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느림보강물길 21.2km길잡이 2018. 02/20.21 1박2일
단양 수양개역사문화길과 고수동굴탐방 및 느림보강물길 등 21.2km
2018. 02/20.21 1박2일
요즘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함께 수양개역사문화길이 도보여행객들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 중국의 장가계에서나 볼 수 있는 짜릿한 잔도(棧道)가 단양 남한강변 절벽위에 조성되어 있다.
필자는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棧道)길-고수대교까지 7.0km와 고수동굴탐방 고수대교-고수동굴-고수대교까지 왕복2.4km를 걷고,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느림보강물길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를 걷고자한다.
여행일정
제1일 청량리역-단양역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고수대교까지 7.0km/2:10분
*전시관관람(10분), 스카이워크전망대탐방(1:20분), 점심식사(40분) 별도
고수동굴탐방 고수대교-고수동굴-고수대교까지 왕복2.4km/40분
*고수동굴탐방(1:10분) 별도
제2일 느림보강물길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4:50분
단양역-청량리역
숙박정보
1.단양버스터미널 건너편 고수대교입구 다누리센터앞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 만천하스카이워크 방향으로 0.3km지점에서 오른쪽 단양구경시장
방향으로 50여m지점에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이 있다. 찜질방(10,000원)
2.단양버스터미널근처 산호장여관(043-422-2619), 금수장여관(043-422-2910), 신라장여관(043-421-1221) 등이 있고,
더짝게스트하우스(010-2628-6667), Factory G.ssang(010-8668-0346), 리오127(043-421-5600), 더샵게스트하우스(010-3040-4004),
필게스트하우스(010-4022-6553), 단양게스트하우스(043-423-6145) 등이 있다.
3.단양역에서 나와 광장오른쪽에 단양다리안게스트하우스(010-7121-4211)가 있다.
소요비용: 1박2일 73,350원(1인당)
출발장소: 06:52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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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수양개역사문화길과 고수동굴탐방 및 느림보강물길 등 21.2km길잡이
제1일
수양개역사문화길 7.0km/2:10분, 고수동굴탐방 왕복2.4km/40분 등 9.4km/2:50분
06:52 청량리역에서 안동행 무궁화호 탑승(복지.경로/12,700원/2명)
청량리역에서 무궁화 06:52-09:06, 08:20-11:35(o-train), 1038-12:56.. 21:28-23:34(막)
소요시간: 무(2:15분), o-train(3:15분), 요금: 무(경로/7,400원), o-train(경로/22,000원)
09:18 단양역에서 하차
09:23 단양역에서 택시(010-4701-8131)탑승(6,700원)
단양역-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5.23km) 택시비(6,700원), 단양역-단양버스터미널까지(4.6km)
택시정보
단양택시(043-422-0114), 그린택시(043-422-2789), 삼봉택시(043-421-3033)
09:30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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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단양까지 고속버스타고 갈 때!
07:00 동서울터미널에서 구인사행 일반고속버스탑승(13,300원)
동서울에서 구인사행 일반고속 07:00, 08:00, 09::00... 소요시간(2:30분), 요금(13,300원)
09:30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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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13:50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棧道)-고수대교까지 7.0km/2:10분
course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끼터널-수양개유적로-사슴농장입구-매곡터널-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1.9km)-만천하스카이워크탐방(1;20분)-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왕복0.3km)-잔도(棧道).수양개역사문화길-상진대교북단.단양삼거리(1.12km)-장미터널.소금정공원-단양고등학교-단양수변특설무대-충주호관광선나루터-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3.7km)
소요시간: 7.0km/2:10분, 평균속도(3.29km/시속), 전시관관람(10분), 스카이워크전망대탐방(1:20분), 점심식사(40분)
point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남한강변 절벽을 따라 만들어진 수양개역사문화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암벽20m 상공에 설치한 데크로드0.8km를 포함하여 상진대교북단에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1.12km로 2017년 9월1일 개통한 한국판 잔도(棧道)다.
잔도(棧道)는 험한 벼랑 같은 곳에 낸 길을 의미하는데, 중국의 장가계에서나 볼 수 있는 그런 길이다.
이에 잎서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전망대와 짚 와이어는 2017년 7월13일 개장하였다.
09:30-10:10 수양개유적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까지 1.9km/30분, 전시관관람(10분)
09:30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09:30-09:40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관람(10분)
09:43 이끼터널
10:04 매곡터널
10:10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1.9km)
10:10-11:30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탐방(1:20분)
10:10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
10:14 만천하스카이워크하부주차장.셔틀버스승강장(0.15km)
10:27 하부주차장.셔틀버스승강장에서 셔틀버스탑승(경로왕복/3,000원/2명)
*하부승강장-상부승강장까지 셔틀버스이용구간(편도2,7km,왕복5.4km)
10:33 만천하스카이워크 상부승강장에서 셔틀버스하차
10:33-11:03 만천하스카이워크탐방(30분)
만천하스카이워크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 절벽위에서 80∼90m 수면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시내전경과 멀리소백산 연화봉 등을 볼 수 있다.
말굽형의 만학천봉전망대에 쓰리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삼중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다.
남한강수면에서 80∼90m 위에 25m 높이로 세워진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는 발밑 100여m아래 강물을 내려다보며 걷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남한강을 한눈에, 남한강위에서 하늘 길을 걷는 짜릿함! 남한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담고 짜릿한 재미와 스릴 만점체험을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한 번에 경험해보자.
