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호룡곡산-국사봉산행기 2007-11-25

산솔47 2011. 4. 5. 13:00

호룡곡산(虎龍谷山/245.7m)-국사봉(230m) 섬산행|43열린산악회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 만큼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 괴암절벽의 비경과 사방으로 확~ 뚫린 바다와 섬들이 함께 어우러져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호룡곡산과 국사봉을 등산하고 그 유명한 실미도까지 탐방코져 하였으나 서해바다는 우릴 용납하지 않으신다.

물때가 맞지않아 잠진도선착장에서 무의도선착장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이 바다 한 가운데 서 버린다. 아쉽지만 어쩔 수 없이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구나.. 아! 슬프고 허무하다..***
아쉬운 마음에 허무한 마음을 달래고져 조개구이와 소주, 그리고 칼국수로 한풀이를 한다. 그래도 공항철도를 타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게 다행이다. 이렇게 호룡곡산과 국사봉 산행은 미완성으로 남게된다.

 

산 행 지 : 호룡곡산-국사봉
산행일자 : 20087. 11/25(일)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 발 지 : 08:00 전철1호선 영등포역광장
    - 영등포경방필 건너편에서 08:30분 301번 공항버스타고 무의도입구 하차

소요경비 :
    - 영등포-무의도입구(5,400),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역(3,400+추가2,200), 김포공항역-신도림역
        (900) 계(11,900원)
대중교통 :
    - 영등포 경방필 건너편에서 301번(5,400원) 공항버스 타고 김포공항, 인천공항을 거쳐 무의도입구
        하차(1시간 소요)
    - 무의도입구에서 길을 건너 15분 정도(약 1km) 걸어 잠진도선착장 도착
    - 잠진도선착장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무의도 큰무리선착장으로 건너가야 하나
        마침 썰물이라 10:00-12:30까지 운항중단
    - 잠진도선착장 : 031)751-3354-6
    - 허무한 마음에 잠진도선착장 슈퍼에서 소주한병 마시고 무의도입구로 나와 조개구이와 칼국수로 한
        풀이..***

  • 호령곡산(虎龍谷山)-국사봉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호룡곡산(244m), 국사봉(230m)은 서해의 알프스라 칭할 만큼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 등의 괴암절벽의 비경과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빽빽한 소나무와 숲을 헤치고 정상에서서 하나개, 큰무리 해수욕장과 바다가 시원하게 보인다. 주변의 작은 섬들과 해변 양쪽의 국사봉과 호룡곡산이 마치 병풍처럼 둘러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 호령곡산-국사봉 산행기
    호룡곡산은 잠진도에서 배타고 들어가는 무의도섬에 있는 해발 245.7m의 작은 산이다.
    사방이 바다이기에 경치는 참으로 좋을 수 밖에 없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이 많아 더욱 좋은 곳이다.

    비행기가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가는 모습도 보이고, 그 유명한 실미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요즘은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있을 정도로 최근에 유명해진 산이기도 하다.

    그런 호룡곡산을 등산하기 위해 영등포에서 301번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한시간 남짓..
    무의도입구에서 내려 30여분 걸어 잠진도선착장으로 가는데 우리가 탈 배가 뱃고동을 길~게 한번 울리더니 출발해버린다.

    지나가는 어느 운전자 왈 :
    저 배가 마지막이란다. 다음은 12:30분에 있단다.

    지금 09:50분인데 이게 무슨 말인가..?

    지금은 썰물이라 배 밑창이 바다에 닿서 배가 움직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아뿔사..***
    미리 확인하고 올걸..***

    겨울에는 결항이 많아 미리 확인하고 오란다..***

    우리를 비롯해 많은 등산객들이 발을 동동 구른다.
    아예 땅바닦에 자리를 펴는 사람들..
    돌아가는 사람들..

    그러나 어찌할꼬..?
    그곳에서 일하는 아저씨 왈 : 백운산을 가란다.
    그런데 등산하는 시간이 30-40분 정도면 올라갔다가 내려 올 수 있단다.
    우리는 그런 산에는 갈 수가 없다.

    다음에는 미리 물때 알아보고 계획한번 다시 세울께요.

    물이빠져 온통 갯벌뿐인 바닷가에서 굴따는 아줌마들을 구경도 하고..
    직접 굴도 따면서..
    무의도입구까지 다시 걸어나온다.

    오늘산행은 포기하고 조개구이로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로 하고는 한 식당으로 들어간다..***

    마음씨 좋은 아저씨 덕분에 푸짐한 조개구이 안주로 소주잔을 기울이며..
    등산못한 허전함 마음을 대신 채워나간다.
    해물칼국수도 일품이었습니다.

    조개구이 까느라 수고하셨네여..***


    이렇게 산행못한 한풀이를 하고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나와 모처럼 공항철도를 타 보기로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공항철도는 역시 깨끗하고 고급스럽다.
    한가지 흠이라면 서울지하철과 직접 연결이 안되고 김포공항에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술김에 알딸딸한 기분으로 김포공항에서 전철을 갈아타면서 각자 go home..

  • 구간소요시간
    - 08:30 영등포경방필 건너편에서(공항버스301번) 출발
    - 09:30 무의도입구 하차

    - 10:00 잠진도선착장 도착

    - 10:30 잠진도선착장 출발
    - 11:00 무의도입구 조개구이집에서 조개구이와 칼국수

    - 13:25 무의도입구(공항버스301번) 출발
    - 13:40 인천국제공항 도착

    - 14:10 인천국제공항 공항철도 출발
    - 14:50 신도림역 도착
                 인천국제공항역-김포공항환승-까치산역환승-신도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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