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명성산 단풍&억새꽃산행기 2007-10-28

산솔47 2011. 4. 5. 13:00

명성산 단풍&억새꽃산행|43열린산악회

 

 

산 전체가 암릉과 암벽이나 동쪽은 완만한 경사의 억새평전이 장관인 명성산을 갑니다. 이번 산행은 명성산 억새평원을 위주로 산행하되 은빛물결이 출렁이는 억새군락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갖도록합니다. 낭만과 휴식이있는곳 명성산 단풍과 억새꽃산행..^^&

 

산 행 지 : 명성산(922.6m)
산행일자 : 2007. 10/28(일)
산행구간 :

산정호수주차장-비선폭포-등룡폭포-억새평전-팔각정-우체통-팔각정-억새평전-등룡폭 포-산정호수주차장
산행시간 : 4시간50분
교 통 편 : 대중교통
소요경비 : 전철(신도림-의정부 1,400), 버스(의정부-산정호수 1,500), 계(5,800원/왕복)
출 발 지 : 08:00 전철1호선 의정부역 1번출구
         * 의정부역정거장에서 08:20 138-6번 버스타고 10:00 산정호수주차장 도착

전철승차 :
         * 망원역(6호선 3-1)→삼각지(4호선 3-4)→창동(1호선)→의정부(1번출구): [68분소요]
            = 망원역에서 06:40분 전철탑승 요망
         * 천호역(5호선 8-4)→군자(7호선 1-1)→도봉산(1호선)→의정부(1번출구): [52분소요]
            = 천호역에서 06:50분 전철탑승 요망
         * 구로역(1호선)→의정부(1번출구): [68분소요]
            = 구로역에서 06:40분 전철탑승 요망


  • 명성산(922.6m) 
         * 명성산관리사무소 : 031-532-6135


  • 명성산억새꽃산행기
    명성산과 어떤 인연이길래..
    올해 억새꽃축제 첫날과 마지막날.. 두번씩이나 명성산 억새꽃산행을 다녀오게 되었나 모르겠다.
    10/14.. 억새꽃이 막 피어나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10/28.. 억새꽃이 필때로 피어 완전히 만개하였구나..


    08:00.. 명성산을 가기위해 전철을 타고 의정부역에 도착
    08:20.. 의정부역 버스정류소에서 138-6번 좌석버스를 타고 명성산 산정호수로 향한다.

    출발부터 승객은 만원이고.. 명성산이 가까워올수록 더욱 많은 사람들이 버스를 타는데..
    오늘이 명성산 억새꽃축제 마지막날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는것 같다.
    그래도 아침시간이라 버스는 예정시간에 맞춰 산정호수주차장에 도착한다.

    10:00.. 많은사람들 틈에끼어 억새평전을 향해 산행은 시작된다.
    앞으로 진행하기 조차 힘들만큼 사람들이 많다.
    명성산계곡엔 붉게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자태를 뽑내고 있는데 계곡과 함께 어우러져 극치를 더한다.

    11:50.. 산행시작 두시간쯤 지나서..
    드뎌 앞을 가리고 있던 작은 언덕을 지나니 눈부시게 황홀한 은빛 억새평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그 광경을 다시보니 갑자기 가슴이 쿵~쾅 거린다.

    하~얀 물결이 출렁이듯 넓은 은백색평야에 울긋불긋 등산객들이 줄을 이어 올라가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곳곳에는 삼삼오오 모여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먹고 마시는 사람들..   위하여
    사진을 찍는 사람들..   찰칵   찰칵   찰칵

    나도 정신없이 없다. 카메라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찍고   찍고  찍고

    이제부터는 서서히 시들어 갈 억새꽃은 만발할때로 만발하여 마지막으로 하~얀 순결을 뽑내고 있다.


    왕건에게 패하고 이곳에서 크게 울었다 하여 울음산이라고도 불린다는
    명성산..


    12:00.. 궁예의 망국의 한을 달래주 듯 눈물처럼 샘솟는다는 궁예약수터에 도착한다.
    약수를 마시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이 보기좋다.

    온통 억새꽃으로 뒤덮힌 평전 한가운데에 있는 궁예약수터 주변엔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하고 있기에..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하고 자리를 잡는다.

    오늘도 땀 흘리며 산엘 오르고..
    식사전에 마시는 막걸리는 어김없이 그 진가를 발휘한다.


    이번산행은 등산이라기 보다 단풍과 억새꽃을 감상하기 위한 일종의 놀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것이다.
    단풍놀이..
    억새꽃축제놀이..

    억새꽃축제산행은 능선안부에 있는 팔각정에 도착하면서 절정을 이룬다.
    팔각정 부근에 설치된..
    1년후에 받는다는 빨간우체통이 눈길을 끄는데..
    참, 낭만적이라는 생각이든다.


    빨간우체통을 기점으로 억새꽃길을 따라 다시 하산하면서 아쉬운듯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이토록 만발한 억새꽃은 처음이라 아쉽지만 발걸음을 재촉한다.

    근데, 빨간단풍이 하산길을 막는구나.....^^***
    아름답다 못해 황홀한 단풍나무를 붙잡고 사진한방   찰~칵....

    14:50.. 단풍과억새꽃이 만발한 명성산가을축제산행은 산정호수주차장에 원점회귀하므로써 산행을마친다.
    16:00.. 명성산주차장을 출발..
    18:25.. 의정부역버스정류소에 도착한다.


  • 구간소요시간
    - 06:33 신도림역
    - 07:43 의정부역
    - 08:20 의정부역버스정류소
    - 09:50 산정호수주차장

    - 10:00 산정호수기점출발
    - 10:30 등룡폭포
    - 11:50 억새평전
    - 12:00 궁예약수터

    - 12:00-13:00점심식사

    - 13:05 팔각정
    - 13:10 우체통
    - 13:15 팔각정
    - 14:15 등룡폭포
    - 14:50 산정호수주차장

    - 16:00 산정호수주차장
    - 18:25 의정부역버스정류소
    - 18:40 의정부역
    - 20:00 신도림역

    서울로 돌아와 저녁식사로 소주한잔에 추어탕은 정말 별미였다. 다음에 다시한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