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8.5km길잡이 2018. 01/31

산솔47 2018. 2. 1. 16:55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간현유원지-간현역까지 8.5km

2018. 01/31 수요일

 

작은 금강산이라 일컫는 맑은 강물, 하얀 백사장, 푸른 소나무 숲, 병풍 같은 기암괴석, 한 폭의 그림 같은 높이 343m 작지만 큰 산 원주 소금산이다. 소금산에 지상 100m 높이의 암벽봉우리사이에 길이 200m,  1.5m, 성인 1,285명이 동시에 건널 수 있는 규모로 국내에서 가징 긴 소금산 출렁다리가 2018111일 강원 원주시 지정면 현지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course

간현유원지주차장-간현교-삼산천교-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1.3km)-스카이워크전망대-소금산출렁다리(0.5km)-소금산(343m)(2.9km)-쉼터-404철계단-소금산등산출구(1.0km)-포레스트캠핑장-소금산교-삼산천세월교-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1.1km)-간현교-간현유원지주차장(1.3km)-간현역.레일파크버스정류장(0.4km)

산행시간: 8.5km/3시간, 평균속도(2.83km/시속), 대기(30)

소요경비 : 나 홀로 39,340

 

모임시간 : 06:40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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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小金山/343m)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자리잡고 있는 소금산(해발 343m)은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과 삼산천이 합쳐지는 곳으로 병풍같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소나무 숲, 검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이다.

천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소개된 간현에 자리하고 있는 소금산은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최근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금산출렁다리

국내에서 제일 길다는 소금산출렁다리는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등산길에 설치되어 있는데, 100m 높이의 소금산 암벽봉우리사이에 길이 200m,  1.5m 규모로 설치되어 있고, 스카이워크전망대도 함께 설치되어있다.

소금산출렁다리는 파주 감악산출렁다리 보다 50m가 더 긴 국내에서 가징 긴 출렁다리로 섬강의 삼산천을 끼고 우뚝  있는 소금산 풍경을 지상 100m 높이에서 한눈에 감상할  있다.

개장 1년간(2018)은 무료로 운영되고, 1 (2019)부터는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입장료에 해당하는 3,000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으로 교환해줘 인근지역에서 사용할  있도록 방안을 강구 중이란다.

출렁다리운영시간: 여름(09:00-18:00), 겨울(09: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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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산출렁다리 간현유원지-간현역까지 8.5km길잡이

06:40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탑승(복지2,400)

       청량리역에서 06:40-07:29(안동), 07:05-08:11(정동진), 09:34-10:21(정동진)...

       양동역에서 11:41-12:42, 14:01-14:49, 14:59-15:47, 17:47-18:50... 소요시간(50-1:05), 요금(경로3,400)

07:30 양동역에서 하차

07:34 양동역에서 택시(양동개인택시010-2864-0992)탑승(21,640)

          양동역-간현유원지주차장까지 16km, 택시비(21,000-22,000원선)

       교통정보

       양동역1번 출구에서 100m직진, 어울림커피.양동약국사거리에서 왼쪽으로 100m지점 늘푸른식당앞 양동역버스정류장에서 간현유원지

       방향으로 가는 58번 버스타고 간현유원지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58(하루 4)

       관설동에서 07:05, 10:15, 14:00, 18:30 양동에서 08:50, 12:00, 15:55, 20:10

07:55 간현유원지주차장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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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역-소금산출렁다리로 갈 때!

원주역에서 나와 왼쪽 C&U방향으로 50m지점 양주.맥주집 앞 원주역버스정류장에서 52, 57, 58번 버스타고 레일파크버스정류장(버스종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52(1:30/하루 14), 57(3), 58(4)

52(관설동-간현)

   관설동에서 05:50, 07:25, 09:15, 10:00, 11:00, 12:05... 간현에서 10:30, 11:15, 12:05, 13:20, 14:10, 15:25, 17:05, 18:25...

57(관설동-상구현)

   관설동에서 06:10, 12:35, 16:30  상구현에서 07:40, 14:25, 18:25

58(관설동-양동)

   관설동에서 07:05, 10:15, 14:00, 18:30 양동에서 08:50, 12:00, 15:55, 20:10

원주시교통정보센터: http://its.wonju.go.kr/busroute/selectCitySchedule.do


원주고속버스터미널-소금산출렁다리로 갈 때!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원주행 우등고속버스타고 원주고속터미널에서 내린다.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06:00, 06:15(), 06:30, 06:45, 07:00, 07:15, 07:30... 소요시간(1:30), 요금: 우등(10,400), 일반(7,100)

원주고속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100m지점 원주시외터미널 앞에서 52번 버스타고 레일파크버스정류장(버스종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52(1:30/하루 14), 52(관설동-간현): 관설동에서 05:50, 07:25, 09:15, 10:00, 11:00, 12:05...


