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길잡이 2016. 09/19.21 2박3일
군산여행
새만금방조제33.3km, 은파호수공원5.3km, 근대역사문화의거리6.5km, 경암동철길마을2.5km 등 47.6km
2016. 09/19.21 2박3일
세계최장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고군산군도를 거쳐 군산시 비응도까지 33.9km의 장거리트래킹코스다. 그중에 부안-군산까지 33.3km를 걷고, 그 외 관광지로 유명한 군산 은파호수공원둘레길 9.1km중에서 5.3km와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6.5km, 경암동철길마을 2.5km등 총 47.6km를 걷기로 한다.
여행일정:
제1일 서울-부안
제2일 새만금방조제트래킹 새만금전시관-비응항까지 33.3km/8:35분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탐방 군산항쟁관-나드리게스트하우스까지 1.5km/50분
은파호수공원야간트래킹 은파시민공원-은파물빛다리-은파시민공원까지 5.3km/1:35분
제3일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동국사-째보선창삼거리까지 5.0km/3:25분
경암동철길마을 째보선창삼거리-경암동철길마을-연안사거리까지 2.5km/55분
군산-서울
소요시간: 47.6km/16:20분, 평균속도(2.90km/시속)
소요비용 : 나 홀로 125,500원
준비사항 :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물파스.대일밴드), 세면도구, 썬크림, 핸폰.카메라충전기..
출발기점 : 13:40 센트럴시티에서 부안행 고속버스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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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여행47.6km 길잡이
제1일
12:50 센트럴시티에서 부안행 고속버스탑승(14,300원)
센트럴시티에서 06:50 07:50 08:40 09:20 10:20 11:10 12:00 12:50 13:40 14:30 15:20 16:20 17:00 17:50 18:40 19:30
소요시간(2:50분), 요금(14,300원)
15:35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고향여인숙에서 숙박(15,000원), 저녁식사(8,000원)
부안시외버스터미널근처 곰탕전문집 ‘아향’(063-582-4721)에서 곰탕(8,000원)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제1일 소요비용(37,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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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04:45 부안시내버스터미널에서 부안개인택시(010-4241-9147)탑승(택시비/20,000원)
교통정보
부안-변산/격포 방면은 06:40, 07:30, 08:30, 09:00, 09:30, 10:30, 11:30, 12:10.. 소요시간(25분), 요금(2,650원)
05:02 새만금전시관입구에서 하차
05:05-14:50 새만금방조제(새萬金防潮堤)트래킹 33.3km/8:35분, 평균속도(3.88km/시속), 일출.휴식(1:10분)
새만금방조제(새萬金防潮堤)
바다위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새만금방조제는 전북 군산시 비등도동에서 고군산군도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까지 연결하는 길이 33.9km로 세계 최장방조제로 알려진 네델란드의 주다치 방조제 32.5km보다 1.4km가 더 길다.
새만금전시관을 출발해 가력도항-가력배수갑문-끝물막이지점-너울쉼터-소라쉼터-바람쉼터-신시33센터-신시배수갑문-새만금휴게소-신시도포구-야미도-돌고래쉼터-해넘이휴게소-비응항-신시도입구삼거리-새만금비응공원-내초도까지 33.9km다.
방조제 상단부에 4차선 도로를 건설하고, 주요구간에는 전망데크와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방조제 안쪽으로는 녹지대를 조성하여 환상의 드라이브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Course
새만금전시관-가력도항/가력휴게소교차로(4.5km)-가력도전망대(왕복0.4km)-가력대교/가력배수갑문-끝물막이지점-너울쉼터교차로(4.4km)-소라쉼터교차로(2.0km)-바람쉼터교차로(2.0km)-신시33센터교차로(2.1km)-신시대교/신시배수갑문-신시광장/새만금휴게소(왕복0.9km)-신시도포구/명성휴게소(왕복1.0km)-야미도입구.새만금오토캠핑장입구교차로(3.5km)-야미전망대(왕복0.5km)-돌고래쉼터교차로(3.6km)-해넘이휴게소교차로(2.7km)-비응항새만금도매어시장(5.4km)-비응항환승승강장(0.3km)
소요시간: 새만금방조제(30.2km)+공원탐방(3.1km)=총(33.3km/분), 일출.휴식(1:10분)
Point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등도동까지 33.9km라고 하는데, 필자가 이번에 걸은 거리는 인터넷지도를 기준으로 부안 새만금방전시관에서 군산 비응항새만금도매어시장까지 30.2km와 중간 중간에 공원탐방 3.1km를 포함하여 총 33.3km다.
