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예산 가야산 옥양봉-석문봉-가야봉까지 산행기 2006-03-04

산솔47 2011. 4. 1. 21:00

만성류머티즘을 비롯하여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는 덕산온천.. 

그 덕산온천이 있는 덕산 도립공원 가야산 산행..... 옥양봉(621.4m)-석문봉(653m)-가야봉(677.6m)

 

 

산행장소 : 예산 가야산(677.6m)

                옥양봉(621.4m)-석문봉(653m)-가야봉(677.6m)까지

산행일자 : 2006. 03/04(토)
산행구간 :

주차장-남연군묘(1.2km)-옥양봉(1.7km)-석문봉(1.8km)-가야봉(1.7km)-남연군묘-주차장(4.3km)
산행시간 : 10.7km/3시간
참가회원 : 나홀로 산행
소요경비 : 자가용 이용으로 대중교통비 알 수 없슴.
교 통 편 : [자가용] 서해고속도로-해미IC-덕산온천-가야산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이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여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고속 또는 직행버스를 타고 천안이나 온양에 내려 직행버스로 덕산까지 간 뒤 덕산―해미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덕산―해미간 버스는 상오7시부터 10시3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덕산 버스정류장(041) 37-4176, 해미 버스터미널(041) 688-2116

  • 가야산
    충남 예산에서 서해안으로 나가면 덕산온천과 수덕사를 감싸안고 큰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가야산의 장관을 만난다. 가야산은 예산군과 당진군, 서산군 등 3개 군에 걸쳐 들판에 우뚝 솟아 산세가 당당하고 곳곳에 사찰이 자리하고 있어 은은한 풍경을 자아내는 산이다.

  • 가야산 산행기
    고향가는 길목에는 가 볼만한 산이 많다. 예산 가야산, 광천 오서산, 청양 칠갑산, 조금 돌아가면 공주 계룡산, 금산 서대산 등이 있다.

    모처럼 고향에 내려가면서 가야산을 등산하기로 하고는 새벽 05:00시에 집에서 출발한다. 생각보다 1시간은 일찍 도착할 수 있을것 같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시간을 보낸다. 추워서 잠은 잘 오지 않지만 잠깐동안 선잠을 잔다.

    -. 07:55 주차장
    덕산에 들어가면서 산위로 둥글게 떠 오르는 아침해를 본다. 덕산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산이 가야산이다. 그런데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이질 않는다. 염려했던대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쳐 버린다. 행인에게 물어물어 가야산 들어가는 입구에 왔는데 작은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가야사..

    왼쪽으로 옥계저수지를 지나 조금가면 넓은 가야산주차장이 나온다. 차 한대 없는 그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는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등산을 시작한다.

    -. 08:50 옥양봉
    동네 한가운데를 지나 잘 다듬어진 등산로를 따라 첫번째 봉을 오르는데 어느 부부 등산객이 열심히 올라가고 있다. 남자는 용감하게도 아직은 쌀쌀한 아침인데 어깨걸이 내복만 걸치고 등산을 하고 있다.

    중간에 전망바위에서 잠시 쉬면서 이리저리 구경하고는 옥양봉 정상에 오르니 먼저 간 부부등산객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여기까지가 오르는 길의 전부다. 이제부터는 평지 능선을 걷게 된다.

    -. 09:18 석문봉
    가야산 정상은 가야봉이지만 봉우리 중에서 가장 경치가 멋있는 봉우리가 석문봉이다. 석문봉에 올라서면 멀리 서해안면도를 비롯해서 현대 정주영회장이 개발해 놓은 끝이 보이지 않는 까마득~한 서산농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 09:58 가야봉(가야산 정상)
    가야봉 정상에는 중계소가 세워져 있고 산행은 옆길을 따라가면 된다. 가야봉을 지나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원점회귀산행'으로 주차장으로 하산한다.

    -. 10:55 주차장
    저수지를 지나고 남연군묘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 3시간 산행을 마무리 한다. 언제 왔는지 주차장에는 관광버스를 비롯해서 수십대의 자가용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 덕산온천
    가야산에서 빠져 나오면 잠깐사이에 덕산온천에 도착한다. 온김에 온천에서 목욕이나 할 량으로 온천장으로 들어간다. 만성류머티즘을 비롯하여 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단다. 그래인지는 몰라도 목욕하고 나오니까 피부가 미매끈미끈하고 부드러운것이 촉감이 참 좋다.

  • 서동요 촬영장
    이제는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고향으로 달린다. 서천IC에서 빠져나와 부여쪽으로 달리다 보면 한산을 지나고, 원산을 지나면 왼쪽으로 서동요 촬영장이란 이정표가 나부낀다. 온 김에 들려본다. 초등학교때 소풍으로 많이 갔던 곳.. 수원리저수지서동요 촬영장이 있다.

    주말이라서 인지 먼지나고.. 그 좁은 주차장에 수 많은 자가용차들이 꽉~ 들어서 있다. 포장마차 같은 간이 식당, 주점들이 줄을 이어있다. 마침, 뽀빠이 이상용 사회로 뭔가 열심히 녹화하고 있다.

    이제는 고향으로 가자. 병석에 계신 어머님이 빨리 보고싶다. 어머님은 생각보다 건강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