원주숙박정보

원주역에서 나와 직진으로 역광장과 성화모형의 공원을 지나 원주역사거리에서 강원밀봉원과 아이티마트(T-world.Olleh.LG U+)사이도로 으로 직진하고, 100m지점 모범양국과 MG새마을금고 사이도로 방향으로 직진하면 0.45km지점 왼쪽(중앙초등학교울타리 건너편)24시불가마사우나 대성인터스파(033-732-1006)가 있다. 찜질방(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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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5-11:22

소금산출렁다리 간현유원지-출렁다리-소금산-간현역까지 8.5km/3시간

course

간현유원지주차장-간현교-삼산천교-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1.3km)-소금산출렁다리.전망대-소금산출렁다리(0.5km)-소금산(343m)(2.9km)-쉼터-404철계단-소금산등산출구(1.0km)-포레스트캠핑장-소금산교-삼산천세월교-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1.1km)-간현교-간현유원지주차장(1.3km)-간현역.레일파크버스정류장(0.4km)

산행시간: 8.5km/3시간, 평균속도(2.83km/시속), 대기(30)

 

07:55 간현유원지주차장

        간현유원지주차장으로 진입, 주차장에서 앞에 보이는 간현교를 건너 소금산출렁다리로 간다.

08:06 간현교

08:10 삼산천교

08:15 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

08:30 스카이워크전망대.소금산출렁다리

08:30-09:00 출렁다리 open시간까지 기다림(30)

09:00 소금산출렁다리

09:50 소금산(343m)

09:57 쉼터

10:11 404철계단

10:30 소금산등산출구

10:38 포레스트캠핑장

10:39 소금산교

10:54 삼산천세월교

11:00 간현산장식당민박.소금산출렁다리입구

11:04 간현교

11:13 간현유원지주차장

        간현유원지주차장에서 입구로 나와 왼쪽방향으로 0.4km지점 간현역(현.원주레일바이크)입구에 레일파크버스정류장이 있다.

11:22 간현역.레일파크버스정류장

 

12:05 레일파크버스정류장에서 52번 버스탑승(1,200)

        레일파크버스정류장에서 58번 버스타고 양동역이나 원주역에서 52, 57번 버스타고 원주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52(하루 14), 57(3), 58(4)

           52: 간현에서 10:30, 11:15, 12:05, 13:20, 14:10, 15:25, 17:05, 18:25...

           57: 상구현에서 07:40, 14:25, 18:25

           58: 관설동에서 07:05, 10:15, 14:00, 18:30 양동에서 08:50, 12:00, 15:55, 20:10

12:38 원주역에서 하차

12:44 원주역에서 청량리행 무궁화호 탑승(복지3,100)

        원주역에서 12:44-13:53, 13:39-14:49, 14:40-15:47, 15:32-16:40, 17:26-18:50... 소요시간(1:10), (경로4,300)

        양동역에서 14:04-14:49, 14:59-15:47, 17:47-18:50... 소요시간(50), (경로3,400)

13:53 청량리역에서 하차

13:55-14:40 점심식사(45/11,000)

        청량리역 먹자골목 실비식당(02-964-6693)에서 대구탕(7,000), 과실두(4,000)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소요비용(39,340)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343m)은 섬강의 삼산천을 끼고 있는 작은 산이지만 바위산으로 암벽을 타고 내려오는 404개의 철 계단이 앗-찔할 정도로 급경사를 하고 있는 산이다.

산 아래로 삼산천이 흐르고 있고, 청량리-원주를 달리는 중앙선 철도가 지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강릉을 달리는 KTX노선이 새로 생겨 기존 중앙선철도와 나란히 달리고 있다.

 

필자는 201109/25일 친구들과 함께 소금산을 다녀온 바가 있는데, 최근 20181/11일 준공된 소금산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전망대가 궁금해서 다시 한 번 소금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2011. 09/25 원주 소금산과 간현유원지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1589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1590

 

 

국내에서 제일 길다는 소금산출렁다리는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등산길에 설치되어 있는데, 삼산천계곡에서 100m 높이의 소금산 암벽봉우리사이에 길이 200m,  1.5m 규모로 설치되어 있고, 발 아래로 까마득하게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전망대도 함께 설치되어있다.

소금산출렁다리는 파주 감악산출렁다리 보다 50m가 더 긴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섬강의 삼산천을 끼고 우뚝  있는 소금산 풍경을 지상 100m 높이에서 한눈에 감상할  있는 다리다.

개장 1년간(2018)은 무료로 운영되고, 1 (2019)부터는 입장료 3,000원을 받고, 입장료에 해당하는 3,000 상당의 농산물상품권을 교환해줘 인근지역에서 사용할  있도록 방안을 강구 중이란다.

