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배다리술도가/고양시 원당역 근처에 있는 배다리 술 박물관 2011-05-29

산솔47 2011. 5. 31. 13:15

고양시

배다리술도가/고양시 원당역 근처에 있는 배다리 술 박물관

2011-05-29 수요일

 

배다리술도가/배다리술박물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1동 470-1

031-967-8052, 8053

http://www.baedari.co.kr/

 

지하철 3호선 원당역 6번 출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약 500m 정도 거리에 있다.

개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막걸리 카페는 오후 10시까지 한다.

 

막걸리 한병에 3,000원, 김치전은 12,000원. 김치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고 부쳐냈다.

막걸리는 가지고가면 1,500원, 그곳에서 마시면 3,000원이다.

 

배다리생막걸리 1병 3,000원, 김치전 12,000원, 천년초생막걸리 1변 6,000원

계 21,000원

혼자서 다 못먹고 일부 포장해 왔다.

 

박물관과 갤러리 입장료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박관원 원장이 직접 소주내리기를 재현한다.

 

들머리

고양올레 2코스 고봉누리길 고봉산-황룡산길을 걷고 하산하는 용강서원에서 고봉로로 내려와 상감천마을버스정류장에서 11번 타고 선사1동주민센터에서 내려 곧장 원당역까지 걸어간다.

원당역을 앞에 두고 왼쪽으로 꺽어져 500m 쯤 가면 길 건너에 배다리박물관이 있다.

배차간격(6분)

날머리

원당역에서 전철 3호선 타고 연신내역, 종록3가역......에서 하차

 

 

박정희 전대통령 관련 일화

1966년 어느 한 여름.

평소 막걸리를 즐기던 박정희 전대통령은 당시 김현욱 서울시장과 고양시 소재 한양골프장을 다녀 오던 길이었다.

목이 컬컬함을 느끼던 박대통령은 인근에 있던 주점에 들렀다.

박대통령이 막걸리를 찾는다는 말에 “박대통령은 무슨..... 박대통령 닮은 사람이 오늘 여기서 영화 찍나보지?” 라며 못 믿고 큰소리 쳤다는 실비옥(주점) 주인 내외는 배다리 술 박물관 근처에 살면서 아직도 시절을 회상한다고 한다.

 

당시 실비옥에서 막걸리 한 사발을 드시던 박대통령은 술맛이 좋아 주인한테 "어디 막걸리냐?" 고 물었다. 주인은 "능곡양조장에서 막걸리를 가져 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 후로 실비옥은 대통령이 다녀간 집이라는 유명세를 치루었고, 이러한 인연으로 인해 능곡양조장 에서 제조한 막걸리(현,고양 쌀막걸리) 는 1966년부터 1979년까지 청와대에 지속적으로 납품하게 되었다.

 

박대통령이 서거하던 그날도 납품했었다.

그 후 박대통령과 능곡양조장의 인연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이어졌다.

1999년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이 북한에 갔을 때다.

김정일 위원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박정희 대통령이 막걸리를 좋아했다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박대통령이 마신 막걸리를 맛보고 싶다"고 했다.

 

정회장은 "다음에 올 때 꼭 가져오겠다." 고 약속을 하고 돌아와 박대통령이 대놓고 마시던 '능곡양조장'을 찾았다.

그래서 '고양탁주합동제조장' 의 일원이 되어 있는 '능곡양조장'의 박관원 원장을 확인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즐겨 마시던 막걸리를 제조해서 북한에 가지고 간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박관원 원장이 통일을 염원하며 상표등록을 마친 술이 '통일막걸리'다.

 

이처럼 박대통령의 입맛을 사로잡은 능곡양조장의 박관원 대표이사는 고양시에서만 5대째 술도가 가업을 잇고 있는 전통술의 명가다.

술 명가답게 지난 2004년 7월 3일 고양시 성사1동에 막걸리 박물관을 세웠는데 바로 '배다리 술 박물관' 이다.

'배다리' 는 1915년 당시, 고양군 주교리 5번지를 부르는 말이다.

 

 

술 만드는 법

1.누룩(주원료는 밀,조,등등...)을 만들고 , 밀을 맷돌에 갈아 틀에 넣어 발효를 시킨 후

2.발효가 된 누룩을 잘 게 부순 다음에

3.고드밥(찹쌀등..)을 만들어 누룩과 함께 섞고,솔잎도 섞고...

4.적당한 비율의 물과 배합 및 발효제 첨가 후, 통에 담아서 며칠 간 발효를 시킵니다.

참! 발효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은 성냥불로 불을 켜서 확인을.....

술이 잘 익었다면 불꽃이 배로 커지구요.

알콜측정기계로 측정하면 좋겠죠.

5.채를(용수: 대나무로 만들어진 술 걸르는 도구)이용하여 걸러내는데 상층부 투명한 술은, 일명 정종이라는 것이고,

바닥에 가라 앉아 있는 것은 저어서 섞어버리면 최종 막걸리가 됩니다.

맑은 술을 다시 끊여 증발시켜 얻은 증류수가 결국 소주로 탄생이 되는 것이지요.

 

전통술의 주원료는 쌀, 찹살, 고구마, 옥수수등으로 이용하고, 발효제는 누룩 , 입국...

첨가제는 약제나 엿기름, 물엿등을 넣습니다 .

술의 구분으로는 양조주(탁주,청주등), 증류수(일반적인 소주), 재제주(백주,감홍로,이강주등)으로 구분합니다.

 

 

 

들머리

지하철 3호선 원당역 6번 출구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약 500m 지점 오른쪽에 있다.

 

 

 

 

 

 

 

 

 

 

 

박물관 내부사진은 찍을 수가 없고, 아래사진은 카페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