05:05 새만금전시관
05:45-06:05 가력휴게소입구에서 일출(20분)
06:10 가력도항/가력휴게소교차로(4.5km)
교통정보
군산에서 99번 버스가 군산 미룡주공아파트-가력도까지 운행한다. 배차간격(1시간)
가력도전망대(왕복0.4km)
가력대교/가력배수갑문
끝물막이지점
07:40 너울쉼터교차로(4.4km)
08:15 소라쉼터교차로(2.0km)
08:45 바람쉼터교차로(2.0km)
09:23 신시33센터교차로(2.1km)
신시대교/신시배수갑문
09:45 신시광장/새만금휴게소(왕복0.9km)
10:05 신시도포구/명성휴게소(왕복1.0km)
10:05-10:25 선유도안내소에서 휴식(20분)
11:15 야미도입구.새만금오토캠핑장입구교차로(3.5km)
야미도입구교차로에서 왼쪽으로 200여m지점 야미도선착장에 횟집, 식당, 커피점 등이 있다.
11:30 야미전망대(왕복0.5km)
12:25 돌고래쉼터교차로(3.6km)
13:05 해넘이휴게소교차로(2.7km)
13:05-13:35 해넘이휴게소에서 휴식(30분), 캔맥주(2,000원)
14:45 비응항새만금도매어시장(5.4km)
새만금도매어시장과 새만금종합수산시장 사잇길로 꺽어져 300여m 지점에 비응항환승승강장이 있다.
14:50 비응항환승승강장(0.3km)
숙박정보
비응항에서 내려 직진으로 200여m지점 로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비응반점 앞길로 직진하면 250여m지점에 ‘애플HOTEL’ 이정표가 세
워져 있고, 오른쪽으로 앞에 애플모텔(063-462-5737)이 보인다. 숙박비(40,000원)
비응항을 지나 가다가 거산빌딩삼거리정류장에서 내리면 횡단보도건너 0.2km지점에 YES모텔(063-464-6081)이 있다.
숙박비: 현금(35,000원), 카드(40,000원)
15:17 비응항환승승강장에서 99번 버스탑승(1,300원)
새만금방조제트래킹을 마치고 비응항환승승강장에서 99번 버스타고 미룡1주공아파트정류장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13번으로 환승, 명산사
거리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99번(1시간), 소요시간(40분)
15:34 미룡1주공아파트정류장에서 하차
15:38 미룡1주공아파트정류장에서 13번으로 환승(1,300원)
교통정보
미룡1주공아파트정류장에서 11, 12, 13, 14, 15, 16, 17, 71번 타고 명산사거리에서 내려 뒤로 돌아 100여m지점 명산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100여m지점 천주교월명교회 옆에 나드리게스트하우스가 있다.
배차간격: 11, 12, 13, 71번(1시간), 14, 15, 16, 17번(2시간)
15:55 명산사거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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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5-17:15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군산항쟁관-나드리게스트하우스까지 1.5km/50분, 저녁식사(30분)
Course
명산사거리정류장-군산항쟁관-고우당게스트하우스-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나드리게스트하우스-신흥동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한일옥(저녁식사/30분)-나드리게스트하우스
소요시간: 1.5km/50분
15:55 명산사거리정류장
군산항쟁관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5일 한강이남에서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이다.
군산항쟁관은 일제강점기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장소 그리고 독립운동가 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한강이남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으며 다른 지방으로 항쟁과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군산 항쟁관은 군산 역사에 항쟁의 자긍심이며, 군산시민의 자존심이다.
고우당게스트하우스
고우당은 일제강점기시대의 건축양식을 복원해서 일본식 가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지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다.
고우당게스트하우스 http://www.gowoodang.com/
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
나드리게스트하우스
신흥동일본식가옥
신흥동일본식가옥은 근대기 일본식 주택으로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대표적인 대규모 주택으로 일본인 상류층의 주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일반 관람객을 위하여 개방되고 있으며, 수많은 한국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부분적으로 변형된 부분들이 있으나 건축물의 구조와 내·외부 공간 구성, 장식 등에서 원형이 잘 남아있는 편이다.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다. 19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한일옥
한일옥에서 저녁식사(12,000원)
초원사진관 앞에 한일옥(063-446-5502/5491)에서 소고기무국(8,000원), 소주(3,000원), 모주15 나드리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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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20:15 은파호수공원야간트래킹 은파시민공원-은파물빛다리-은파시민공원까지 5.3km/1:35분, 평균속도(3.39km/시속)
은파유원지[銀波遊園地]
군산시내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유원지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저수지 방죽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쌓은 것으로 적혀 있다. 유원지 입구에서 집단시설지에 이르는 진입로에는 벚나무가 나무터널을 이루어 봄이면 벚꽃길이 생기고, 넓고 잔잔한 저수지에서는 윈드서핑과 보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국체전 때는 조정경기장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입구 만남의 광장에는 군산 및 옥구 출신 독립유공자 충혼탑이 있고,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되는 산책로에는 밤나무가 우거져 가을이면 밤을 주우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저수지주변으로 6㎞의 순환도로가 나 있다. 주변에 채만식문인비가 있는 월명공원, 금강하구둑, 벚꽃으로 유명한 전주 군산간 번영로 등의 관광지가 있다.
음악분수가동시간: 가동시간(20분), 월요일은 가동되지 않는다!
