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양평군 봉미산(鳳尾山)과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산행기 2011-10-02

산솔47 2011. 10. 2. 21:21

양평 봉미산과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걷기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높이 855.6m의 봉미산(鳳尾山)은 옛날에 속리산으로 불리었다는데 경기도의 오지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하여 북쪽 장락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 상에 높게 솟아 있다.

봉미산 계곡에 위치한 산음자연휴양림은 사회적· 환경적 여건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건강증진 및 산림치유의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양평 봉미산(鳳尾山)과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걷기

2011-10-02 일요일

산행구간 :

산음상회-포장도로/고개마루/등산안내도-임도-능선안부-봉미산-늪산/철쭉꽃군락지-임도/산음자연휴양림갈림길-임도.휴양림갈림길-휴양림후문-치유의숲-휴양림매표소-산음1/고복버스정류장

산행시간 : 등산(3:45), 치유의 숲(45) (4:30)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전철 1호선 용산역 중앙선 용문행승강장 2-3번홈

 

교통정보

용산역(4-3)에서 중앙선 전철타고 용문역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용문버스터미날로 이동한다.

용산역에서 ...06:17, 06:52, 07:24, 07:43... 용산역-용문역까지 1:40

상봉역에서 ...07:20, 07:52, 08:11, 08:46, 09:14, 09:44, 10:10... 상봉역-용문역까지 1:10

 

들머리

용문버스터미널에서 석산리행 군내버스 타고 산음리영업소/산음상회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산음보건진료소를 지나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용문버스터미널에서 08:50, 11:50, 14:00, 18:10

08:50 버스는 석산리 갈때 고복을 경유하지 않는다.

날머리

산음자연휴양림에서 1km를 걸어 나와 고복버스정류장에서 군내버스 타고 용문으로 나간다.

석산리 종점에서 07:00, 09:50, 12:40, 15:00

용문터미널에서 14:00 출발하는 버스는 명성리가는 버스다.

이 버스를 14:40 고복에서 타고 15:00 석산리와 15:30 명성2리를 거쳐 용문으로 나간다.

고복-용문터미널까지 1:20

용문버스터미날 031-773-3100, 양평버스터미널 031-772-2341

 

택시정보

산음자연휴양림-용문역까지 택시비 30,000-32,000원 정도

용문콜택시 031-774-1848, 용문터미널택시 031-775-6008

 

 

봉미산(鳳尾山/855.6m)

봉미산(鳳尾山)은 경기도 양평군에 있는 높이 856m의 산으로 '늪산'이라고도 불리며 옛날에는 속리산으로 불리었다. 경기도의 오지로 용문산을 모산으로 하여 북쪽 장락산으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 상에 높게 솟아 있다.

 

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은 용문에서 홍천쪽으로 가다보면 대명홍천스키장과 용문사 방향 비슬고개를 넘어 정상에 서면 높은 주봉들이 장엄하게 늘어서 있다.

휴양림 계곡을 따라 인공조림한 낙엽송, 잣나무 숲과 참나무, 층층나무, 단풍 나무등 원시림으로서 산림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되지 않은 맑은 계곡과 다양한 동/식물이 살아 숨쉬고 있는 자연그대로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산음자연휴양림에는 내륙 산악림으로써 온대 중부지방의 침엽수와 천연활엽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잣나무,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자작나무, 상수리, 가래나무, 피나무, 물박달, 층층나무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종이 안정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봄에는 화사한 꽃으로, 여름이면 맑고 깨끗한 계곡의 시원함으로, 가을에는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고객을 부르고 있다.

 

산음자연휴양림에 치유의 숲을 운영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2011229일 직장인, 주부 등 사회·환경적 여건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에게 건강증진 및 산림치유의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산음자연휴양림 치유의 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0여명이 참여, 크게 호응 받은 산림치유프로그램에 오감 깨우기, 숲속명상, 요가, 심리상담 등을 추가해 운영한다.

산림치유 프로그램 유형은 당일형(3시간), 숙박형(12, 23)이 있다.

신청 및 예약은 전화,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특히 숙박형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웹사이트(www.huyang.go.kr)로 참가자를 모아 진행한다.

 

예약이 안 돼도 산음자연휴양림을 찾아 치유의 숲을 이용하면서 명상에 잠겨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연중운영계획은 당일 형(3시간)4~12, 숙박형(12: 8, 23: 5)5~11월 중(세부 추진일정 참조) 운영한다.

산음자연휴양림 사정에 따라 연중계획이 바뀔 수 있어 참가신청 전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웹사이트를 확인하거나 산음자연휴양림으로 전화(031-774-8133)해보는 게 좋다.

 

경기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 산84번지

031-774-8133

http://cafe.daum.net/Saneum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http://www.huyang.go.kr/index.jsp

 

 

 

봉미산(鳳尾山)과 산음자연휴양림 산행기

- 06:09 신도림역(10-2)에서 전철 1호선 탑승

- 06:22 용산역에서 하차

- 06:55 용산역(4-3)에서 전철 중앙선 용문행 탑승

- 08:32 용문역에서 하차

- 08:40 용문버스터미널

- 09:02 08:50분 버스가 09:02분에 온다.

- 09:33 산음영업소/산음상회에서 하차

- 10:00 포장도로/고개마루/등산안내도

- 10:10 임도

- 10:56 능선안부

- 11:20 봉미산정상

- 11:40 늪산/철쭉꽃군락지

- 12:12 임도/산음자연휴양림 갈림길

- 12:25 임도.휴양림 갈림길

- 12:35 휴양림 후문

- 12:50-13:35 치유의 숲 걷기

- 13:45 휴양림매표소

- 14:05 산음1/고복버스정류장

- 14:40 산음1/고복버스정류장에서 양평가는 군내버스 탑승

- 15:15 명성2리 도착 - 15:30 명성2리 출발

- 16:03 용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 16:10-16:40 용문역앞 명진식당에서 뒷풀이겸 식사

           소고기국밥(7,000), 소주(3,000) (10,000)

- 16:51 용문역에서 전철 중앙선 용산행 탑승

- 18:50 신도림역에서 하차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전철을 타고 용문역에서 내려 용문버스터미널로 이동한다.

