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불암산산행기 2007-11-14

산솔47 2011. 4. 5. 13:00

불암산(507m) 산행|43열린산악회

 

 

불암산은 산 전체가 하나의 큰 바위로 형성된 바위산이다. 암릉산행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느곳을 통해 올라가더라도 암릉산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11월14일.. 간만에 시간이 생겼다.. 몸이아파 쉬면서.. 그냥 방콕하기는 너무나 시간이 아까워 어찌어찌하여 불암산 산행기점인 불암동까지 가게된다. 떡 본김에 제사지낸다고.. 불암산을 등산하기로 한다. 땀을 흘리고 사우나에서 풀자..***

 

산 행 지 : 불암산(507m)
산행일자 : 2007. 11/14(일)
산행구간 :

불암동(불암사입구)-불암사갈림길-천보사능선길-불암산성-깔딱고개-불암산정상(2.5km)-석장봉-정암사(1.8km)-불암산광리사무소-상계역(1.8km)
산행시간 : 6.1km/2시간20분
출 발 지 : 12:00 경기도 남양주시 불암동 불암사입구


  • 불암산산행기

    등산으로 땀을 흠뻑 흘리고 사우나에서 개운하게 풀자..***

    불암동 불암사입구에서 부터 걷기 시작해 불암사 갈림길에서 망서리다가..
    천보사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불암산성터를 먼저 올라가기로 한다.

    불암산은 하나의 거대한 바위산이기에 천보사 능선에 올라서면서 부터 바위를 타고 산행을 해야한다.
    능선 건너편의 천보사가 아름답게 보인다.
    특이한것은, 천보사의 어떤건물 지붕위에 채소밭을 가꾸었다.

    건물지붕에 채소밭이 있다..???

    불암산성터에 올라선다.
    불암산성터는 헬기장이다. 이곳에 산성이 있었다는 것인데..?
    주위에 성곽을 쌓을때 사용했던것으로 보이는 돌들이 여기저기 널려있다.

    깔딱고개를 지나 불암산 정상을 향해 암릉을 오르기 시작한다.
    오르자마자 거북바위가 보이고..
    거북바위를 끼고 거북산장이란 시원한 막걸리와 커피 등을 파는 간이 매점이 있다.

    암릉을 기어오르기 시작하는가 싶었는데.. 어느새 정상에 올라선다.
    불암산 정상엔 국기봉이 꽂혀있는데.. 국기봉을 오르기 위해선 초보자는 조심을 해야한다.

    아직도 안개는 앞을가려
    저~ 건너 수락산이나 시내의 벌집같은 아파트들이 희미하다.

    불암산 정상에서 내려서 바로 건너편에 있는 석장봉에 오르니 넓은 체육공원 같은 기분이다.
    다람쥐 채바퀴 같은 모양의 조형물엔 다람쥐광장이란 이정표가 등산객들을 맞는다.


    석장봉을 내려서 상계역으로 하산을 서두른다.
    바위산답게 하산하면서 뒤돌아 보면 커다란 바위덩어리 하나가 눈앞에 가까이 다가온다.

    정암사에 들려 잠시 둘러보고는 불암산관리사무소를 지나고..
    아파틀 지나..
    큰길을 건너 드뎌 상계역에 도착하면서 불암산 산행을 마친다.


    불암산은 2시간 정도의 짧은 산행이기에 도봉산을 잠깐 등산하고자 도봉산역으로 향한다.
    도봉산을 등산하기 위해 부지런히 걷는데..
    모두가 하산하는 사람들이지..
    올라가는 사람은 필자 혼자뿐이다.

    도봉산매표소 직전..
    등산화 창갈이..***
    필자의 지금 등산화는 폐기직전이라 창갈이란 단어가 솔깃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등산화에 대해 상담하고..
    창갈이를 부탁하고..
    등산화 한켤레를 더 구입하고..
    이러다보니 시간은 흘러 오후4시에 가까워 온다.

    너무 늦어 도봉산 산행은 포기하기로 한다..***


  • 구간소요시간
    - 10:55 신도림역 출발
    - 11:40 석계역 도착
    - 11:45 석계역(1155번) 출발
    - 12:00 불암동 불암사입구 도착

    - 12:00 불암동 불암사입구 산행기점
    - 12:50 불암산성
    - 13:00 깔딱고개
    - 13:20 불암산 정상
    - 13:32 석장봉(다람쥐광장)
    - 14:00 정암사
    - 14:10 불암산 관리사무소
    - 14:20 상계역 하산기점

    - 14:25 상계역 출발
    - 14:55 도봉산역 도착

    - 14:55 도봉산 산행기점
    - 15:05-15:55 등산화 창갈이상담
    - 16:05 도봉산역 회귀

    - 16:00 도봉산역 출발
    - 17:00 신도림역 도착

    새로 구입한 등산화를 신고 기분좋게 도봉산역으호 회귀하여 전동차에 몸을싣고 귀가하면서..
    오늘산행은 이것으로 마감한다는 생각에 졸음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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