비수기(5, 6, 9, 10월): 평일(12:00, 20:00, 21:00), 휴일(12:00, 17:00, 20:00, 20:30, 21:00)
성수기(7-8월): 평일(12:00, 20:00, 20:30, 21:00), 휴일(12:00,17:00,20:00,20:30,21:00, 21:30)
Course
은파관광지정류장-은파시민공원(0.1km)-리츠프라자호텔입구-은파물빛다리-은파유원지-은파시민공원(5.1km)-은파관광지정류장(0.1km)
소요시간: 5.3km/1:35분, 평균속도(3.39km/시속)
18:30 명산사거리정류장에서 12번 버스탑승(1,300원)
18:42 은파관광지정류장에서 하차
18:42 은파관광지정류장
은파시민공원(0.1km)
리츠프라자호텔입구
은파물빛다리
은파유원지
은파시민공원(5.1km)
20:15 은파관광지정류장
20:20 은파관광지정류장에서 34번 버스탑승(1,300원)
20:38 명산사거라에서 하차
나드리게스트하우스(063-445-1514)에서 숙박(20,000원)
숙박정보
나드리게스트하우스(063-445-1514):20,000원, 산들게스트하우스(063-442-1514):20,000원,
나무게스트하우스(063-464-7707), 게스트하우스달(010-9548-3383),
나비잠(063-445-1821), 펀빌리지협동조합(063-446-8830), 쿨쿨달몽(010-8675-9353), 이웃(010-4048-8811)..
근대역사박물관에서 도로건너편에 만숙게스트하우스(063-446-6971): 35,000원
제2일 소요비용(59,200원), 누계(9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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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06:00-09:55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동국사-째보선창삼거리까지 5.0km/3:25분, 평균속도(1.45km/시속), 아침식사(30분)
군산근대역사박물관( 063-443-8283)
전라북도 군산시 해망로 240(장미동 1-67)에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 년,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군산시내에서 1~2, 8~9, 11~14, 88~89번 시내버스타고 박물관 앞 승강장에서 내리면 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http://museum.gunsan.go.kr/content/sub01/01_19.jsp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탐방코스는 근대역사박물관을 출발해 이성당-근대역사체험공간-동국사-신흥동일본식가옥-(구)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사택-(구)남조선전기주식회사-초원사진관-해망굴-(구)조선식량영단군산출장소-근대역사박물관까지 되돌아오는 코스로 총 9.0km이다.
Course
나드리게스트하우스-동국사-군산항쟁관-고우당-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초원사진관-한일관(아침식사)-흥천사-해망굴-군산항-군장대교(건설중)-옥도면사무소-도선장사거리-옛군산세관-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내항사거리-근대건축관(구.조산은행)-진포해양테마공원-째보선창삼거리(5.0km)
소요시간: 5.0km/3:25분, 평균속도(1.45km/시속)
06:00 나드리게스트하우스
동국사
동국사는 근대기에 건립된 불교사찰 건축물로 동국사대웅전은 일본식 불교사찰 건축물이다.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는 금강사라는 이름의 일본 조동종사찰이었고, 해방이후 대한불교 조계종소속의 동국사가 되었다.
동국사 http://www.dongguksa.or.kr/
군산항쟁관
고우당
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
초원사진관
06:50 한일관
06:50-07:20 한일관에서 아침식사(30분/8,000원)
한일관에서 소고기무국(8,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흥천사
해망굴
해망굴은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넣이다.
1926년에 시작된 제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수행되었는데,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되었다. 길이가 131m, 높이가 4.5m의 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현재는 자동차의 출입을 막고, 보행자만 통과가 가능하다.
군산항
군장대교(건설중)
옥도면사무소
도선장사거리
옛군산세관
옛 군산세관은 1905년 기울어가던 대한제국의 자금(자본금 8만6천원)으로 시작된 제1차 군산항 측항공사기간(1905년~ 1910년)중인 1908년(순종 2년) 6월에 만들어졌다.
당시 전하는 말에 따르면 불란서(프랑스)사람 혹은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 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다는 설이 있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건평은 약 228㎡였고, 처음엔 망루 등 부속건물이 많았으나 모두 헐리고 지금은 본관 건물과 압수품을 보관하던 창고만 남아있다.
국내의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한국은행 본점, 서울 구역사)중의 하나로,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를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끄집어냈고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건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
군산근대미술관은 ‘일본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축한 곳으로,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과 인천 등에 지점을 차리고 조선인 대출을 통해 토지 수탈에 앞장섰다.
근대 일본은행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단정한 벽과 지붕, 독특한 창틀 등이 인상적이다.
미술관에서는 일제수탈사진, 18은행 건물역사전시, 18은행보수과정전시 등 상설전과 기증 작가들의 작품전들이 열리고 있다.
내항사거리
근대건축관(구.조산은행)
이 건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資平)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 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진포해양테마공원
08:55 째보선창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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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한방병원에서 군산역으로 바로 갈 때!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트래킹을 마치고, 군산예수병원 노인병동 앞 예수한방병원정류장에서 11, 12, 13, 14, 15, 16, 17번 버스타고 군산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11, 12, 13번(1시간), 14, 15, 16, 17번(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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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5-09:50 경암동철길마을 째보선창삼거리-경암동철길마을-연안사거리까지 2.5km/55분
경암동철길마을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은 ‘진포 사거리’에서 ‘연안 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 400m 구간을 말하는데, 철길 한쪽에는 70년대에 건축한 낡은 2층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한쪽에는 부속 건물인 듯한 작은 창고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의 철길과 침목이 그 모습 그대로 있다.
