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북한산) 정해년시산제|43열린산악회
43열린산악회 2007년 정해년(丁亥年) 시산제를 03/04일 비가오는 가운데 삼각산 북한산성 대서문 의상봉능선에서 지냈습니다. 우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산 행 지 : 삼각산(북한산) 정해년시산제
▣ 산행일자 : 2007. 03/04(일)
▣ 산행구간 : 북한산성입구버스정류소-북한산성매표소-대서문-의상봉능선
▣ 출 발 지 : 09:30 3호선 구파발역 1번출구
43열린산악회는 1999년도 부터 시산제를 지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도 거르지 않고 지냈는데.. 매년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인원도 항상 생각보다 많이 참석을 해 주셨구요.
그런데 2007년도 정해년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요즘 내내 봄날씨 같았는데 시산제일 오후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춥다는 예보가 있어 오전에 끝내려고 서두릅니다. 장소도 매년 지내던 중흥사지에서 대서문 성곽이 있는 가까운곳으로 잡습니다.
날씨 덕분에 가깝고 아주 좋은 장소에 자리를 잡고 시산제 준비도 끝냅니다. 그런데 갑자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합니다. 예보가 틀려가고 있는중입니다. 서둘러서 겨우겨우 시산제를 지내고는 모두 싸들고 비를 피해 대서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 자리를 핍니다. 바람이 불어 추워도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그래도 이 순간만은 항상 줄겁습니다. 떡, 편육, 막걸리, 과일 등등.. 아주 배 불리 먹습니다. 떡도 한봉지씩 나누어 가집니다. 이선자여사님, 송정희여사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역대 제일적은 인원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래도 잘 지냈습니다. 비오는 중에도 참석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미국에 있으면서도 축하 전화와 찬조금까지 보내준 배정만 총동창회장님 감사합니다. 멀리여행 중에서도 43열린산악회를 잊지 않고 시산제 참석을 위해 서둘러 상경하신 김종만, 이선자 여사님 감사합니다.
43열린산악회 초창기 맴버인 이동규회원님.. 몸이 불편한데도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비오는 중에도 모든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삼각산신령님 고맙습니다.
일행은 연신네 양평해장국집으로 이동.. 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는 오늘행사를 모두 마칩니다. 때이른 봄비는 주룩주룩 내립니다. 산악회장 정성이 부족해서 시산제날 비가 오는 것 같에서 씁쓸합니다.
처음으로 회원님들에게 등산용 최고급 땀수건 한장씩 기념으로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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