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계획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사직공원-석파정까지 2016. 04/10

산솔47 2016. 4. 3. 21:00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사직공원-석파정까지 5.8km

2016. 04/10 일요일

 

오늘은 종로구 부암동에 산재해 있는 사직단, 단군성전, 황학정, 수성동계곡, 창의문, 석파정, 안평대군이용집터, 무계원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역사탐방코스를 걷고자 합니다. 특히 석파정의 봄이 아름답답니다.

탐방코스:

경복궁역(1)-사직공원-단군성전-경희궁황학정-운동시설(배드민턴장)-수성동계곡(1.8km)-인왕산스카이웨이-버드나무약수터-청운공원/서시정(1.5km)-윤동주시인의언덕-윤동주문학관-창의문-창의문옛길-부암동서울미술관(1.0km)-석파정-부암동주민센터(1.0km)-안평대군이용집터-무계원-부암동주민센터(0.5km)

소요시간: 5.8km/2:30분

소요비용: 석파정을 탐방하기 위해서는 서울미술관을 통해야만 하므로 꼭 미술관을 관람(이중섭은 죽었다! 관람료/7,000원)하고 석파정으로 들

              어가야 합니다!

준비사항: 트래킹 후 뒷풀이하므로 막걸리와 안주만 준비하기로 합니다!

 

출발기점: 09:30 전철3호선 경복궁역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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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水聲洞溪谷)

수성동은 누상동과 옥인동의 경계에 위치한 인왕산 아래 첫 계곡으로 조선시대 '물소리가 유명한 계곡' 이라 하여 수성동(水聲洞)으로 불렸으며, 수성동의 '()'은 현재의 행정구역을 의미하는 ''이 아니라 골짜기계곡이라는 의미로 쓰였다.

현재 철거된 종로구 옥인동 옥인아파트 자리에서 복원된 계곡으로 계곡의 길이는 총 190.8m, 폭은 최대 26.2m, 최소 4.8m에 이르며 하류에는 옛 모습을 간직한 돌다리 1기가 남아있다.

그 옛날 인왕산의 물줄기는 크게 수성동(水聲洞)과 옥류동(玉流洞)으로 나뉘어 흘렀는데, 이 물줄기가 기린교에서 합수되어 청계천으로 흘렀다. 오랜 세월이 흘러 옥같이 맑게 흐르던 "옥류동 계곡"은 콘크리트로 덮여 주택가로 변했지만, 수성동 계곡은 옥인아파트 철거 후 옛 모습을 되찾아 여전히 맑고 청아한 물소리를 내고 있다.

수성동은 조선시대 도성 안에서 백악산 삼청동과 함께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로 첫 손가락에 꼽혔고, 조선후기 역사지리서인 동국여지비고』․『한경지략등에 "명승지"로 소개되고, 세종의 셋째 아들이자 당대 최고의 명필이었던 안평대군 이용(1418~1453)의 집터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울미술관

서울미술관(02-395-0100) http://www.seoulmuseum.org/nr2/index.php

전시작품: 이중섭은 죽었다.

전시기간: 22016. 03/16-05/29(-), 휴관일(월요일)

관람시간: 미술관(하절기/11:00-19:00), 석파정(하절기/11:00-18:00)

관람요금: 우대(7,000),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수요일/4,500)

 

석파정(石坡亭)

서울특별시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하고 있는 석파정은 대한제국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별장으로 사용하던 정자다. 이 정자의 유래는 정자 앞의 산이 모두 바위여서 흥선대원군이 석파(石坡)라는 이름 지었다고 한다.

석파정은 계곡을 끼고 있으며 편안한 너럭바위를 병풍삼아 석파정 앞에 소수운령암 각자와 삼계동 각자와 같이 바위가 있어 차분한 느낌의 공간이며 북악산이 멀리 보이고, 석파정 주변으로 구름길과 물을 품을 길 등 숲속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인 석파정은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의 별서(別墅)로서 안태각(安泰閣낙안당(樂安堂망원정(望遠亭유수성중관풍루(流水聲中觀風樓) 8채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뜰에는 해묵은 노송(老松)들이 차일처럼 그늘을 드리우고 있고, 서쪽 바위산에서 흘러내린 계류(溪流) 한가운데에는 평대(平臺)를 쌓고 그 위에 서양식 건축기법이 더해진 유수성중관풍루를 세웠다. 4모지붕이나 기와를 씌우지 않은 색다른 지붕을 하고 있다.

사랑채인 대원군별장은 1958년 종로구 홍지동으로 옮겨져 따로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원래의 터 뒤쪽 바위에는 三溪洞(삼계종)’이라는 글자를 새겨놓아서 원주인인 영의정 김흥근(金興根)이 살 당시에는 삼계동정사(三溪洞精舍)라 불렀다.

뒤에 이름을 석파정(石坡亭)이라 바꾸고 대원군의 호도 석파로 하였다고 한다. 소유권은 이희(李喜)이준(李埈)이우(李堣) 등으로 세습되어오다가 6·25 직후 고아원·병원 등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는데, 현재는 개인소유로 되어 있다.



인왕산 수성동계곡



흥선대원군 별서




석파정(石坡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