지금은 기차 운행이 중단됐지만 2008년까지는 마을을 관통하는 기차가 하루 두 번 운행됐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한때 사진가들의 단골 출사 지역으로 명성을 누렸다. 기차 운행 중단 이후로 잠시 먹거리촌으로 북적거렸으나 무허가 음식점, 포장마차들을 모두 정리하고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Course
깨보선창삼거리-하나재경유리사거리-경암사거리-경포천/경포교-군산경찰서-Century.건강식당사거리-경암동철길입구.동양종합설비공사-경암동철길마을-연안사거리-연안도로사거리버스정류장(2.5km)
소요시간: 2.5km/55분, 평균속도(2.66km/시속)
08:55 째보선창삼거리
하나재경유리사거리
하나재경유리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0.5km직진하고, 경암사거리에서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진다.
경암사거리
경암사거리에서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경포천/경포교와 군산경찰서를 지나 0.5km지점 Century.건강식당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바로 경암동철길이 시작된다.
경포천/경포교
군산경찰서
Century.건강식당사거리
09:15 성심의류수선전문/철길시점
경암동철길은 성심의류수선전문 철길시점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100여m쯤 걷고, 그곳에서 왼쪽으로 U턴해서 본격적으로 철길을 걷는
다.
경암동철길마을
09:47 연안사거리/철길종점
연안사거리 철길종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100여m지점에 연안도로사거리버스정류장이 있다.
09:50 연안도로사거리버스정류장
10:01 연안도로사거리정류장에서 81, 85번 버스타고 군산역에서 하차(1,300원)
배차간격: 81번(2시간), 85번(1시간)
10:23 군산역에서 하차
10:42 군산역에서 용산행 새마을호타고 용산역에서 하차(경로/15,200원), 도시락(4,500원)
군산역에서 09:23-13:00, 10:42-13:54(새), 11:47-15:30, 13:45-17:21, 14:42-17:54(새), 15:47-19:21, 17:32-21:09, 18:43-22:16, 20:47-00:13
소요시간: 무(3:25-35분), 새(3:12분), 요금: 무(경로/10,200원), 새(경로/15,200원)
13:54 용산역에서 하차
제3일 소요비용(29,000원), 누계(125,500원)
제1일
새만금방조제(새萬金防潮堤)트래킹 33.3km/8:35분
새만금방조제는 세계에서 제일 긴 방조제로 그 길이가 33.9km나 된다. 매년 10월이면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제7회로 2016. 10/08(토)에 시행한다.
필자도 이 행사에 참가하고자 했으나, 다른 계획이 잡혀있어서 부득이 먼저 걷기로 한 것이다.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고군산군도를 거쳐 군산시 비응도까지 33.9km라는데, 필자는 부안 새만금방조제의 시점인 새만금전시관에서 군산 비응항환승정류장까지 걸을 예정인데, 인터넷지도를 기준으로 부안 새만금방전시관에서 군산 비응항 새만금도매어시장까지 30.2km와 중간 중간 공원탐방과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날머리까지 3.1km를 포함하면 총 33.3km다.
처음에는 하루에 33.3km를 걷기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어 이틀에 나누워 걸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막상 계획을 세우고 보니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 하루에 주파하기로 하고, 하루전날 강남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부안행 고속버스타고 먼저 내려간다.
부안에는 찜질방이 두 세군데 있는데, 24시간하는 곳은 하나도 없다. 최근에 개암죽염24시죽염찜질방(063-581-0700)이 생긴 것 같은데, 부안시내에 있는 것이 아니고, 부안군 주산면 종유로 44-11번길에 있어 너무 멀다.
그래서 예전에 한 번 숙박한 기억이 있는 제일 싼 곳, 고향여인숙(15,000원)에서 숙박하고, 새벽에 일찍 숙소를 나와 06:40분에 출발하는 버스보다 빠르게 04:45분에 부안시내버스터미널에서 부안개인택시(010-4241-9147)를 타고, 05:02분에 새만금전시관입구에서 내린다. 요금은 20,000원이다.
새만금방조제를 하루에 끝내면 택시비 20,000원도 빠지고, 그 외 식사비도 절약이 되니까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새만금방조제입구에 도착했는데, 아직은 깜깜하다. 이따금씩 차량만이 방조제로 진입한다.
왼쪽은 시커먼 바다인데, 아직은 아무것도 안 보여 다행이다.
날씨도 좋아 바람도 없고, 파도도 잔잔해 조용하기만 하다. 저- 멀리에 불빛만이 한 가닥 위안을 준다.
너무 일러 방조제 진입을 망설이다가 천천히 걷기로 하고, 방조제보도로 진입한다. 그나마 가로등이 환하게 켜있어서 다행이다.