출렁다리운영시간: 여름(09:00-18:00), 겨울(09:00-17:00)

 

개통한지 20일밖에 안 되었는데, TV를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평일, 주말을 가릴 것 없이 매일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다.

너무 많은 인파로 인해 제대로 감상이 어려워 필자는 아예 꼭두새벽에 출발하기로 하고, 06:40분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첫 기차를 타고 원주역까지 가지 않고 양동역에서 내린다.

원주역에서 내려 52, 57, 58번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버스시간이 맞지 않을 것 같아 양동역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하기 위해서다.

양동역에서 내려 원주-양동역을 다니는 52번 버스를 타고 간현유원지에서 내리면 되는데, 양동역에서도 버스시간은 맞지 않는다.

서울경부고속터미널에서 원주행 우등고속버스타고 원주고속터미널에서 내려 고속.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52, 57, 58번 버스를 타도되는데, 우등고속버스는 기차보다 요금이 훨-씬 비싸다.

 

양동역에서 내려 대합실을 나오니까 마침 택시한대가 기다리고 있다.

양동역에서 택시를 타고 간현유원지주차장까지 약 16km정도 되는데, 눈길에 20분 정도 소요되고, 요금은 21,640원이 나왔다. 생각보다 택시요금이 많이 나왔다.

암튼, 07:55분에 간현유원지주차장에서 내려 소금산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간현유원지주차장은 새롭게 정비되어있고, 주변에 상가도 형성되고 있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간현관광지란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원주소금산출렁다리 1.3km'란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지난밤에 눈이 내려 하-얀 눈길을 걷고, 간현교와 삼산천교를 건너고, 대동강산장과 강풍경펜션을 지나면 간현산장식당.민박 집 옆에 소금강출렁다리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다.

이른 시간이라 소금산출렁다리를 오르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이정표는 등산로입구(정상 1.5km), 출렁다리 500m, 전망대 500m’를 안내하고 있고, 안내지도가 걸려 있으며, ‘출렁다리이용시간이 09:00-17:00’까지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직 시간여유가 많이 남아있지만, 식사할 곳도 없으니 그냥 올라가보기로 한다. 이곳에서 출렁다리까지 500m구간은 전 구간 지그재그로 데크계단이 설치되어있다.

드디어 스카이워크전망대와 소금산출렁다리에 도착한다. open시간 30분전이다. -얀 눈길에 필자가 처음발자국을 남기며 올라온 것이다.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에 오붓하게 사진이나 많이 찍어두자!” 하고, 이곳저곳 사진을 많이 찍어댄다.

그래도 시간이 남는다. 09:00분 정각이 되니까 한 사람이 빗자루를 들고 나와 눈을 쓸며 길을 내고 있다. 혼자보다는 둘이 나을 것 같아 빗자루 하나 더 없느냐?”고 물으니 없단다

 

스카이워크전망대로 가는 길을 먼저 쓸고는 굳게 닫힌 철문을 열어준다. 다음에는 소금산출렁다리로 올라가는 길을 쓸어가고 있다.

그 사이 필자는 스카이워크전망대에 올라서 앗-찔 함을 실감하며 이리저리 돌아가며 사진을 찍어댄다.

-찔하고,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코 소금강출렁다리에 있는 스카이워크전망대를 권한다.

전망대를 나와 이제는 출렁다리로 올라간다.

출렁다리로 올라가니 벌써 눈은 깨끗하게 치워졌고, 굳게 닫혀있던 출렁다리철문역시 입을 딱- 벌리고 손님맞이를 하고 있다.

 

출렁다리 바닥은 구멍이 뚫린 철재라 아래가 다보여 어지럽고, 약간의 눈을 머금고 있어 미끌거리기까지 한다. 거기에 경사까지 있다.

조심조심 소금강출렁다리를 건너면서 100m아래에 굽이굽이 휘감고 돌아가는 섬강의 삼산천 경치를 감상하며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앞에는 소금산이 우-뚝 솟아있다.

아주 멋진 국내최장의 출렁다리다.

눈을 쓸던 아저씨는 벌써 반대편으로 건너가 반대편의 데크계단에 쌓인 눈을 쓸고 있다.

소금강출렁다리를 다 건너면서 뒤를 돌아보니 역시 이름답고 멋진 출렁다리다. 아무도 없이 호젓하게 혼자서 소금산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소금강출렁다리는 파주 감악산출렁다리 보다도, 청양 천장호출렁다리 보다도 더 아름다운 것 같다.

2016. 11/15 파주 감악산출렁다리 http://blog.daum.net/sansol/3593

2017. 10/06 파주 감악산출렁다리 http://blog.daum.net/sansol/3902

2017. 12/10 청양 칠갑산천장호출렁다리 http://blog.daum.net/sansol/3968

 

 

이제는 소금강출렁다리를 건너 소금산을 향해 등산을 시작하는데, 발걸음이 떨어지지가 않는다.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미련없이 돌아서 하-얀 눈이 내린 소금산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써 소금산 등산을 마치고 출렁다리로 내려서는 한 부부를 만난다. 오늘여행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이다.

