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당진군 아미산(峨嵋山)-몽산(夢山)-다불산(多佛山) 산행기 2011-10-01

산솔47 2011. 10. 1. 21:02

당진 8경인 아미산(峨嵋山)과 아미정

 

 

아미산(349.5m)은 서해대교가 보이는 당진군 최고봉으로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다불산(320m)을 분가시킨 산으로 멀리서 바라보면 미녀의 눈썹처럼 보인다고 해서 아미산이란다.

 

당진군 아미산(峨嵋山)-몽산(夢山)-다불산(多佛山)이어타기

2011-10-01 토요일

산행코스 :

아미산.교육원버스정류장-당진외국어교육원정문-임도.죽동2리갈림길/쉼터-1-2-쉼터/당진외국어교육원갈림길-아미산/아미정-몽산.다불산갈림길/쉼터-몽산/몽산성-몽산성제5망루터-임도/면천면사무소.아미산갈림길-다불산.아미산갈림길/쉼터-헬기장/다불산.아미산갈림길-구름다리-다불산-아미산.교육원주차장

산행시간 : 등산(3:45), 식사(45) (4: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소요비용 : 교통비(14,400)

서울-당진(왕복 12,400), 당진-아미산(왕복 2,000) (14,400)

출발기점 : 전철 9호선 8번 출구 센트럴시티에서 당진행 고속버스 탑승승강장

 

교통정보

신도림역(1-1)에서 전철 1호선 타고 노량진역(2-1)에서 9호선으로 환승,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린다.

전철 3호선 2번 출구, 7호선은 3호선 연결통로로 가서 2번 출구, 9호선 8번 출구 센트럴시티에서 당진행 고속버스타고 당진에서 내린다.

센트럴시티에서 06:00(), 06:30, 07:00, 07:30, 08:00, 08:30, 09:00...

소요시간(1:20), 요금 우등(9,100), 고속(6,200)

전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남부버스터미널에서 태안/안면도 가는 직행버스타고 당진에서 내린다.

남부터미널에서 06:40, 08:40, 09:50,... 소요시간(1:20), 요금(6,200)

 

들머리

당진터미널에서 죽동리행 41, 42-1, 43, 43-1, 46번 군내버스타고 아미산.교육원 앞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교육원 정문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임도/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당진터미널에서 08:05, 08:55, 10:55, 11:55, 13:05... 당진터미널-아미산입구까지 30

당진군 시내버스시간 안내 : 042-355-3434

날머리

다불산에서 죽동리 아미산.교육원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여 도로를 건너 41, 42-1, 43, 43-1, 46번 군내버스타고 당진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면천에서 ...12:10, 13:20, 14:20, 15:05, 17:20... 면천-당진터미널까지 30

당진에서 서울은 경부/세트럴시티/남부/동서울 등 3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당진종합터미널에서 아미산가는 군내버스시간표(12번홈)

 

 

 

아미산(峨嵋山/349.5m)

당진군 면천면 죽동리 아미산은 서해대교가 보이는 당진군 최고봉으로 290m봉에서 북서쪽 면천면과 순성면 경계를 이루며 아미산 정상에서 남서쪽으로 다불산(320m)을 분가시키고, 당진읍 방면으로 북진하다가 대방들천과 당진천에다 여맥을 가라앉힌다.

옛날에는 소이산 또는 소미산으로도 불렸다는 이 산은 멀리서 바라보면 미녀의 눈썹처럼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또한 이 산에는 옛날 중국에서 중병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운 승상의 아들을 아미산 신인(神人)이 나타나서 종두를 하여 두창을 막아 생명을 구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몽산(夢山/298.4m)

몽산의 몽산성은 몇 해 전부터 축제 때마다 몽산성 마룻길 탐방이 진행되는 면천의 대표적인 산이다.

백곡저수지와 잣디골을 감싸듯 둘러친 형상의 몽산은 면천면소재지인 성상리에 위치해 있으며 아미산과도 닿아 있다.