깜깜한 빔에 혼자 걷는다는 것이 여간 불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게 혼자서 걸었더니 40여분 만에 가력도항/가력휴게소에 도착한다.
그리고 가력도항/가력휴게소에서 일출을 맞이하는데, 곧 떠오를 것 같은 해가 떠오르지 않고 애를 태운다.
그렇게 가력도항/가력휴게소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20여분 간을 보낸다.
가력도항/가력휴게소교차로를 지나는데, 군산 미룡주공아파트-가력도까지 운행하는 99번 버스가 들어온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99번 버스는 이곳 가력도항/가력휴게소가 종점이다.
가력배수갑문/가력대교를 건넌다.
지금까지는 깜깜한 밤길을 걸었는데, 이제부터는 날이 밝아 끝이 안 보이는 거대한 방조제길을 걷는다.
세계제일의 방조제답게 거대하고 웅장하다.
잠시 소개한다면, 방조제는 왕복 8차선 정도의 길인데, 중앙분리대는 화단으로 되어있고, 왕복1,2차선은 자동차 전용도로이고, 왕복3차선은 자전거도로, 그리고 왕복4차선은 산책로다.
이와는 별도로 방조제 아래 내륙 쪽으로 왕복2차선의 자동차도로인 수변로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다.
그러니까 왼쪽은 서해바다이고, 오른쪽은 담수호가 된다.
서해바다는 바람한 점 없이 파도조차도 조용한데, 담수호는 검푸른 물결이 일고 있다.
내륙에서 바다 쪽으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광활한 바다와 담수호 쪽으로 섬들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너울쉼터에 도착한다.
너울쉼터에는 2층의 전망대 3개가 바닷가에 나란히 만들어져 있다.
방조제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경치나 전망대에 올라서서 보는 경치가 똑 같다.
갑자기 엄-청 많은 철새들의 무리가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고 있다.
장관이다.
소라쉼터에 도착한다. 소라쉼터에는 용수철모양의 3층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왼쪽 전방에 아름다운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자세히 보니 고군산군도, 선유도다.
선유도는 2014년도에 다녀온바 있어 경치가 낮 설지가 않다.
2014. 03/01-02
군산구불8길 고군산길 선유도선착장-선유도선착장까지 20.4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522
사 진: 제1부 군산항-선유도명사십리해수욕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2525
제2부 선유도명사십리해수욕장-대장봉-장자봉까지 http://blog.daum.net/sansol/2526
제3부 장자교-선유봉-무녀봉-군산항까지 http://blog.daum.net/sansol/2527
고군산군도, 선유도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 아닌가 싶다.
그때 진입로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공사가 완료되었고, 무녀도에서 장자도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신시도에서 장자도까지 8.8km가 뚫려 자동차로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관광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 때가 기다려진다. 바람쉼터를 지난다.
새만금방조제에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중간 중간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쉼터에는 공원과 화장실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다.
그러나 편의점 같은 먹거리를 파는 곳은 한 군데도 없다.
그렇게 걷다보니 새만금방조제의 거의 중간지점인 신시도에 도착한다.
신시도에는 한국농어촌공사의 ‘신시33센터’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 ‘신시33센터‘가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잠시 머리를 굴려보면 그 의미를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새만금방조제의 길이가 세계최장거리인 33.9km라고 한다. 그리고 신시도는 새만금방조제의 중간지점에 있다.
그렇다면, 33센터는 새만금방조제의 중간지점에 있는, 새만금방조제 33.9km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의 본부건물이라는 뜻일 것이다.
신시배수갑문/신시대교를 건너 신시광장/새만금휴게소로 올라간다.
신시광장에는 거대한 탑이 세워져 있고, 도로건너편 새만금휴게소에는 굉장히 큰 주차장과 건어물직판장, 편의점이 들어서 있으며, 라면 등 간편한 요기를 할 수 있는 간이식당, 그리고 커피점이 들어서 있다.
이곳의 주차장이 큰 이유는 신시도 대각산을 등산하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고, 새만금방조제를 구경하기 위해서 오는 관광객들이 많으며, 신시도에서 고군산군도를 운행하는 98번 버스의 시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 신시도 대각산을 등산한 바 있는데, 산악회관광버스가 이곳에 주차했었다.
2009. 05/26
군산 신시도 대각산(大角山/187.2m)등산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817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818
새벽 5시에 새만금전시관을 출발해 5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은 것이 없어 이곳에서 요기 거리를 찾았지만 마땅히 먹을 것이 없다.
그래서 다시 출발하고, 0.7km지점에 있는 신시도포구/명성휴게소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신시도포구/명성휴게소는 신시도입구교차로에서 0.5km정도 들어가야 한다.
신시도포구에서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는 도로입구에 안내소가 있는데, 이 안내소에서는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는 차량 등을 체크하고 있었다.
