이목대(梨木臺)는 태조 이성계의 4대조인지, 5대조인지 안내판과 표지석의 설명이 서로 달라 정확하지 않으나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종의 친필인 ‘목조대왕구거유지’라는 비석이 세워진 곳이다.
오목대(梧木臺)는 고려 우왕 6년(1380년)에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돌아오는 도중에 이곳에 들려 연회를 열었던 곳으로, 이곳에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고종의 친필인 ‘태조고황제주필유지’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는 곳이다.
오목대는 이목대와 달리 정상에 오르면 ‘梧木臺’라는 커다란 누각이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오목대는 한옥마을둘레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오목대를 마지막으로 처음 출발지였던 공예품전시관으로 내려서면 전주한옥마을둘레길은 마무리된다.
전주한옥마을에는 전주비빔밥을 비롯해서 갖가지 식당들이 많이 들어서 있는데, 전주의 명물인 전주비빔밥을 먹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비싸다.
어떤 사람이 그러는데 풍남문 옆에 있는 남부시장에 가면 싸고 맛있는 음식점들이 많단다.
그래서 우리일행은 남부시장으로 이동한다.
남부시장에는 순대국집 들이 많다. 음식골목에 들어서니 그 특유의 냄새가 코를 찌른다.
조금 벗어나 ‘그때 그 집(063-231-6387)’에서 전주 명물중의 하나인 콩나물국밥과 전주비빔밥, 만두, 소주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풍남문으로 나와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진안으로 가기 위해서다.
전주에서 진안은 06:00-21:30분까지 10-15분 간격으로 버스가 자주 운행되며 45분 정도 소요된다.
요금은 4,600원
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안행 버스타고 진안에서 내려 오늘저녁 숙소가 있는 마이산북부로 이동한다.
마이산옛길 3.4km
진안에서 마이산북부주차장까지는 불과 3.0km로 버스는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3명이상이면 버스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싸고 편리하다.
필자일행이 마이산북부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16:40분으로 숙소에 들기에는 너무 일러 맛보기로 조금만 걸어보기로 한다.
그런데 주차장에 이상한 차량이 있어 물어보니까 주차장에서 천황문까지 운행하는 전기차란다.
필자일행은 색다른 경험도 할 겸 이 전기차를 타보기로 하는데, 주차장에서 마이산옛길을 따라 천황문 입구까지 편도는 3,000원, 왕복은 5,000원이란다.
아름다운 숲길이 되어버린 옛길을 달려 10여분 만에 천황문입구 전기차승강장에 도착한다.
상부승강장에서 내리면 ‘연인의 길‘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천황문에 올라서게 된다.
천황문사거리에서 왼쪽에는 숫마이봉으로 150여m 올라가면 마이산화엄굴이 있다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오른쪽에는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 정상까지는 300여m 정도 된다고 한다.
안내문에는 왕복 1시간정도 소요된다고 안내하고 있는데,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의하면 600여m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는 필자가 올라가보니 올라가는데 25분, 내려오는데 20분이 걸렸다. 시속1.5km로 계산했을 때 왕복 45분이 걸렸으니까 왕복1.2km정도 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내일 올라가기로 한 암마이봉을 오늘 올라가기로 한다.
암마이봉으로 올라가는 길은 대부분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일부 바위를 타고 오르는 구간은 밧줄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경사도가 워낙 심해 현기증이 있는 사람들은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암마이봉에 오르면 ‘암마이봉 686m’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사방으로 뻥- 뚫려있어 별천지 같은 세상이 거침없이 펼쳐진다.
정상입구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건너편 숫마이봉의 속속 들이를 다 들여다 볼 수 있고, 정상건너편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마이산 아래로 펼쳐지는 넓은 세상을 다 들여다 볼 수가 있다.
그런데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때문에 날씨가 흐려 첩첩산중 쌓이고 쌓인 산들이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암마이봉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천황문으로 내려온다.
천황문에서 은수사-탑사로 이어지는 탐방은 내일하기로 하고, 오늘은 전기차를 타고 올라온 길인 마이산옛길을 따라 ‘연인의 길’을 걸어 다시 내려가기로 한다.
옛길 중간쯤에서 이정표를 따라 220m 올라가면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는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자태를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100% 하나의 바위로 이루어진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아무리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이곳전망대에서는 올라온 길 220m 내려가면 마이산옛길이고, 반대방양으로 280m 내려가면 북부주차장이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필자는 옛길을 따라 사양제로 내려가 외사양마을 민박촌에서 숙박하기로 한다.
북부주차장에서 300어m 떨어져 있는 외사양마을은 입구에서부터 마을길을 따라 민박이 쭉-들어서 있다.
