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남해바래길1코스 16.0km길잡이 2017. 08/28.30 2박3일

산솔47 2017. 9. 11. 13:17

남해바래길1코스 다랭이지겟길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

2017. 08/28.30 23

 

남해바래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된 남해군 해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슴에 담으며 즐겁게 걷는 10개코스 총 131.3km의 도보여행길이다.

남해바래길은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흠이다.

 

schedule

1

    서울-남해(고속버스)-평산(택시)

    바래길1코스1부 평산항-사촌해수욕장까지 6.7km/3:15

    숙박: 사촌해수욕장캠핑장(야영/10,000)

2

    바래길1코스2부 사촌해수욕장-가천다랭이마을까지 9.3km,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1.0km/5:10

    가천다랭이마을-보리암제2주차장(택시)

    금산보리암 탐방 왕복2.0km/1:30

    보리암제2주차장-보리암입구(승용차)-상주은모래비치(택시)

    숙박: 상주해수욕장 남해힐링펜션(010-6624-3582) 숙박비(40,000)

3

    상주해수욕장-남해터미널-지족-단항사거리(버스)

    삼천포해안둘레길 단항사거리-남일대해수욕장까지 11.6km/5:50

    남일대-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택시)-서울(고속버스)

    비용: 3명이 23(393,600), 1인당(131,200)

준비사항

     신분증, 개인상비약, 여벌옷. 세면도구, 아침.저녁 고양이세수용 세수수건, 우비(우산), 랜턴..


출발기점 : 07:10 남부터미널역에서 남해행 우등고속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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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10개코스 131.3km

남해바래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된 남해군 해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슴에 담으며 즐겁게 걷는 10개코스 총 131.3km의 도보여행길이다.

트래킹코스는 서로 이어져 있어야 걷기가 좋고, 떨어져 있어도 교통, 숙박편이 편리해야 되는데 남해바래길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남해바래길은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4개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 것이 흠이다. 남해바래길 http://www.baraeroad.or.kr/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

      1코스 다랭이지겟길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5시간

      2코스 앵강다숲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벽련마을.서포밥상까지 17.4km/6시간

      3코스 구운몽길 벽련마을.서포밥상-천하몽돌해수욕장까지 15.6km/5:30

      4코스 섬노래길 천하몽돌해수욕장-송정솔바람해변까지 11.1km/4시간

      5코스 화전별곡길 천하몽돌해수욕장-물건방조어부림까지 14.7km/6시간

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6코스 말발굽길 창선교남단-적량해비치마을까지 14.6km/5시간

      7코스 고사리밭길 적량해비치마을-동대만휴게소 까지 14.3km/4:30

      8코스 동대만진지리길 동대만휴게소-삼천포대교북단까지 10.0km/3시간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3코스 이순신호국길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열사까지 7.2km/2:30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

      14코스 망운산노을길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3:30

 

남해바래길10개코스 131.3km중에서 이번에는 1차로 1-5코스 남해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 78.5km를 걷고, 남해 금산보리암을 탐방하기로 한다.

나머지 6-6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2차로 차후에 걷기로 한다.

그런데 실제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를 걸어보니, 숲길로 들어서면 수풀이 발목을 덥고, 무릎까지 차오르는 곳도 있어 도저히 걷기가 힘들다.

숲길에 정지작업이 전혀 안되어 있다. 그래서 고심 끝에 1코스만 걷고, 당초 계획했던 2-5코스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물건방조어부림까지 58.8km는 취소하기로 한다.

또 한 남해군버스는 카드결재가 전혀 안 된다. 카드결재가 안 되니까 당연히 환승도 안 된다. 또 한 차내 안내방송도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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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길잡이

1

1코스16.7km/3:15

 

05:06 풍경마을에서 M6427번 버스탑승

05:33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

05:55 고속터미널역에서 전철3호선 탑승

06:00 남부터미널역에서 하차

         회룡역-남부터미널역(1:05)

           05:09 회룡역(1호선/10-3)-창동역(4호선/7-1)-충무로역(3호선)-06:15 남부터미널역

        정자역-남부터미널역(30)

           05:30 정자역(신분당선/1-1)-양재역(3호선)-06:00 남부터미널역

07:10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해행 우등고속버스 탑승(우등/3/71,100)

         남부시외버스터미널구내 우리김밥(02-521-4001)에서 김밥구입(2/6,000)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우등 07:10, 08:00, 09:00, 10:10, 11:30, 13:00, 14:10....19:30(막차)

         남해에서 06:00, 07:00, 08:00(대전), 09:00, 09:20(동서울), 10:00, 11:30(대전), 13:00, 15:00, 16:00, 16:20(남원-동서울), 17:00(대전), 19:00(막차)

        소요시간(4:30), 요금(우등/23,700)

11:40 남해터미널에서 하차

11:48 남해터미널-평산마을까지 택시(남면개인택시/010-3867-4220)탑승(15,700)

12:08 남해바래길1코스 시점인 평산항주차장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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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T/R-평산마을까지 버스타고 갈 때!

남해터미널에서 가천행 버스타고 평산마을에서 내린다.

      남해에서 07:00, 07:45, 09:30, 10:40, 12:25, 13:35, 14:55, 16:35, 18:35, 20:15

      가천에서 08:10, 08:50, 10:30, 11:40, 13:40, 14:40, 16:00(항촌 출발), 17:4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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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7km

course

평산항-녹지기마을.유구범머리전망좋은곳(3.0km)-동뫼.유구진달래군락지(2.0km)-사촌해수욕장(1.7km)-선구몽돌해변(1.9km)-항촌포구(1.7km)-향촌전망대(0.6km)-가천다랭이마을(4.8km)-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0.4km/16.0km)-2코스바다전망대-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다랭이마을관광안내소-가천버스정류장(1.7km/17.7km)

소요시간: 17.7km/, 평균속도(1.85km/시속)

point

가천다랭이마을(명승15)

다랭이 논은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깍아 만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곳으로,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곡선형태의 100여 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어 빼어난 농촌문화경관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적 가치가 뛰어나다.

가천암수바위

암바위는 아기를 밴 여인의 형상, 수바위는 남자 성기모양을 하고 있는 높이 5.8m의 바위. 영조27(1751)에 발견된 이 바위는 암미륵과 수미륵으로도 불린다. 마을사람들은 매년 음력 1023일에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제사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이 전해지고 있으며 기자신앙의 대상이다.

keypoint

여행첫날은 서울-남해-평산항까지 가는 시간 때문에 남해바래길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중에서 평산항-사촌해수욕장까지 6.7km만 걷고,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한다.

