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36.2km, 제2부 고구저수지-교동제비집까지 18.0km 2018. 05/22

산솔47 2018. 6. 2. 17:27

강화교동도 평화자전거길라이딩 36.2km, 제2부 고구저수지-교동제비집까지 18.0km

2018. 05/22 화요일



아직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강화교동도의 숨은 명소를 둘러보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교동평화자전거길 회주길 30km를 달려보기로 한다.

이곳에는 북한과 불과 2.6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 망원경으로 북한주민들의 실생활을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 교동도의 최북단에 있는 망향대가 최근TV에 방영되면서 숨은 명소가 되었다.


course

교동제비집-난정저수지(4.6km)-정자.난정저수지수몰헌정기념비-수정산조선시대한증막입구-난정리전망대-난정저수지수문-지석리복지회관-망향대-인사리경로당-고구저수지(13.6km)-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교동교회.박두성선생생가-월선포선착장입구-상룡마을회관-해변쉼터-동진포-교동읍성-해안호수길(16.4km)-교동제비집(1.6km)

소요시간: 36.2km/3:57, 평균속도(9.1km/시속)


고구저수지

교동평화자전거길은 달리면서 절대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난정리저수지길에서 일부 비포장 길에만 표시가 없을 뿐, 그 외의 모든 구간에는 파란색으로 선을 그어 놓았다. 그 선만 따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달리다보니 12:03분에 고구저수지에 도착한다. 정오가 지나가고 있는데, 점심식사 할 만한 곳이 아예 없다.












을지타이거여단충혼비입구






















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

을지타이거여단충혼비입구를 지나 농로를 달리고 또 달려 파란색선을 따라 계속 달리다보니 교동대교와 연결된 도로의 봉소사거리(교동대교입구)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교동대교가 까마득하게 보인다.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상룡리마을을 지나가면서 청용수산을 지나면 구)교동교회와 박두성선생 생가가 있는 지점에 도착한다.





)교동교회

강화군 교동면 상용리 구)교동교회는 교동도에 처음으로 생긴 교회(예배당)지금은 이곳에서 멀지않은 교동면 상용리 628-2번지로 이전했지만, )교동교회는 교동도에 처음으로 생긴 교회라서 유명해졌고, 또한 교회 앞에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 생가 터가 있어서 더욱 유명해졌다.





한글점자 훈맹정음 창안자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 생가터

송암 박두성(朴斗星)선생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을 개발한 인물로 맹인들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인천시 강화군 교동에서 1888년 태어난 송암선생은 19138월 조선총독부 제생원 내 맹아부에서 비록 일어(日語)이기는 하나 한국최초로 점자교과서를 출판한 데 이어 1920년부터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를 조직해 평생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과 점자반포에 힘썼다.

1926114일 국내최초로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발표한 공적을 인정받아 1962년에는 국민포장을, 1992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점자로 보급한 책이 총 76점에 이르고, 그 외 각종 서적의 점역에도 심혈을 기울이다 1963년에 76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 인천시 남구에는 그를 기리는 송암 박두성기념관이 있다.








월선포선착장갈림길

월선포선착장으로 가는 교동남로(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 바로 교동교회가 있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0.4km지점에는 한 때 교동도의 유일한 교통로였던 월선포선착장이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 해안정자 1.5km, 교동읍성 2.5km'를 안내하고 있다. 월선포선착장은 이미 몇 번이나 둘러본바 있어 생략하고, 이정표를 따라 교동읍성을 향해간다.






상룡마을회관








강화나들길9코스 해변정자

상룡마을회관을 지나 평화자전거길은 왼쪽으로 꺽어져 해변의 농로를 따라 달리다가 강화나들길9코스가 지나가는 강화나들길 해변정자에 도착한다.

2014. 07/29

강화나들길9코스 교동도다을새길 교동면사무소-교동면사무소까지 16.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693

      사 진: 1http://blog.daum.net/sansol/2694

                   2http://blog.daum.net/sansol/2695











교동팔경중 하나인 동진송객(東津送客)이 볼만했다는 동진포(東津浦)

동진포는 인조7(1629) 교동에 영()이 설치되고, 교동읍성이 축조된 후 사용되던 포구로 서울, 인천, 해주로 통하는 관문이었다.