우리일행이 4명인데, 비수기라서인지 대부분의 민박이 1박에 30,000원이다.
그런데 단점은 마을에 식당이 하나도 없고, 대부분의 민박에는 손님들이 직접 해결할 주방시설도 전혀 없다는 것이다.
필자일행은 할 수 없이 솔민박.슈퍼(063-433-2719)에서 라면4개와 소주2병을 구입하고는 바로 숙박까지 하기로 한다.
부루스타와 냄비를 빌리고, 김치까지 얻어 라면을 끓여 소주한잔하면서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는 마쳤는데, TV가 먹통이라서 할 일이 없어 잠자리에 들면서 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2일
마이산북부-남부까지 3.8km
시골에서나 들을 수 있는 새벽의 닭울음소리에 잠에서 깨고, 뒤치락거리다가 일어나 여행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걸어 마이산북부주차장 입구에 있는 사양제 저수지위에 띄운 산책길을 지나 북부주차장에 도착한다.
안개인지 황사인지, 아니면 미세먼지인지 자욱한 안개 속으로 말귀와 흡사한 두 개의 암봉, 마이산이 저수지를 배경으로 야산위에 쭉- 삐져나와있다.
07:50분 주차장상가는 아직 영업전이지만 첫 번째 식당인 ‘국태가든(063-433-0630)’은 이미 영업을 시작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된 식당이다.
4명이 된장찌개 4개를 시켜 먹는데, 전라도 음식이라서인지? 맛이 참 좋다.
주차장에서 천황문까지 0.5km는 100% 나무계단길이다. 무릎관절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천황문에 올라서는 잠시 휴식하고, 오른쪽으로 암마이봉은 어제 올라갔다 왔으므로 생략하고, 오늘은 왼쪽으로 150여m 지점에 있는 마이산화엄굴을 올라갔다 오기로 한다.
화엄굴은 거리는 짧지만 경사가 만만치 않다.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앗-찔 하다.
화엄굴(華儼窟)은 예전에 한 이승이 이 굴에서 연화경, 화엄경 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단다. 굴 안에는 작은 샘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다.
이제는 천황문에서 은수사로 내려간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있는 은수사(銀水寺)는 고려의 장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은수사’라 붙여진 사찰이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의 사이에 위치한 은수사는 양쪽으로 두 개의 암봉과 함께 어우러져 그 경치가 환상적으로 아름다운 사찰이다.
이곳에는 이성계가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 씨앗을 심었다는 ‘청실배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지금은 키가 18m, 둘레가 3m로 자라있다.
이곳에서 암마이봉 정상부를 보면 총탄 맞은 것처럼 구멍이 움푹움푹 파여 있는데, 이는 바위 내부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내부가 팽창되어 바위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이를 ‘타포니 지형’이라고 한단다.
이제는 은수사를 뒤로하고 마이산 여행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탑사로 향한다.
탑사는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복으로 입장료을 받는다. 일반(3,000원), 경로(무료)
마이산 탑사 http://www.maisantapsa.co.kr/
『마이산(馬耳山) 탑사(塔寺)는 수박크기의 돌덩이에서 부터 엄지손가락만한 작은 돌멩이에 이르기까지 돌에 돌을 포개 얹어 크고 작은 외줄 돌탑을 80여개 쌓아 만든 석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높이 15m, 둘레 20여m의 거대한 돌탑도 즐비한데, 접착제를 쓴 것도 아니고, 시멘트로 이어 굳힌 것도 아니며, 더더구나 홈을 파서 서로 끼워 맞춘 것도 아니다.그런데도 1백여 년의 풍상 속에 태풍과 회오리바람에도 끄덕없이 견고하게 버티고 서있는 까닭은 무엇일까?이것은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불가사의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이 신비로운 얘기는 1백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는 1860년 3월 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이갑룡 처사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을 쌓기 시작했다.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 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위치와 모양이 제각기 음양오행의 이치에 따라 소우주를 형성하고, 우주의 순행원리를 담고 있다.
외줄 탑 가운데 있는 중앙탑은 바람이 심하게 불면 흔들렸다가 다시 제자리에 멎는 신비한 탑인데, 이는 돌에도 암수가 있어 암수의 조화를 이뤄 쌓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오행을 뜻하는 오방탑(五方塔)의 호위를 받고 있는 돌탑의 우두머리 천지탑(天地塔)은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 또한 가장 큰 한 쌍의 탑이다. 이와 같이 형성된 석탑들이 1백여 년의 풍상을 하나같이 지켜오고 있는 것은 정녕 부처님만이 아실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탑사의 만불탑(萬佛塔)을 구경하면서 1시간여 동안의 시간을 보낸다.