당초계획은 평산항-향촌전망대까지 10.9km를 걷고, 향촌전망대에서 야영하고자 했으나 필자의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향촌전망대까지 가지 못하고,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하기로 한 것이다!

필자의 갑작스런 사고로 남해바래길트래킹은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를 마치고, 금산보리암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고로, 교통편의상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km가 늘어나 1코스는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7km로 한다.

 

12:10-17:45

1코스1부 평산항-사촌해수욕장까지 6.7km/3:15, 점심식사(1:10/누룽지), 휴식시가(1:10)

course

평산항-녹지기마을.유구범머리전망좋은곳(3.0km)-동뫼.유구진달래군락지(2.0km)-사촌해수욕장(1.7km/6.7km)

소요시간: 6.7km/3:15, 평균속도(2.06km/시속)

삼여도해변을 지나 사촌해변 초입에 들어서는 신축중인 힐링캠프펜션.클램핑지점에서 갑작스런 복통으로 휴식시간이 많이 길어졌!

 

12:10 평산항주차장

        평산항에서는 바닷가로 지나가는 길이 없으므로 남해바래길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해녀횟집왼쪽 골목길로 진행한다.

12:45 평산캠핑장

12:45-13:55 평산캠핑장에서 점심식사(1:10/누룽지)

14:16 유구포구/범머리

         유구포구에서는 바닷가로 지나가는 길이 없으므로 첫 번째 방파제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가고 80m지점에서 오른쪽 평산마을 방향으로

        어진다.

14:34 녹지기마을.유구범머리전망좋은곳(3.0km)

동뫼.유구진달래군락지(2.0km)

15:30 삼여도해변.삼여도민박(010-4849-3314)

        삼여도해변 끝에서는 바닷가에 길이 없으므로 왼쪽으로 꺽어져 산길로 올라간다.

16:10-17:20 힐링캠프펜션.클램핑에서 복통으로 휴식(1:10)

       삼여도해변을 지나 사촌해변 초입에 들어서는데, 신축중인 힐링캠프펜션.클램핑지점에서 필자의 갑작스런 복통으로 휴식시간

       이 많아졌다.

17:45 사촌해수욕장(1.7km)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10,000), 샤워(2,000*3=6,000), 저녁식사(누룽지)

        사촌해수욕장 끝에 보물섬낚시.편의점.민박(055-862-6904)에서 캔맥주(3), 안주 등(8,500)

       당초계획은 평산항-향촌전망대까지 10.9km를 걷고, 향촌전망대에서 야영하고자 했으나 필자의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향촌

       전망대까지 가지 못하고,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하기로 한 것이다!

1일 소요비용(117,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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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코스211.0km/5:10, 보리암 왕복2.0km/1:30분 등 13.0km/6:40

 

05:30-12:15

1코스2부 사촌해수욕장-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9.3km,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1.0km/5:10, 휴식.아침.점심식사(2:10)

course

사촌해수욕장-선구몽돌해변(1.9km)-항촌포구(1.7km)-향촌전망대(0.6km)-가천다랭이마을(4.8km)-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0.4km/9.3km)-2코스바다전망대-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다랭이마을관광안내소-가천버스정류장(1.7km/11.0km)

소요시간: 11.0km/5:10, 평균속도(2.14km/시속)

 

05:30 사촌해수욕장캠핑장

05:41 사촌버스정류장갈림길

          사촌해수욕장에서도 바닷가로 길이 없으므로 사촌어민복지회관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올라가고, 0.25km지점 사촌해수욕장입구.사촌버스

        정류장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확-꺽어지고, 50m지점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간다.

      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0.5km지점 선구마을앞버스정류장이 있는삼거리에서 바래길과 합류하고, ELNIDO.

          SINUS 방향으로 직진하고 30m지점 소나무가 있는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 물탱크(2) 방향으로 진행한다.

05:56 선구보건진료소

06:02 선구포구

06:05 선구몽돌해변(1.9km)

        선구몽돌해변 끝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30m지점에 다온민박(010-4560-0807)

06:28 항촌포구.방파제(1.7km)

      항촌포구.방파제입구갈립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가야 항도공원.향촌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 공사중으로 갈 수가 없어 왼쪽

      산길로 올라가 항도공원.향촌전망대는 그냥 지나치게 된다.

        야영정보

        ①항촌포구 방파제근처 알펜비치횟집(055-863-4600)옆에 소나무 숲에서 야영하거나, 항촌포구 끝에 있는 향촌방파제에서 왼쪽 산으로

        올라가0.5km지점 항도공원.향촌전망대에서 야영한다.

06:55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

      바래길이정표를 지나 140m지점 남면로(도로)에서는 대각선 남해빛담촌표지석 방향으로 올라가,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

      에서 바래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2.3km지점 설레임펜션에서 응봉산자락에서 내려오는 바래길과 합

      류한다.

        식당정보

        향촌전망대에서 1.0km지점 남해빛담촌표지석 갈림길에 C&U, 채원(055-864-0100): 해물뚝배(18,000/1인분, 멍게비빔밥(12,000/1인분),

           치킨집인 맘스터치(055-864-1133)등이 있.

06:55-07:50 아침식사(55/3/15,600)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 C&U(055-862-4143)에서 컵라면(2), 황태컵밥, 소주, 맥주 등을 구입(15,600)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 후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에서 바래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고, 2.3km지점 설레임펜션갈림길에서

       응봉산자락에서 내려오는 바래길과 합류하기로 한다.

그리드1398펜션.산토리니N펜션

         그리드1398펜션과 산토리니N펜션 사잇길로 진행하고, 0.47km지점 Y자형갈림길에서는 오른쪽길로진행한다.

          *식사 후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바래길과 만나는 설레임펜선갈림길까지 2.3km구간 도로를 걸으면서 중간 중간에서 휴식시

       간이 많이 길어졌다!

09:05 설흘산휴양촌

09:06 설레임펜선갈림길

남해토마토펜션

        남해토마토펜션에서 오른쪽 바닷가에 해안의집민박(055-862-1557)이 있는데, 절벽위에 있어 경치가 환상적이다.

           숙박비(60,000/3깍아서 50,000/3)

09:11 가천마을표지석

        가천마을표지석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다랭이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09:25 가천다랭이마을입구.전망좋은 곳(4.8km)

        가천다랭이마을갈림길(가천다랭이마을전망좋은곳)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가천다랭이마을 다랭이마을돔하우스 방향으로 내려

        간다.

09:32 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

09:40 가천암수미륵바위

        개천.다리에서 0.2km지점에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의 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가천초교.바다정자가 있다.

09:56 1코스종점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0.4km)

         가천암수미륵바위갈림길에서 왼쪽마을길로 가가운 순서대로 까꾸막(055-862-0002), 사철나무집(055-862-7870)

           긴돌담집민박(055-862-8222), 전설이네민박(010-7766-4064), 마음편한집민박(055-862-7866) 등이 있다.

