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고하도용오름둘레길 제2부 계단전망대-고하도복지회관까지 2016. 05/14
목포 고하도용오름둘레길 8.5km 제2부 계단전망대-고하도복지회관까지
2016. 05/14 토요일
언젠가 제주도 한라산을 등산할 때 목포유달산을 잠시 구경한 것 말고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목포를 여행하고자 한다. 최근에 만들어진 유달산둘레길을 걷고, 이어서 목포연안해변길 삼학도-갓바위-평화의 광장까지 걷고, 저녁에는 평화의 광장에서 진행하는 춤추는 바다분수를 관람한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유적지 고하도용오름둘레길 8.5km를 걷는다.
계단전망대의 걸터있는 바위
고하도에서 바라 본 유달산
큰골저수지갈림길
저- 끝에서부터 걸어왔다!
고하도용머리
용이 날개를 펴고 하늘로 승천하는 전설을 지닌 고하도 용머리는 밤에 보면 화려한 오색등이 바닷물에 비춰 용이 승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하도등산로는 용의 등을 타고 가는 것과 같은 지형으로 산행시 용의 가운을 듬뿍 받을 수 있다.
고하도용머리에는 아무런 쉼터도 없다. 정자라도 세웠으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쉴만한 자리도 마련되지 않았다. 고하도용머리를 찍고 다시 되돌아간다!
큰골저수지갈림길
용머리종점을 찍고 되돌아서 온 길을 걷고, 큰덕골저수지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산자락길 2.5km를 걸으면 고하도둘레길 시점으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필자는 이곳에서 큰덕골저수지 방향으로 산자락길을 걷기로 한다.
짱골저수지갈림길
짱골저수지갈림길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오른쪽에 짱골저수지가 있고, 왼쪽으로 임도가 시작되는데, 임도를 따라 걷는다.
큰덕골저수지
Santa Lucino
큰덕골저수지 제방을 지나가는데, 목포항으로 들어가는 엄-청 큰 여객선을 보게 된다. 배 이름이 ‘Santa Lucino'라고 쓰여 있다. 산타루치노는 어디에서 어디를 다니는 여객선인가? 집에 와서 찾아보니 산타루치노는 목포에서 제주를 다니는 정기여객선이었다.
고하도용오름둘레길시점
이렇게 산자락소나무 숲길을 걷다보면 고하도둘레길 시점으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이곳에서 200여m쯤 내려가면 고하도복지회관이다.
고하도복지회관
고하도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61번 버스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