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창읍성-문수사단풍-축령산편백숲까지 14.0km길잡이 2018. 10/30
고창 고창읍성-문수사단풍-축령산편백나무 숲까지 14.0km길잡이
2018. 10/30 화요일
가을이 깊어가는 10월30일, 고창읍성성곽길 4.3km와 국내에서 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단풍숲길 3.5km, 그리고 장성 축령산편백나무숲길 6.2km까지 총14.0km를 걷고자한다.
고창읍성길-문수사단풍길-축령산편백나무 숲길까지 14.0km길잡이
07:05 센트럴시티에서 고창행 일반고속버스탑승(15,900원)
센트럴시티-고창(일반) 07:05, 07:40, 08:20, 09:00.. 소요시간(3:10분), 요금(일반/15,900원)
고창-센트럴시티(일반) 13:10, 13:55, 14:40, 15:30, 16:20, 17:10, 18:00, 19:00(막차)
소요시간(3:10분), 요금(15,900원), 고창터미널(063-563-3388)
10:15 고창터미널에서 하차
숙박정보
1.황토찜질방사우나(063-563-0303): 22:00까지
터미널사거리에서 동호.구시포해수욕장/선운사 방향으로 150여m지점 사거리 왼쪽에 황토찜질방사우나(063-563-0303)
2. 터미널에서 버스 나가는 곳에 태흥모텔(063-562-1121), 태흥모텔 건너편에 탑모텔(063-563-0600), 그린파크장(063-562-5900) 등
10:16-11:36
고창읍성길 고창터미널-고창읍성-고창교까지 4.3km/1시간
course
고창터미널-터미널사거리-고창천/고창대교-화평교-신흥교-반룡교-초가집식당가-고창군립미술관-고창읍성관광안내소-신재효고택-고창읍성매표소(1.3km)-고창읍성/북문(공북루)(0.1km)-동문(동양루)-서문(진서루)-북문(공북루)(1.68km)-풍화루-고창내아.동헌-고창객사-작청-관청-북문(공북루)(0.82km)-고창읍성매표소-고창문화의전당-고창교(0.4km)
소요시간: 4.3km/1시간, 평균속도(4.3km/시속)
point
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高敞邑城)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소진되고 성곽과 공북루만 남아있던 것을 1976년부터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10:16 고창버스터미널
고창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왼쪽 우리치과.임현규의원.명인한의원.정다운약국방향으로 꺽어져 터미널사거리를 지나 170여m지점 고창대교
에서 왼쪽으로 고창천산책로를 따라 걷고, 화평교-신흥교-반룡교에서 다리로 올라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고창읍성매표소가 있다.
터미널사거리
10:19 고창천/고창대교
고창천/고창대교에서 고찬천산책로를 따라 화평교-신흥교-반룡교까지 걷고 반룡교에서 다리로 올라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10:28 반룡교
10:36 고창읍성관광안내소
10:36 신재효고택
10:37 고창읍성매표소(1.3km)
10:40 고창읍성/북문(공북루)(0.1km)
고창읍성매표소를 지나 고창읍성 정문격인 북문(공북루)으로 들어서면 왼쪽 ‘답성놀이 시작’이정표를 따라 북문(공북루)-동문(동양루)-서
문(진서루)-북문(공북루)까지 성곽을 일주한다.
10:50 동문(동양루)
11:04 서문(진서루)
11:09 북문(공북루)(1.68km)
고창읍성을 일주하고 북문(공북루)에 도착하면 오른쪽으로 읍성내부에 있는 풍화루-고창내아.동헌-고창객사-작청-관청을 거쳐 고창읍성
정문격인 북문(공북루)로 되돌아 나온다.
11:11 풍화루
11:14 고창내아.동헌
11:19 고창객사
11:22 작청
11:24 관청
11:27 북문(공북루)(0.82km)
11:29 고창읍성매표소
11:35 고창문화의전당
11:36 고창교(0.4km)
11:41 고창교에서 택시(전북36바7530)탑승(15,100원)
고창터미널-문수사입구까지 11.9km 택시비(15,000원)
12:01 문수사일주문 지나 문수사입구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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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문수사입구인 신기마을로 갈 때!
고창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문수사입구인 신기마을에서 내렸다면, 신기버스정류장삼거리에서 문수사이정표 따라 ‘문수사 600m'방향으로 문수사까지 1.4km를 걸어서 올라간다.