이용시간: 하절기(09:00-17:00), 동절기(10:00-16:00), 휴장: 매주월요일
이용요금: 스카이워크(경로1,500원), 짚 와이어(30,000원)
사용카드: KB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하나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등
문의전화: 043-421-0014/5
만천하스카이워크 http://www.mancheonha.com/site/intro.do
11:20 상부승강장에서 셔틀버스탑승
11:28 하부승강장에서 셔틀버스하차
11:30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0.15km)
11:30-12:00 남한강잔도(棧道)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상진대교까지 1.12km/30분
11:30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남한강잔도시점
12:00 상진대교북단.단양삼거리(1.12km)
12:00-13:50 단양남한강변길 상진대교-고수대교까지 3.7km/1:10분, 점심식사(40분)
12:00 상진대교북단.단양삼거리
12:10 단양군보건소
12:15-12:55 점심식사(40분/18,000원/2명)
단양군보건소근처 함박식당 맷돌시골밥상(043-423-8661)에서 닭계장(7,000원), 청국장(7,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3:02 장미터널.소금정공원
13:20 단양고등학교
13:25 단양수변특설무대
13:40 충주호관광선나루터
13:50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3.7km)
13:50-15:40
고수동굴탐방 고수대교-고수동굴까지 왕복2.4km/40분
course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단양관광안내소.고수삼거리-고수동굴상가-고수동굴(1.2km)-고수동굴탐방(1:10분)-고수대교-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1.2km)
소요시간: 왕복2.4km/40분, 고수동굴탐방(1:10분)
point
단양고수동굴탐방길은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고수동굴을 탐방하고, 단양시외버스터미널로 되돌 아 오는 왕복2.4km의 탐방길이다.
13:50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
13:56 단양관광안내소.고수삼거리
14:05 고수동굴상가
14:08 고수동굴(1.2km), 입장료(경로/11,000원/2명)
단양고수동굴(古藪洞窟)
천연기념물 256호인 단양고수동굴은 약4억5천만 년에 걸쳐 생성된 석회암동굴로 고생대의 석회암층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가치가 크며 각양각색의 동굴 생성물을 만나 볼 수 있는 동굴이다.
총 길이 1.7Km로 관람시간이 약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 고수동굴은 개방된 부분과 미개방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굴내부에는 지하수가 많이 흘러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게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신비하고, 웅장한 광경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관람시간: 하절기(4-10월) 09:00-17:30, 관람요금: 경로(5,500원), 관람문의(043-422-3072)
고수동굴: http://www.gosucave.co.kr/
교통편:
1.단양역에서 고수대교 방향으로 가는 170번 버스타고 고수동굴입구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2.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170번 버스타고 다누리센터 앞 고수동굴입구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3.배차간격 170번(하루 13회)
14:08-15:18 단양고수동굴(043-423-3071)탐방(1:10분)
15:30 고수삼거리.단양관광안내소
15:37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1.2km)
15:40-16:35 저녁식사(20,000원/2명)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건너편에 있는 남한강올갱이마을(043-421-9944)에서 올갱이(다슬기)해장국(8,000원*2명=16,000
원), 소주(4,000원) 등으로 뒷풀이를 겸한 저녁식사를 한다.
16:35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에서 숙박(20,000원/2명)
숙박정보
단양버스터미널 건너편 고수대교입구 다누리센터앞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 만천하스카이워크 방향으로 0.3km지점에서 오른쪽 단양구경
시장방향으로 50여m지점에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이 있다. 찜질방(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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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동굴-천동동굴까지 4.4km지점에 있는 천동동굴은 생략한다!
천동동굴(泉洞洞窟)
천동동굴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천동리에 있는 석회동굴로 동굴의 길이는 300m 정도이고, 1977년 2월에 마을 주민에 의해 발견되었다.
이 동굴은 소백산에 오르는 통로에 있고 부근에 다리안폭포가 있어 앞으로 관광개발이 기대되는 동굴이다.
특히 2차생성물인 동굴퇴적물들이 많아 동굴실험실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유칼사이트가 굳어진 동굴 퇴적물인 충청북도 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된 꽃쟁반이 볼만하다.
이 동굴에는 종유관과 종유석, 석순, 석주무리 등 2차 생성물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
교통편
갈 때는 단양버스터미널에서 단양-다리안행 시내버스타고 천동리에서 내려 천동동굴을 탐방하고, 올 때는 천동리버스정류장에서 다리안-단양행 시내버스타고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배차간격(하루 13회), 고수동굴입구-천동동굴입구까지 4.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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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소요비용(91,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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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느림보강물길 11.8km/4:50분
05:50-:12:22
느림보강물길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4:50분
course
[들머리]고수대교-단양공설정구장-단양생태체육공원.경비행기활공장-삼봉대교-도전교-삼봉터널전망대-삼봉터널-삼봉교-삼봉교차로-도담삼봉매표소(3.7km)-[석문길]도담삼봉주차장-도담삼봉-음악분수-석문전망대-단양석문-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덕천교-하덕천삼거리(4.0km)-[삼봉나루길]-하덕천삼거리-덕천교차로-하덕천대교-도담터널(1.8km)-[금굴길]도담터널-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소나무군락지-전망정자(1.5km)-[고수재길]전망정자-소나무군락지-도담산림공원-출렁다리-향기오름쉼터-포토죤-고수재(0.8km)-[날머리]고수재-고수삼거리.단양관광안내소-고수대교-단양버스터미널(2.0km)
소요시간: 11.8km/4:50분, 평균속도(2.42km/시속), 도담삼봉탐방.해맞이(40분), 아침식사.휴식(1시간)
point
단양느림보강물길은 남한강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4개구간 석문길(4.0km)-삼봉길(1.8km)-금굴길(1.5km)-고수재길(0.8km)등 총8.1km로 조성된 강변둘레길이다.
