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행 근대문화역사거리 제2부 이성당-째보선창삼거리까지 2016. 09/21
군산여행 근대문화역사거리 군산항쟁관-째보선창삼거리까지 6.5km, 제2부 이성당-째보선창삼거리까지
2016. 09/19.21 2박3일
세계최장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는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에서 고군산군도를 거쳐 군산시 비응도까지 33.9km의 장거리트래킹코스다. 그중에 부안-군산까지 33.3km를 걷고, 그 외 관광지로 유명한 군산 은파호수공원둘레길 9.1km중에서 5.3km와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6.5km, 경암동철길마을 2.5km등 총 47.6km를 걷기로 한다.
여행일정:
제1일 서울-부안
제2일 새만금방조제트래킹 새만금전시관-비응항까지 33.3km/8:35분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탐방 군산항쟁관-나드리게스트하우스까지 1.5km/50분
은파호수공원야간트래킹 은파시민공원-은파물빛다리-은파시민공원까지 5.3km/1:35분
제3일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동국사-째보선창삼거리까지 5.0km/3:25분
경암동철길마을 째보선창삼거리-경암동철길마을-연안사거리까지 2.5km/55분
군산-서울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군산항쟁관-째보선창삼거리까지 6.5km
제1일
명산사거리정류장-군산항쟁관-고우당게스트하우스-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나드리게스트하우스-신흥동일본식가옥-초원사진관-한일옥(저녁식사/30분)-나드리게스트하우스
소요시간: 1.5km/50분
제2일
나드리게스트하우스-동국사-군산항쟁관-고우당-근대역사종합안내센터-초원사진관-한일관(아침식사)-흥천사-해망굴-군산항-군장대교(건설중)-옥도면사무소-도선장사거리-옛군산세관-군산근대역사박물관-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내항사거리-근대건축관(구.조산은행)-진포해양테마공원-째보선창삼거리(5.0km)
소요시간: 5.0km/3:25분, 평균속도(1.45km/시속)
한일관(063-446-5502/5491)에서 무우국으로 아침식사
한일관에서 소고기무국(8,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어제저녁에 먹었는데, 오늘아침에 또 먹어도 역시 맛이 있다.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 근처에는 식당들이 참 많은데, 모두가 새벽 일찍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것이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망굴.월명공원입구에 있는 흥천사
해망굴
해망굴은 군산시의 월명산 자락 북쪽 끝에 자리한 해망령을 관통하는 터널로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이다.
1926년에 시작된 제3차 축항공사를 통해 화물하차장 확대, 부잔교 추가설치, 창고건설 등이 이루어졌는데, 해망굴도 이 과정에서 완공되었다. 길이가 131m, 높이가 4.5m의 규모로 만들어 졌으며, 현재는 자동차의 출입을 막고, 보행자만 통과가 가능하다.
해망굴을 지나 군산항에 도착한다.
해망굴을 지나면 바로 군산항이고, 군산항에서 오른쪽으로 해안을 따라가면 공사 중인 군장대교를 지나고, 옥도면사무소를 지나 오른쪽골목길로 꺽어져 해망로로 나온다.
공사중인 군장대교
군산항에서 바라 본 장항제련소
옛 군산세관
옛 군산세관은 1905년 기울어가던 대한제국의 자금(자본금 8만6천원)으로 시작된 제1차 군산항 측항공사기간(1905년~ 1910년)중인 1908년(순종 2년) 6월에 지어졌다.
당시 전하는 말에 따르면 불란서(프랑스)사람 혹은 독일 사람이 설계하고 벨기에에서 붉은 벽돌과 건축 자재를 수입하여 건축했다는 설이 있다. 서양식 단층 건물로 건평은 약 228㎡이고, 처음엔 망루 등 부속건물이 많았으나 모두 헐리고 지금은 본관 건물과 압수품을 보관하던 창고만 남아있다.
옛 군산세관은 국내에 현존하는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한국은행 본점, 서울 구역사)중의 하나로, 현재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물의 지붕은 고딕양식이고, 창문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며, 현관의 처마는 영국의 건축양식으로 끄집어냈고 전체적으로 유럽의 건축양식을 융합한 근세 일본건축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내부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9시에 개장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063-443-8283)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역사는 미래가 된다"는 신조로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서해 물류유통의 천 년,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http://museum.gunsan.go.kr/content/sub01/01_19.jsp
역시 아쉬운 것은 아직 이른 시간이라 내부를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가 9시에 개장한다.
군산근대미술관(구.일본18은행)
군산근대미술관은 ‘일본18은행 군산지점’ 건물을 미술관으로 개축한 곳으로, 18은행은 일본 나가사키에 본점을 두었으며, 일제강점기 시절 군산과 인천 등에 지점을 차리고 조선인 대출을 통해 토지 수탈에 앞장섰다.
근대 일본은행 건축기법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단정한 벽과 지붕, 독특한 창틀 등이 인상적이다. 미술관에서는 일제수탈사진, 18은행 건물역사전시, 18은행보수과정전시 등 상설전과 기증 작가들의 작품전들이 열리고 있다.
군산항 해변에 조성된 진포해양테마공원을 지난다.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이 건물은 한국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資平)가 설계하여 1922년에 신축한 은행 건물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기도 하였다.
당시 일본상인들에게 특혜를 제공하면서 군산과 강경의 상권을 장악하는데 초석을 쌓아, 일제강점기침탈적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은행이었다. 2008년 보수·복원 과정을 거쳐 군산 근대건축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째보선창삼거리에 도착한다.
근대건축관에서 0.5km쯤 더 걸으면 째보선창삼거리에 도착한다. 군산근대역사문화의 거리탐방은 이곳째보선창삼거리에서 마무리하고, 옛 철길이 남아 있는 째보선창삼거리를 경암동철길마을시점으로 한다.
군산 경암동철길마을 2.6km http://blog.daum.net/sansol/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