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산둘레길 11.5km길잡이 2018. 06/28
인천 계양산둘레길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길잡이
2018. 06/28 목요일
인천둘레길1코스인 계양산둘레길은 연무정에서 시작해 계양산둘레길을 걷고, 다시 연무정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0.4km인데, 교통편의상 계산역에서 계양산둘레길시점인 T자형삼거리까지 0.55km, 왕복1.1km를 감안하면 전체거리는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쯤 된다.
계양산둘레길지도
10:35-14:55
계양산둘레길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길잡이
course
계산역(5번)-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점-임학오거리-무당골고개-청수수목원-고랑재고개-목상동솔밭-동일아파트.주차장-용천농원-피고개-너덜지대돌탑-약수터-중심성터.생태통로.징매이고개-계양산장미원-계양문화회관-경인여자대학교정문-계양산입구-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종점-계산역
소요시간: 11.0km/3:35분, 평균속도(3.08km/시속), 점심식사(45분)
필자가 실제걸은 코스
09:28 청송마을에서 81번 버스탑승
10:34 계산역에서 하차(31분)
10:35 계산역버스정류장(5번)
계산역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오른쪽으로 50여m쯤 걷고, 계산역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500여m지점에서 T자형삼거리를 만난다.
10:42 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점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데크계단을 오르면 바로 계양산둘레길 시점이다.
10:54 임학오거리
무당골고개
11:09 청수수목원
11:40 고랑재고개
11:53 목상동솔밭
12:05 동일아파트.주차장
12:10 용천농원
12:40 피고개
12:46 너덜지대돌탑
12;51 약수터
13:08 중심성터.생태통로.징매이고개
13:21 계양산장미원
13:42 계양문화회관
13:47-14:32 점심식사(45분/11,000원)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로54번길 ‘어진내감자탕(032-551-4777)’에서 뼈다귀해장국(7,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4:33 경인여자대학교정문
14:41 계양산입구
14:44 T자형삼거리.계양산둘레길시점
14:55 계산역
14:55 계산역버스정류장에서 81번 버스탑승
15:53 청송마을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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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필자가 걷고자 하는 인천시 계양구에 있는 계양산둘레길은 인천둘레길1코스로 연무정에서 시작해 계양산둘레길을 걷고, 다시 연무정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10.4km다.
그런데 교통편의상 계산역에서 계양산둘레길시점인 T자형삼거리까지 0.55km, 왕복1.1km를 감안하면 전체거리는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쯤 된다.
인천지하철1호선 계산역5번 출구인 계산역버스정류장에서 오른쪽으로 50여m쯤 걷고, 계산역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500여m지점에서 T자형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데크계단을 오르면 바로 계양산둘레길 시점이다.
그 동안 필자는 2008. 12/21일과 2010. 03/28일에 걸쳐 두 번이 계양산을 등산한바 있다. 그러나 오늘 걷고자 하는 계양산둘레길은 처음이다.
2008. 12/21
인천 계양산(桂楊山 394m)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1111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1112
2010. 03/28
인천 계양산-중구봉-효성산-천마산길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529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530
계양산둘레길 시점에는 계양산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는데, 지도에는 붉은색으로 계양산둘레길도 표시되어 있다.
계양산둘레길은 계양산야외공연장에서 시작해 계양산둘레길을 걷고, 계양산야외공연장으로 되돌아오는데 까지 7.29km, 2시간이 소요된단다.
계양산둘레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걷기가 참 좋다. 오늘은 목요일,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무척 많은데, 역시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많다.
표식은 없지만 눈짐작으로 임학오거리에 도착한다. 이정표와 계양산지도가 세워져 있고, 등산로는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지도를 보니 계양산둘레길은 ‘목상동 솔밭 3.3km'방향으로 가는가 보다. 전국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있다. 이정표가 모두 제 각각이라는 것이다.
둘레길을 안내하는 데는 최소한 1.현재의 위치표시 2.둘레길의 진행방향 3.갈림길에 필수적으로 이정표설치 4.가까운 지점과 먼 지점 혹은 둘레길 종점까지의 방향 및 거리 등을 안내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으로 오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는 이정표들이 많다.
꼭 필요한 지점에 이정표가 없거나, 필요 없는 곳에 세워져 있는 이정표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잘 되어 있는 곳은 제주올레길과 북한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 등이다. 아마도 제주올레길과 북한산둘레길, 지리산둘레길의 이정표가 표준이 아닌가? 싶다.
전국의 지자체에서 담당자들이 모여서 하나의 표준을 만들고, 그대로 시행하면 좋을 것 같은데, 그것이 안 되나보다.
계절이 계절인 만큼 숲이 울창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청수수목원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청수수목원입구에서 둘레길은 왼쪽으로 철문을 지나 산속으로 진입한다.
물웅덩이가 있느데, 청수물웅덩이란다.
위치는 잘 모르겠지만 사거리갈림길에서 사방을 안내하고 있는 이정표는 ‘목살동 솔밭 1.8km’를 안내하고 있다.
목살동 솔밭방향이 둘레길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둘레길일 것 같아 그냥 진행하는 것이다.
숲길을 걷다보니 오른쪽으로 거대한 대도시가 조망된다. 아마도 대충 짐작으로 인천송도신도시인 것 같다. 비행기가 신도시하늘을 지나가고 있다.
또 다시 한참을 걷다가 여러 갈래갈림길을 만나고, ‘목살동 솔밭 0.9km’방향으로 진행한다.
또 다시 한참을 걷다가 이번에는 셀 수도 없는 여러 갈래의 갈림길을 만나는데, 지도에는 이곳의 갈림길이 6개나 된다. 대충 짐작으로 고랑재고개인 것 같다.