          *1코스는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지만, 1코스를 마치고, 가천다랭이마을에서 금산보리암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고로, 1코스는 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에서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km가 늘어난다.

10:05 2코스바다전망대

          1코스종점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에서 2코스방향으로 0.2km지점에 또 하나의 바다전망대가 있는, 오늘은 이곳까지만 걷기

      로 한다.

10:25 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

10:25-20:40 전망대에서 휴식(15)

10:40-11:45 점심식사(1:05/3/34,000)

        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 아래 다랭이맛집(055-863-3338)에서 멸치쌈밥(10,000*3=30,000), 소주(4,000)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2:06 다랭이마을관광안내소

12:15 가천버스정류장(1.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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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14:30

남해 금산(705.2m)보리암탐방 왕복2.0km

course

가천다랭이마을버스정류장-(택시)-보리암제2주차장-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3층석탑.해수관음보살-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제2주차장-(승용차)-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택시)-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

point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의 트래킹을 마치고, 2-5코스는 생략하기로 한다. 다음코스로 남해금산 보리암을 탐방하기로 하고, 가천다랭이마을에서 택시를 타고 보리암으로 이동한다.

 

12:30 가천버스정류장에서 택시(남면개인택시/055-862-1100)탑승(28,000)

         가천버스정류장-보리암제1주차장까지(21,000)+1주차장-2주차장까지(7,000)=28,000

13:00 보리암제2주차장에서 하차

        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에 무거운 배낭을 보관하고 보리암으로 향한다.

 

13:00-14:30 금산(705.2m)보리암탐방 왕복2.0km/1:30

course

보리암제2주차장-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3층석탑.해수관음보살-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보리암제2주차장

소요시간: 2.0km/1:30, 평균속도(1.33km/시속)

 

14:30 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

14:32 보리암탐방을 마치고, 보리암제2주차장에서 승용차동승

14:46 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통나무펜션/부대2대대/금오항사입간판에서 하차

15:00 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에서 택시()탑승(14,000)

15:14 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에서 하차

         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건너편 민박마을 남해힐링펜션(010-6624-3582)에서 숙박(3/40,000), 저녁식사(누룽지)

          동남해농협상주지점(055-863-3804)에서 소주(3), 기타 등(12,800)

      숙박정보

     1. 상주중학교 왼쪽골목에 남해민박(010-5578-6494): 숙박비(40,000/3)

        ②상주중학교 왼쪽골목길로 0.6km지점근처에 상주해수유자랜드(055-862-5777): 대중목욕탕(19:00까지/6,000)

             게스트하우스(055-862-5777): 25,000/1인당

      2. 해수욕장 끝에서부터 613여관(055-862-6114), 상주장모텔(055-862-6026): 숙박비(60,000)

           태양장여관(055-862-9955): 숙박비(40,000/3)

       3. 해수욕장 끝에서부터 국가대표민박(010-6633-0486), 민박슈퍼(055-862-6481), 백만이민박(055-862-6396)

           할매민박(055-862-5995, 010-8514-1598), 정원민박(055-863-5481)...

           숙박비는 민박슈퍼(055-862-6481)을 확인했는데, 대체적으로 50,000-60,000/3명 정도한다!

2일 소요비용(144,400), 누계(2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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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천포해안둘레길 11.6km/5:50

 

06:08 숙소인 남해힐링펜션(010-6624-3582)

06:23 상주해수욕장버스정류장에서 님해행 버스탑승(3/7,500)

06:55 남해전통시장에서 하차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되는데, 개인적인 볼일이 있어 남해전통시장에서 내려 볼일보고 남해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07:20 남해시외버스터미널

07:55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지족으로 가는 버스탑승(3/5,100)

        남해시외버스터미널 지족으로 가는 버스타고, 지족에서 내려, 횡단보도건너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로 가는 버스로 환승한다.

08:24 지족에서 하차

08:25 지족에서 삼천포행 버스로 환승(3/4,200)

      지족에서 내려, 횡단보도건너 지족버스정류장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로 가는 버스로 환승하고, 삼천포대교를 걸어서

      건너기 위해 단항사거리에서 내린다.

08:45 단항사거리에서 하차

 

08:45-14:20

삼천포해안둘레길 단항사거리-남일대해수욕장까지 11.6km/5:50, 점심식사(35)

course

단항사거리버스정류장.단항사거리-단항교-창선대교-늑도교차로-늑도대교-초양도휴게소.초양도탐방지원센터-초양대교-삼천포대교-삼천포대교공원.군영숲(3.5km)-대방진굴항-굴항선착장-삼천포유람선선착장-삼천포항-삼천포여객선터미널-삼천포용궁수산시장(2.2km)-삼천포항방파제-노산공원-금홍교-삼천포신항-삼천포신항방파제-산향마을(3.2km)-진널전망대-신향항-신향출렁다리-남일대해수욕장-남일대해수욕장주차장(2.7km)

소요시간: 11.6km/5:50, 평균속도(1.97km/시속)

point

당초계획에는 삼천포해안둘레길이 없었다. 그런데 남해바래길2-5코스가 생략되는 바람에 삼천표대교를 건너 삼천포해안둘레길을 걷게 된 것이다. 필자는 2016. 06/08.0912일 일정으로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고성상족암둘레길20.0km 30.4km를 이미 걸은바 있다.

2016. 06/08.09(12)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고성상족암둘레길20.0km 30.4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3386

      사   진: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

            제1부 삼천포터미널-신향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7

            제2부 신향마을-신향포구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8

            제3부 신향포구-남일대해수욕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9

 

08:45 단항사거리버스정류장.단항사거리

        단항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단항사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단항교-창선대교-늑도대-초양대교-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항

        으로 진입한다.

08:50 단항교

08:57 창선대교

09:08 늑도교차로

09:12 늑도대교

09:22 초양도휴게소.초양도탐방지원센터

09:35 초양대교

09:41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종점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U턴하면 삼천포대교공원.군영숲에 도착한다.

09:56 삼천포대교공원.군영숲(3.5km)

        삼천포대교공원.군영숲에서 왼쪽으로 바닷가를 계속 따라가면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한다.

10:35 대방진굴항

10:40 굴항선착장

10:48 삼천포유람선선착장

10:55 삼천포항

11:03 삼천포여객선터미널

11:05-11:40 점심식사(35/3/22,000)

        삼천포항.삼천포수협 입구 산들이네(055-832-8982) 식당에서 백반정식(5,000*3=15,000), 소주.맥주(2/6,000), 공기밥(1,000)

        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다.

