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제3부 이장우가옥-금남로5가역까지 4.2km 2019. 02/27
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제3부 이장우가옥-금남로5가역까지 4.2km
2019. 02/26.27(1박2일)
근대문화역사탐방, 이번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삼례근대역사의 길 6.2km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등 18.4km를 걷기로 한다.
광주의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은 양림동입구-양림동입구까지 7.1km인데, 교통편의상 들머리로 문화전당역-양림역사문화마을입구까지 1.5km와 추가로 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금남로5가역까지 3.6km 등 5.1km를 더 걷는다.
추가구간에는 광주사직공원과 광주공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 등이 있는데,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 사직단, 관덕정, 광주향교, 광주서오층석탑,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등을 볼 수가 있다.
여행일정
제1일 서울-삼례, 삼례근대역사의 길 6.2km/2:08분, 삼례-익산-광주
숙박: 송정공원역근처 황금스파벨리(062-946-3399)에서 숙박(찜질방8,000원)
제2일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6:45분, 광주-서울
소요비용: 나 홀로 74,150원(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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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5-14:15
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6:45분, 점심식사(45분)
course
문화전당역(구.도청)(1번)-국립아시아문화전당(구.전남도청)-민주의종각-회화나무작은숲공원-이마트24사거리-구.광주적십자병원-서석교(광주천)-금교(광주천)-양림역사문화마을입구(1.5km)-양림동관광안내소-오월어머니집-양림오거리(로터리)-펭귄마을-학강초등학교-정율성생가(김현승거처)-3.1만세운동길(태동지)-광주양림교회-이강하미술관-광주양림교회(예수교장로회).오웬기념각.기독간호대학교(1.5km)-어비슨기념관-미광의상실T자형갈림길-나주곰탕사거리-수피아여고-나주곰탕사거리-피터슨선교사사택-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입구(12번길가옥.양림숲입구)-호랑가시나무-허철선선교사사택-브라운선교사사택-인도아선교사사택-호랑가시나무-우일선선교사사택-선교사묘역-호남신학대학교정문(3.5km)-충현원-광주사직공원입구-사직타워-양림미술관-유진벨선교기념관-최흥종선생기념관-사직도서관선교기념비-광주YMCA가정상담센터사거리-조아라기념관-광주양림교회비전센터-이장우가옥-최승효가옥-고광표가옥-최승남가옥-양림빌라-양림마을이야기관관광안내소-뒹굴동굴-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2.1km/8.6km)-양파정-경찰충혼탑-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공원관리사무소-사직단-관덕정-서현교회-광주향교(1.5km)-광주공원-의병장심남일순절비-광주서오층석탑-e편안마트-광주대교(광주천)-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사거리-금남로5가역(2.1km/12.2km)
소요시간: 12.2km/6:45분, 평균속도(1.8km/시속), 점심식사(45분)
이장우가옥
한희원미술관
최승효가옥
최승효가옥은 1920년에 지어졌는데, 본디 양림리 최부자인 독립운동가 최상현의 집으로 정면 8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으로 된 규모가 큰 한옥이다.
무등산의 절경과 마주하는 양림산의 경사지를 자연그대로 이용, 1퇴 공간의 반지하층을 구성하였다. 최상현은 이 집에 다락을 배치하여 이곳에 독립운동가들을 숨겼다고 하며, 독립운동자금지원과 가난한 사람들 구제에도 힘썼다.
그가 독립운동가들을 위하여 구)시청자리에 마련한 흥학관은 신간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들어서 있었고,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역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는 최상현의 동생이 1920년대에 2층 목조건물을 짓고 살던 최승남가옥이 있다.
최승효가옥까지 둘러보고, 나와 최승효가옥 입구반대방향으로 나가다보면 왼쪽에 고광표가옥과 최승남가옥이 있고, 바로 T자형갈림길(만나포차.영성인쇄)을 만나면 왼쪽 양림빌라 방향으로 꺽어진다.
양림빌라에서 150여m쯤 걸으면 양림마을이야기관관광안내소주차장을 지나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의 시점인 양림역사문화마을입구에 도착하고, 입구왼쪽에 뒹굴동굴이 있다.
양림마을이야기관관광안내소
뒹굴동굴
뒹굴동굴은 양림역사문화마을 입구옆에 있는데, ‘사람들이 한가롭게 뒹굴거리며 놀던 동굴’이란 뜻으로 일제가 방공호의 목적으로 광주사직공원일대에 파놓은 굴이다. 폭이 약2m, 길이가 30m정도로 무기고와 화약고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사직공원일대에는 총 4개의 방공호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매우 작아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고, 남아있는 3개 중 한 개는 양림동문화재지킴이센터로 활용하고 있고, 또 다른 한곳은 개인주택으로,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현재 근대역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뒹굴동굴’이다.
뒹굴동굴은 상시개방하는 것이 아니라 통장님이 관리하고 있어 입구에 표시된 연락처로 전화를 하면 열어준다는데, 그런데 입구에 전화번호가 없다!
여기까지가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양림동입구-양림동입구까지 7.1km의 종점이고, 이제부터는 추가로 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금남로5가역까지 3.6km를 더 걷는 구간이다!