06:40 고창버스터미널에서 신기마을로 가는 버스탑승(1,600원)
고창-신기행 06:40, 08:30, 11:25, 14:45, 17:45 소요시간(30분), 고창-문수사행 09:20, 00:00, 16:35 등 하루3회 운행
07:10 신기마을버스정류장에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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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서 기차타고 장성역에서 내려 장성에서 버스타고 신기마을로 갈 때!
용산역-장성역
용산역에서 06:30-10:37, 07:15-11:13, 07:40-11:44, 09:20-13:29... 소요시간(4:10분), 요금(경로/14,600원)
장성-신기마을
장성터미널에서 06:40, 09:40, 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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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3:04
문수사단풍길 문수사입구-금곡마을샘터까지 3.5km/1:03분
고창 문수사(文殊寺)는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하여 문수산을 지나다 청량산과 비슷하여 지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문수사가 유명한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된 ‘문수사단풍나무숲’이 있기 때문이다.
course
문수사입구-문수사(文殊寺)(0.3km)-문수사일주문-약사암갈림길-신기버스정류장(1.4km)-축령산휴림(休林)-세심원(洗心院)-금곡영화마을샘터(1.8km)
소요시간: 3.5km/1:03분, 평균속도(3.5km/시속)
point
문수사(文殊寺)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과의 사이에 놓여 있는 문수산(621m)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문수사(文殊寺)는 고수면소재지에서 고수도요지를 지나고 위로 올라가 조산저수지를 지나 왼쪽 골짜기를 타고 6km정도 비포장길을 오르면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등성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이 맑고 숲이 좋은데도 인적이 드물어 오염이 전혀 되지 않은 곳으로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건너가 청량산에서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한 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산세가 당나라 청량산과 흡사하여 문수산에 있는 굴속에서 며칠간 기도하자 역시 문수보살이 나타나므로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단풍나무숲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일주문-문수사까지) 0.7km구간에 수령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데, 단풍나무 숲이 2005년 9월09일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된 곳은 이곳이 처음으로 최근에 방송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
단풍나무 이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혼생하는 다른 수종들과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12:01 문수사입구
고창읍성에서 택시타고 문수사입구에서 내리면 문수사(文殊寺)를 둘러보고 문수사단풍 길을 걷고, 문수사-문수사일주문-약사암갈림길-신
기버스정류장으로 걸어서 내려온다.
12:10 문수사(文殊寺)(0.3km)
12:20 문수사입구
12:28 문수사일주문
12:33 약사암갈림길
12:36 신기버스정류장(1.4km)
신기버스정류장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축령산휴림-세심원-금곡영화마을샘터까지 걷는다.
12:52 축령산휴림(休林)
휴림(休林): http://cafe.daum.net/hyulim
12:57 세심원(洗心院)
13:04 금곡영화마을샘터(1.8km)
숙박정보
금곡영화마을 샘터 바로 옆에 강릉댁테마민박(010-6451-4031): 30,000원, 비단골민박(061-393-0910), 시골집민박(010-7697-0713)
축령산울림민박(010-4630-8253), 산이네민박(010-6359-4290): 70,000원, 남원민박(010-7510-7367)
13:04-14:54
축령산편백숲길 금곡마을샘터-백련동버스종점까지 6.2km/1:50분
course
금곡영화마을.샘터-청량염불원-임도철재차단기-금곡.문암삼거리-고갯마루/금곡안내소(2.9km)-모암삼거리-치유의숲안내소/모암안내소-산림치유필드-임종국수목장갈림길-국립장성숲체험원-음이온치유장입구-물소리숲삼거리-조림공적비/장성치유의숲안내센터(1.5km)-추암마을/백련동버스종점(1.8km)
소요시간: 6.2km/1:50분, 평균속도(3.3km/시속)
13:04 금곡영화마을.샘터
금곡영화마을샘터에 도착하면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축령산편백 숲가는 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13:11 청량염불원
13:18 임도철재차단기
13:40 금곡.문암삼거리
13:52 고갯마루/금곡안내소(2.9km)
13:59 모암삼거리
14:04 치유의숲안내소/모암안내소
14:09 산림치유필드
14:11 임종국수목장갈림길
14:12 국립장성숲체험원
14:14 음이온치유장입구
14:22 물소리숲삼거리
14:26 조림공적비
14:27 산림치유센터(1.5km)
14:54 추암마을/백련동버스종점(1.8km)
백련동버스종점에서 점심식사(13,000원)
백련동버스종점에 있는 ‘귀농댁네’에서 손두부(10,000원), 막걸리(3,000원)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한다.