         *산들이네 식당의 특징은 생선구이를 몇 번이고 리필 해준다는 것이다.

12:00 삼천포용궁수산시장(2.2km)

12:20 삼천포항방파제

12:25 노산공원.해안전망대

12:50 금홍교

12:53 삼천포신항

13:20 산향마을(3.2km)

13:30 삼천포신항방파제

13:36 진널전망대

14:05 신향항

14:08 신향출렁다리

14:15 남일대해수욕장

14:20 남일대해수욕장주차장(2.7km)

 

14:20-14:50 남일대해수욕장에서 휴식(30)

        남일대해수욕장 해변매점에서 냉커피(1,500*3=4,500)

14:50 남일대해수욕장주차장에서 개인택시(055-835-4000)탑승(3/4,000)

14:58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15:30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행 우등고속버스탑승(28,200*3=84,600)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13:30, 14:30, 15;30, 16:30, 17:30, 18:30, 19:30  소요시간(4시간), 요금(우등/28,200)

19:42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차

19:48 남부터미널역(4-3)에서 전철3호선 탑승, 20:18 을지로3가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

20:24 충정로역에서 하차

20:32 충정로역2번 출구버스정류장에서 M6117번 광역버스탑승

21:20 풍경마을에서 하차

3일 소요비용(131,900), 누계(393,600)

 

     

 

1

남해바래길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

남해바래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된 남해군해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슴에 담으며 걷는 10개코스 총 131.3km의 도보여행길이다.

남해바래길은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둘레길, 올레길, 자락길...등은 각 코스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각 코스를 이어서 걸을 수가 있는데, 남해바래길은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 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 4개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서 이어서 걷기가 불가하다.

 

4개 지역이 교통이나 숙박시설이 편리하면 다행이겠으나 남해바래길은 그렇지도 않다.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3명이 34일 일정으로 남해바래길을 걷고자 한다.

한 번에 다 걸을 수가 없어서 우선 1-5코스 평산항-물건방조어부림까지까지 74.8km만 걷고, 나머지 6-8코스 창선교남단-삼천포대교북단까지 38.9km, 13코스 관음포이충무공전몰유허-남해충렬사까지 7.2km, 14코스 서상항-노구포노구회관까지 10.4km 등은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한다.

 

남해는 서울에서 상당히 멀다.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해시외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타고가면 4시간30분이나 걸린다.

이 정도 소요시간이면 심야버스도 있을만한데, 첫차는 07:10분으로 늦고, 막차는 19:30분으로 일찍 끝나버린다.

심야버스가 있으면 아침 일찍부터 일정을 소화할 수가 있어 편리한데, 아쉽다.

암튼, 친구와 함께 3명이 07:10분에 서울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해행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남쪽나라로 출발한다.

버스는 정확하게 4시간30분만인 11:40분에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리니 벌써 점심시간이다.

먼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터미널에서 식당을 찾으니 식사할 만한 곳이 없다.

택시기사 왈: 남해바래길1코스 시점인 평산항에 식당이 있다기에 택시를 타고 평산항으로 가기로 한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타고 20여분 만에 평산항입구 주차장에서 내린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천으로 가는 버스타고 평산항에서 내리면 되는데, 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택시를 이용한 것이다.

참고로, 남해버스터미널에서 다랭마을로 가는 가천행은 07:00, 07:45, 09:30, 10:40, 12:25, 13:35, 14:55, 16:35, 18:35, 20:15분이다.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7km

평산항 부두에 있는 식당으로는 횟집이 두 군데 있다.

남해의 명물이라는 멸치쌈밥을 먹고 싶었는데, 멸치쌈밥이 1인분에 15,000원이나 한다.

우리예산은 1끼에 1인당 10,000원인데, 5,000원이나 예산초과다.

망설이다가 그냥 출발하기로 하고, 가다가 우리가 준비해온 누룽지를 끓여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아침에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김밥2줄로 3명이 나누어먹은 이후로 점심도 굶은 상태다.

 

점심도 굶었는데, 평산항에서 본격적으로 남해바래길1코스를 시작한다.

여행첫날은 서울-남해-평산항까지 이동하는 시간 때문에 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까지 16.0km중에서 평산항-향촌전망대까지 10.9km만 걷고, 향촌전망대에서 야영하기로 한다.

 

남해바래길은 평산항에서 해녀횟집왼쪽 골목길로 진입한다.

평산항 1코스시점에는 남해바래길1코스 다랭이지겟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이정표는 유구철쭉군락지까지 2.2km를 안내하고 있다.

평산항은 경치가 참 아름다운 곳이다.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바다와 항구, 그리고 바다에 떠 있는 섬들...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평산항에서 고개를 넘고, 체디펜션을 지나 평산캠핑장에 도착한다.

이곳에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는데 찾아오는 사람이 없는지 풀만 가득하고, 화장실은 고장이고, 물도 나오지 않는다.

정오가 훨-씬 지나고 있어 이곳 캠핑장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준비해온 코펠과 버너를 꺼내 누룽지를 끓이고, 김치찌개를 끓인다.

소주도 한 잔 곁들이며 점심식사를 한다.

 

죽도를 오른쪽에 두고, 해변에서 언덕으로 올라가 풀이 우거져 걷기도 힘든 고개를 넘고 작은 어촌마을인 유구포구, 범머리에 도착한다.

유구포구에서도 바닷가로 지나가는 길이 없어 첫 번째 방파제에서 왼쪽 산길로 올라가 80m지점에서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평산마을 방향으로 꺽어진다.

남해바래길을 걷다보니 바닷가로 길이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포구가 있는 마을길만 바닷가로 지나가고, 마을을 잇는 길은 대부분 고개를 넘어야 한다.

그런데 고갯길은 대부분 제초작업이 전혀 안 되어 있고, 풀만 가득해 풀을 헤치고 지나가야 한다.

그러므로 뱀이나, , 진드기 등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유구포구에서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갈림길에서 이정표는 직진으로 사촌마을을 안내하고 있고, 왼쪽산길로 전망 좋은 곳을 안내하고 있다.

직진해도 되는 것 같은데, 왼쪽산길로 올라가 전망 좋은 곳에서 좋은 전망을 감상해보기로 한다.

전망 좋은 곳에 올라서 바다경치를 바라보니 넓-은 바다경치가 좋긴 한데, 아래 갈림길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별로 다를 바가 없다.

고로, 조금 전에 지나온 갈림길에서 사촌마을 방향으로 직진하는 곳이 좋다.

전망 좋은 곳에서 사촌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엉망진창이다. 길도 희미하고, 풀이 많아 길인지, 밭인지, 산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들다.

