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남산산책길과 서울성곽길 답사기 2011-09-10

산솔47 2011. 9. 12. 16:35

남산산책길과 서울성곽길, 그리고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서울의 상징인 남산 N타워를 중심으로 남쪽순환도로 산책로와 서울성곽길을 이어타고 다시 남산 북쪽산책로로 올라와 숭례문까지 걷는다.

그리고 남대문시장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남산산책길과 서울성곽길, 그리고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2011-09-10 토요일

산행구간 :

서울역(5)-남산공원입구-남산공원안내센터-팔각정휴게소-남산매표소/국립극장-팔각정쉼터-장충체육관-동대입구역/장충공원입구-남산북측산책로-목멱산방-북측산책로날머리-남대문/남대문시장입구-시청역

소요시간 : 산행(4:20), 식사 및 뒤풀이(2시간) (6:2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30 전철 1, 4호선 서울역 5번 출구

 

들머리

전철 1호선 서울역 5번 출구에서 남산육교방향으로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sk남산빌딩 왼쪽길로 올라가 남산공원입구에서 성곽길 따라 걷는다.

날머리

남산북측산책길에서 남대문시장으로 내려와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역이나 시청역에서 전철을 탄다.

 

 

남산(南山/265m)

남산은 해발 265m로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서울의 상징이 되기도 하다.

정상에는 서울타워가 있고,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으며 남산 1·2·3터널이 뚫려 있다.

남산에 동서로 개설된 순환도로는 셔틀버스와 관광버스, 서울투어버스만 통행된다.

순환도로의 갓길은 산책길로 조성되어 있어 서울시민들의 훌륭한 산책길이 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북쪽에는 사람들만 통행할 수 있는 7.9km의 산책길은 사시사찰 훌륭한 경치를 선사하고 있고, 사람들의 발길이 끈이지 않고 있다.

 

남대문시장(南大門市場)

남대문시장은 서울특별시 중구, 숭례문(남대문) 부근 동쪽에 위치한 종합재래시장이다.

남대문 부근 시장의 기록은 조선 초기인 태종 때나 세종 때에도 확인된다.

임진왜란 이후(1608)로 선혜청이 세워져 시장이 형성되었다.

일제 강점기인 1922년 이후로는 일본인 회사에 의해 운영되었으나 광복 후 상인연합회가 구성되었다.

현재 남대문 시장은 동대문 시장과 함께 서울의 2대 시장 중 하나이다.

숭례문을 기점으로 사방에 크고 작은 1만점 이상의 상점이 줄지어 서 있다.

 

 

남산산책길과 서울성곽길 답사기

- 08:37 신도림역(1-2)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8:55 서울역에서 하차

- 09:40 서울역 5번 출구 출발

- 09:48 남산공원입구

- 10:05 남산순환도로남측매표소/남산공원안내센터

- 10:30 팔각정휴게소

- 11:00 남산매표소/국립극장

- 11:15 팔각정쉼터

- 11:20-12:20 간식시산 및 휴식

- 12:45 장충체육관

- 12:50 동대입구역/장충공원입구

- 13:05 남산 북측산책로접속

- 13:48 목멱산방

- 13:50 남산 북측산책로날머리

- 14:05 남대문/남대문시장입구

- 14:20-15:20 남대문시장 갈치조림전문식당촌 전주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 및 뒷풀이

            3명이 칼치조림 3인분(21,000), 소주(4/12,000) 등 계(33,000)

- 16:00 시청역

- 16:16 시청역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16:35 신도림역에서 하차

 

 

갈치조림을 좋아하는 친구들 셋이 모인다.

남산 성곽길을 걷고 점심때 남대문시장 갈치조림골목을 찾기로 한다.

전철 1호선 서울역 5번 출구에서 남산육교방향으로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sk남산빌딩 왼쪽길로 올라가 남산공원입구에서 성곽길 따라 걷는다.

 

남산공원으로 들어서면 성곽길이 시작되는데 남산을 잇는 성곽의 복원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 아직은 남산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잠시 성곽길을 피해 남산순환도로 남측매표소였던 남산공원안내센터를 통해 순환도로와 나란히 있는 산책길을 따라 남산으로 올라간다.

 

아름드리나무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어 아직도 더운 날씨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걷는다.

2-30분 올라가면 팔각정휴게소... 순환버스들의 정류장이다.

남산 정상은 올라가지 않고 그냥 지나쳐 산책길을 따라 성곽길로 접어든다.

 

남산은 산책길과 성곽길을 이어 걸으면 여러코스로 걸을 수 있어 좋다.

국립극장이 있는 남산순환도로 매표소를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정문으로 들어간다.

이곳은 성곽이 소실된 부분이라 잘 찾아가야 한다.

반얀트리클럽&스파서울 주차장 한쪽에 성곽길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성곽이 있는 팔각정까지 0.5km 구간은 나무로 만든 데크길을 걷는다.

골프연습장 울타리 길을 지나다보면 한남동과 멀-리 관악산이 한눈에 보인다.

앞으로 언덕위에 아름다운 팔각정이 보인다.

팔각정에 올라서니 사방으로 탁- 트였다.

 

남산을 비롯해서 삥- 뚫려 멀-리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등등.....

시야가 탁- 트여 후련하다.

2층 팔각정에 올라앉아 자리를 펴고 준비한 막걸리를 한잔한다.

 

팔각정에서 장충체육관까지는 성곽 안쪽과 바깥쪽으로 걸을 수 있도록 양쪽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어느 길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안쪽길이 경치가 더 좋고, 신라호텔 후원 산책길도 걸을 수 있어 좋다.

 

그런데 신라호텔 후원 산책길에 전에는 없던 목책이 설치되어 있어 호텔 후원은 들어갈 수가 없다.

목책너머로만 볼 수 있다.

아쉽다.

신라호텔구간을 지나 장충체육관으로 내려선다.

 

성곽길을 계속 걷기 위해서는 동호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주택가로 들어서야 광희문으로 갈 수가 있다.

그러나 오늘은 전철 3호선 동국대입구역에서 장충공원으로 꺽어져 남산북쪽산책길을 이어서 걷기로 한다.

 

그 옛날 놀이문화가 없었을 당시 누구나 한번쯤은 찾았을 장충공원인데 지금은 쓸쓸하다.

장충공원을 지나 남산산책길로 올라선다.

 

남산산책길에는 항상 걷는 사람들이 많다.

아름드리 나무가 양쪽으로 숲을 이루고 있어 시원하고, 길가에는 계곡물도 흐르고 있다.

곳곳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와룡묘를 지나고 목멱산방을 지나면 북쪽산책로 날머리다.

 

갈치조림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남대문시장으로 향한다.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골목에는 많은 식당들이 모두 갈치조림만 전문으로 하고 있다.

 

남대문시장 갈치조림 전문식당 전주식당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식사를 겸한 뒷풀이를 한다.

3명이 갈치조림 3인분(21,000), 소주(4/12,000) 등 계(33,000)

역시 맛있다.

 

식사후 조선호텔 안에 있는 옛 덕수궁터였던 환구단을 구경하고 시청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