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나무산악회 봄 산행으로 경기도 5대 악산(惡山)중의 하나인 관악산 등산
▣ 산행장소 : 관악산(629m)
▣ 산행일자 : 2006. 04/09(일)
▣ 산행구간 :
관악산입구(서울대입구) 만남의광장(09:30)-호수공원-수중동산(제4야영장)-국기봉-연주대(관악산정상/11:30)-(막거리및식사)-연주암-과천(중앙동)
▣ 소요시간 : 연주대까지 2시간
관악산
관악산은 예로부터 개성의 송악산, 파주의 감악산, 포천의 운악산, 가평의 화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불리었다. 관악산(높이 629m)은 서울의 남쪽 경계를 이루고 있는 관악산은 그 줄기가 과천 청계산을
거쳐 수원의 광교산에 닿아 있다.
관악산에는 인간의 고통스런 표정이 역력히 담긴 바위가 있는가 하면 세상의 온갖 고뇌와 풍파에 시달려
한쪽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찡그린 모습을 한 번뇌의 얼굴 바위가 있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팽나무산악회 봄산행에 날씨가 별로 좋지않다. 화창한 봄날이지만 어제 온 황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약간의 황사는 어제 왔다가 어제 오후에 모두 물러간다'고 했는데...
최근들어 최악의 황사가 왔으며 아직도 물러갈 생각을 안하고 있다. 예보가 완전히 빗나간 것이다.
주말 나들이를 한 국민들은 완전히 망치고 만다.
결국,
이로인해 기상청장은 대국민사과를 하기에 이른다.
암튼,
날씨 탓인지 이번 산행에는 많이 참석을 못한것 같다. 대체로 43기, 53기, 55기 동문들이 참석한것 같다.
오늘 산행의 목적지는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연주대...
자운암능선을 오를때는 너무 센 바람에 모자가 날리고 중심을 잡기가 힘들 정도다.
황사 때문에 날씨는 뿌여도 많은 등산객들은 여기 저기서 관악산을 오른다.
관악산 연주대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와 있다.
연주대 정상에 자리를 한 동문들은 집행부에서 나누어 준 막걸리와 각자 준비해 온 안주및 간식으로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그런데
아쉽게도 배정만 총동창회장님은 여동문들 때문에 연주대 정상까지 올라오지 못한단다.
연주암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는 연주대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마무리 한다.
관악산 정상 표지석을 배경으로 각 기별로 단체사진을 찍고는 각 기별로 별도의 산행을 위해 출발한다.
43기는 KBS송신탑이 있는 능선을 타고 과천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아름다운 관악산을 뒤로하고 하산하는 길엔 이제서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마주 하기도 한다.
이번 산행은 관악산의 또 다른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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