필자는 안내소에 들어가 휴식 취하면서 그곳에 계신 어르신과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고군산군도로 들어가는 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내년 초에는 공사가 끝나는데, 고군산군도, 선유도에는 주차장시설이 전혀 안되어 있어 걱정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고군산군도는 정말 아름다워 엄-청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은 안 봐도 뻔- 한 일인데, 그 많은 차량들을 어떻게 다 소화해낼지 그것이 걱정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어르신은 빵도 주시고, 냉장고에서 시원한 물도 꺼내 주셔서 새벽5시 이후 5시간 만에 처음으로 요기를 한다. 빵이 이렇게 맛이 있는 줄 몰랐다. 꿀맛이다.
선유도안내소에서 20여 분간 휴식하고는 명성휴게소로 들어가 봤지만 역시 편의점수준이다.
신사도포구가 있고, 이곳에 낚시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 식당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다.
아, 이곳에는 자전거대여소가 있어 자전거를 빌려 타고 8.8km를 달려 고군산군도를 관광할 수가 있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빌려 타고 고군산군도로 들어가고 있다.
자전거대여료는 1인용 기본(3시간) 3,000원, 1일은 5,000원으로 비싸지는 않은 것 같다.
필자는 내년에 도로공사가 끝나면 다시 와서 신시도에서 고군산군도, 선유도를 다시 한 번 더 돌아볼 예정이다.
신시도명성휴게소를 뒤로하고, 저- 앞에 보이는 야미도를 향해 걷기는 계속된다.
뻔-히 보이지만 야미도까지는 거리가 3.5km나 된다.
지금까지 새만금방조제의 반을 걸었으니 이제부터 다시 나머지 반을 더 걸어야 한다.
야미도 입구에 도착한다. 야미도입구교차로에서 보니 왼쪽으로 200여m지점 야미도선착장에 횟집, 식당, 커피점 등이 보인다.
그리고 야미도입구교차로에서 오른쪽을 보니 새만금오토캠핑장이 보인다.
야미도 입구를 지나 야미도를 빠져나가는데 왼쪽으로 바닷가 산위에 작은 정자가 보인다.
야미전망대로 올라가 보기로 한다.
전망대에 올라보니 앞으로 걸어야 할 군산 비응항까지의 곧게 뻗은 비행기 활주로 같은 방조제가 한 눈에 들어온다.
등산화가 발에 안 맞는지 왼쪽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한다. 잠시 휴식하면서 발바닥에 응급조치로 물파스를 바르고 1회용 반창고를 붙인다.
야미도에서 비응항까지는 6.3km나 된다. 앞으로 1시간30분 정도는 더 걸어야 한다.
다시 걷기는 계속되고, 한참을 걸어 돌고래쉼터에 도착한다.
여느 쉼터와 마찬가지로 공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이 조성되어 있지만, 다른 쉼터와는 다른 것이 하나 있다. 편의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새만금방조제의 중심이자 군산시와 부안군의 시계인 신시도를 중심으로 부안군구간의 쉼터에는 아무것도 없는 반면, 군산시구간의 쉼터에는 모두 휴게소에 편의점이 있다.
컵라면, 빵, 과자, 아이스크림, 술, 커피 등 간단한 요기는 할 수가 있다.
다시 걷기는 계속되고, 이제는 새만금방조제의 마지막 쉼터인 해넘이휴게소에 도착한다.
바다를 향해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해넘이를 감상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필자는 이곳 휴게소편의점에서 캔 맥주 하나를 구입하고는 쉼터에 앉아 30여 분간 휴식을 한다.
이제는 한 구간만 걸으면 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그렇게 파랗게 페인트를 칠한 보도에 갖가지 바다그림이 그려진 산책길을 걷고는 비응항에 도착한다.
새만금도매어시장과 새만금종합수산시장 사잇길로 꺽어져 300여m지점에서 비응항환승승강장에 도착한다.
비응항환승승강장에서 세계최장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고군산군도를 거쳐 군산시 비응도까지 33.3km의 장거리트래킹을 마친다.
잠시 기다리고는 비응항환승승강장에서 99번 버스를 타고, 미룡1주공아파트정류장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다시 13번 버스로 환승, 명산사거리에서 내린다.
명산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100여m지점 천주교월명교회 옆에 있는 한옥 나드리게스트하우스(063-445-1514)에 여행둘째 날의 숙소를 정한다. 숙박비는 20,000원/1인당이다.
나드리게스트하우스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하다.
군산의 게스트하우스는 대부분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에 몰려 있는데, 근대문화에 어울리게 일본식 건물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특히, 고우당게스트하우스(063-443-1042)는 일제강점기시대의 건축양식을 복원해서 일본식 가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지숙박시설로 제일 싼 방이 30,000원/2인용이다.
객실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랑채, 별채 등 6채의 독립 건물로 되어 있고, 부대시설로 카페, 편의점, 세노야(정종선술집, 우동&동까스) 등이 있다.
옛古벗友집堂, “고우다” 고우당게스트하우스 http://www.gowoodang.com/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군산항쟁관-나드리게스트하우스까지 1.5km/50분
나드리게스트하우스(063-445-1514)에 숙소를 정하고, 아직 시간이 있어 내일 둘러볼 예정이던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일부를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군산근대항쟁관과 고우당게스트하우스, 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 신흥동일본식가옥, 초원사진관 등이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군산항쟁관
군산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서울파고다공원에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나흘 뒤인 3월5일 한강이남에서는 최초로 항일독립만세운동이 있었던 자랑스런 역사의 현장이다.