중국으로 가는 하정사신(賀正使臣)이 교동으로 와서 해로의 일기를 살핀 후 동진포릉 통해 서해로 나갔고, 이곳에는 사신들의 임시숙소인 동진원(東津院)이라는 객사도 있었다.

교동군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교동팔경중 하나로 동진송객(東津送客)이라 하여 이곳에서 손님을 맞고 배웅하는 광경이 볼만 했다고 한다.










해안에 있는 동진포(東津浦)에서 읍내리마을로 접어들고 이내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에 도착한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일기예보는 저녁부터 비가 온다고 했는데 오후 1시가 지나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니까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도 볼 것은 다 둘러볼 예정이다.






최근에 복원된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南門)인 유량루(庾亮樓)

교동읍성은 강화군 교동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읍성으로 한 도읍 전체를 둘러싸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막는 역할을 했다. 성곽에는 군데군데 문을 내어 바깥과 통하도록 했다.

성의 둘레는 약 430m, 높이는 약 6m, ··북쪽 3곳에 성문을 두었고, 각 문에는 망을 보기 위해 문루를 세웠는데, 동문은 통삼루, 남문은 유량루, 북문은 공북루라고 하였다.

교동읍성(喬桐邑城)은 조선 인조 7(1629)에 처음 쌓았으며, 영조 29(1753) 고쳐 쌓았고, 고종 21(1884)에 성문을 다시 세웠다고 전한다.

고종 27(1890) 동문과 북문을 다시 세웠다고 하나, 현재는 3문이 모두 남아있지 않은데, 동문과 북문은 언제 없어졌는지 확실하지 않고, 남문인 유량루는 1921년 폭풍으로 무너져 반원 형태의 홍예문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오늘 와서 보니 남문(南門)인 유량루(庾亮樓) 가 복원되어 있다.


















평화자전거길에서 교동제비집으로 가는 갈림길

교동읍성(喬桐邑城) 남문(南門)에서 남산포를 지나 해안호수 길을 달리다보면 하나의 이정표를 만난다해안호수길에 평화자전거길안내도가 세워져 있고, 교동제비집을 갈 수 있는 교동제비집갈림길이다.

이곳의 이정표는 난정리전망대 6.9km, 망향대 12.0km,를 안내하고 있다. 난정리전망대와 망향대는 지나면서 이미 둘러본 곳이다.





교동제비집에서 평화자전거길과 연결되는 들머리와 날머리를 안내하는 흰색페인트선

오늘의 자전거트래킹은 이곳 해안호수 길의 교동제비집갈림길에서 마치고, 갈림길에서 도로에 그어져 있는 흰색 선을 따라 교동제비집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곳에서 교동제비집까지는 1.6km로 최단거리 날머리다.









교동제비집주차장




되돌아 온 교동제비집

교동제비집에 도착해 자전거를 반납했는데, 기본2시간을 초과해 시간초과금액(2,000)을 추가로 지불하고 교동제비집을 나온다.








점심식사(40/9,000)

지금시간이 13:52분이므로 무엇보다 먼저 점심식사를 하고 싶다. 교동도의 중심지인 대룡시장에는 그 동안 식당도 많이 생겨 곳곳에 식당이 많다지난번 왔을 때 식사했던 곳, 오로지 국밥과 냉면이 전문인 대풍식당(032-932-4030)으로 들어가 순대고기국밥(6,000)과 막걸리(3,000)로 점심식사를 한다.








점심식사를 하고는 버스시간까지 여유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대룡시장을 둘러본다!

시장 내에는 관광객들로 바글바글하다. 엊그제 TV에 비치더니 교동꽈배기 집에는 꽈배기를 사기위한 줄이 비가 오는데도 수십 미터나 된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고 있다.










교동도대룡시장버스정류장

시간이 되어 15:50분에 교동도대룡시장에서 강화행 70번 버스타고 강화도로 나오면서 오늘의 여행을 모두 마친다.





비가 더 세게 내리는 교동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