풀을 헤치고 어렵게 산을 내려가니 이름 모를 바닷가에 도착한다.

고갯마루에서 직진으로 사촌마을방향으로 내려가면 바로 이곳으로 내려오는 길인데, 전망 좋은 곳때문에 이렇게 고생을 했다.

 

이름 모를 바닷가에서도 역시 바닷가로 길이 없으므로 유구마을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올라간다.

산속 길을 한참동안이나 걷는다.

호랑이라도 나올법한 울창한 산길이다.

산길 끝에서 부대입구를 만나고, 부대입구에서 바래길은 다시 오른쪽산길로 내려간다.

산길을 지나면 삼여도마을.삼여도해변에 도착한다.

삼여도마을은 작은 해수욕장이 있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삼여도해변 쉼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삼여도해변 끝에서는 역시 바닷가로 길이 없어 왼쪽으로 꺽어져 평산마을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올라갔다가 다시 해변으로 이어간다.

이곳의 이정표들은 평산마을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많다.

평산항에서 시작한 남해바래길은 아직도 평산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가 보다.

다시 만난 해변은 사촌해변까지 길게 이어져 있지만 역시 바닷가로는 길이 막혔나 보다.

인터넷지도에는 해변으로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있으나 바래길은 양식장에서 막히고, 양식장에서 바래길은 왼쪽 산길로 올라가란다.

양식장이 있는 곳에서 왼쪽산길로 올라가 남면로.도로에 올라서게 되는데, 이곳 도로아래에 힐링캠프펜션.클램핑 건축공사가 한찬 진행 중이다.

 

그런데 힐링캠프펜션.클램핑을 지나는데, 갑작스럽게 필자에게 복통이 온다.

힘이 쭉- 빠지고, 구역질도 나며, 배를 쥐어짜는 아픔이 온다.

땀이 쫙- 흐른다.

배가 아픈데도 배설물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급체라며 친구가 주는 인진쑥이라는 환을 20여알 먹고, 복통약도 먹는다.

그렇게 한참동안 씨름을 하다가는 서서히 멈추기 시작한다.

그 바람에 이곳에서 복통으로 인해 1시간10분이나 지나버린다.

 

1시간10분이나 휴식하고는 천천히 다시 걷기 시작한다.

힐링캠프펜션.클램핑 입구도로에서 사촌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산길역시 정말 지나가기가 힘들 정도다.

칡넝쿨과 풀이 우거져 길이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억지로 지나가는데, 무릎이 아니라 허리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풀을 헤치며 겨우겨우 산길을 지나 사촌해수욕장에 도착하고 보니 벌써 17:45분이나 되었다.

당초계획은 평산항-향촌전망대까지 10.9km를 걷고, 향촌전망대에서 야영하고자 했으나 필자의 갑작스런 복통으로 인해 향촌전망대까지 가지 못하고, 이곳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하기로 한다!

 

사촌해수욕장캠핑장에서 야영하는데, 해수욕장은 이미 폐장했지만 야영장사용료는 내야 한단다.

야영장사용료 10,000원을 내고, 평상에 텐트를 친다.

샤워하는데, 1인당 2,000*3=6,000원도 별도로 지불한다. 하루저녁 숙박료가 3명이 16,000원이다.

날은 이미 어두워져 누룽지를 끓여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다.

평상에 3명이 오순도순 앉아서 누룽지를 끓이고, 김치찌개도 끓이고, 장조림, 마늘장아찌, 멸치와 고추장까지 펴 놓고는 소주한잔 곁들여 저녁식사를 한다.

 

그렇게 남해바래길 트래킹여행 첫날이 지나간다.

이렇게 어려운 여행은 처음이다. , 괴로운 하루였다는 생각이 든다.

 

 

 

2

새벽에 일찍 일어났는데,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시커멓게 잔-뜩 끼어있다.

굵은 비가 금 새 쏟아 질것만 같은 날씨다.

일단, 텐트를 걷고, 아침식사는 생략하기로 하고, 배낭을 꾸린다.

배낭을 다 꾸렸더니 아니나 다를까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청 굵은 비가 쏟아질 것 같아 우비를 입는 등 중무장을 한다.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어 비를 맞고 출발하기로 한다.

그래서 05:30분에 아직도 깜깜한 사촌해수욕장야영장을 출발한다.

-청 쏟아 질것만 같았던 비는 한 두 방울씩 떨어지더니 고맙게도 금새 그쳐준다.

 

사촌해수욕장에서도 바닷가로 길이 없어 사촌어민복지회관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올라가 0.25km지점 사촌해수욕장입구.사촌버스정류장갈림길에서 도로를 만난다.

사촌해수욕장입구.사촌버스정류장갈림길에서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꺽어지고, 남해바래길은 50m지점에서 또 다시 왼쪽 산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하면 0.5km지점 선구마을앞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바래길과 합류한다.

필자일행은 산으로 올라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하고, 선구마을앞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바래길과 합류하기로 한다.

 

선구마을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선구마을앞버스정류장 삼거리에서 바래길은 오른쪽 ELNIDO.SINUS 방향으로 올라가 30m지점 소나무가 있는 갈림길에서 다시 왼쪽 물탱크(2) 방향으로 진행한다.

그러나 필자일행은 선구마을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곧바로 직진해 마을로 내려가 선구포구에서 바래길과 합류하기로 한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서 바라보면 앞에 펼쳐지는 선구몽돌해변 일대의 경치가 참 아름답다.

지금쯤은 해도 떠오를 시간이지만 먹구름에 가려 햇님 구경은 힘들 것 같다.

선구포구를 지나면 해변에 넓게 몽돌해변이 펼쳐지는데, 이곳은 선구몽돌해변이다.

이곳에서 몽돌을 가지고 나가면 불법이다.

 

선구몽돌해변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몽돌해변을 지나 항촌마을.향촌포구에 도착한다.

향촌포구에서 아침식사 할 곳을 찾았으나 06:28분인 이렇게 이른 시간에는 어림도 없다.

항촌포구.방파제입구갈립길에서 오른쪽 해변길로 가야 당초 야영계획이었던 항도공원.향촌전망대로 갈 수 있는데, 공사중이라 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할 수 없이 왼쪽산길로 올라가는 바람에 항도공원.향촌전망대는 그냥 지나치게 된다.

야산 길을 걷고, 산을 내려와 140m지점에서 남면로(도로)에 올라선다.

 

이곳은 바래길1코스 종점인 가천마을이 3.4km 남아있는 지점이고,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이며, 바래길은 이곳에서 대각선 남해빛담촌표지석 방향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바래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2.3km지점 설레임펜션에서 응봉산자락에서 내려오는 바래길과 합류하게 된다.

우리일행은 바래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기로 한다.