용문버스터미널에서 석산리행 군내버스 타고 산음리영업소/산음상회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산음보건진료소를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보건진료소에서 봉미산 정상까지 3.8km

 

도로 양쪽으로 그림 같은 펜션이 몇 채있다.

경사가 가파른 도로 고개에 올라서면 왼쪽으로 봉미산 올라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는 올라온 길 보건진료소 1.1km, 봉미산 2.7km

 

등산길은 있는데,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희미하다.

잣나무 숲이 무성한 길을 올라가다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건너 다시 산으로 올라가는데 엄-청 울창한 잣나무 숲길이 계속된다.

 

처음에 혼자 올라왔는데 가다보니 한 부부를 만난다.

잣나무 숲속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는지 몇 사람이 뭔가를 찾아다니는 모습도 보인다.

잣나무 숲길은 한참동안 계속된다.

 

잣나무 숲길을 지나니 이제는 산뽕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등 나무가 울창하다.

봉미산 등산은 능선으로 올라가는게 아니라 산 비탈길을 계속 걷는다.

임도에서 정상까지 2.7km가 거의 산비탈길이다.

 

멧돼지가 길을 파 헤쳐 혹시나? 하고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올라간다.

산비탈길이고 완만하지만 그래도 계속 올라가는 길이라 쉽지만은 않다.

부부는 보이지도 않고, 산속에 보이던 분들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혼자가는 길이 은근히 무섭다.

 

보건진료소에서 봉미산 정상까지 3.8km를 쉬지도 않고 계속 올라왔는데 2시간 정도 걸렸다.

정상에 올라서니 정상표지석이 세워져 있고, 친절하게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어느 부부가 벌써 올라와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나무가 많아 앞을 가리지만 그 너머로 용문산이 보이고 산들이 첩첩산중이다.

 

정상에서 산음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는 없다.

이정표에는 비취농원 2.6km/설곡리 설곡 4.3km, 반대방향으로 설곡리(성현) 6.5km를 가르킨다.

식사하는 분한테 산음자연휴양림 방향을 물어 설곡리(성현)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역시 우거진 숲길을 걸어 내려간다.

등산객들이 없을 줄 알았는데 내려가고 있는 이 길을 다른 사람들은 올라오고 있다.

올라오는 길과는 달리 내려가는 길은 암릉길이고, 경사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사람들은 왜 이 길로 올라올까?

 

철쭉꽃군락지

정상에서 0.8km 지점에는 엄-청 큰 철쭉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큰 철쭉나무들은 처음본다. 철쭉꽃이 피는 5-6월이면 봉미산은 철쭉꽃으로 덮혀 아름다울 것 같다.

 

정상에서 2.0km를 내려오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 왼쪽으로 내려가면 산음자연휴양림인데 자연휴양림까지는 2.5km나 된다.

임도에서 1.0km를 내려가 자연휴양림갈림길에서 자연휴양림 가는 길로 꺽어진다.

아직도 1.5km나 남았다.

 

봉미산 정상에서 산음자연휴양림까지는 4.5km

자연휴양림에 가까워 올수록 산책객들이 많아진다. 휴양림 후문으로 들어선다.

숲속 곳곳에 독립된 펜션들이 들어서 있다.

 

치유의 숲

드디어 치유의 숲에 도착한다.

나무의 종류에 따라 숲길은 나누어져 있다.,

 

피톤치드를 내뿜는 잣나무 숲길

활엽수와 잣나무가 함께 있는 활엽수림길

식물의 꽃향기와 풀냄새를 맛을 수 있는 숲 냄새길

계곡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곡길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간 낙엽송림길

바람소라와 산새들의 지저귐을 들을 수 있는 바람소리길 등등.....

 

오늘 답사는 처음길이라 차 시간을 가늠할 수 없어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 45분 정도 걸렸다.

다 돌아보지도 못했다.

휴양림 정문으로 나와 보니 입장료가 1,000원이다.

 

이제는 고복버스종점까지 약 1.3km 정도 걸어 내려가야 한다.

정문에서 아띠울이란 펜션이 있는 갈림길까지 1.0km, 다시 고복교를 넘어 고복버스종점까지는 0.3km.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석산리에서 15:00 출발하는 버스를 이곳에서 14:40분에 타야한다.

이 버스는 이곳 14:40 고복을 거쳐 15:00 석산리를 지나 명성2리가 종점이다.

15:15 명성2리 도착해 15분 정도 쉬었다가 15:30 명성2리를 출발한다.

 

용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용문역 앞에 있는 명진식당에서 소머리국밥으로 뒷풀이겸 식사를 한다.

소머리국밥(7,000), 소주(3,000) (10,000)

식사후 용문역에서 중앙선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그런데 용산역-용문역을 다니는 중앙선 전철이 8량에서 6량으로 줄었다.

이 노선은 토.일요일은 등산객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대만원을 이루는데 6량으로 줄여버리니까 처음부터 대 혼잡을 이룬다

 

양평역에서 부터는 아예 전쟁이다. 사람도 타기가 쉽지 않다. 자전거는 탈 생각을 말아야 한다.

안내방송은 계속해서 다음차를 이용하란다.

다음차는 한가한가?

융통성있게 효율적으로 운용했으면 좋겠다.