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금강길2구간 29.0km, 제1부 강경황산대교-부여궁남지연꽃단지까지 19.9km 2017. 09/25

산솔47 2017. 10. 13. 09:55

강길2구간 강경황산대교-부여부소산성까지 29.0km, 제1부 강경황산대교-부여궁남지연꽃단지까지 19.9km

2017. 09/25 월요일



금강길은 금강을 따라 걷는 금강하굿둑-공주까지 92.0km의 강변트래킹코스로 대부분은 금강자거로도로와 나란히 가는 길이다.

필자는 이 길을 34일동 걷고자 하는데, 교통문제, 숙박문제 등으로 들.날머리를 감안하고, 명승지관광을 위해 생략한 구간을 제외하면 실제거리는 군산역-공주버스터미널까지 105.0km이다.

그런데 걷는 중간에 차량, 택시 등을 이용하여 이동한 구간이 있어 이 구간을 제외하면 실제 걸은 거리는 80.4km.


2구간 강경황산대교-부여부소산성까지 29.0km

course

강경숙소-황산대교(1.0km)-강경천보행교-옥녀봉.봉수대(1.4km)-논산천보행교-불암산.제방시점(2.7km)-(차량이용)-석성천보행교-봉정3리양수장.제방시점(2.6km)-봉두천수문.제방종점-봉정양수장(4.5km)-현북양수장-현북교.제방시점-부여나성표지판.제방종점(3.6km)-(차량이용)-대백제로굴다리-궁남지연꽃단지-궁남지(宮南池).포룡정(抱龍亭)(4.7km)-정림사지(定林寺址)-부소산성매표소(3.2km)-부소산성(扶蘇山城)-부소산성매표소(왕복4.0km)-궁전불가마사우나(1.3km)

소요시간: 29.0km, 실제걸은거리: 23.1km/6:30, 평균속도(3.55km/시속)

 

 

2구간시점인 강경황산대교

금강길 걷기여행 셋째 날, 오늘은 친구와 만나는 날이다.

아직도 깜깜한 새벽05:00분에 숙소를 나와 황산대교에서 금강길 걷기여행 둘째 날의 트래킹을 시작한다. 오늘도 역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다.





어둠속에 잠겨있는 황산대교











죽림서원(竹林書院)

죽림서원(竹林書院)1626(인조 4)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이(李珥성혼(成渾김장생(金長生)이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황산사(黃山祠)를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1665(현종 6)죽림(竹林)’이라 사액되어 서원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조광조(趙光祖)와 이황(李珥)을 추가 배향하였다.

1695(숙종 21) 다시 송시열(宋時烈)을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왔다.

1871(고종 8)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어 유허지(遺墟地)에 제단을 마련, 향사를 계속하여오다가 1910년 국권상실과 함께 중단되었다.

그 뒤 1946년 지방유림이 옛 제단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경젓갈전시관








강경젓갈축제장

2017강경젓갈축제(10/18-22) 아치형입간판을 지나 강경천보행교를 건너 옥녀봉 아래에 도착하니 오늘부터 여행을 함께 하기로 한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











옥녀봉입구

친구를 만나 먼저 깜깜하지만 옛 추억이 깃들어있는 옥녀봉으로 올라가보기로 한다.





기독교 한국침례회 최초교회(자 교회)

옥녀봉에는 기독교 한국침례회 최초교회(자 교회)가 있는데, 깜깜해서 볼 수가 없다.







강경항일만세운동기념비

표지판에는 1919310일 강경장날을 맞이하여 약 500여명의 군중들이 강경옥녀봉에 모여 독립만세를 부르고 하산하여, 다시 일본인이 거주하는 본정동(홍교리)을 경유 시장을 돌며 독립만세시위운동을 벌였다.

1919320일에도 제2차 만세운동이 이곳 옥녀봉에서 또 다시 전개되었고, 시장을 경유할 때는 군중과 장사꾼들이 합세하여 시위군중은 1,000여명으로 불어났다.

이와 같이 강경에서의 1, 2차 독립만세운동의 시발점인 옥녀봉 정상에 강경항일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하여 기념비를 세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옥녀봉봉수대











강경포구

옥녀봉을 내려와 이제는 그 옛날에는 엄-청 번화가였던 강경포구를 지나간다. 강경포구에는 그 명맥을 이어가려는 듯 어선 두 척이 외롭게 정박해 있다.









논산천다리



















불암산











차량을 얻어타고 지나간 구간 1.8km

불암산을 돌아가면 또 다시 제방을 만나는데, 이 제방도로는 불암산제방시점-자전거길과 갈라지는 지점(석성천보행교갈림길)까지 1.8km.

그런데 마침 이른 시간에 비닐하우스로 일하러 가는 차량을 만난다.

제방구간만 태워달라고 부탁하니 기꺼이 태워준다. 그래서 제방길 1.8km구간 차량을 얻어 타고 지나간다.

















금강지천인 석성천보행교







봉정3리양수장










봉정3리제방쉼터

봉정3리양수장이 있는 제방시점에서 쉼터에 올라 친구가 준비한 막걸리를 마시며 30여분동안 휴식을 취한다.

아직도 자욱한 안개는 온 누리를 하-얀 세상으로 만들어 놓고 있다. 이 제방은 봉정3리양수장-봉두천수문까지 3.1km나 되는 제방도로다.






















봉두천수문

































봉정양수장

왼쪽으로 강변에 누에처럼 생긴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섬의 나무가 강물에 비춰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







현북양수장


















현북교















제방종점.부여나성안내판

현북리 제방시점-부여나성까지 1.7km구간의 제방을 걷고, 부여나성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제방종점에 도착한다.







차를 얻어타고 지나간 구간 4.1km

부여나성을 왼쪽으로 돌아가면 다음제방은 부여나성-백제대교까지 3.8km구간이다. 그런데 그때 차 한 대가 지나간다.

가는 곳까지만 태워달라고 했더니 고맙게도 태워준다. 필자도 충청도 출신이지만, 충청도 인심이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그래서 부여나성안내판이 있는 제방종점에서 중정리.왕포리제방도로를 달려 대백제로굴다리까지 4.1km구간은 차량을 얻어 타고 지나간다.

그렇게 금강길을 걷다가 부여나성안내판이 있는 제방종점에서 차를 얻어 타고 제방도로를 달리다가 군수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부여궁남지 방향으로 꺽어져 4.1km지점인 대백제로굴다리에서 내린다.













백제대로굴다리

대백제로굴다리를 지나면 오른쪽에 궁남지연꽃단지가 있고, 궁남지(宮南池)가 있다. 궁남지 한 가운데는 불면 날라 갈 것만 같은 아름다운 포룡정(抱龍亭)이라는 정자가 들어서 있다.







강길2구간 강경황산대교-부여부소산성까지 29.0km, 제2부 부여궁남지연꽃단지-부여대향로로터리끼지 9.1km

http://blog.daum.net/sansol/3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