그런데 배가 고프다.

 

도로를 걷기 전에 먼저 이곳 남해빛담촌표지석 갈림길에 있는 편의점 C&U, 해물뚝배집 채원, 치킨집 맘스터치 등에서 뭔가를 먹고 가기로 한다.

그러나 아무 곳도 아직 문을 연 곳이 없다. C&U쉼터에서 한참동안 휴식하면서 뭔가를 기대해 본다.

아침 07:00분에 C&Uopen한다고 되기 때문이다.

07:00분이 조금 지나면서 점원이 출근하고, C&U의 문이 열린다.

.그래서 C&U(055-862-4143)에서 컵라면(2), 황태컵밥, 소주, 맥주 등을 구입(15,600)C&U쉼터에서 06:55-07:50분까지 55분간 휴식을 겸한 아침식사를 한다.

 

55분 동안 식사를 하고는 남해빛담촌표지석갈림길-바래길과 만나는 설레임펜선갈림길까지 2.3km구간 도로를 걸으면서 중간 중간에서 휴식시간을 많이 갖는다.

도로를 따라서 이 구간을 걷다보니, 아마도 이 구간은 응봉산(471.5m)자락길을 걷는 남해바래길 보다 도로를 따라 걷는 2.3km가 훨-씬 편하고, 경치도 좋은 것 같다.

 

설흘산휴양촌이 있는 설레임펜선갈림길에서 남해바래길과 합류하고, 남해토마토펜션을 지나서 가천마을로 진입하는 가천마을표지석에 도착한다.

바래길은 가천마을표지석갈림길에서 오른쪽 다랭이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중간에서 만난 정자쉼터 잠시 휴식하고는 가천다랭이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가천다랭이마을 입구에서 바라보면 다랭이마을이 한 눈에 다 들어온다. 전망이 참 좋다.

마을 옆으로 떡시루처럼 층층히 쌓아 놓은 것 같은 다랭이 논이 눈길을 끈다.

- 다랭이 논 때문에 다랭이마을이라고 했겠다?

 

가천다랭이마을갈림길(다랭이마을 전망 좋은 곳)에서 바래길은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다랭이마을돔하우스 방향으로 내려간다.

그러나 필자는 왼쪽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가고, 다랭이밥상&카페가 있는 전망대에서 다랭이마을 내려다보며 마을경치를 감상한다.

 

가천다랭이마을(명승15)

가천다랭이마을의 다랭이 논은 벼농사를 짓기 위해 산비탈을 깍아 만든 인간의 삶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형성된 곳으로, 설흘산과 응봉산 아래 바다를 향한 산비탈 급경사지에 곡선형태로 100여 층의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가천다랭이마을은 다랭이 논과 함께 빼어난 농촌문화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경관적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다랭이밥상&카페.전망대에서 바래길1코스 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로 내려간다.

내려가다 보면 가천암수바위를 만난다.

가천암수바위

가천암수바위는 암 바위는 아기를 밴 여인의 형상이고, 수 바위는 남자성기모양을 하고 있는 높이 5.8m의 거대한 바위로 영조27(1751)에 발견되었다.

이 바위는 암 미륵과 수 미륵으로도 불리는데, 마을사람들은 매년 음력1023일에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비는 제사를 지내는 등 토속신앙이 전해지고 있다.

 

종점인 바다정자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해변으로 내려가 해변의 경치를 감상하고, 올라오면서 응봉산(471.5m)과 설흘산(481.7m)사이 계곡아래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는 다랭이마을의 경치를 감상한다.

그리고는 남해바래길1코스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의 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에 도착한다.

정자에 올라앉아 시원하게 불어주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한다.

 

그런데 1코스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에서 2코스진행 방향으로 바라보면 0.2km지점 다랭이 논 끝 벼랑위에 또 하나의 바다정자가 보인다.

필자일행은 그곳 바다정자까지 걷고는 2코스는 걷지 않고, 다랭이마을로 올라간다.

남해바래길1코스를 걷고 보니, 산길과 숲길이 엉망이라 2, 3코스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고로, 남해바래길2-5코스는 생략하고, 1코스에서 마감하기로 한다.

 

다랭이밥상&카페가 전망대로 되돌아 와 전망대에서 15분 정도 휴식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을 재점검한다.

결론은 가천다랭이마을에서 금산보리암으로 이동, 우리나라3대 기도처중의 하나라는 그 유명한 보리암을 탐방하기로 한다.

전망대에서 휴식하면서 보니 전망대 바로아래 다랭이맛집에서 명치쌈밥이 1인분에 10,000원이란다.

점심식사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먼저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래서 다랭이맛집(055-863-3338)에서 멸치쌈밥(10,000*3=30,000), 소주(4,000) 등으로 1시간5분 동안이나 휴식을 겸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가천다랭이마을에서 금산보리암으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버스를 타면 시간 맞추기도 어렵고,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한번 갈아타야 하므로 자칫하면 길거리에서 시간을 다 빼앗길 것 같다.

그래서 다랭이맛집 주인의 도움으로 택시를 불러 택시타고 보리암으로 직접 가기로 한다.

택시는 가천버스정류장으로 오기로 하고, 가천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는데, 마을에서 도로로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나중에 거리를 재보니, 1코스종점인 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에서 가천버스정류장까지 1.7km나 된다.

 

12:30분에 가천버스정류장에서 택시(남면개인택시/055-862-1100)타고 보리암으로 이동한다.

택시타고 30여분 달려 보리암으로 이동하는데, 가천버스정류장-보리암제1주차장까지 21,000, 1주차장-2주차장까지 7,000원 등 28,000원을 지불한다.

보리암은 제1주차장-2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그런데 기사 왈: 이 셔틀버스가 운행시간이 없고, 25인승에 탑승인원이 다 차야 출발한단다.

오늘은 평일이니까 언제 출발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셔틀버스운임은 1인당 1,000원이다.

그 바람에 7,000원을 더 주고 차가 올라갈 수 있는 최종종점인 제2차장까지 택시로 올라간 것이다.

 

 

남해 금산(705.2m)보리암탐방 왕복2.0km

2주차장에서 내려 보리암매표소.복곡탐방지원센터에 무거운 배낭을 보관하고, 맨몸으로 가볍게 보리암으로 향한다.

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는 1.0km, 왕복2.0km.

약간의 오름길이지만 느끼지 못 할 정도로 경사가 완만하고,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 터널을 만들어주고 있어 덥지 않아 좋고, 길도 좋아 걷기도 좋다.

보리암에 도착하니 병풍처럼 보리암을 둘러싸고 있는 금산(704.9m) 기암괴석(奇巖怪石)들이 기이하게 다가온다.