군산항쟁관은 일제강점기시대 일제에 항쟁한 역사와 장소 그리고 독립운동가 들에 대한 이야기를 알리기 위해 설립했다. 한강이남에서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던 곳이 바로 군산이었으며 다른 지방으로 항쟁과 독립운동이 전개되었다.
고우당게스트하우스
고우당은 일제강점기시대의 건축양식을 복원해서 일본식 가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관광지숙박시설인 게스트하우스다.
고우당게스하우스 http://www.gowoodang.com/
신흥동일본식가옥
신흥동일본식가옥은 근대기 일본식 주택으로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대표적인 대규모 주택으로 일
본인 상류층의 주택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 등록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일반 관람객을 위하여 개방되고 있으며, 수많은 한국 영화의 촬영지
로 유명하다.
초원사진관
초원사진관은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다. 1998년 개봉한 '8월의 크리스마스'는 아버지를 모시며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진사 정원(한석규)과 갑자기 그의 앞에 나타난 생기발랄한 주차단속요원 다림(심은하)의 못다 한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둘러보고 숙소에서 소개해준 초원사진관 앞에 있는 한일옥(063-446-5502/5491)에서 저녁시사를 하기로 한다.
한일옥은 소고기무국(8,000원)을 전문으로 하고, 비빔밥, 김치찌개, 닭국, 시래기국, 콩나물국 등이 있다.
한일옥은 맛 집으로 소문난 곳으로, 특히 맑은 국물의 ‘무국’이 정말 맛이 있다.
저녁식사 후 숙소로 돌아왔다가, 밤에는 야경으로 유명한 은파호수공원을 둘러보기 위해 숙소를 나선다.
은파호수공원야간트래킹 은파시민공원-은파물빛다리-은파시민공원까지 5.3km/1:35분
명산사거리에서 버스타고 은파관광지정류장에서 내려 은파시민공원으로 진입, 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한다.
은파호수공원[銀波遊園地]
군산시내의 미제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유원지로, 1985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저수지 방죽은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으며 《동국여지승람》에는 조선시대 이전에 쌓은 것으로 적혀 있다. 입구 만남의 광장에는 군산 및 옥구 출신 독립유공자 충혼탑이 있고, 만남의 광장에서 시작되는 산책로에는 밤나무가 우거져 가을이면 밤을 주우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저수지주변으로 6㎞의 순환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음악분수가 있어 아래시간에 가동하기도 한다는데, 필자는 보지 못했다.
비수기(5, 6, 9, 10월): 평일(12:00, 20:00, 21:00) 휴일(12:00, 17:00, 20:00, 20:30, 21:00)
성수기(7-8월): 평일(12:00, 20:00, 20:30, 21:00) 휴일(12:00, 17:00, 20:00, 20:30, 21:00, 21:30)
서서히 밤이 찾아오고 있는 호수공원에는 조명이 들어오고, 특히 호수 한 가운데를 질러가는 은파물빛다리의 야경이 일품이다.
은파관광지정류장에서 내려 은파시민공원-리츠프라자호텔-은파물빛다리-은파유원지-은파시민공원-은파관광지정류장까지 5.3km의 산책로를 걷는다.
은파호수공원산책로는 걷기 좋고 야경이 아름다워 야간에 걷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은파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은 사진으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요상하게 생긴 은파호수공원둘레길을 한 바퀴 돌아보고는 다시 은파관광지정류장에서 버스타고 명산사거리정류장에서 내려 숙소로 돌아온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교통카드는 전국공용인데, 군산에서 만큼은 안 통한다. 카드가 안 되니, 환승도 안 되고 버스를 탈 때마다 꼬박고박 1,300원씩 냈다.
요즘은 비수기라 게스트하우스 12인용 방에 손님은 단 두 명이다.
제3일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동국사-째보선창삼거리까지 5.0km/3:25분
여행 3일째, 새벽에 일찍 숙소를 나와 어제 둘러보지 못한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나머지구간을 둘러보기로 한다.
숙소인 나드리게스트하우스를 나와 동국사를 둘러보고, 한일관에서 어제 저녁에 먹은 무국을 오늘 아침에도 또 먹기로 한다.
식사 후 흥천사-해망굴-군산항-군장대교(건설중)-옥도면사무소-도선장사거리-옛군산세관-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내항사거리-근대건축관(구.조산은행)-진포해양테마공원-째보선창삼거리까지 5.0km를 걸을 예정이다.
동국사
동국사는 근대기에 건립된 불교사찰 건축물이고, 동국사대웅전은 일본식 불교사찰 건축물이다.
동국사는 일제강점기에는 ‘금강사’라는 이름의 일본 조동종사찰이었고, 해방이후 대한불교조계종소속의 동국사가 되었다.