소금강출렁다리 개장시간이 09:00분이라 이 시간을 맞추기 위해 소금산 반대편에서 등산을 하고 이곳 출렁다리로 내려오는 것이란다.

소금산소나무숲길을 걷기 시작한다. 걷다보니 이정표는 총연장 3.5km1.5km 통과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산행 길을 혼자서 걷는다. 아까 부부가 걸어왔던 발자국을 따라 필자는 소금산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어 경치는 없다. 소금산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는 소금산 343m'라는 작고 예쁜 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입구(들머리) 1.5km, 404철계단(야영장) 1.0km‘를 알리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있는데, 누군가 필자의 뒤를 따라 정상에 올라온다.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하는데, 또 다른 두 사람이 필자 곁을 지나고 있다. 지붕이 있는 쉼터를 지난다.

 

쉼터를 지나면 서서히 바위가 나타나고, 경사가 나타나는 암릉 길이 시작된다.

암릉길이 나타나면서 이따금씩 나무사이로 소금산출렁다리와 출렁다리아래 삼산천계곡에 들어서 있는 펜션과 가게들도 시야에 들어온다.

하얗게 눈이 내린 양쪽 암봉사이를 가로지르는 소금산출렁다리가 장관이다.

서울-강릉을 달리는 철도가 시야에 들어오고, KTX가 서울방향으로 씽-하고 지나가고, 화물열차가 원주방향으로 느림보 거북처럼 지나가고 있다.

 

그러더니 울퉁불퉁 바위길인 암릉길에서 드디어 404철계단을 만난다. 눈이 내린 급경사 암릉길도 위험하지만, 그 보다도 404철계단을 내려가는 것도 위험천만이다.

404철계단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암릉길을 내려가면서 급경사구간마다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 철계단을 모두 합해서 404계단인 것이다. 첫 번째 만나는 철계단과 마지막에 만나는 철계단이 제일 위험하다. 첫 번째 계단이 그 경사도가 거의 80, 마지막 계단이 거의 80도 정도는 되는 것 같다.

한 마디로 앗-찔하다.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그냥 간다고 보면 된다. 그 만큼 경사가 심하고, 위험하다는 것이다.

 

어렵게어렵게 계단을 내려서고, 암릉길을 지나 소금산출구로 내려서면 산삼천계곡을 건너는 중앙선철교가 지나고, 포레스트캠핑장이 있다.

포레스트캠핑장을 지나 소금산교를 건너는데, 계곡위로 소금산출렁다리가 웅장하게 암봉 양쪽에 이어져 있다. 필자가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한 사람도 없었는데, 지금은 개미떼처럼 사람들이 출렁다리를 건너고 있다.

삼산천세월교를 건너 출렁다리 시점인 간현산장식당민박 소금산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한다. 소금산출렁다리에서 소금산을 등산을 마치고, 소금산출렁다리 입구로 되돌아온 것이다.

 

이제는 간현교를 건너 간현유원지주차장으로 나가는데, 출렁다리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남녀노소 줄을 잇고 있다. 간현유원지주차장에는 승용차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는데도 차들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

일부는 주차장 밖 도로변에 주차하고 있다.

오늘은 평일인데도 그러니, 주말이나 일요일, 휴일에 정말 발도 못 할 것 같다.

간현유원지주차장에서 나와 왼쪽으로 400m지점에 있는 옛 간현역(.원주레일바이크)으로 이동한다. 원주로 나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다.

 

레일바이크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 버스시간을 보니 금새 출발했다. 앞으로 다음버스시간까지 50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지루한 기다림 끝에 12:05분에 레일바이크버스정류장에서 52번 버스를 타고 원주역에 내린다. 일단 먼저 원주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예매해 놓고 나와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원주역에 도착하니 청량리행 무궁화호가 1분후에 출발한단다. 물어볼 것도 없이 표를 끊고 기차에 올라타니 기차는 한 치의 망서림도 없이 출발한다.

 

그렇게 해서 아침도 굶고, 점심도 굶고, 원주역에서 청량리행 기차를 타고 1시간10여분 만에 청량리역에서 내린다.

몹시 배가고파 청량리역에서 먹자골목으로 이동, 실비식당(02-964-6693)에서 대구탕(7,000), 과실주(4,000)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다음은 최근에 개설한 포항호미반도해안둘레길 청림동주민센터-호미곶해맞이광장까지 24.7km를 걷고자 한다.

 



소금산출렁다리 8.5km, 제1부 간현유원지주차장-소금산까지 4.7km

http://blog.daum.net/sansol/3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