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아산 봉곡사 천년의 숲길 왕복2.5km 2017. 06/09

산솔47 2017. 6. 28. 10:44

아산 봉곡사 천년의 숲길 왕복2.5km

2017. 06/09 금요일

 

 

봉곡사 천년의 숲은 봉곡사 천년비손길 13.0km중에서 봉수산(535.2m)자락에 위치한 봉곡사입구-봉곡사까지 0.7km에 걸쳐 천년이나 되었다는 아름드리 토종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 숲을 말한다.

오늘은 봉곡사 소나무숲길 0.7km를 주축으로 하이라이트구간인 봉곡사입구-천년소나무숲길-봉곡사-봉수산입도일부-봉곡사입구로 돌아 나오는 2.5km만 걷기로 한다.


봉곡사 천년의 숲길안내도

서울에서 봉곡사를 찾아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지만, 한 마디로 교통편이 수월하지는 않다.

첫 번째는 용산역-온양온천역까지 기차나 전철을 타고가서 온양온천역-봉곡사입구까지 16, 16-1, 17, 17-1번 마을버스 타고 간다.

두 번째는 온양온천역-송암면환승센터까지 100, 101번 버스타고 가서, 송암면환승센터-유구행 805버스타고 유곡1리에서 내려 봉곡사입구까지 2.0km를 걷는다.

세 번째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유구행 고속버스타고 내려가서, 유구에서 외암마을행 805번 버스타고 유1리에서 내려 봉곡사입구까지 2.0km를 걷는다.






들머리

필자는 첫 번째 방법으로 용산역-온양온천역까지는 급행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역-봉곡사입구까지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기로 한다.

06:04분에 용산역에서 신창행 급행전철을 타고, 08:02분에 온양온천역에서 내리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렸다가 09:05분에 온양온천역에서 기산2리행 16번 마을버스를 타고 09:28분에 봉곡사입구에서 내린다.






봉곡사 송림(松林)

봉수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봉곡사에는 입구에서 절까지 700m에 달하는 길에 울창한 송림(한국소나무)이 아름다운 숲을 이루고 있다.

외래종의 소나무들은 대부분 곧게 뻗어 올라가는데 비해 이곳의 소나무는 줄기가 구불구불하게 자라는 우리나라 토종소나무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곳의 소나무들은 일제강점기의 슬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는데, 일제강점기인 2차 세계대전당시 송진을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V자 모양으로 상처를 낸 자국이 지금도 선명하게 남아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흔적을 간직한 봉곡사(鳳谷寺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도송로632번길 138, 봉곡사(鳳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 도선(道詵)이 창건하였고, 1150(의종 4)보조국사(普照國師)가 중창하여 절 이름을 석가암(釋迦庵) 또는 석암(石庵)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뒤 1584(선조 17) 3월 거사 화암(華巖)이 중수하여 봉서암(鳳棲庵)이라 하였고, 1794(정조 18)경헌(敬軒)과 각준(覺俊)이 대웅전을 증수하고 봉곡사라 하였다.






































































봉곡사입구버스정류장






점심식사(40/7,000)

봉곡사입구에서 버스타고 온양온천역에서 내려 온양온천역전통시장내 순대국전문 두꺼비식당(041-545-3294)에서 돼지국밥(6,000), 막걸리(1/1,000)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