16:29 백련동버스종점에 장성행 버스탑승(1,300원)
장성-추암 06:40, 08:40, 09:20, 10:10, 11:20, 12:05, 13:50, 16:00, 18:20
추암-장성 07:05, 09:05, 09:35, 10:25, 11:50, 12:30, 14:05, 16:15, 18:45 소요시간(20분)
16:49 장성터미널에서 하차
16:52 장성역
숙박정보
장성역에서 직진으로 100여m지점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다시 250여m지점 장성군청 건너편 삼호스파/24시삼호찜질방(061-392-2202)
찜질방(7,000원)
17:08 장성역에서 용산행 무궁화호 탑승(경로/14,600원)
장성-용산 10:54-14:44(누), 12:13-15:30(새), 12:53-16:44(무), 14:06-17:30(새)..15:29-19:36(누), 17:08-21:07(무), 17:58-21:25(새), 19:04-22:34(새)
소요시간: 무(4시간), 새(3:40분), 요금: 무(경로/14,600원), 새(경로/21,700원)
21:07 영등포역에서 하차소요비용(63,7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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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성길 고창터미널-고창읍성-고창교까지 4.3km
가을이 깊어가는 10월30일, 이번여행은 멀-리 남쪽으로 내려가 고창읍성 4.3km와 국내에서 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단풍 숲 3.5km, 그리고 장성 축령산편백나무 숲 6.2km까지 총14.0km를 걷고자한다.
서울에서 고창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첫차의 출발시간이 좀 늦은 편이다 .
07:05분에 센트럴시티에서 고창행 고속버스를 타고 3시간10여분을 달려 10:15분에 고창터미널에 도착한다.
당초계획은 고인돌유적과 고인돌박물관을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고창에 너무 늦게 도착하다보니 시간에 쫒길 것 같아 일단 고인돌유적과 고인돌박물관은 생략하기로 하고, 고창읍성으로 이동한다.
고창터미널에서 고창읍성은 불과 1.3km밖에 안되기 때문에 고창천을 따라 걸어가기로 한다.
고창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왼쪽 우리치과.임현규의원.명인한의원.정다운약국방향으로 꺽어져 터미널사거리를 지나 170여m지점 고창대교에서 왼쪽으로 고창천산책로를 따라 걷고, 화평교-신흥교-반룡교에서 다리로 올라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고창읍성매표소가 있다.
고창읍성매표소에 도착하기 전, 반룡교 건너에 오거리당산이 있고, 신재효 고택의 석가산(石假山)터가 있다.
석가산(石假山)터
동리 신재효는 53세대나 되는 대식구였다는데, 대식구를 통제할 요량으로 안채와 사랑채 한 가운데에 돌로 높이가 8m나 되는 석가산(石假山)동산을 쌓고, 종대를 세워 울안식구들을 지휘, 감독했단다.
고창읍성관광안내소를 지나고, 신재효의 열네 칸 줄행랑채 터를 지나 신재효 고택을 잠시 들려보는데, 그렇게 컸다는 고택이 딸랑 초가집 한 채만 복원되어 있다.
고창읍성매표소를 지나 이제는 고창읍성의 성곽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기 위해 고창읍성 북문(공북루)으로 들어간다.
고창읍성(高敞邑城)
고창읍성은 조선 단종 원년(1453년)에 왜침을 막기 위하여 전라도민들이 유비무환의 슬기로 축성한 자연석 성곽이다.
일명 모양성이라고도 하는 이 성은 나주진관의 입암산성과 연계되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전초기지로서 국난호국을 위한 국방관련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
이 성의 둘레는 1,684m, 높이가 4~6m, 면적은 50,172평으로 동, 서, 북문과 3개소의 옹성 6개의 치성을 비롯하여 성 밖의 해자 등 전략적 요충시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성내에는 동헌, 객사 등 22동의 관아건물과 2지 4천이 있었으나 전화로 소진되고 성곽과 공북루만 남아있던 것을 1976년부터 옛 모습대로 복원했다.
필자는 고창읍성 정문격인 북문(공북루)으로 들어서 왼쪽 ‘답성놀이 시작’이정표를 따라 북문(공북루)-동문(동양루)-서문(진서루)-북문(공북루)까지 성곽을 일주하기로 한다.