탑사를 내려오면서는 입구에 있는 상가에서 휴식하면서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는 마이산남부주차장을 향해 아쉬운 발걸음을 내딛는다.
당초계획은 탑사에서 봉두봉-빨간재-비룡대/전망대-고금당으로 등산하고 남부주차장으로 내려올 계획이었는데, 다리가 아프다는 아낙들이 있어 오늘은 등산길은 생략하고, 탑영제-금당사를 거쳐 남부주차장으로 걷기만 하는 것으로 한다.
마이산을 탐방하고 보니 마이산은 함미산성에서부터 종주 할 것이 아니라면 아래와 같이 산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이산등산추천코스 북부-북부까지 8.6km
교통편이 편리한 북부에서 시작해 북부에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
즉, 필자가 확인을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북부주차장에서 어딘가에 마이산 반대편인 왼쪽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만약, 길을 찾지 못한다면 주차장에서 관리사무소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올라가도 전망대까지 갈 수가 있다.
이 길로 280m 올라가면 산자락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면 말의 귀를 닮은 신비한 암봉인 암.숫마이봉 한 쌍의 자태를 고스란히 볼 수가 있다.
그리고는 올라간 반대방향으로 '마이산옛길 220m‘ 산책길을 따라 내려가면 마이산옛길을 만나는데, 전기차가 다니는 이 옛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천황문에 도착한다.
그런데 전망대에서 마이산옛길까지 내려가지 않고, 옛길로 내려가는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희미한 산길을 찾아가면 옛길에서 올라가는 길보다 경사가 없고, 보다 빠른 길인데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이렇게 천황문에 도착하면 천황문에서 오른쪽으로 암마이산을 등산하고 내려와 다시 왼쪽으로 화엄굴을 둘러보고 내려와 은수사로 내려간다.
은수사-탑사-탑영제-금당사-음식점 길을 지나 남부매표소 못 미쳐 고금당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정표를 따라 ‘고금당(0.6km), 광대봉(3.1km), 전망대(1.4km)’ 방향으로 올라간다.
그리고는 고금당-비룡대/전망대-삿갓봉/북부주차장갈림길까지 등산하고, 삿갓봉/북부주차장갈림길에서 북부주차장으로 하산하면 주요 포인트는 다 볼 수 있고, 등산도 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Course
북부주차장(0.8km)-전망대(0.3km)-옛길(0.2km)-천황문(1.0km)-암마이봉-천황문(왕복/0.6km)-화엄굴-천황문(왕복/0.3km)-은수사(0.3km)-탑사매표소-탑사(0.3km)-탑사주차장-탑영제(0.7km)-청소년야영장-금당사(0.7km)-고금당.광대봉.전망대갈림길(0.3km)-고금당(0.6km)-비룡대/전망대-금당사갈림길(1.0km)-탑영제갈림길(0.6km)-탑사.봉두봉갈림길(0.3km)-북부주차장(0.6km)
소요시간 : 8.6km/4시간
Point
진안에서 북부와 남부로 운행하는 버스시간을 감안하여 북부-남부방향으로 걷든, 남부-북부반향으로 걷든 상관없을 것이나, 진안-남부는 하루 3차례, 남부-진안은 5차례 운행하고, 진안-북부나 북부-진안은 한 시간간격으로 운행하므로 훨씬 편리하다.
택시를 이용한다면 진안-북부는 3.0km로 기본요금정도, 진안-남부는 10.3km로 12,000원정도 나온다.
필자도 등산을 해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지만, 다시 간다면 상기와 같이 등산할 것이다.
구간거리는 인터넷을 기준으로 한 구간도 있고, 마이산등산안내도를 참조한 것도 있어서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충은 맞을 것이다.
이렇게 탑사를 뒤로하고 탑영제-금당사-음식거리를 지나 매년 4월에 벚꽃이 만발하면 홍삼축제를 여는 마이산 남부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일부구간 등산을 하지 않고 직행했더니 남부에서 진안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이 1시간30분이나 남았다.
할 수 없이 시간을 메우기 위해 음식거리가 끝나는 지점인 고금당갈림길에서 고금당 방향으로 올라가 산속에서 쑥을 캐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는 시간이 되어 남부매표소-관광안내소를 지나 금당사일주문이 있는 남부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진안으로 넘어간다.
진안터미널근처 ‘얼씨구 좋다(063-432-6775)’식당에서 산채비빔밥(5,000원)과 옛날국수(3,000원), 소주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14:35분 진안터미널에서 서울/센트럴시티행 고속버스를 타고 상경하면서 이번여행을 마무리한다.
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 여행, 전주한옥마을둘레길 4.6km
사진 http://blog.daum.net/sansol/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