뿐만아니라 저- 아래 바다에 떠 있는 크고 작은 섬들도 남해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보리암에서는 종무소인 간성각을 시작으로 극락전, 보광전, 예성당, 범종각, 해수관음보살과 3층석탑 등을 두루 둘러본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태조 이성계가 기도를 드렸다는 선은전(璿恩殿)을 보고자 했으나 출입하는 입구가 잠겨 있어 들어갈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지붕과 일부 벽면만 보이는 선은전(璿恩殿)은 보광전아래 계곡에 깊숙이 들어서 있다.

 

보리암을 둘러보고는 다시 제2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온다.

2주차장에서 제1주차장까지 3.3km는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가고자 했으나 셔틀버스가 언제 출발할지 알 수가 없다.

셔틀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내려가는 승용차가 있어 버스 타는 곳까지만 태워 달라고 하니까, 기꺼이 타란다.’

그래서 고맙게도 승용차를 얻어 타고 제2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을 지나 남해대로에서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삼거리까지 6.0km구간은 쉽게 내려오게 된다.

 

이쯤해서 보리암의 대중교통을 잠시 살펴보자! 한 마디로 보리암까지 가는 대중교통은 아예 없다.

그런 연유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승용차를 가지고 온다.

셔틀버스는 왜 있는가?

셔틀버스는 성수기나 주말에 차가 너무 많이 몰리면 승용차는 제1주차장까지만 올라가게 한다.

그리고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까지는 1인당 1,000원씩 받고 셔틀버스를 타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비수기이고, 주중이라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 제1주차장을 지나 제2주차장까지 올라가게 한다.

1주차장은 넓은데, 2주차장은 상당히 좁은 편이다.

 

굳이 버스를 타고 보리암을 가고자 할 때 남해터미널에서 하루12회 운행하는 남해-미조행 버스타고 금평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금평버스정류장에서 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까지 0.4km와 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에서 제1주차장까지 2.7km3.1km를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그라고 제1주차장에서 제2주차장까지 3.3km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이 구간도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 2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1.0km는 누구나 다 걸어야 한다.

그러니까 금평버스정류장-(0.4km)-1주차장(2.7km)-2주차장(3.3km)-보리암(1.0km)까지 편도7.4km, 왕복14.8km나 된다.

 

이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도 있다.

남해터미널에서 하루8회 운행하는 남해-미조행 버스타고 신보탄에서 내린다.

신보탄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따라 1.2km를 걸어 올라가면 금산입구주차장이 있다.

이곳 금산입구주차장에서 금산탐방지원센터를 지나고 쌍홍문을 지나 보리암까지는 1.85km, 왕복3.7km.

그러니까 신보탄버스정류장-금산입구주차장(1.2km)-보리암(1.85km)까지 3.05km, 왕복 6.1km.

만약, 버스가 신보탄버스정류장이 아니고, 금산입구주차장에서 내려준다면, 신보탄버스정류장-금산입구주차장까지 1.2km, 왕복2.4km가 줄어든다.

 

어쨌든 제2주차장에서 차를 얻어 타는 바람에 보리암입구삼거리까지 쉽게 내려오게 된다.

이곳 보리암입구삼거리는 버스정류장이 아니기 때문에 버스가 태워줄지 모르겠지만 어째튼 버스를 기다려 보자!

한참을 기다렸는데, 버스는 오지 않고, 마침 택시가 지나가기에 택시를 세운다.

그래서 남해대로보리암입구삼거리에서 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까지 택시비 14,000원을 지불하고, 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에서 내린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는 야영장에서 야영을 할 까? 아니면 민박을 할 까?

망설이다가 어제는 야영을 했으므로 오늘은 민박을 하가로 한다.

 

그래서 안내된 곳이 상주은모래비치주차장건너편 민박마을에 있는 남해힐링펜션(010-6624-3582)에서 민박(3/40,000)을 하기로 한다.

민박에 짐을 풀고, 샤워를 하고는 저녁식사로 누룽지를 끓이고, 주인아주머니가 주신 김치, 깻잎, 김치찌개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이렇게 남해바래길 여행 둘째 날을 마무리 한다.

 

 

3

오늘은 남해여행을 마무리하고, 남해에서 삼천포로 빠지기로 한다.

06:23분에 상주해수욕장버스정류장에서 남해로 가는 첫차를 타고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그런데 남해에서는 삼천포로 직접가는 버스는 없단다.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지족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로 가는 버스로 환승해야 한단다.

 

그래서 07:55분에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지족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지족에서 내린다.

지족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지족버스정류장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로 가는 버스로 환승한다.

그리고는 단항사거리에서 내려 삼천포대교를 걸어서 건너기로 한다.

 

 

삼천포해안둘레길 단항사거리-남일대해수욕장까지 11.6km

당초계획에 삼천포해안둘레길은 없었는데, 남해바래길2-5코스가 생략되는 바람에 단항사거리에서 삼천포대교를 건너 남일대해수욕장까지 삼천포해안둘레길 11.6km를 걷게 된 것이다.

오늘 걷는 구간 중에서 필자는 2016. 06/08.0912일 일정으로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고성 상족암둘레길20.0km 30.4km를 이미 걸은바 있다.

2016. 06/08.09(12)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고성 상족암둘레길20.0km 30.4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3386

      사   진: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

                 제1부 삼천포터미널-신향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7

                 제2부 신향마을-신향포구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8

                 제3부 신향포구-남일대해수욕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3389

 

단항사거리버스정류장.단항사거리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단항교-창선대교-늑도대교-초양대교-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항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단항사거리에서 단항교는 가깝다.

- 앞으로 아치형 창선대교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바다에는 작은 어선들이 수 없이 많이 떠 있다.

바닷가에 단항포구가 보이고, 단항포구에는 배 모형의 남해군수협위판장.회센터 건물이 참 아름답게 다가온다.

 

창선대교를 건넌다.

창선대교 좌우로 펼쳐지는 바다에는 섬과 어선들이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창선대교를 건너면 녹도인데, 녹도의 작은 포구는 아름답고 전형적인 어촌마을이다.

늑도교차로를 지나면 또 하나의 다리, 늑도대교가 기다리고 있다.

늑도대교를 건너면 초양도이고, 초양도에는 사천초양휴게소가 있고, 초양도탐방지원센터가 있다.

사천초양휴게소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초양도를 지나 초양대교를 건너면 무인도인 모개섬이고, 모개섬에서는 바로 삼천포대교가 이어진다.

삼천포대교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장관을 이루고, 넓은 바다에는 헤아릴 수 없이 수많은 어선들이 떠 있다.