고창읍성은 둘레가 1,684m이고, 성곽의 높이가 4-6m라는데, 성곽 위를 따라 돌다보니 자연지형을 활용하여 능선을 따라 성을 축조한 것이 특징이다.
바깥쪽은 사람이 도저히 올라 올수 없는 4-6m의 절벽이고, 안쪽은 바로 오르내릴 수가 있도록 축성되어 있다.
성곽안쪽은 아름드리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성곽위에서 바라보면 고창시내가 속속들이 다 조망된다.
필자가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제대로 설명은 안 되겠지만 암튼, 고창읍성의 특징은 북문(공북루)-동문(동양루)-서문(진서루)-북문(공북루)의 형태가 모두 같은 형식이라는 것이다. 성문바깥쪽으로 둥그런 성곽을 이중으로 쌓아 성문을 감싸고 있는 형태다.
고창읍성을 일주하고 북문(공북루)에 도착해 이제는 오른쪽으로 읍성내부로 들어가 소나무 숲속 곳곳에 들어서있는 풍화루-고창내아.동헌-고창객사-작청-관청을 차례로 둘러보고 고창읍성 북문(공북루)을 통해 되돌아 나온다.
고창읍성매표소에서 오른쪽에 있는 한옥마을을 입구만 잠시 둘러보고 고창문화의 전당을 거쳐 고창교에서 고창읍성길 고창터미널-고창읍성-고창교까지 4.3km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
고창교에서 고창택시(전북36바7530)를 call하고, 택시를 타고 이제는 다음 목적지인 문수사로 향한다.
신기마을버스승강장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문수사로 올라가는데 문수사일주문을 지나 문수사입구까지 12.6km구간 택시비는 15,100원이 나왔다.
문수사단풍길 문수사입구-문수사-금곡마을샘터까지 3.5km/1:03분
고창터미널에서 버스타면 신기마을에서 내려 문수사까지 1.4km를 걸어야 하고, 택시타고 문수사일주문주차장에서 내리면 문수사까지 0.65km를 걸어야 하며, 문수사일주문을 지나 문수사입구주차장에서 내리면 문수사까지 270여m만 걸으면 된다.
다행히도 오늘은 너무 한가해 문수사입구까지 올라와서 내렸다.
필자가 걷고자하는 ‘문수사단풍 길’은 문수사를 둘러보고, 문수사단풍 길을 걸어 신기마을로 내려와 축령산편백나무숲 길을 걷기 위해 금곡영화마을샘터까지 가는 3.5km다.
고창 문수사(文殊寺)는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 청량산에서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하여 문수산을 지나다 청량산과 비슷하여 지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문수사가 유명한 이유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된 ‘문수사단풍나무숲’이 있기 때문이다.
문수사(文殊寺)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과의 사이에 놓여 있는 문수산(621m)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문수사(文殊寺)는 고수면소재지에서 고수도요지를 지나고 위로 올라가 조산저수지를 지나 왼쪽 골짜기를 타고 6km정도 비포장길을 오르면 울창한 숲이 우거진 산등성에 서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물이 맑고 숲이 좋은데도 인적이 드물어 오염이 전혀 되지 않은 곳으로 신라의 명승 자장율사가 당나라로 건너가 청량산에서 기도를 거듭한 끝에 문수보살의 가르침을 받고 귀국한 후,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산세가 당나라 청량산과 흡사하여 문수산에 있는 굴속에서 며칠간 기도하자 역시 문수보살이 나타나므로 이곳에 절을 지었다고 전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단풍나무숲
문수산 입구에서부터 산 중턱에 자리한 문수사 입구까지(일주문-문수사까지) 0.7km구간에 수령100년에서 400년으로 추정되는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는데, 단풍나무 숲이 2005년 9월09일 천연기념물 제463호로 지정된 곳은 이곳이 처음으로 최근에 방송에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
단풍나무 이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개서나무, 상수리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 혼생하는 다른 수종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다.
문수사입구에서 문수사로 올라가는 길 양쪽으로 단풍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는데, 언뜻 봐도 몇 백 년은 됨직한 노목들이다. 천연기념물이 된 것은 문수사단풍이 예뻐서가 아니라 100-400여년이나 된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란다.
필자가 문수사를 찾은 것은 문수사입구의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해서인데, 문수사단풍은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좀 먼-것 같다.