구간별로는 석문길은 도담삼봉주차장-가곡면하덕천까지 4.0km, 삼봉길은 가곡면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 금굴길은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 고수재길은 전망정자-고수재까지 0.8km다.
keypoint
그런데 필자가 오늘 걷고자 하는 코스는 들머리로 고수대교-도담삼봉매표소까지 3.7km와 단양느림보강물길 8.1km, 그리고 날머리로 고수재-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2.0km등 총13.8km다.
그러나 날머리인 고수재-고수삼거리까지 1.5km구간 차량을 얻어타고 내려가고, 고수삼거리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0.5km구간만 걸었기 때문에 이번에 걸은 느림보강물길은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05:00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
05:20 고수대교.GS25편의점
05:20-05:48 새벽식사(28분/8,200원/2명)
잠이 오지 않아 새벽일찍 숙소를 나와 식당을 찾았으나 없어서 고수대교입구에 있는 GS25편의점으로 들어가, 깜깜한 밤에 도시락, 컵라
면, 소주 등(8,200원)으로 일명, 새벽식사를 한다.
05:50-07:08
들머리 고수대교-도담삼봉매표소.주차장까지 3.7km/1:20분
05:50 고수대교.GS25편의점
단양공설정구장
06:10 단양생태체육공원.경비행기활공장
06:20 삼봉대교
06:24 도전교
06:42 삼봉터널입구
삼봉터널입구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 전망대에 올랐다가 다시 내려온다.
06:45 삼봉터널전망대
07:01 삼봉터널
07:02 삼봉교
07:07 삼봉교차로
07:08 도담삼봉매표소.주차장(3.7km)
도담삼봉(島潭三峯)
도담삼봉은 단양팔경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단양시내에서 제천방향으로 3km정도 남한강을 따라가면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푸른 강물위에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중봉)가 가장 높고 각각 남과 북에 낮은 봉우리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중봉은 주봉으로서 장군같이 늠름한 형상을 하고 있고, 남봉은 교태 어린 여인에 비유되어 첩봉 또는 딸봉이라 하며, 북봉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처봉 혹은 아들봉이라고 한다. 중봉에는 현재 삼도정(三嶋亭)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는데, 삼도정은 세 봉우리와 어울려 한층 더 경관미를 돋보이게 한다.
1766년(영조 42) 단양군수로 부임했던 조정세(趙靖世)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짓고 능영정(凌瀛亭)이라 이름 지었고, 1900년대에 김도성(金道成)에 의해 사각정자가 목조건물로 지어진 후빼어난 모습을 간직해왔는데 안타깝게도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이후 1976년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정자가 현재의 삼도정이다.
07:08-07:50 도담삼봉탐방 및 해맞이(40분)
07:50-08:50 아침식사 및 휴식(1시간/12,000원/2명)
출발 전에 도담삼봉주차장 공중화장실근천에 있는 도담삼봉가마솥손두부(043-421-5999)에서 청국장(7,000원), 주전자막걸리(5,000원) 등
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한다.
08:50-12:22
느림보강물길 도담삼봉주차장-고수재까지 8.1km/3:30분, 평균속도(2.31km/시속)
석문길 도담삼봉-하덕천까지 4.0km
08:50 도담삼봉주차장
08:51 음악분수
음악분수에서 가파른 철재계단을 따라 석문으로 올라간다.
08:55 석문전망대
석문전망대가 있는 석문갈림길에서 20m지점에 있는 석문을 보고 다시 돌아와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도담삼봉주차장에서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가면 석문을 볼 수 없으므로 음악분수에서 철계단을 올라 석문을 보고 느림보강물길로 합류
하는 것이 좋다.
09:04 단양석문
단양석문(丹陽石門)
2008년에 명승 제45호로 지정된 단양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도담삼봉에서 남한강상류 약200m지점 강변에 우뚝 서 있는 바위에 언덕 아래로 커다랗게 구멍을 뚫은 것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돌문이다.
이는 석회암이 오랜 세월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문은 석회암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의 형태가 마치 돌로 만든 문과 같다고 해서붙여진 이름이다.
09:38 제1전망대
쉼터
09:47 제2전망대
10:01 제3전망대
10:30 덕천교
하덕천삼거리(4.0km)
하덕천삼거리는 석문길 도담삼봉-하덕천까지 4.0km의 종점이고, 이곳에서 부터는 삼봉길 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가 시작된다.
삼봉길 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
하덕천삼거리
하덕천대교 아래를 지나 ㅅ자형 하덕천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확-꺽어져 2차선 도로를 걷는다.
10:35 덕천교차로
덕천교차로에서 왼쪽으로 하덕천대교를 건넌다.
10:36 하덕천대교
10:55 도담터널.도담리버스정류장(1.8km)
도담터널.도담리입구는 삼봉길 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의 종점이고, 이곳에서 부터는 금굴길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
가 시작된다. 금굴길은 도담터널입구에서 ‘고수재길 2.6km'이정표를 따라 왼쪽 숲길로 진입한다.