이곳에서도 ‘목살동 솔밭 0.64km’방향으로 진행한다. 지금까지는 아카시아를 비롯해서 잡나무가 많았는데, 서서히 소나무가 많아지더니 급기야는 쭉쭉 곧게 뻗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드디어 소나무군락지에서 넓은 공터를 만나는데,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짐작으로 이곳이 ‘목상동 솔밭’이리라.
그런데 빠져나가는 곳에 이정표가 안 보인다. 지도도 안 보인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필수적인 것 같은데 이정표가 안 보여 일단은 넓은 길을 따라 내려간다.
화장실을 지나니 산불감시초소가 있고, 조금 더 내려가니 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은 어디인가?
이곳에도 아무런 이정표가 없다.
나중에 돌아와서 지도를 찾아보니 인천시 계양구 목상동이다. 옆에 통일아파트가 있다.
목살동 솔밭에서 어딘가로 빠져나가는 계양산둘레길이 따로 있는 것 같은데, 그 길을 찾지 못하고 엉뚱한 길로 내려온 것이다.
어찌할까? 망설이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다.
지레짐작으로 주차장이 있는 동일아파트있는 곳에서 오른쪽 시내방향으로 가지 않고, 왼쪽 계양산방향으로 작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용천농원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한참을 올라가니 도로의 끝이 나오고 이 길은 목상동 사방댐에서 목재다리를 건너 산속으로 진입한다.
이 구간은 둘레길이 아니라 등산로인데,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 풀이 길을 거의 덮고 있다. 풀을 헤치고 올라가니 어느 지점에서 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바위길이 나타난다.
땀을 뻘뻘 흘리며 급경사 바윗길을 올라가니 여러 사람이 쉬고 있는 T자형능선길이다.
능선에서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몇 갈래길로 길이 갈린다.
지도가 없어서 어딘지 모르겠고, 이정표는 엉뚱한 길로 돌아왔지만 지나온 길 방향으로 ‘목상동 솔밭 1.0km'를 안내하고 있고, 앞으로 가야할 방향으로 ’계산동산림욕장 1.5km(징매이고개)‘를 안내하고 있다.
나중에 돌아와서 지도를 보니 이곳은 분명 계양산둘레길의 ‘피고개’다.
피고개에서 잠시 휴식하고는 계산동산림욕장 방향으로 걷다보니 너덜지대에서 수많은 돌탑을 만난다.
누가 왜 돌탑을 쌓았는지는 모르지만 정성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돌탑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니 진안의 마이산 탑사에 있는 돌탑이 생각난다.
둘레길 걷기는 계속되고 샘터를 만나고,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을 만난다.
중심성(衆心城)
중심성(衆心城)은 인천광역시 서구와 계양구 경계를 이루는 경명현(서구 공촌동 산1번지 일원)을 중심으로 동서의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일자(一字)형태의 산성이다.
1866년 병인∙신미양요와 1875년 운양호사건(고종12년)으로 인해 제물포 개항을 앞둔 당시, 1979년(고종16년)에 서해방어를 위한 화도진과 연희진이 설치되었다.
이는 조선의 문호개방과 함께 국방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특히 서해의 방비는 인천항과 강화수로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인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제물포가 개항하게 되는 1882년 임오군란 직후에 화도진과 연희진은 폐쇄되고, 후속 방비책으로 1883년(고종20년)에 당시 서곶에서 계산동으로 넘어가는 경명현(징맹이고개, 징매고개, 천명고개, 수주고개)에 해안방어와 강화수로방어를 위한 중심성이 세워지게 된다.
중심성지(衆心城址)를 지나 계속 걷고 있는데 길이 한참을 내려가더니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로 이어진다. 이곳에는‘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과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를 건너가면 중구봉-천마산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구간에서도 역시 엉뚱한 길로 빠진 것이다. 은근히 화가 난다. 중심성지(衆心城址)표지판에 도착하기 전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작은 오솔길로 진입해야 하는데, 이정표가 없어 큰 길로 직진한 것이 화근이 되었나 보다.
다시 기어 올라가 갈림길에서 오솔길로 진입하고 조금 걷다보니 ‘인천종주길’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조금 더 걸으니 계양산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전혀 불필요하다. 이정표가 갈림길에 세워져 있지 않고, 엉뚱하게도 직진하는 길 한 가운데에 세워져 있다.
참 병신 같은 넘 들이다. 욕이 절절로 나온다. 아무리 생각해도 갈림길에 세우지 않고, 직진 길 한 가운데 세운 이유를 모르겠다.
이정표는 걸어온 길 방향으로 ‘피고개(서구) 1.5km’, 앞으로 가야 할 길 방향으로 ‘계양산산림욕장(장미원) 0.4km'를 안내하고 있다.
서구와 계양구의 경계선을 지나 둘레길은 ‘계양산장미원’에 도착한다.
장미원에는 아직도 장미꽃이 남아있다. 장미원을 둘러보고는 장미원 앞에 왕복2차선만한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이 도로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빠져 나가면 계양문화회관에 도착하게 된다.
계양문화회관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계양산둘레길의 종점이자 시점에 도착하게 된다.
도로를 따라 걷다가 아직 점심식사를 못했으므로 도로변에 있는 인천시 계양구 계양산로54번길 ‘어진내감자탕(032-551-4777)’에서 뼈다귀해장국(7,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다시 도로를 따라 걷는다.
경인여자대학교 정문을 지나고, 계양산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계양산 입구를 지나면 아침에 트래킹을 시작했던 T자형삼거리인 계양산둘레길 시점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면 0.55km지점에 계산역이 있고, 계산역버스정류장이 있다.
계양산둘레길 계산역-계양산둘레길-계산역까지 11.5km, 제1부 계산역-피고개까지
http://blog.daum.net/sansol/4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