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청계산 매봉-매봉까지 산행기 2011-07-17

산솔47 2011. 7. 19. 13:49

                  여기도 매봉 저기도 매봉... 청계산 매봉-매봉까지

인덕원역-과천매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대공원역까지

 

 

여기도 매봉 저기도 매봉... 청계산 매봉-매봉까지

서울시 청계산 정상인 망경대(618.2m)

인덕원역-과천매봉-석기봉-망경대-매봉-옥녀봉-대공원역까지

 

2011-07-17 일요일

산행구간 :

인덕원역(2번)-삼호아파트-학의천지선-산책길-산책길종점/육교/산행들머리-조망쉼터-과천매봉/청계산매봉-헬리포트-절고개-청계사-조망쉼터-이수봉/망경대갈림길-헬리포트-석기봉-청계산정상/망경대-혈읍재-매봉-매바위-돌문바위-해돋이조망명소/쉼터-옥녀봉-서울랜드주차장-대공원역

산행거리 :

인덕원역-이미마을/육교들머리(2km)-과천매봉(2.5km)-청계사(2km)-이수봉/석기봉갈림길(1km)-석기봉(1km)-망경대-혈읍재(1km)-매봉(0.7km)-옥녀봉(2.1km)-서울랜드/날머리(2.1km)-대공원역(1.3km)

계(15.7km)

산행시간 : 15.7km(7시간), 식사(30분) 계(7시간30분)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4호선 인덕원역 2번 출구

 

들머리

전철 4호선 인덕원역 2번 출구로 나와 삼성아파트-삼호아파트를 지나 한국농어촌공사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지자 마자 학의천 지선에서 왼쪽으로 산책길을 따라 산책길 종점까지 간다.

종점에서 도로로 올라오면 육교 오른쪽이 산행들머리다.

인덕원-들머리까지 약 30분

신도림역(5-3번)에서 전철 2호선 타고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인덕원역에서 하차

소요시간(41분)

구로역(6-3번)에서 전철 1호선 타고 금정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인덕원역에서 하차

소요시간(42분)

날머리

전철 4호선 대공원역으로 원점회귀 산행한다.

 

 

 

   청계산(淸溪山/618m)

   인덕원역-과천매봉(369.3m)-석기봉(583m)-망경대(618m)-매봉(582m)-옥녀봉(376m)-대공원역까지

   산행기

- 09:28 남영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0:09 인덕원에서 하차

- 10:15 인덕원역(2번)에서 출발

- 10:25 삼호아파트를 지나 한국농어촌공사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 학의천 지선 산책길로 진입

- 10:50 이미마을/산책길종점/육교/산행들머리

- 11:37 조망쉼터

- 11:55 과천매봉/청계산매봉(369.3m)

- 12:28 헬리포트

- 12:40 절고개/청계사갈림길

- 12:50 청계사

- 12:50-13:20 절에서 점심식사/비빔밥

- 13:40 과천매봉 주능선접속

- 13:55 조망쉼터

- 14:02 이수봉/망경대갈림길

- 14:06 헬리포트

- 14:20 석기봉(583m)

- 14:32 청계산정상(618.2m)/망경대

- 15:03 혈읍재

- 15:20 매봉(582.5m)

- 15:30 매바위

- 15:43 돌문바위

- 15:50 해돋이조망명소/쉼터

- 16:23 옥녀봉(376m)

- 17:10 서울랜드주차장

- 17:30 대공원역

- 17:43 대공원역에서 전철 4호선 탑승

- 18:20 신도림역에서 하차

 

 

전철 4호선 인덕원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가 삼성아파트-삼호아파트를 지나 한국농어촌공사 전에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지자 마자 학의천 지선에서 왼쪽으로 산책길을 따라 산책길 종점까지 간다.

산책길 종점에서 도로로 올라오면 육교 오른쪽이 산행들머리다.

인덕원역-이곳까지는 약 2km 정도 되는것 같다.

 

이정표를 따라 산속으로 진입한다.

완만한 경사지만 장마가 끝나고 최고기온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흐린 날씨에도 땀은 비 오듯 쏟아진다.

나무가 우거져 직접적으로 햇빛은 받지 않지만 바람이 없어 덥다.

 

산행들머리에서 과천매봉이라 불리는 청계산 매봉까지 약 1시간.....

완만한 경사지만 2.5km나 되는 거리를 걷고 또 걷는데 날씨 때문에, 비 오듯 하는 땀 때문에 더 힘든것 같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청계산을 찾는다.