금굴길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
10:55 도담터널.도담리버스정류장
11:00 금굴갈림길
도담터널에서 왼쪽으로 금굴길을 이어가는데, 금굴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0.3km지점 남한강변에 있는 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를 둘러보
고 다시 올라온다.
11:04 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
11:11 금굴갈림길
소나무군락지
11:46 전망정자(1.5km)
고수재길 전망정자-고수재까지 0.8km
11:46 전망정자
소나무군락지
11:57 도담산림공원.출렁다리입구
소나무군락지를 지나 도담산림공원 출렁다리갈림길에서 오른쪽 출렁다리 방향으로 진행하고, 향기오름쉼터와 포토죤을 둘러보고 고수재
로 나온다.
12:02 출렁다리
12:08 포토죤
12:16 향기오름쉼터
12:22 고수재(0.8km)
12:22-12:28
날머리 고수재-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2.0km
12:22 고수재
고수재에서 오른쪽으로 고수재로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고수대교를 건너 2.0km지점에 단양버스터미널이 있다.
*날머리 2.0km중에서 고수재-고수삼거리까지 1.5km구간 차량으로 얻어타고 이동하고, 고수삼거리.단양관광안내소-고수대교.
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0.5km는 걷는다!
12:38 고수재에서 지나가는 차량승차
12:40 고수삼거리.단양관광안내소에서 하차(1.5km)
고수대교
12:28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0.5km)
13:00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에서 죽령행 버스탑승(2,400원/2명)
교통정보
단양버스터미널건너편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에서 단양역방향으로 가는 죽령(소백산)행 버스타고 단양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하루 약50회 정도, 단양버스터미널-단양역까지 4.6km
*단양-동서울까지 일반고속버스는 13,300원이고, 단양역-청량리역까지 기차는 경로7,400원이므로 단양터미널-단양역까지 택시를 이용
해도 비용은 별로 차이가 없다!
13:15 단양역에서 하차
14:21 단양역에서 청량리행 무궁화호 탑승(복지.경로/12,700원/2명)
단양역에서 무궁화 14:21-16:30, 16:37-19:13, 18:40-20:57, 18:51-22:05(o-train), 21:12-23:20(막)
소요시간: 무(2:40분), o-train(3:15분), 요금: 무(경로/7,400원), o-train(경로/22,000원)
16:36 청량리역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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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로 고속버스타고 갈 때
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서울행 고속버스타고 동서울에서 내린다.
단양에서 13:40, 14:15, 14:30, 14:45, 15:15, 15:30, 15:43, 16:00, 16:25, 16:30, 17:15, 17:30... 소요시간(4시간), 요금(13,300원)
*단양-동서울은 4시간이나 걸리는데, 구인사-단양-동서울행은 단양-동서울까지 2시간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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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3-17:20 뒷풀이겸 저녁식사(20,000원/2명)
청량리역 광장에서 오른쪽에 있는 마포소문난순대국.족발(02-963-3338)집에서 순대국(6,000원*2명=12,000원), 소주(8,000원/2명) 등으로
뒷풀이겸 저녁식사를 한다.
제2일 소요비용(55,300원), 누계(146,700원), 1인당(73,350원)
제1일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고수대교까지 7.0km
요즘 단양에는 최근에 개통된 만천하스카이워크와 함께 수양개역사문화길이 도보여행객들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수양개역사문화길에는 중국의 장가계에서나 볼 수 있는 짜릿한 잔도(棧道)가 단양 남한강변 절벽위에 설치되어 있다.
필자는 이 길을 걷기 위해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棧道)-고수대교까지 7.0km를 걷고, 단양시내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불과 1.2km밖에 안 되는 곳에 있는 고수동굴을 탐방하기로 한다.
다음 날에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남한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느림보강물길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를 걷고자한다.
친구와 함께 06:52분에 청량리역에서 안동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9:18분에 단양역에서 내린다. 예전에는 무궁화호 4호 칸은 카페열차로 도시락, 맥주, 과자, 커피 등을 판매했었는데, 요즘 4호 칸은 카페 칸이 맞긴 한데, 무인자판기만 덩그러니 놓여있고, 자유 칸으로 확- 바꾸어 버렸다.
필자는 친구와 함께 종착지인 단양역에 도착할 때까지 카페 칸에 편하게 앉아 미리 준비한 소주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로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단양역에서 내려 수양개역사문화길을 걷기 위해 시점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이동해야하는데,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택시를 이용하기로 한다. 09:23분에 단양역에서 택시타고 09:30분에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내리니 단양역-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까지 5.23km, 택시비는 6,700원이 나왔다.
09:30분에 본격적으로 1박2일간의 단양여행을 시작하는데, 먼저 수양개역사문화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잔도-고수대교까지 7.0km구간이다. 이 7.0km구간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탐방은 포함되어 있지 않는데, 필자는 수양개역사문화길에서 빠져나와 별도로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를 탐방하기로 한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이곳은 충주댐의 건설로 수몰된 지역을 조사하던 중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견된 곳으로, 지금까지 발견된 우리나라 구석기유적지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곳이다.