암튼, 문수사를 둘러보고 나와 문수사일주문을 지나 신기마을버스승강장까지 1.4km를 걸어서 내려오고, 신기마을버스승강장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금곡마을샘터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축령산휴림(休林)을 지나고, 세심원(洗心院)을 지나면 금곡영화마을샘터에 도착하게 되는데, 세심원(洗心院)에서부터 축령산편백숲 길과 금곡마을샘터, 그리고 백련동버스종점까지는 2014년 09/10일과 11일에 1박2일일정으로 이미 걸은바 있다.
2014. 09/10.11(1박2일)
장성 축령산O2산소 길과 편백숲 길 19.3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2740
사 진: 제2구간 금곡마을-추암마을까지 9.1km중
제1부 금곡마을-하늘숲길시점까지 http://blog.daum.net/sansol/3124
제2부 하늘숲길시점-산소숲길시점까지 http://blog.daum.net/sansol/3125
제3부 산소숲길시점-추암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126
제3구간 괴정마을-대덕마을까지 http://blog.daum.net/sansol/2741
축령산휴림(休林)을 지나고, 세심원(洗心院)을 지나 필자가 임의로 정한 문수사단풍길 문수사입구-금곡마을샘터까지 3.5km의 종점인 금곡영화마을샘터에 도착한다.
축령산편백숲길 금곡마을샘터-백련동버스종점까지 6.2km/1:50분
이제부터는 축령산편백숲 길 금곡마을샘터-축령산편백숲길-백련동버스종점까지 6.2km를 시작하는데, 금곡영화마을샘터삼거리에서 오른쪽 ‘축령산편백 숲가는 길’ 방향으로 진행한다.
청량염불원을 지나면 임도철재차단기를 만난다. 이 길은 금곡마을샘터-백련동버스종점까지 6.2km전 구간이 임도로 되어있다. 고로, 추암마을 이정표를 따라 임도만 따라가면 된다.
완만한 경사의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하늘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는 편백나무를 서서히 만나게 되고, 금곡.문암삼거리를 지나면 고갯마루에서 금곡안내소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하늘숲길과 갈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곧장 가면 임도를 따라 가는 길이고, 왼쪽 숲속으로 진입하면 하늘숲길을 돌아 치유의숲 안내소가 있는 모암안내소에서 합류하는 길이다.
필자가 2014년 09/10.11 1박2일일정으로 걸을 때는 이곳에서 하늘숲길을 걸었었다. 고로, 이번에는 그 때 걷지 않았던 임도를 따라 걷는다.
치유의숲 안내소가 있는 모암안내소에서 부터는 하늘을 덮어버린 쭉쭉 뻗-은 편백나무가 빼곡이 들어서 있다. 이곳이 ‘장성치유의 숲‘이다.
모암삼거리를 지나면 치유의 숲 안내소가 있는 모암안내소에 도착하는데, 이곳에는 축령산에서 제일 큰 편백나무가 있는 곳이다. 가장 큰 편백나무는 2013년 기준 지름이 53cm이라는데, 높이는 안 나와 있다.
산림치유필드에는 편백나무 숲속에 여러 개의 평상이 놓여 있다.
임종국수목장갈림길을 지나고, 국립장성숲체험원과 음이온치유장입구도 지나고, 물소리숲삼거리를 지나면 조림공적비가 세워져 있는 산림치유센터에 도착한다.
이곳까지는 축령산편백 숲이 빼곡이 들어서 있고, 이제부터 추암마을 백련동버스종점까지 1.8km구간은 주로 단풍나무가 주를 이룬다.
지그재그로 내려가는 길을 한참동안이나 걸어서 내려가면 드디어 오늘걷기의 최종종점인 추암마을 백련동버스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백련동버스종점에 도착하고 보니 이곳에서 장성으로 나가는 버스시간이 1시간이상이나 남아있다.
그래서 시간을 보낼 겸 백련동버스종점에 있는 ‘귀농댁네’에서 손두부(10,000원), 막걸리(3,000원) 등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대신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버스시간인 16:00분이 되었는데도 버스는 들어오지 않는다. 불안한 마음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니 30여분이나 늦은 16:29분에 버스가 들어온다.
몇 안 되는 손님이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버스는 생-하고 추암마을 백련동을 빠져나간다. 그리고는 쌩-쌩 달리더니 20여분 만에 장성터미널에 도착한다.
빠른 걸음으로 장성역으로 이동하고, 17:08분에 용산행 무궁화호에 올라타면서 고창여행을 마무리한다.
고창읍성성곽길 고창터미널-고창읍성-고창교까지 4.3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