단항사거리에서 부터 단항교-창선대교-늑도대교-초양대교-삼천포대교 등 5개의 다리를 건너야 드디어 삼천포에 들어서게 된다.

5개의 다리 중에서 삼천포대교가 제일 길다.

 

삼천포대교를 건너 삼천포대교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U턴하면 삼천포대교아래에서 삼천포대교공원과 군영 숲을 만난다.

날씨가 덥긴 덥다.

삼천포대교아래 해변에 조성된 군영 숲 쉼터에서 땀을 식히며 한참동안 휴식한다.

그리고는 왼쪽으로 바닷가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오늘 걷고자 하는 삼천포해안둘레길 단항사거리-남일대해수욕장까지 11.6km의 종점인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된다.

 

삼천포대교아래 군영 숲에서 해변 길을 따라 해원조선소를 지나면 굴항선착장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굴항선착장에는 굴항선착장 안쪽으로 깊숙이 또 하나의 대방진굴항이 있다.

대방진굴항은 굴항선착장에서 내륙안쪽으로 개미굴처럼, 혹은 낚시 바늘처럼 둥글게 굽어져 들어가 있다.

특이하게 생긴 대방진굴항은, 알고 보면 예전에는 아주 중요한 군사시설이었단다.

대방진굴항에는 大芳鎭掘港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표지석을 받치고 있는 받침돌에 새겨진 내용을 보면, “여기 大芳鎭掘港은 잦은 倭寇하기 하여 高麗 第25代 忠烈王28(1302)人工으로 築造兵營地이다.” -이하생략-

 

Daum백과사전에 의하면

대방진굴항(大芳鎭掘港)은 고려시대 말기에 동해. 남해연안을 빈번히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만든 군항시설의 하나이다.

이곳은 왜구침공 시 이를 물리치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영(仇羅梁營)소속으로서 수군만호(水軍萬戶)가 주둔하고 있었으며 임진왜란 때는 이순신이 수군기지로 이용한 곳이다.

현재의 굴항은 구라량이 폐쇄된 후 소규모의 선진(船鎭)으로 남아있던 것을 조선시대말기 순조 임금(재위: 1801~1834)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晉州牧)관하의 창선도와 적량첨사 간의 원활한 군사통신을 도모하기 위해 진주목 관하73개면에서 수천 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둑을 쌓아 1820년경에 완공한 것이다.

굴항 축조 후에는 300여 명의 수군 상비군과 전함2척을 상주시켜 함선의 정박지로 삼고왜구. 일본군의 침공에 대비했다.

 

대방진굴항을 지나면 삼천포유람선선착장과 도선선착장을 지나 삼천포항으로 진입한다.

삼천포항에서는 삼천포여객선터미널을 지나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도착한다.

이쯤해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마침, 시장 통을 지나다보니 아주 허름한 건물에 아침식사가 되고, 정식이 전문이라는 식당이 있어 일단 들어가 보기로 한다.

삼천포항 용궁수산시장 삼천포수협 입구에 있는 산들이네(055-832-8982)’식당이다.

 

함께한 친구 중에 청국장과 정식을 꽤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 정식3인분과 소주, 맥주 등을 시킨다.

이 식당의 특징은 식당내부가 상당히 좁은데, 정식을 시켰더니 생선구이가 무한 리필이라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써 붙인 것은 아닌데, 생성구이가 떨어질 만 하면 각종 생선구이를 계속 준다.

5,000원짜리 정식시켜놓고, 이렇게 여러 가지 생선구이를 많이 주는 식당은 처음이다.

이런 것이 사람 사는 정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산들이네(055-832-8982) 식당에서 백반정식(5,000*3=15,000), 소주.맥주(2/6,000), 추가 공기밥(1,000) 등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걷기는 계속된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지나 삼천포항방파제에서 왼쪽 노산공원으로 올라간다.

노산공원 끝에는 바닷가에 해안전망대가 있는데, 이 전망대에 올라서면 앞이 탁-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십년 묵은 체증이 뻥-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안전망대에 올라 바다경치를 감상하며 잠시 휴식한다.

전망대 바로 아래 바닷가에는 상괭이, 참돔, 볼락, 전어래 등의 물고기상조향물이 세워져 있다.

해안전망대에서 바닷가로 데크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삼천포아가씨 상도 세워져 있다.

 

부두횟집들이 들어서 있는 해안길을 걷고, 금홍교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삼천포에서 사량도로 갈 수 있는 사랑도여객선터미널이 있다.

삼천포신항을 끼고 해안길은 계속된다.

그리고 신향마을에 도착한다.

신향마을에서 왼쪽으로 마을을 질러가면 신향항을 지나 오늘 걷고자 하는 종점인 남일대해수욕장이다.

그런데 신향마을을 지나 도로를 계속 따라가고 삼천포신항 끝에 있는 삼천포신항방파제에서 왼쪽으로 전널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널전망대에 잠시 올랐다가 산자락 길을 걷고, 신향항으로 접어든다.

신향항을 돌아 신향출렁다리를 건너면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하게 된다.

남일대해수욕장은 남해.삼천포여행 셋째 날 삼천포해안둘레길 단항사거리-남일대해수욕장까지 11.6km의 종점이다.

남일대해수욕장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14:20분밖에 안되었다.

 

이번 여행의 당초계획은 남해바래길1-5코스까지 트래킹코스로 34일 일정이었다.

그런데 남해바래길1코스만 걷고, 일정을 변경하는 바람에 당초계획에 없던 이곳 삼천포남일대해수욕장까지 걷게 된 것이고, 당초계획대로 34일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남일대해수욕장에 있는 남일대해수탕 찜질방에서 자고 내일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던 것이다.

그런데 14:20분에 남일대해수욕장에 도착하고 보니 너무 빨리 도착했다.

 

쉼터에 앉아 휴식하면서 잠시 생각해본다.

오후시간을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빈둥대다가 이곳에서 자고 내일 올라갈 것이냐?

아니면, 하루를 단축하고, 오늘 바로 서울로 올라갈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3명이 앉아 상의한 결과,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의거 2/3의견을 따라 하루를 단축하고, 오늘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남일대해수욕장의 한 가게에 계신 아주머니 왈: 3명이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까지는 버스보다 택시비가 더 싸단다.

그래서 남일대해수욕장에서 택시를 call하고, 개인택시(055-835-4000)를 타고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15:30분에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남부터미널행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면서 우여곡절을 격은 이번 남해.삼천포여행을 모두 마무리한다.

하루가 단축되면서 경비는 1인당 30,000원씩 절감되었다.

 




1코스 다랭이지겟길 평산항-가천다랭이마을.바다정자까지 16.0Km, 제1부 평산항-사촌해수욕장까지 6.7km

http://blog.daum.net/sansol/3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