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
뒹굴동굴에서 40여m쯤 걷고, 양림파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꺽어지면 사직공원입구이고, 사직통기타거리의 시작이다. 사직공원에 오르면 양파정과 경찰충혼탑이 있다.
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에서 사직공원으로 올라가 양파정(楊波亭)과 경찰충혼탑을 둘러보고 내려온다.
양파정(楊波亭)
양파정(楊波亭)은 조선말 양림리의 큰 부자이며 참봉을 역임한 온양 정씨 양파 정낙교가 고려말 광주천의 강 가운데 건축되어 홍수를 다스리던 석서정을 추억하며 일제강점기인 1914년 양림산 바위 언덕에 건축한 것으로 후에 광주시에 기증하였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기와 지붕인 양파정은 1932년 중건되어 지금에 이른다.
정면에 무등산의 능선을 마주한 이 정자는 강물이 언덕을 휘감아 돌며 물결을 일으키는 모습에 갯버들 양(楊), 물결 파(波)를 취하여 양파정이라 하였다.[플러스불로그]
경찰충혼탑
경찰충혼탑을 내려와 사직통기타거리를 걷고, 광주음악산업진흥센터 입구에서 오른쪽길로 진행하다가 90여m지점 예능교회와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간다.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
공원관리사무소입구
사직공원관리사무소입구, 보건사회부장관정희섭공적비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표지석방향으로 진행하면 오른쪽에 사직단이 있다.
광주사직단(社稷壇)
사직공원은 원래 사직단(社稷壇)이 있던 곳으로, 사직단은 삼국시대부터 나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여 땅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이곳에 있는 사직단은 조선 태조3년에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던 사직단을 설치한 것으로부터 유래되었다.
1894년 제사가 폐지되고, 1960년대 말에 사직동물원이 들어서면서 사직단은 헐리고 말았다. 그 뒤 사직단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여론이 조성되자 1991년 동물원을 우치공원으로 옮기고, 사직단을 복원하여 1994년 4월 100년 만에 사직제가 부활했다.[플러스불로그]
사직단을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화장실에서 200여m지점 왼쪽에 관덕정이 있다.
관덕정(觀德亭)
관덕정(觀德亭)은 국궁장으로 전통체육시설에 걸맞게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붕의 처마곡선과 솟음 등이 우리나라의 전통 목조건축의 이미지를 충실히 표현하고 있는 건물이다.
관덕정을 둘러보고 내려와 다시 왼쪽으로 비스듬히 도로를 따라가고, 함지박회무침사거리에서 사직동자율방범초소와 M마트로 사잇길로 직진한다.
서현교회
서현교회에서 도로를 건너면 광주향교가 있다.
점심식사(45분/12,000원)
서현교회입구(광주향교건너편), 향교버스정류장에 있는 백반정문 솔정식당(062-673-1442)에서 아구탕(8,000원), 맥주(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광주향교
식사 후 횡단보도를 건너 광주향교를 둘러보고, 향교오른쪽으로 산책로를 따라 광주공원으로 올라간다.
광주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광주공원
광주공원에서 현충탑을 둘러보고 직진으로 나가다보면 의병장심남일순절비가 있고, 도로건너편에 광주서오층석탑이 있다.
광주현충탑
의병장심남일순절비
광주서오층석탑
광주공원에 있는 광주서오층석탑은 거북머리와 같이 돌출된 지형 위에 세워져 있다. 탑의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으나, 전체적인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통일신라시대의 이중기단 양식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탑의 오층 몸 체부 중 초 층을 다섯 개의 돌로 짜 맞춘 것이 다른 탑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며, 지붕돌의 추녀와 몸체부의 알맞은 비례, 상층으로 올라가면서 줄어드는 각층의 비율이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높게 보이면서도 튼튼한 안정미와 수려함이 넘치는 고려시대 탑으로서, 뛰어난 수작이라 할 수 있다.
광주서오층석탑에서 직진으로 공원을 빠져나가면 도로에서 e편안마트를 만난다. e편안마트에서 오른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면 200여m지점에서 광주대교(광주천)를 만난다.
광주대교(광주천)
광주대교(광주천)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지고, 320여m지점 천교교차로(천교)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왼쪽으로 도로 건너편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이 있다.
천교(광주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에서 광주학생운동기념역사관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둘러보고 반대방향으로 나가면 금남로5가역이 있다.
광주학생운동기념역사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1929년 11월 광주에서 시작된 학생독립운동은 약 5개월에 걸쳐 지속되면서 전국으로 확대되었다. 전국에서 약 5만4,0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정부는 1953년 10월 이 날을 정부기념일 '학생의 날'로 최초 제정했다.
이후 1973년 기념일통폐합으로 인해 폐지되었다가 1984년 다시 제정되었고, 2006년에는 기념일의 명칭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변경되었다.
매년 11월3일은 전라남도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는 날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세운 것이다.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사거리에서 삼성인테리어진열장 방향으로 100여m직진하면 금남로5가역사거리왼쪽에 오늘트래킹의 종점인 금남로5가역이 있다.
이번 광주여행의 종점인 금남로5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