유적의 범위도 범위지만 이곳에서는 후기 구석기시대의 전형적인 석기가 다량으로 출토되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인 구석기유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한 전시관이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http://www.suyanggae.go.kr/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잠시 둘러보고 나와 수양개유적로 도로를 따라 트래킹을 시작한다.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출발하면 불과 0.2km지점에서 하늘이 뻥-뚫린 이끼터널을 만난다. 뻥-뚫린 터널의 양쪽 시멘트벽에 이끼가 가-득 끼어 있을 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끼가 다- 죽어버렸다.
이끼터널
이끼터널은 일제강점기 때 장비하나 없이 순전히 사람의 힘으로 산을 자르고, 철길을 내기 위해 수많은 우리국민이 투입되어 일본인의 노예로 일 하다가 희생된 곳이다.
공사 중 땅 속에서 용이 되기 전의 이무기가 나와 공사를 방해하자 일본인 감독이 이무기를 죽이라고 명령하여 일하던 인부가 이무기를 죽이자, 죽이라고 명령한 일본인 감독과 이무기를 죽인 한국인이 현장에서 피를 토하고 즉사했다는 전설이 있다.
-중략-
1980년 충주댐수몰로 인해 철길이 변경됨에 따라 애곡리에 거주하는 배영문씨가 사용하지 않는 철길을 교통로(交通路 )로 활용하고자 많은 노력 끝에 현재는 적성남부7개 부락주민들의 주요 교통로로 활용되게 되었다.
이정표는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만천하스카이워크 1.9km'를 안내하고 있다. 이끼터널을 지나 애곡터널에 도착한다. 애곡터널 입구에는 ‘시루섬 이야기’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시루섬은 평소에는 육지이고, 물이 불면 섬이 되는 ‘시루섬마을’이다.
시루섬 이야기
1972년 남한강대홍수로 시루섬은 통째로 물에 잠겼는데, 그 날 범람한 강물이 어두워진 마을을 시시각각으로 좁혀오던 때 마을사람들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였을까?
훗날 사람들은 이를 두고 ‘시루섬 물탱크의 기적’이라고 했단다. 모두 커다란 시멘트로 만들어진 물탱크에 피신했기 때문에 살아날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길이 796m의 애곡터널로 진입한다. 터널 안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애곡터널을 지나면 곧 바로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가 나오는데, 이 지점이 중요한 지점이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만천하스카이워크하부주차장 및 셔틀버스승강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데크길을 따라가면 바로 남한강잔도(棧道)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상진대교까지 1.12km의 시점이다.
필자는 이 지점에서 잠시 트래킹을 멈추고, 만천하스카이워크를 탐방하기로 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하부주차장에 있는 셔틀버스승강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2.7km구간, 13분을 달려 해발326m 고갯마루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상부에 있는 셔틀버스승강장에서 내린다. 셔틀버스요금은 경로왕복 1인당 1,500원이다.
이제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로 올라가는데, 올라가는 길이 나사형태의 유선형으로 된 데크길이다. 데크길을 빙글빙글 돌아 전망대정상으로 올라간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는 남한강 절벽위에서 수면아래를 내려다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로, 단양시내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 등을 볼 수 있다.
남한강수면에서 80∼90m 위에 25m 높이로 세워진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는 발밑 100여m아래 강물을 내려다보며 빙빙 돌면서 걸어서 올라가게 되어 있고, 말굽형의 만학천봉전망대에서는 쓰리핑거(세 손가락) 형태의 길이 15m, 폭 2m의 고강도삼중유리로 된 스카이워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짜릿함을 느껴볼 수도 있다.
이용시간: 하절기(09:00-17:00), 동절기(10:00-16:00), 휴장: 매주월요일
이용요금: 스카이워크(경로1,500원), 짚 와이어(30,000원), 문의전화: 043-421-0014/5
만천하스카이워크 http://www.mancheonha.com/site/intro.do
오늘은 날씨가 흐려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만학천봉정상에 세워진 전망대에 오르면 사방이 뻥-뚫려 있어 아무것도 거리낌 없이 잘 보인다.
가까이는 단양시내를 비롯해서 남한강과 고수대교, 단양호와 단양역, 천주봉과 천계봉 등이 보이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멀-리 소백산비로봉(1,439m)과 소백산죽령고개(696m)까지 보인다는데, 지금은 날씨가 흐려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안 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만학천봉전망대를 내려와 상부승강장에서 다시 셔틀버스타고 하부승강장에서 내려 만천하스카이워크 입구인 남한강잔도시점에서 데크길로 들어선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남한강잔도(棧道)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상진대교까지 1.12km가 시작된다.
남한강잔도(棧道)
험한 벼랑에 선반처럼 달아서 아찔한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길이 바로 잔도(棧道)다. 중국 장가계(張家界)가 잔도로 유명한 곳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명물로 꼽히며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장가계 잔도에 견줘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잔도가 국내에도 등장했다.
바로, 충북 단양의 수양개역사문화길의 한 구간인 남한강잔도(棧道)인데, 이 잔도는 단양외곽에서 남한강암벽을 따라 길이만 무려 1,120m에 달한다.
남한강잔도의 백미는 과거 접근이 어려웠던 남한강수면에서 암벽 20여m높이상공에 설치된 800여m의 암벽구간으로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구간이다.
그야말로 남한강잔도(棧道)는 명물중의 명물이다. 국내에서 이러한 잔도(棧道)는 어디에도 없는 단양이 처음인 것 같다.
만천하스카이워크입구에서 부터 상진대교까지 1.120m구간은 완전히 남한강에서 수면을 뚫고 치솟아 오른 암벽인데, 수면에서 20여m 높이의 이 암벽에 잔도(棧道)가 설치되어 있다.