동국사 http://www.dongguksa.or.kr/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지어진 일본식 건물인 동국사를 둘러보고 나와, 어제 둘러본 바 있는 군산항쟁관과 고우당, 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를 지나 초원사진관 앞에 있는 한일관으로 다시 들어간다.
한일관에서 소고기무국(8,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어제저녁에 먹었는데, 오늘아침에 또 먹어도 역시 맛이 잇다.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근처에는 식당들이 참 많은데, 모두가 새벽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망굴 입구에 있는 흥천사는 외부 건물만보고 해망굴로 진입한다.
해망굴
해망굴은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이다.
1926년에 시작된 제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이루어졌는데,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되었다. 길이가 131m, 높이가 4.5m의 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현재는 자동차의 출입을 막고, 보행자만 통과가 가능하다.
해망굴을 지나면 바로 군산항이고, 군산항에서 오른쪽으로 해안을 따라가면 공사 중인 군장대교를 지나고, 옥도면사무소를 지나 오른쪽골목길로 꺽어져 해망로로 나온다.
해망로에서 왼쪽으로 걸으면 도선장사거리를 지나 옛 군산세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등을 차례로 둘러볼 수가 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내부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9시에 개장한다.
옛 군산세관
옛 군산세관은 1905년 기울어가던 대한제국의 자금(자본금 8만6천원)으로 시작된 제1차 군산항 측항공사기간(1905년~ 1910년)중인 1908년(순종 2년) 6월에 지어졌다.
당시 전하는 말에 따르면 불란서(프랑스)사람 혹은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 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다는 설이 있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건평은 약 228㎡이고, 처음엔 망루 등 부속건물이 많았으나 모두 헐리고 지금은 본관 건물과 압수품을 보관하던 창고만 남아있다.
옛 군산세관은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한국은행 본점, 서울 구역사)중의 하나로,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는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끄집어냈고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건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063-443-828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 년,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http://museum.gunsan.go.kr/content/sub01/01_19.jsp
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
군산근대미술관은 ‘일본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축한 곳으로,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과 인천 등에 지점을 차리고 조선인 대출을 통해 토지 수탈에 앞장섰다.
근대 일본은행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단정한 벽과 지붕, 독특한 창틀 등이 인상적이다. 미술관에서는 일제수탈사진, 18은행 건물역사전시, 18은행보수과정전시 등 상설전과 기증 작가들의 작품전들이 열리고 있다.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이 건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資平)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 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차례로 둘러보고, 진포해양테마공원까지 대충 둘러본 다음 해망로 근대건축관에서 0.5km쯤 더 걸으면 째보선창삼거리에 도착한다.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탐방은 이곳째보선창삼거리에서 마무리하고, 옛 철길이 남아 있는 째보선창삼거리를 경암동철길마을시점으로 한다.
경암동철길마을 째보선창삼거리-경암동철길마을-연안사거리까지 2.5km/55분
째보선창삼거리에는 경암동철길마을로 들어가는 옛 철길이 그대로 남아 있다.
이곳에서 옛 철길을 따라가면 경암동철길마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곳의 철길은 대부분 훼손되고 철길이 막혀있어 갈 수가 없다.
그래서 째보선창삼거리에서 0.4km쯤 계속직진하고, 하나재경유리사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0.5km쯤 더 걸으면 경암사거리에 도착한다.
경암사거리에서는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경포천에서 경포교를 건너고, 군산경찰서를 지나 0.5km지점Century.건강식당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바로 경암동철길이 시작된다.
경암동철길은 성심의류수선전문 철길시점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100여m쯤 걷고, 그곳에서 왼쪽으로 U턴해서 본격적으로 철길을 걷는다.
경암동철길마을
군산 경암동철길마을은 ‘진포사거리’에서 ‘연안사거리’로 이어지는 철길 약400m 구간을 말하는데, 철길 한쪽에는 70년대에 건축한 낡은 2층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다른 한쪽에는 부속 건물인 듯한 작은 창고들이 연결되어 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의 철길과 침목이 그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지금은 기차운행이 중단됐지만 2008년까지는 마을을 관통하는 기차가 하루 두 번 운행됐다. 건물과 건물사이를 기차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는 이색적인 풍경 때문에 한때 사진작가들의 단골출사지역으로 명성을 누렸다.
기차운행중단 이후에는 잠시 먹거리촌으로 북적거렸으나 무허가 음식점, 포장마차들을 모두 정리하고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했다.
이렇게 경암동철길마을을 걷고 철길종점인 연안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100여m지점에 있는 연안도로사거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 연안도로사거리정류장에서 85번 버스를 타고 보니 버스는 이리저리 돌고 돌아 군산역에서 내려준다. 군산역은 군산시내 외곽의 변두리에 위치해 있어 주위에 아무런 편의시설이 없다.
그래서 군산역구내편의점에서 도시락을 구입하고, 10:42분에 용산행 새마을호를 타고 상경하면서 2박3일간의 이번여행을 마무리 한다.
부안 새만금방조제트래킹 33.9km, 제1부 새만금전시관-너울쉼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