몽산성은 성곽안에 골자기를 포함해 축조하는 포곡식 산성이며 동시에 정상부근에 봉우리를 둘러쌓아 축조하는 소규모의 테뫼식 산성터도 함께 볼 수 있다.

백제시대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몽산성은 현재 그 흔적이 대부분 사라지고 성을 쌓았던 주춧돌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아미산과 몽산의 전설

옛날 옛적에 아미산에는 용이 살고 몽산에는 지네가 살았는데 지네는 황량한 몽산과 달리 꽃이 만발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아미산을 시기해 마을주민들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아미산 용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지네를 퇴치하기 위해 묘안을 짜냈는데 몽산 쪽으로 지네가 싫어하는 두꺼비 진액과 약쑥을 태워 날리기로 한 것이다.

이들의 계획은 적중했다.

두꺼비 진액과 약쑥 향에 고통스러워하던 지네는 결국 괴성을 내며 죽었고 지네가 죽자 몽산 산봉우리가 뚝 떨어져 나가 지금처럼 뭉툭하게 됐다고 한다.

 

다불산(多佛山/321m)

주민들은 다불산(多佛山)과 아미산 및 아미산에 나무고개을 붙여 나무 아미 다불이 되었다고 말한다.

아미산의 이름이 불교와 관계가 있고 다불산은 부처가 많다는 뜻으로 두 산을 불교와 연관지을만하다.

 

 

 

아미산(峨嵋山)-몽산(夢山)-다불산(多佛山)이어타기

산행기

- 05:43 신도림역(1-1)에서 전철 1호선 타고 노량진역(2-1)에서 9호선으로 환승

- 06:17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하차

- 06:30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당진행 고속버스 탑승

- 07:50 당진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차

- 08:05 당진버스터미널에서 직동리행 군내버스 탑승

- 08:27 아미산.교육원 앞에서 하차/아미산주차장

- 08:35 당진외국어교육원정문

- 08:45 임도.죽동2리 갈림길/쉼터

- 09:00 1

- 09:05 2

- 09:12 쉼터/당진외국어교육원 갈림길

- 09:22 아미산/아미정

- 09:50 몽산.다불산 갈림길/쉼터

- 09:50-10:15 쉼터에서 아침식사

- 10:36 몽산/몽산성

- 10:51 몽산성 제5망루터

- 10:55 임도/면천면사무소.아미산 갈림길

- 11:27 다불산.아미산 갈림길/쉼터

- 11:37 헬기장/다불산.아미산 갈림길

- 11:50 아미산과 다불산을 잇는 구름다리

- 12:20 다불산

- 12:20-12:40 다불산 정상에서 간식시간

- 13:00 아미산.교육원 주차장

- 13:15 주차장에서 카풀

- 13:25 당진버스터미널에서 하차

           아미사주차장에서 당진까지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 14:30 당진버스터미널에서 강남행 고속버스 탑승

- 15:56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

- 16:10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전철 9호선 탑승

- 16:38 신도림역에서 하차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이나 남부버스터미널에서 당진행 고속버스타고 당진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1시간20분 정도 걸린다.

당진터미널에서 죽동리행 41, 42-1, 43, 43-1, 46번 군내버스타고 아미산.교육원 앞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교육원 정문으로 들어가 우측으로 임도/이정표를 따라 올라간다.

 

교육원에서부터 죽동2리 갈림길/쉼터까지는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이곳 쉼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산은 시작된다.

생각보다 등산객들이 많다.

 

이 산의 특징은 곳곳에 시()가 많다는 것이다.

아미산은 시()가 있는 산..... ()가 있는 등산이다.

쭉쭉뻗은 소나무들이 많고, 등산길은 폭도 넓고 걷기도 좋게 잘 다듬어져 있다.

쉼터도 많다.