그런데 잔도(棧道), 데크길이 너무나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어 앗-찔한 잔도(棧道)의 느낌은 떨어지는 것 같다. 우리가 TV에서 보던 중국 장가계(張家界)의 아슬아슬한 잔도(棧道)의 느낌은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다.
그렇게 남한강잔도(棧道) 1.12km를 걷고는 상진대교에 도착한다. 단양삼거리에서 부터는 단양시내구간으로 남한강수변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왼쪽으로는 도로를 건너 시내구간이고, 오른쪽으로는 남한강이 흐르고 있다.
정오가 되어 단양군보건소를 지나면서 근처에 있는 함박식당인 맷돌시골밥상(043-423-8661)에서 닭계장(7,000원), 청국장(7,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걷기는 계속된다. 수변산책로에서 장미터널.소금정공원을 지나고, 단양고등학교 뒷길을 지나 수변특설무대 쉼터에서 잠시 휴식한다.
쉼터에서 바라보니 남한강건너편 암벽에 폭포가 얼어붙어 빙벽이 되어버렸는데, 알고 보니 ‘양백폭포’다. 충주호관광선나루터를 지나면 단양남한강변길 상진대교-고수대교까지 3.7km의 종점인 고수대교에 도착한다.
고수대교입구에는 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이 있고, 왼쪽으로 도로를 건너면 단양다누리센터의 아쿠아리움과 단양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고수동굴탐방 고수대교-고수동굴-고수대교까지 왕복2.4km
이제는 고수동굴을 관람하기 위해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고수대교를 건넌다. 이곳에서 고수동굴까지는 1.2km, 왕복2.4km밖에 안 된다.
고수대교를 건너면 단양관광안내소가 있는 고수삼거리이고, 직진하면 곧 바로 상가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고수동굴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상가의 중간쯤에서 왼쪽으로 상가골목을 올라가면 고수동굴매표소에 도착한다. 고수동굴입장료는 경로가 5,500원이다.
단양고수동굴(古藪洞窟)
천연기념물 256호인 단양고수동굴은 약4억5천만 년에 걸쳐 생성된 석회암동굴로 고생대의 석회암층을 가지고 있어 학술적가치가 크며 각양각색의 동굴 생성물을 만나 볼 수 있는 동굴이다.
총 길이 1.7Km로 관람시간이 약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현재 고수동굴은 개방된 부분과 미개방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동굴내부에는 지하수가 많이 흘러 다양한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한 게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신비하고, 웅장한 광경이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관람시간: 하절기(4-10월) 09:00-17:30, 관람요금: 경로(5,500원), 관람문의(043-422-3072)
고수동굴: http://www.gosucave.co.kr/
동굴길이 1.7km, 관람하는데 40분정도면 충분하다는데, 필자는 1시간10분이나 걸렸다. 이유는 간단하다. 동굴처음부터 끝까지 갖가지 모양, 형태의 종유석과 석순 등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있어 눈을 뗄 수가 없다. 어느 것 하나 소홀이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고수동굴은 지금까지 봐온 어느 동굴보다도 볼거리가 제일 많은 동굴이다. 구경하랴, 사진을 찍으랴, 전잔하랴... 당연히 걸음이 느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동굴내부의 조명이 너무나 흐려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가 않는다.
그렇게 동굴을 관람하고 밖으로 나오니까 친구가 ‘왜 이리 늦느냐?’고 한마디 한다.
기막힌 고수동굴을 관람하고는 다시 고수대교를 건너 단양시내로 되돌아온다. 이렇게 단양여행 첫날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어갈 예정이다. 단양은 쏘가리가 유명한데, 단양시외버스터미널 근처가 ‘쏘가리특화거리’다.
저녁식사로 쏘가리매운탕을 먹고 싶어 숙소인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건너편에 있는 남한강올갱이마을(043-421-9944)로 들어갔는데, 쏘가리매운탕이 대(大)가 100,000원이다.
엄두도 못 내고 올갱이(다슬기)해장국(8,000원*2명=16,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뒷풀이를 겸한 저녁식사를 한다.
식사 후 숙박지인 이화파크텔24시찜질방(043-422-2080)으로 들어간다. 찜질방은 1인당 10,000원이다.
제2일
느림보강물길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
단양느림보강물길은 남한강 한 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도담삼봉을 중심으로 4개구간 석문길(4.0km)-삼봉길(1.8km)-금굴길(1.5km)-고수재길(0.8km)등 총8.1km로 조성된 강변둘레길이다.
구간별로는 석문길은 도담삼봉주차장-가곡면하덕천까지 4.0km, 삼봉길은 가곡면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 금굴길은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 고수재길은 전망정자-고수재까지 0.8km다.
그런데 필자가 오늘 걷고자 하는 코스는 들머리로 고수대교-도담삼봉매표소까지 3.7km와 단양느림보강물길 8.1km, 그리고 날머리로 고수재-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2.0km등 총13.8km다.
그러나 날머리인 고수재-고수삼거리까지 1.5km구간은 도로구간으로 갓길이 전혀 없어 걸을 수가 없는 길이었다.
고로, 이 구간은 차량을 얻어 타고 내려가고, 고수삼거리에서 고수대교를 건너 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0.5km구간만 걸었기 때문에 이번에 걸은 느림보강물길은 고수대교-도담삼봉-고수재까지 11.8km로 마무리하기로 한다.
