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용추계곡 용추사주차장-용추사까지 2.5km 2019. 05/31
함양 용추계곡 용추사주차장-용추사까지 2.5km
2019. 05/31 금요일
옛날 안의현에는 세 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07:45-09:10
함양 용추계곡 용추사주차장-용추사까지 왕복2.5km/1:25분
course
용추사주차장-장수사조계문-용추교-용추폭포주차장-용추폭포-용추폭포상류(등산로다리)-용추사(1.7km)-(왕복)-용추교-용추사주차장(0.8km)
소요시간: 2.5km/1:25분, 평균속도(1.73km/시속)
안의터미널
아침 07:30분에 안의터미널에서 용추사행 농어촌버스타고, 8.5km 떨어져 있는 07:44분에 용추사버스종점에서 내린다.
아침식사(50분/25,000원)
숙소를 나와 안의버스터미널에 도착했는데, 용추계곡으로 가는 첫차가 07:30분이라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터미널에 있는 주차장식당(055-963-1924)에서 어탕국수(7,000원*3명), 소주(4,000원)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용추사버스종점
옛 장수사일주문인 조계문
용추사주차장에서 용추사.용추폭포로 가는 길
용추계곡과 용추폭포
옛날 안의현에는 세 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계곡의 곳곳에 전설과 유래를 적은 현판들이 세워져있다. 심원정을 지나 3km가량 더 들어가면 넓은 주차장 뒤로 장수사일주문이 외롭게 서있다.
신라 소지왕 9년 각연대사가 창건하였다는 장수사. 그러나 장수사의 흔적은 일주문만을 남긴채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으로 소실되어 복원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 사찰의 흔적을 찾아 '용추사'로 올라가면 절 입구 계곡에서 우뢰와 같은 소리가 들리는데, 용추폭포다.
용추계곡의 깊숙한 곳에서 모이고 모여서 이룬 물이 화가 난 용이 몸부림치듯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어느새 여름더위를 잊혀지게 한다.
용추폭포에서 용추사로 가는 길
용추사입구에서 용추폭포상류계곡으로 가는 길
용추사(龍湫寺)
용추사(龍湫寺)는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덕유산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신라시대에 각연(覺然)이 창건하였고, 고려 말 무학(無學)이 중수한 뒤 은거하여 수행하였다.
1681년(숙종 7)에 운흡(雲洽)과 전 주지 수오(秀悟) 등이 합심하여 절을 아래쪽으로 이전하였고, 1684년에는 문찬(文贊)이 법당을 지었으며, 다음해에는 문감(文鑑)이 소상(塑像)을 이룩하고 사주 이영생(李英生)이 시왕상(十王像)을 조각하였다.
1686년에는 김상운(金尙雲)이 누각을 지었고, 다음해 지찰(智察)이 팔상전과 팔상탱화를 조성하였으며, 천왕문과 요사채를 이룩하였다.
1734년(영조 10)에는 실화로 인하여 대웅전과 서상실(西上室)·향각(香閣) 등이 타버렸는데, 호경(護敬)을 중심으로 두인(斗仁)·영우(靈祐)·삼준(三俊)·광연(廣衍) 등이 합심하여 같은 해에 불탄 전각을 모두 중건하였다.
용추사를 뒤로하고 용추사주차장으로 되돌아가는 길
용추사버스종점
09:50분에 용추사버스종점에서 용추사-안의-거창으로 가는 농어촌버스타고, 거창법원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 10:37분에 법원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위천방향으로 가는 농어촌버스로 환승, 수승대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거창 수승대계곡 수승대버스정류장-수승대까지 왕복2.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