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진안마이산 제2부 미이산북부-탑사까지 2015. 03/22

산솔47 2015. 3. 30. 20:51

전주한옥마을과 진안마이산 여행, 제2부 미이산북부-탑사까지 2.2km

2015. 03/21.22 12

 

 

견훤이 세운 백제의 마지막 수도이자, 조선왕조 500년의 발상지인 전주, 그 천년 역사의 기품을 품은 전주한옥마을과 말의 귀 모양을 닮았다는 두 개의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는 마이산(馬耳山), 아무리 강한 비바람이 불어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를 둘러보고자 한다.

 

마이산 북부-남부까지 3.8km

외사양마을/솔민박-마이산북부주차장(0.8km)-천황문(0.5km)-화엄굴-천황문(왕복/0.3km)-은수사(0.3km)-탑사매표소-탑사(0.3km)-탑사주차장-탑영제-마이산청소년야영장-금당사-고금당.광대봉갈림길-남부매표소-남부관광안내소/마이산남부주차장(1.6km)

 

 

 

마이산등산안내도

 

 

 

 

암마이봉등산안내도

 

 

 

들머리

외사양마을/솔민박.슈퍼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시골에서나 들을 수 있는 새벽의 닭울음소리에 잠에서 깨고, 뒤치락거리다가 일어나 여행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걸어 마이산북부주차장 입구에 있는 사양제 저수지위에 띄운 산책길을 지나 북부주차장에 도착한다.

 

 

 

안개속에서 떠오른 아침해

 

 

 

사양제/저수지의 데크산책로

 

 

안개속에서 사양제 뒤로 모습을 들어낸 마이산

 

 

 

 

 

 

 

 

 

 

 

 

마이산북부주차장

 

 

 

 

 

 

북부주차장상가

 

 

아침식사

주차장상가는 아직 영업전이지만 첫 번째 식당인 국태가든(063-433-0630)’은 이미 영업을 시작했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된 식당이다. 4명이 된장찌개 4개를 시켜 먹는데, 전라도 음식이라서인지? 맛이 참 좋다.

 

 

마이산으로 올라가는 길

 

 

 

 

 

 

 

천황문광장/쉼터

 

 

숫마이봉 마이산화엄굴 올라가는 길

오른쪽으로 암마이봉은 어제 올라갔다 왔으므로 생략하고, 오늘은 왼쪽으로 150m 지점에 있는 마이산화엄굴을 올라갔다 오기로 한다.

 

 

마이산화엄굴

화엄굴(華儼窟)은 예전에 한 이승이 이 굴에서 연화경, 화엄경 등 두 경전을 얻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단다. 굴 안에는 작은 샘이 있는데 신기하게도 맑은 물이 가득 고여 있다.

 

 

천황문에서 은수사로 내려 가는 길

 

 

암마이봉 암봉표면

암마이봉 표면을 보면 마치 시멘트를 빚어서 쌓은것 같은, 나무 한그루도 자랄 수 없는 바위덩어리 산이다.

 

 

은수사

암마이봉과 숫마이봉 사이에 있는 은수사(銀水寺)는 고려의 장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기도 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은수사라 붙여진 사찰이다.

 

 

암마이봉아래 은수사

 

 

숫마이봉아래 은수사

 

 

은수사의 청실배나무

이성계가 기도하면서 그 증표로 씨앗을 심었다는 청실배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지금은 키가 18m, 둘레가 3m로 자라있다.

 

 

타포니지형

암마이봉 정상부를 보면 총탄 맞은 것처럼 구멍이 움푹움푹 파여 있는데, 이는 바위 내부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내부가 팽창되어 바위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이를 타포니 지형이라고 한단다.

 

 

마이산탑사로 가는 길목의 매표소

탑사는 문화재관람료라는 명복으로 입장료을 받는다. 일반(3,000), 경로(무료)

 

 

오늘의 하일라이트 마이산탑사

이 탑을 쌓은 이갑룡 처사(본명 경의, 호 석정)1860325일 임실군 둔남면 둔덕리에서 태어난 효령대군 16대 손이다.

수행을 위해 25세때 마이산에 들어와  솔잎으로 생식을 하며 수도 하던 중 신의 계시를 받는다.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석탑을 쌓으라"는 것이었다.

이갑룡 처사는 임오군란이 일어나고 전봉준이 처형되는 등 시대적으로 뒤숭숭했던 어두운 세속을 한탄하며 백성을 구하겠다는 구국일념으로 기도로써 밤을 보내고 낮에는 탑을 쌓기 시작했다.탑을 쌓기 위해 30여년을 인근 30리 안팎에서 돌을 날라 기단부분을 쌓았고, 상단부분에 쓰인 돌은 각처의 명산에서 축지법을 사용하여 날라 왔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모아온 돌로 팔진도법과 음양이치법에 따라 축조를 하고 상단부분은 기공법(氣功琺)을 이용하여 쌓았다.  

 

 

 

섬진강발원지

섬진강발원지가 마이산탑사 안에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마이산탑사 대웅전

 

 

마이산/천지탑

 

 

 

탑사에서 바라 본 암마이봉표면

 

 

 

진안마이산 제3부 탑사-마이산남부까지 1.6km

http://blog.daum.net/sansol/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