두 늙은이가 새벽에 잠도 없어 일찍 깼는데, 찜질방이 너무 답답해 05:00분 깜깜한 밤에 그냥 나가보기로 한다. 주위를 돌아 혹시 식사라도 할 곳이 있는지 찾아보았으나 이 새벽에 문을 연 식당은 한 곳도 없다.
할 수 없이 고수대교입구에 있는 GS25편의점으로 들어간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 도시락, 컵라면, 소주 등(8,200원)으로 일명, 새벽식사를 한다.
적당히 시간을 때우고는 편의점을 나와 고수대교시점에서 들머리로 고수대교-도담삼봉매표소.주차장까지 3.7km를 걷기 시작한다.
상가구간은 야간조명 때문에 수변산책로를 환-하게 밝혀주고 있으나, 상가를 지나 단양공설정구장에서 부터는 하나도 안 보이는 깜깜한 암흑세계다. 가로등이 있으나 모두 꺼져 있다.
단양생태체육공원.경비행기활공장을 지나 도로에 올라서니 가로등 때문에 길이 밝아진다. 삼봉대교입구.별곡3교차로에서 도담삼봉 가는 길은 차도와 인도로 갈라진다.
4차선 도로에는 갓길이 전혀 없어 사람은 절대로 걸을 수가 없고, 도담삼봉을 걸어서 가는 길은 안내표지판이 안내하는 대로 4차선도로 왼쪽으로 인도(구도로)를 따라가야 한다.
인도는 바닥이 얼어서 미끄럽기 그지없다. 도전교를 지나 삼봉터널입구에 도착한다. 삼봉터널입구에서 오른쪽 데크길을 따라 올라가면 해발 150m 절벽위에 도담삼봉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와 정자가 세워져 있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남한강 한 가운데 있는 3개의 바위봉우리인 ‘도담삼봉’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삼봉터널전망대를 내려와 삼봉터널을 지나고, 삼봉교를 건너 삼봉교차로에서 도담삼봉주차장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도담삼봉 일출을 감상하기로 한다.
도담삼봉(島潭三峯)
도담삼봉은 단양팔경 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으로 단양시내에서 제천방향으로 3km정도 남한강을 따라가면 맑은 물이 굽이치는 강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푸른 강물위에 기암괴석이 모두 남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는데 가운데 봉우리(중봉)가 가장 높고 각각 남과 북에 낮은 봉우리가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중봉은 주봉으로서 장군같이 늠름한 형상을 하고 있고, 남봉은 교태 어린 여인에 비유되어 첩봉 또는 딸봉이라 하며, 북봉은 이를 외면하는 듯한 모양을 하고 있어 처봉 혹은 아들봉이라고 한다.
중봉에는 현재 삼도정(三嶋亭)이라는 육각정자가 서 있는데, 삼도정은 세 봉우리와 어울려 한층 더 경관미를 돋보이게 한다. 1766년(영조 42) 단양군수로 부임한 조정세(趙靖世)가 처음으로 이곳에 정자를 지어 능영정(凌瀛亭)이라 이름 지었다.
1900년대에 김도성(金道成)에 의해 사각정자가 목조건물로 지어진 후 빼어난 모습을 간직해왔는데 안타깝게도 1972년 대홍수로 유실되었다. 이후 1976년 콘크리트로 다시 지은 정자가 현재의 삼도정이다.
도담삼봉 일출을 감상하기위해 해뜨기를 기다렸으나 짙은 안개인지 구름인지 때문에 볼 수가 없다. 그렇게 40여분을 보내고는 느림보강물길을 걷고자 하는데, 친구는 걷기 전에 먼저 뭔가를 먹고 시작하잖다.
그래서 도담삼봉주차장 공중화장실근처에 있는 도담삼봉가마솥손두부(043-421-5999)에서 청국장(7,000원), 주전자막걸리(5,000원) 등으로 간단히 요기를 한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느림보강물길 도담삼봉주차장-고수재까지 8.1km의 트래킹을 시작한다.
도담삼봉주차장에서 느림보강물길을 따라 가면 석문을 볼 수 없으므로 음악분수에서 철재계단을 따라 올라 석문을 보고 느림보강물길로 합류하는 것이 좋다.
한참 보수공사중인 음악분수에서 ‘석문으로 올라가’는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철재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철재계단이 끝나는 지점에 ‘석문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도담삼봉을 가운데 두고 입구에는 ‘삼봉터널전망대’가 세워져 있고, 출구에는 ‘석문전망대’가 세워져 있는 것이다.
석문전망대를 뒤로 하고 석문갈림길에서 20m지점 아래에 있는 석문을 보고 다시 올라와 등산로를 따라 진행한다.
단양석문(丹陽石門)
2008년에 명승 제45호로 지정된 단양석문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도담삼봉에서 남한강상류 약 200여m지점 강변에 우뚝 서 있는 바위에 커다랗게 구멍이 뚫려 있는 바위를 말하는데, 어찌 보면 오작교를 닮았고, 어찌 보면 구름다리 같기도 하고, 어찌 보면 돌문 같기도 하다.
이는 석회암이 오랜 세월동안 풍화되면서 석회동굴이 붕괴되고 남은 동굴천장의 일부가 구름다리처럼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석문은 석회암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의 형태가 마치 돌로 만든 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느림보강물길은 오른쪽에 남한강을 두고 소나무숲길인 능선길을 따라간다. 이따금씩 소나무군락을 뚫고 도담삼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1전망대에 도착한다. 제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또 다른 경치를 그려내고 있다.