 

아미산 높이가 349.5m 당진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아미산주차장에서 아미산 정상까지는 불과 1시간이면 족하다.

 

아미산 정상은 나무가 하나도 없는 빡빡산이다.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커다란 돌탑 세 개가 나란히 세워져 있다.

지붕이 납작한 아주 특이한 아미정(峨嵋亭)”이란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기생오라비처럼 아주 날렵하게 생겼다.

 

앞쪽으로 1.8km 떨어진 곳에 몽산, 오른쪽으로 1.9km 떨어진 곳에 다불산이 보인다.

아미산하면 아미타불이..... ‘다불산하면 많은 부처가 언뜻 생각이 난다.

맞나?

 

정상에서 바라보니 평야에 벼가 누렇게 익어간다.

서해대교, 삽교천방조제, 가야산 등도 멀리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아미산을 뒤로하고 몽산(夢山)을 향해 길을 재촉한다.

몽산은 꿈꾸는 산인가?

 

아미산을 내려오니 몽산과 다불산의 갈림길이다. 다불산을 가기 전에 먼저 몽산을 다녀와야 한다.

몽산입구에 정자가 있는 쉼터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몽산(夢山)에는 몽산성이 있다.

 

몽산성은 표고 295m의 몽산 정상부를 둘러싼 백제시대의 성으로 추정된다는데 이제는 흔적만 남아있단다.

몽산 정상에 몽산성에 대한 설명이 표지판으로 세워져 있다.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기는 싫다.

올라온 길에서 90도 꺽어져 성곽이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길에는 약수터도 있고, 몽산성 제5망루터도 있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아미산 방향으로 길을 재촉한다.

임도길을 30여분 걸으면 아미산, 다불산, 몽산갈림길을 다시 만난다.

이곳에서 다불산 방향으로 임도는 계속된다.

 

가다보면 사각정 쉼터가 있고, 그 뒤로 굴이 하나 보이는데, 옛날에는 이 굴이 금광이었단다.

쉼터를 지나면 헬기장이 있다.

헬기장의 이정표는 다불산 1.6km, 아미산 정상 300m를 가르킨다.

 

임도를 따라 걷기는 계속되고, 임도에서 다불산으로 빠져나가는 길목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 다불산 1.4km

소나무숲길을 지나고, 고구마 캐는 밭을 지나면 아미산과 다불산을 잇는 구름다리에 도착한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름다리.....

죽동리-송학리를 지나는 아미로를 지나는 구름다리로 육중한 철다리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다불산을 오른다.

 

경사가 있는 곳은 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그래도 정상이 가까워지면서는 경사가 있는 오름길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30여분 다불산 정상에 올라선다.

 

다불산 정상에는 정자가 있었던 듯 잘려나간 4개의 다리가 기초만 남아있다.

그리고 한가운데 다불산 321m라고 쓰여진 작은 돌 하나가 외롭게 다불산을 지키고 있다.

이정표는 다 쓰러져 가고...

 

죽동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경사가 상당히 급하다.

정상에서 하산하기를 20여분... 아침에 등산을 시작한 아미산.교육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조금 있으면 면천에서 당진으로 들어가는 군내버스가 이곳을 지나간다.

 

그런데 주차장에서 등산을 마치고 돌아가는 어느 등산객의 차를 얻어 탄다.

고맙게도 당진버스터미널 앞에서 내려준다.

20011001일 토요일 오후

아미산주차장에서 당진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서울-당진간은 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은 것 같다.

아침에 내려올 때도 정원을 거의 다 채우고 왔는데, 올라갈 때도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

삼겹살이 먹고 싶어 식당을 찾았으나 거의 다 문을 닫았다.

 

할 수 없이 그냥 기다렸다가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간다.

버스에는 빈자리가 한자리도 없다.

 

 

 

당진군 아미산(峨嵋山)-몽산(夢山)-다불산(多佛山)이어타기

2011-10-01

제1부 아미산주차장-아미산-몽산갈림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