 

아직은 장마끝이라 날씨가 흐려 뚜렷하지는 않지만 전망대 아래로 펼쳐지는 건너편 관악산과 과천시내, 서울대공원, 경마장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청계산 매봉 쉼터에서 땀을 식히고 시원만 물 한 모금 마신다.

 

매봉에서 절고개까지 1.76km는 내리막길이다.

절고개 왼쪽으로 철조망 문이 열리면 서울대산림욕장길로 갈 수 있는데 지금은 문이 잠겼다.

오른쪽으로 청계사를 들려보기로 한다.

절고개에서 청계사까지 280m 지만 한참을 내려간다.

다시 올라올 생각을 하니 왜 내려가는지 후회가 된다.

그래도 가보자.

 

청계사(淸溪寺)

경기도 의왕시 청계동 산11번지

청계산의 남쪽 태봉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청계사는 통일신라 때 창건한 유서깊은 사찰로 청계산 남쪽 태봉 자락에 위치해 있다.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 경허 선사의 출가자로 경허선사의 선맥을 이은 만공, 금오, 월산 선사의 체취가

경내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청계사에 들어서니 12:50분

많은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오랜만에 절밥을 먹어보자.

비빔밥과 미역국이 참 맛있다. 맛이 있을 수밖에....!!

점심시간이 지났고, 아직 점심을 먹지 않았으니까.

 

30여분 식사를 하고 휴식도 하고, 청계사를 둘러보고 와불 옆으로 등산로를 따라 다시 등산을 시작한다.

주 등산로에서 내려왔으니 올라가는 길은 당연하다.

근데 경사가 만만치 않다.

20여분 힘겹게 올라가니 주 등산로와 다시 만난다.

 

이제부터는 바위가 많고 경사도 지금까지보다는 급하다.

밧줄도 잡아야 한다.

바위타고 올라서니 조망장소...

관악산과 서울대공원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소다.

 

조금 더 가면 이수봉과 석기봉/망경대의 갈림길이다.

시원한 막걸리 한잔 했으면 좋겠지만... 그냥 참기로 한다.

왼쪽으로 석기봉을 향한다.

넓-은 광장같은 헬리포트를 지나고 바위와 소나무가 많은 오름길을 지나면 석기봉이다.

석기봉도 넓-은 광장으로 헬기장이다.

 

눈앞에 보이는 청계산의 정상인 망경대를 향해 올라간다.

망경대는 커다란 바위산이다.

마지막 바위를 타고 올라서야 정상인데 조금은 위험하니 조심을 해야 한다.

 

정상인 망경대 암봉에 올라서면 그야말로 사방이 뻥- 뚫렸다.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다.

근데 왠일인지 정상에 사람이 없다.

 

정상을 뒤로하고 혈읍재 방향으로 내려선다.

망경대에서 혈읍재까지 약 0.5km 길이 장난이 아니다.

청계산 전 코스 중에서 제일 난코스일 것이다.

곳곳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길도 미끄럽고, 바위도 미끄럽고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수없이 반복하고 절벽길이라 상당히 조심을 해야 한다.

 

어렵게 어렵게 혈읍재에 도착한다.

석기봉에서 망경대를 오르지 않고 혈읍재까지 올 수 있는 우회길을 택하면 어렵지 않다.

 

혈읍재에서 내려가면 청계산 매봉이다.

청계산에는 과천쪽에도 매봉이 있고, 서초구쪽에도 매봉이 있다.

청계산 매봉-매봉까지 등산을 하고 있다.

 

오늘산행은

이미마을/들머리-망경대까지 약 7km/3시간10분 동안은 계속 올라오는 길이고, 망경대-서울랜드/날머리까지 약 5.4km/2시간40분 동안은 계속 내려가는 길이다.

 

매봉 전망데크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한눈에 보이지만 매봉에서 바라보는 전망보다 매바위에서의 조망이 더 아름답다.

청계산의 정기를 받는다는 돌문바위를 세바퀴를 돌고 다시 내려가는데, 이 길은 거의 나무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자연그대로의 길은 한곳도 없다.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밟고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서초구에서 만든 해맞이 조망명소 쉼터를 지난다.

다음 쉼터갈림길에서 원터골 방향으로 꺽어진다.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가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올라가면 옥녀봉...

 

오늘산행의 마지막봉우리다.

옥녀봉을 지나 내려가다가 과천/화물터미널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과천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이 길은 다니는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

한적하다 못해 으스스하다.

 

옥녀봉에서 과천/화물터미널갈림길을 지나 30여분 내려가니 서울랜드주차장에 도착한다.

인덕원역에서 대공원역까지 약 15.7km/7시간의 청계산 등산을 마친다.

무더운 날씨에 땀범벅이고 발도 다리도 다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