남한강이 휘감아 돌아가는 곡선을 그려내고 있는데, 남한강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과 함께 어우러진 경치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제1전망대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제2전망대가 나타난다. 이곳의 이정표는 ‘도담삼봉 2km, 덕천교 2km’를 안내하고 있다. 도담삼봉-덕천교까지 4km중에서 딱- 반을 왔다. 제2전망대를 지나고, 제3전망대에 도착한다.
제2전망대에서나 제3전망대에서도 약간의 방향만 다르지 제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와 거의 같다. 제3전망대를 지나면 왼쪽으로 거대한, 정말 거대한 시멘트의 원료인 석회석광산이 있다.
그리고는 산을 내려서 덕천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이정표는 ‘덕천교 0.8km'남았음을 안내하고 있다.
덕천교를 지나고, 하덕천대교 아래를 지나 하덕천삼거리에 올라선다. 하덕천삼거리에서 ‘하덕천대교’를 건넌다. 하덕천삼거리는 석문길 도담삼봉-하덕천까지 4.0km의 종점이고, 이곳에서 부터는 삼봉길 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하덕천대교를 건너 한참동안 도로를 따라 걸으면 도담터널입구..도담리입구.도담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은 삼봉길 하덕천-도담터널까지 1.8km의 종점이고, 금굴길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필자는 금굴길로 접어드는데, 금굴길은 도담터널 입구에서 왼쪽 ‘고수재길 2.6km'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간다. 금굴길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가 시작되는 것이다.
도담터널에서 왼쪽으로 금굴길을 이어가는데, 조금 걷다보니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0.3km지점에 금굴이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정표를 따라 남한강변에 있는 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온다.
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담리에 있는 단양금굴유적(丹陽금굴遺蹟)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문화유적으로 전기구석기부터 청동기시대에 이르는 거의 모든 시기의 유물층이 발견되어 각 문화층의 성격을 찾아볼 수 있는 유적이다.
1980년 충주댐건설로 인한 수몰지역에서 실시된 문화유적 지표조사에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임이 확인되었고, 이후 3차례에 걸친 발굴조사 결과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여러 시기에 걸쳐 문화가 형성되었음이 밝혀졌다.
출토된 유물을 통해 구석기시대 문화가 중심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굴의 규모는 입구높이 8m, 넓이 7∼10m이며 확인된 동굴의 길이만 85m다.
단양금굴구석기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시 올라와 금굴갈림길에서 금굴길을 이어간다.
소나무군락지를 따라 산을 오르다보면 소나무 숲속의 정상에서 2층 전망정자를 만나는데, 이곳은 금굴길 도담터널-금굴-전망정자까지 1.5km의 종점이고, 고수재길 전망정자-고수재까지 0.8km의 시점이 되는 지점이다.
2층 전망정자에 오르면 남한강과 단양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 산은 다른 잡나무가 거의 없고, 순수하게 소나무만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담산림공원에 들어서고, 출렁다리갈림길에서 오른쪽 ‘출렁다리 230m'방향으로 내려간다.
숲속의 ‘도토리숲출렁다리’는 어느 출렁다리보다도 더 흔들거린다. 출렁다리를 건너 다시 오른쪽 ‘포토죤 350m'방향으로 진행한다.
350m지점 암릉에 설치되어 있는 소나무숲속의 포토죤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로 아래로 남한강이 흐르고, 왼쪽으로 고수대교와 고수대고건너에 단양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른쪽으로 역시 남한강과 삼봉대교가 한 눈에 들어와 주위의 산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고 있다.
포토죤전망대에서 다시 올라와 향기오름쉼터를 지나 오늘트래킹의 종점이고, 고수재길 전망정자-고수재까지 0.8km의 종점인 고수재에 도착한다.
이제는 날머리로 고수재-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2.0km를 걸어야 하는데, 이 길은 도로를 따라 내려가야 하는 도로로 갓길이 전혀 없는 위험한 도로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타거나, 지나가는 차량을 얻어 타고 갈 요량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는 올 기미가 안 보이고, 지나가는 차량들도 그냥 휙- 지나가버린다. 그렇게 여러 번 시도 끝에 작업용 화물차가 세워주더니 고맙게도 우리를 고수대고까지 데려다 준다.
너무 고맙다.
그렇게 날머리구간 2.0km중에서 고수재-고수삼거리까지 1.5km구간 차량으로 얻어 타고 내려왔고, 고수삼거리.단양관광안내소-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까지 0.5km는 걸어서 최종종점인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는 단양버스터미널건너편 고수대교.다누리센터버스정류장에서 단양역방향으로 가는 죽령(소백산)행 버스타고 단양역에서 내린다.
단양역에서 기차시간까지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14:21분에 청량리행 무궁화호를 타고, 16:36분에 청량리역에서 내린다.
어쩌다보니 점심식사를 건너뛰었기 때문에 청량리역 광장에서 오른쪽에 있는 마포소문난순대국.족발(02-963-3338)집에서 순대국(6,000원*2명=12,000원), 소주(8,000원/2명) 등으로 뒷풀이겸 저녁식사를 하고는 친구와 헤어진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단양 수양개역사문화길 7.0km, 제1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스카이워크전망대-남한강잔도까지 1.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